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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트러스트 저널리즘'을 만들려 하는가

사람들 대다수는 구글을 검색엔진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구글 내에 뉴스 담당 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구글은 3년 전부터 ‘뉴스랩’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구글 펠로우십 프로그램,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을 진행하며 언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기자 지망생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미디어 산업에 기여하고 있다. 그 중 나는 <블로터>, <한겨레21>이 함께 진행한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2017 우승자로 뽑힌 덕분에 미국 마운틴뷰 구글 본사를 방문해 구글이 꿈꾸는 미디어 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스티브 그로브 구글 뉴스랩 본부장은 “우리가 뉴스 조직을 운영하는 목적은 뉴스의 기능과 구글의 임무가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검색엔진 기업으로서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이 언론의 정보 전달...

구글

"저널리스트여, 구글 데이터와 도구를 활용하시라"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 참가자인 김혜인, 연다혜, 이민경 씨가 지난 5월,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김혜인 씨가 사이먼 로저스 구글 뉴스랩 데이터 에디터를 인터뷰했습니다. 제2회 넥스트 저널리즘 스쿨은 <블로터>와 <한겨레21>, 구글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 저널리스트 교육 과정입니다._편집자 지난 5월16일, 꼬박 16시간의 비행 끝에 구글 본사가 위치한 마운틴뷰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맑은 샌프란시스코의 햇볕 아래, 새하얀 마시멜로우를 들고 있는 안드로이드 모형과 마주했다. 그 뒤론 흡사 하나의 ‘구글 마을’을 이룬 듯 190개가 넘는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알록달록 구글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야외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직원들의 모습은 복장만큼이나 자유로워 보였다. 본사 건물에 출입하기...

구글

코딩 않는 기자들, 그들이 구글러로 사는 법

구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공화국이다. 개발자가 창업했고 개발자가 경영한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지 않으면 '구글러'가 되기란 쉽지 않다. 관리직 등 특화된 일부 직종에만 기회가 열려 있다. 그 좁은 틈을 비집고 구글러가 된 기자들이 있다. 그 가운데 2명을 ‘블로터 넥스트저널리즘 스쿨 우승자 구글 본사 투어‘ 기간 중 만났다. 지난 6월15일 오전 9시40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 한 미팅룸에서 사이먼 로저스와 마주앉았다. 예정된 일정보다 무려 40분이나 늦은 시각이었다. 그는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느라 불가피하게 지체됐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허락된 인터뷰 시간은 불과 20분.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2015 글로벌 편집인 네트워크 서밋’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더 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다고 했다. 5~10분 단위로 빽빽하게 들어찬 일정은...

SDF2013

공유·개방·협업서 얻은 데이터 저널리즘의 힘

"한 장의 그래프가 독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사이먼 로저스 가디언 데이터 블로그 에디터가 데이터 저널리즘을 시작한 이유다. 데이터 저널리즘은 데이터 수치에 근거에 작성하는 기사 문화를 일컫는다. 사이먼 에디터는 온갖 다양한 숫자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 독자에게 전달한다. '말' 보다는 '숫자'를 유심히 관찰하는 데이터 저널리스트인 셈이다. 그는 어쩌다 데이터 저널리스트가 됐을까.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2009년 재미난 언론 실험을 기획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의미있는 정보로 만들어 '데이터 블로그'란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수치만 전달한 게 아니다. 데이터를 가공해 보기 좋게 시각화하는 작업까지 곁들였다. "1800년대에는 누군가 중요한 사실을 폭로하려면, 관계자가 직접 데이터를 폭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