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을 앞세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엔터 대장주’가 될 수 있을까. 빅히트의 코스피 상장 움직임이 10월을 겨냥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개요에 따르면 증권수량은 713만주다. 공모예정가는 10만5000원~13만5000원이며 청약일 전에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1주당 확정공모가액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모집총액은 1주당 최저인 10만5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7487억원, 최대 9625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은 10월 5일에 실시되고, 기관투자자의 청약과 일반청약자 청약은 10월 5~6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이다. 모집 세부 내역을 보면 기관투자자에게 전체의 60%인 427만8000주가 배정되고, 일반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가 배정될 계획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공동주관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