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비스나우가 국내에 처음으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고 4월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을 발표하면서 서비스나우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포춘 500대 기업의 80%를 포함, 전 세계에 걸쳐 6천200여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인 '나우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으로, 기업 내 ‘플랫폼의 플랫폼’으로서 조직 전반에 사일로화된 레거시 시스템을 통합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기업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국내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국내 기업 고객의 생산성 및 직원 경험을 높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재관리(HR), IT관리, 고객관리 분야의 일상 업무에서 발생하는 반복 작업 및 수작업을 제거해, 직장내 업무를 보다 단순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직원들이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최근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는 ‘직원 경험’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치 영(Mitch Young) 서비스나우 아태지역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는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 및 성장 잠재력을 반영한다”며 “한국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나우의 플랫폼과 솔루션 성능을 보다 잘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국내 시장에서 LG CNS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LG CNS는 서비스나우 한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국내 첫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LG CNS 관계자는“서비스나우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나우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 5 대륙에 걸쳐 10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