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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오픈액세스 선언

점유에서 합리적 공유로…‘오픈액세스’와 출판 패러다임 변화

외국 출판사의 학술저널에 실려 있는 학술 논문은 검증된 최신 정보와 연구 결과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에게는 필수적인 정보원이다. 온라인 출판을 하는 요즘 학술저널은 개인이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구독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는 대량으로 구입하고 연구자들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학술지를 읽게 된다. 연구자 개인의 입장에서 필요한 학술 논문은 도서관에서 구입한 학술저널에 실린 논문의 0.01%도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다양한 연구자들이 요구하는 학술지를 구입해야 하는 도서관의 입장에서 이용될 것이 확실한 학술저널을 골라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요 대학 도서관에서는 1만2천종에 달하는 소위 SCI 학술지를 대부분 확보하고 각 전문 분야별 학술지를 망라하여 2만여 종을 구입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학술저널 구입비로 매년 수십억원에서 100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구입한...

BioMed Central

학술 논문도 대중 품으로…한국은?

“오래된 전통과 새로운 기술의 만남은 전례 없는 공공선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오래된 전통이란, 과학자와 학자들이 아무런 금전적 대가 없이 학술 논문의 연구 결실을 지식과 탐구를 위해 기꺼이 공표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란 인터넷을 말한다. 이들이 가능케 한 공공선은 동료 심사 저널의 전세계적인 전자적 보급과 과학자와 학자, 선생, 학생, 지적 호기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완전히 자유롭고 무제한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02년 2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오픈 액세스 이니셔티브의 출범을 알리는 선언문이 낭독됐다. 인터넷이 눈부시게 발달한 지난 10년 동안 오픈 액세스 운동 또한 함께 급격히 성장했다. 2002년의 선언 당시 불과 13개 단체가 참여했던 운동이 2006년엔 360개 단체 4천명의 개인으로 늘었고, 2011년에는 591개...

공공 접근 정책

상식을 지키는 싸움, 오픈 액세스

2008년에 제정된 미국국립보건원(NIH)의 공공 접근 정책(Public Access Policy)은 세금으로 시행한 과학 연구 결과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NIH가 재정을 지원한 연구 결과면 1년 내에 학회 심사를 거친 연구물 검색을 위한 포탈격인 퍼브메드 센트럴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과학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생부터 암환자들에 이르기까지 첨단 과학의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이 법안은 납세자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학술 정보의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오픈 액세스 운동이 있으며, 그 대표적 예로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에서 운영하는 '코리아메드 시냅스'라는 학술지가 있다. 저작권자인 학술지 편집인이 주도해 1990년대에 시작한 이 오픈 액세스 학술지는 이후 서울대 의과대학 서정욱 교수 등의 노력으로...

CCK

"건강 빈부격차, 오픈액세스로 없애자"

정보 접근성은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디딤돌이다. 누구나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면, 정보를 얻지 못하는 데서 오는 불평등과 후진성은 조금씩 줄어들 게다. 생명과 직결된 건강 정보라면 한발 더 나간다. 단순히 접근성이 보장돼야 할 뿐 아니라, 그 정보가 믿을 만 해야 할 테다. 심사를 거쳐 검증된 논문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헌데 생각해볼 일이다. 생명과 직결된 의학·건강 정보란 게 만국 공통 정보일까. 지역이나 습성, 기후나 풍토에 따라 발생하는 질병이 다르고, 쓰는 약도 달라지게 마련 아닌가. 그러니 이미 공개된 의학 논문을 널리 공유하는 일 못지 않게, 지역별로 그에 맞는 의학 정보가 생산되는 게 중요하다. 서정욱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이른바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