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마피아’가 만든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laundrygo)’가 출시 1년 만에 총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일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 5월 65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이후 1년 만에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B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DS자산운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와 하나벤처스도 함께 했다. 의식주컴퍼니를 설립한 조성우 대표는 2011년 덤앤더머스를 창업, 배달의민족에 매각하고 배민프레시 대표를 역임했다. 국내 커머스 최초로 새벽배송을 도입한 그는 배민을 떠난 지 2년 만에 세탁 사업에 도전했다.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런드리고는 자체 개발 스마트 빨래 수거함 ‘런드렛’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문부터 세탁, 배송까지 하루 만에 제공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