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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법대로 해결합시다" 공동소송 스타트업 '화난사람들'

“화나고, 억울할 때 찾아 오세요. 법대로 해결해 봅시다.” 온라인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이름부터 별나다. 뿔난 사람들을 향해 “우리가 힘이 없지, 권리가 없냐”며 화를 내고, “모여서 권리를 찾자”고 외친다. 작년 4월 법인 설립 이후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건’, ‘BMW 집단소송’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법적 절차를 밟은 사람은 1만2천명에 달한다. 최초롱 화난사람들 대표는 2013년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곳에서 최 대표는 법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을 보며 부당함을 느꼈다. “법은 평등한데, 법을 이용하는 건 평등하지 않더라고요.” 화난 사람들의 권리를 ‘싼값에’ 되찾아주고 싶었다. 창업에 뛰어든 계기다. 왜 법률 서비스는 어렵고 비싸야 하나 화난사람들은 일종의 ‘분노 공론장’이다. ▲집단소송부터...

SOPOONG

'미디어' 스타트업 말고 미디어 '스타트업', 메디아티 한상엽 대표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제2의 페이스북, 유튜브를 발굴하겠다는 욕심은 있죠. 하지만 이제 막 이 바닥에 들어왔으니까요, 배운다는 자세로 겸허하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소셜벤처 엑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이하 소풍)의 한상엽 대표는 지난 5월부터 직함이 하나 더 생겼다. 미디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 대표로 선임된 그는 6월부터 두 회사를 겸영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생존’이 목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창업 5년 이후에 스타트업이 생존할 확률은 27.5% 정도다. 고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그런데 스타트업 앞에 ‘미디어’, 세 글자가 붙으면 생존은 몇 배로 요원해진다. 수익구조는 변변치 않고, 전통 미디어처럼 노동집약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스타트업의 필수 요소인 ‘스케일업(Scale-up, 규모화)’도 쉽지 않다. 미디어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가 잘 이루어지지...

나들이

[앱리뷰] “주말 나들이, 걱정마”…도우미 6종

“한나절 주말을 불태우기 위해 월요일부터 나는 그렇게 일했다보다” - 개콘 옆에서, 안상욱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일주일이 시나브로 지나갔다. 할 일이 석자인 마당에 칼퇴는 언감생심. 일상 같은 야근 탓에 목숨이 위태롭다 느껴질 때쯤, 주말은 그렇게 조용히 찾아왔다. 허나 주말이라고 마냥 즐겁기만 할까. 아무 준비 없이 맞이한 찬란한 주말이 누군가에겐 끔찍한 재앙일 수도 있다. 연인과 데이트 코스를 준비하지 못한 바쁜 직장인, 쉬는 날엔 애들과 놀아주라는 잔소리에 시달리는 아버지에게 주말은 어쩌면 갑자기 턱 밑을 파고드는 칼날처럼 무서운 시간일지도 모른다. 무방비로 주말을 맞아도 당당해지는 법은 없을까. 있다. 지금 소개하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만 스마트폰에 깔아두면 “오늘 어디 가?”라는 카톡 메시지에 당당히 “오빠(누나)만 따라와”라고 대답할 수...

디자인스타트

"작은 기업과 디자이너 이어줍니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비영리기구나 소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창작자 공동체 '소셜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이너가 필요한 작은 기업과 무료로 자기의 재능을 기부하고 싶은 디자이너를 잇는 '디자인액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자금이 부족한 단체나 기업은 당장 디자이너가 필요하지만, 어디에 의뢰해야 할 지 모르고, 디자이너를 구하기도 마땅치 않다. 디자이너는 누군가 도움 필요하면 도와주고 싶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방법을 모른다.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곳과 도움을 주려는 사람을 연결하는 게 디자인액션 프로젝트이다. ▲소셜크리에이티브 개발담당 이효진, 박진호 대표,마케팅담당 이남희,운영담당 이재웅(왼쪽부터) 연결 작업은 주최측인 소셜크리에이티브가 맡진 않는다. 소셜크리에이티브는 4월20일부터 5월4일 사이 디자이너와 기업이나 단체의 참가 신청을 받아 기업 10곳을 선정할 뿐이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액션을 위해 마련된 액션스타트에 자기 포트폴리오를 올려두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