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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책연구원

“우버 논란, 엔지니어 눈으로만 봐선 안 돼”

우버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혁신 기술과 구제도의 충돌을 둘러싸고 의견들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서울시 택시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에서 발아된 문제가 우버라는 새로운 기술 서비스를 만나면서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을 바라보는 IT 종사자들의 시선은 대게 일방적이다. 혁신은 대세이기에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주를 이룬다. 혁신을 거부하거나 비판하면 ‘낡은 사고’ 쯤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이 과정에서 사회·문화적 관점은 제거되거나 배척된다. 과학기술사회학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술결정론이 주류를 형성했다고도 볼 수 있다. 기술혁신과 사회의 관계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그는 우버 논란에 대해 “엔지니어의 눈으로만 세상을 봐서는 안 된다. 공공성의 차원에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 기술의 도입에서 중요한 것은 그 사회의 ‘합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