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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10th] 미디어를 위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도구 30선

‘스토리텔링’이 화두다. 미디어라면 더욱 그렇다. 글은 음식이다. 재료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다. 담는 그릇도 다르다. 좋은 기사거리는 그에 맞는 형식을 만나야 빛을 발한다. 물론, 신선한 재료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긴 굳이 언급 말자. 스토리텔링도 기술 발전을 따른다. 아날로그 시대엔 ‘글쓰기=스토리텔링’이었다. 디지털 시대다. 흐름을 바꾸고, 눈길을 유도하고, 메시지를 부각시키는 도구와 기술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제작에 필요한 기기도 다양해졌다. 텍스트만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시대는 지났다. 영상과 이미지, 소리가 어우러져야 스토리가 완결된다. 꼭 전문 제작기술이 갖춰져야 하는 것도 아니다. 손쉽게 쓸 수 있는 저작도구는 얼마든 있다. 스토리를 발굴하고, 적절한 기술과 형식을 찾고, 제격인 플랫폼에 올라타는 것. 이건 스토리 전달자, 미디어의 몫이다. 이를 위한 도구는 널리 공유하자. 유연한...

ㅍㅍㅅㅅ

[블로터포럼] 만신창이 저널리즘, 미래를 묻다

요즘 기사 댓글에 가장 자주 보이는 말이 뭔지 혹시 아시나요. "이딴 쓰레기 기사"하는 식의 댓글입니다. 요즘 기자는 '기레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요즘 온라인 기사판은 그야말로 누더기입니다. 새로 나온 ‘야동’ 제목인지 기사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죠. 글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적인데, 사진은 '눈 감고'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홈페이지에서 기사 제목을 보여주는 대신 언론사 목록을 보여주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옷 살 여유조차 없어 보이는 여인분들 사진이 언론사 1면을 뒤덮었습니다. '1등 언론'을 자처하는 아무개 종합일간지는 똑같은 소재를 여러 기사로 쓰되, 제목만 바꾼다지요. 그런 식으로 하루에 네이버로 전송하는 쌍둥이 기사가 무려 6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소재일수록 더합니다. 검색에 더 잘 걸리도록 유도하기...

가디언

뉴스 유료화, 문제는 프리미엄 '플랫폼'

언론사를 덮친 네이버발 빙하기는 춥고도 길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부드러운 새순이나 뜯어먹던 호시절은 끝났다. 맨발로 동토를 동분서주하며 밥벌이의 고달픔을 뼛속까지 각인하는 시간이다. 굶주린 늑대처럼 허연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려봐야 늦었다. 애당초 과욕이 원인 아니었던가. 적어도 뉴스 유통에서만큼은. 생존 앞에선 오감이 예민해지는 법. '뉴스 유료화'로 혹한기를 돌파하려는 시도가 잇따른다. 매일경제가 9월2일 '매경e신문'이란 이름으로 유료화 깃발을 먼저 꽂았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미디어오늘 등도 유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런 움직임에선 비릿한 위기감이 묻어난다. 당장 굶어죽진 않겠지만, 변화 없인 머잖아 도태되고 만다는. 이들이 내건 명분도 비슷하다. 하나같이 '명품 콘텐츠'로 차별화하겠다는 각오다. 비장한 만큼이나 낯익은 해법이다. '프리미엄 콘텐츠로 유료화하겠다'는 말은 그 자체로 자가당착이다. 애당초 독자들이 지갑을 기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