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분기 매출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각각 31.8%, 93.6%나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7.8%,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7%로 전기(3.9%), 전년 동기(5.0%) 대비 각각 상승했다. 매출이 2017년 4분기(16조9636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을 정도로 제품이 잘 팔렸다. 상반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가전과 TV 수요가 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온라인 제품 판매가 최대 50%까지 늘었다. H&A(Home Applicance & Air Solution) 부문에서 매출 6조1558억원, 영업이익 6715억원을 거두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냉장고, 세탁기 등 전통적인 가전이 전세계적으로 잘 팔렸고, 특히 스타일러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TV를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