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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Story In BooK] 빌 게이츠의 컴퓨팅 vs 스티브 잡스의 컴퓨팅

빌 게이츠가 최근 44년동안 맡아온 이사회 멤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자신이 창업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공식적인 관계를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사회 회장,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등을 역임한 빌 게이츠는 2000년 설립한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한 교육, 의료,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빌 게이츠는 90년대까지만 해도 독점 기업가의 상징으로 통했지만 2000년대 초반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법 소송에 휩싸이고, 둘로 쪼개질뻔 하다 기사회생한 후부터는 자선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가차 없는 독점 자본가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신경을 쓰는 성공한 자본가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변신했다. 빌 게이츠는 동시대를 살았던 풍운아 스티브 잡스와도 많이 비교됐다. 두 사람 모두 거대한 기업을 일궜고 PC 시대를...

스티브잡스

애플 아이폰, 13년 전엔 이랬다

역사는 13년 전 시작됐다. 2007년 1월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선 세계 최대 국제 가전·IT 전시회 'CES'가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그날 맥월드 기조연설을 통해 스티브 잡스가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스티브 잡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and onemore thing)’란 말과 함께 작은 기기 하나를 꺼내들었다. MP3 플레이어 아이팟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에 통화 기능이 더해진 제품, 바로 소문으로만 떠돌던 '아이폰'이었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여정 시작은 소박했다. 스티브 잡스는 당시 2008년 말까지 전 세계 휴대폰 시장 1%를 점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폰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했다. 1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은...

김학민

서강잡스 김학민 대표, "수리로 글로벌 진출 꿈꾼다"

고장난 물건은 고치고 허름한 것은 손본다. 서강잡스 김학민 대표의 유년시절 취미는 전자제품 수리였다. 전자제품을 뜯고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신세계가 펼쳐졌다. 취미로 계속 수리를 하다보니 동네에서는 ‘꼬마 수리공’으로 이름을 날렸다. 중학교 때부터 수리를 업으로 삼을 정도였다. 한국 드라마를 몰래 보며 자유를 갈망하던 그는 스물 다섯에 탈북을 감행했다. 2년 정도 적응을 못하고 방황했다. ‘이러려고 남한에 온 게 아닌데….’ 정신을 차리고 공부에 매진해 서강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생활도 쉽지만은 않았다. 며칠 걸려 하는 과제도 남들은 뚝딱 해냈다. 일평생 공부하던 친구들과 수리에 파묻혀 있던 그는 많은 것이 달랐다. “시작이 다르고 시간의 공백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아이폰 액정을 혼자 교체하는 모습을 보고 룸메이트가 알바 대신...

스티브잡스

[카드] 두 스티브 이야기: 잡스 & 워즈니악

  두 스티브 이야기 - 잡스 & 워즈니악 - “같은 것을 두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우정이다.” (살루스트) 애플 컴퓨터 초기 시절, 두 명의 스티브는 (잡스, 워즈니악) 공평하게 50 대 50 으로 이익을 나눠 가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스티브 워즈니악의 아버지, 제리 워즈니악이 한껏 성을 내며 잡스를 찾아왔다. 불만의 이유는, “두 사람은 애플 컴퓨터에 정말 똑같은 기여를 하고 있는가? 두 사람은 각각 얼마만큼의 몫을 가져가야 합당한 것인가?” 경영자 또는 마케팅 담당자보다 엔지니어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한 제리 워즈니악은, 회사 수익의 대부분이 자기 아들, 워즈니악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발도 못하고 설계도 못하고 디자인도 못하고, 제품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할 줄...

경영

[늘푸른길의책] 오직 단순함, 잡스

단순함이 살렸나 스티브 잡스는 떠났어도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가 남긴 정신 때문이다. 애플을 지배하는 그의 사명, '단순함'은 답 없던 애플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는 키워드였다. 애플의 제품과 광고는 그의 인문학적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사람에 대한 생각과 세상을 향한 외침, 애플이 경쟁자라고 여기지 않은 제품과 기업들에 대한 도전이었다. 버튼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그의 디자인 철학은 이후 추종자들을 자극시키고 ‘모방도 전략’이라는 미명하에 2인자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로 하여금 ‘미투 전략’을 수행토록 했다. 애플이 이룩한 오늘의 성과는 아이팟에서 아이폰으로 그리고 아이패드로 더욱 탄탄해졌다. 소문자 'i'로 시작하는 네이밍 전략은 ‘애플 신도’로 하여금 애플 성공 발판에 기여했다. 광고회사가 제시한 ‘아이맥’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미디움

스티브 잡스 전기 작가, '집단지성'으로 새 책 쓴다

고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이 새 책을 크라우드소싱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는 월터 아이작슨만큼 유명한 작가가 크라우드소싱으로 집필 과정을 공개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12월29일 전했다. 크라우드소싱은 '대중(crowd)'과 '외부 자원 활용(outsourcing)'의 합성어로, 일반 대중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것을 말한다. 책을 쓰는 데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채용한 것은 대중의 힘을 빌려 아이디어를 추가로 얻거나 취재 과정에서 틀린 부분을 확인하고 더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다. ▲고 스티브 잡스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CC-BY) 월터 아이작슨은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다룬 새 책의 초안을 구성 중”이라며 ‘개인용 컴퓨터를 낳은 문화’, ‘온라인의 탄생’ 등 챕터 2개 분량의 원고 초안을 블로그 서비스 ‘미디움’에 공개했다....

IT역사

[책] 한국 IT의 역사는 어디에?

얼마 전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의 20년을 되돌아본 기사를 쓴 적이 있다. 펜티엄은 가장 유명한 프로세서의 브랜드다. 치열한 경쟁을 거치며 우리가 컴퓨터와 가깝게 하는 역할을 해 왔다. 지금은 한 발 물러서 있지만 펜티엄 프로세서를 넣은 PC를 쓴 기억이 있다면 그 화면 안에서 일어난 일들이 모두에게 소중한 과거가 된다. 이처럼 어떤 분야든 성공적인 과거를 되돌아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더우기 치열한 경쟁 구도가 마련된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PC와 스마트폰, 인터넷 환경을 실리콘밸리의 절대강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그리고 애플이 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빌 게이츠, 에릭 슈미츠, 스티브...

IT

[책] 그들이 만들어온 IT 역사

책장을 뒤지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다.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맨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이 책 'IT 천재들'. 이 책은 IT를 이끌어 오고, 중요한 순간의 변화를 만들어 온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비단 IT 역사를 만들고 이끌어 온 것은 이 두 사람뿐이 아닐 것이다. 책 제목과 그 흐름은 기업과 제품을 만들어 온 사람들로 연결되고 있지만, 정작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은 이유는 ‘역사’다. 그것도 상당 부분은 직접 피부로 지나왔던 이야기들이다. 나온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책이지만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그 역사의 일부였다는 공감대다. 오래 전 컴퓨터 학원이나 학교의 특별활동 수업에서 외우게 한 ‘에니악’ ‘유니벡’...

김동준

[늘푸른길의책] 스티브 잡스에게서 배울 것

2011년 봄, 국내 출간 된 책 가운데 윌리엄 파워스의 ‘속도에서 깊이로’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사람들이 디지털 스크린에 빠져 사는지를 살펴보고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현실임을 인정한다. 한편으로는 보다 나은 삶의 방식을 위한 이 같은 도구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넓이를 확장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에게 선택을 묻는다. 기술의 진보는 여유있는 삶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빠른 응답과 지체없는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람의 참을성의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또한 플라톤, 세네카를 비롯 7명의 철학자들을 불러내 그들의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생각이 어떠했는가를 이야기하고, 오래전 그들의 고민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