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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쑤다] 반도체가 열어준 가능성, 스틱PC

컴퓨터의 크기가 곧 성능으로 대변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타워형 데스크톱 컴퓨터는 키가 클수록 좋아보였지요. 5.25인치, 3.5인치 베이는 거의 텅텅 비어 있었지만 그래도 그게 멋이었습니다. 어느새 덩치 큰 PC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특히 광학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가 사라지면서 미니타워에도 슬롯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두께 1cm도 되지 않는 노트북 역시 작고 얇은 컴퓨터 기술과 연결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qyFftVftQw&feature=youtu.be 아직도 크기와 성능 사이에 상관 관계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반도체 기술 때문이지요. 지난해에 나온 애플의 워크스테이션 ‘맥프로’를 보면 이전 제품에 비해 컴퓨팅 성능은 7배 이상 높아졌지만 부피는 8분의 1로 줄었습니다. ‘무어의 법칙’으로 대변되는 반도체 집적 기술과 열 관리 기술들이 좋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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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의 현실적 대안, ‘스틱PC’

2005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PC의 플랫폼을 발표했다. ‘바이브(ViiV)’다. 바이브는 TV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둔 PC로, 디자인부터 운영체제까지 기존 ‘컴퓨터’가 아니라 VTR(비디오테이프리코더)나 DVD 플레이어를 목표로 두었다. 당시 인텔과 MS는 거실에 컴퓨터를 놓고 싶어했다. 아니, 모든 IT 업체가 사실 거실에 자신의 플랫폼을 놓고 싶어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텔은 거실 TV마다 PC를 놓으면 CPU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고, MS는 윈도우를 더 팔 수 있었다. 하지만 바이브가 그리던 그림은 그것보다 조금 더 컸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PC였다. 돌아보면 밑그림은 썩 나쁘지 않았다. '윈도우 미디어센터'는 PC 내부에 담긴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도 있지만 콘텐츠 공급자들이 입점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센터 안에서는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