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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韓 독립영화, 스페인 사로잡다…‘인디&다큐 한국영화제’ 관람객 1300% 증가

스페인 관객들이 올해 처음 온라인에서 진행된 한국 독립영화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에서 벗어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한 것이 컸고, <기생충> 등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달라진 것도 한몫을 했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서울독립영화제(SIFF)가 공동주관하고, 마드리드 자치주 영화학교(ECAM)와 협력하는 ‘인디&다큐 한국영화제’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최대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필민’(FILMIN)을 통해 성공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인디&다큐 한국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존 극장에서 개최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개회 이래 최초로 필민과 협력해 온라인 상영회로 진행했다.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기준으로 7000여 명의 현지 관객들이 관람했다. 이는 작년 오프라인 개최 관객 수(500여 명) 대비 1300% 성장한 수치다....

AEDE

‘구글세’ 걷으려던 스페인 언론, 백기투항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공급하며 근근이 먹고 사는 언론사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피땀 흘려 기사를 쓰는 것은 언론사지만, 기사 콘텐츠로 돈을 버는 쪽은 언론사가 아니라 뉴스를 유통하는 포털이라는 비판이다. 이 때문에 언론사는 종종 포털에 ‘제값을 달라’고 시위를 벌였다. 보통은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점을 찾았지만 너무 앞서 나간 바람에 제 목줄을 움켜쥔 경우도 생겼다. 스페인 신문발행인협회(AEDE)다. 스페인 언론사, "검색 결과에 기사 보여주려면 돈 내" 지난 10월 스페인 의회는 일명 ‘구글세’ 법안을 통과시켰다. 검색 엔진이나 콘텐츠 큐레이션 웹사이트가 기사 제목과 링크를 노출할 때마다 언론사에 저작권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법이었다. 짧은 기사 요약문(snippet)만 보여줘도 마찬가지로 돈을 내라고 규정했다. 이를...

PayPerLaugh

스페인 극장 “관객님, 웃을 때마다 팁 주세요”

경영난에 힘들어하던 스페인에 한 코미디 극장이 기술을 활용해 관객에게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극장에 얼굴인식 기술을 설치해 관객의 웃음을 포착하고 이를 팁으로 받고 있다. 웃음을 팁으로 전환하는 ‘페이퍼래프(Pay Per Laugh)’라는 시스템을 썼다. 스페인 정부는 2013년 문화·예술 공연장에 부과하는 세율을 8%에서 21%로 올렸다. 많은 공연장이 금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공연표 가격을 올려야 했지만 이미 극장으로 찾아오는 관객이 줄어든 마당에 또 다시 가격을 올리면 관객이 더 줄어들 위험이 있었다. 관객들은 이미 공연장을 외면하고 더 저렴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영화관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티트레뉴(Teatreneu) 극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팁을 받기로 했다. 그냥 무조건 달라는 게 아니다. 웃을 때 마다 0.3유로, 우리돈 400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