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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IT열쇳말] 리빙랩

북촌은 아름다운 동네다. 옛 집과 현대의 상업시설이 조화롭게 들어앉았다. 최근 몇 년 사이 북촌이 서울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시끄러운 동네이기도 하다. 한해 북촌을 찾는 관광객 수가 10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주민들이 겪는 고충을 알 만하다. 해외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45인승 관광버스가 매일 북촌의 도로변을 점렴한다. 그래서 북촌은 문제가 복합적인 공간이다. 자영업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오길 바라지만, 주민은 그렇지 않다. 그런 북촌에 기술이 비집고 들어갈 참이다. 오는 10월이면 북촌은 사물인터넷(IoT) 마을로 탈바꿈한다. 주거민과 관광객 사이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와 상업시설, 쓰레기, 치안 등 각종 영역에서 기술이 제몫을 해주길 서울시청은 바라고 있다. 옛 마을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라는 점, 상업과 주거...

IT열쇳말

[IT열쇳말] 시빅해킹

한국이 시끄럽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CoV)라고 부르는 바이러스 때문이다.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다. 잠복기가 지나면 고열을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 그래서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는 이름이 붙었다. 5월20일 국내에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타나자 여론이 들썩였다. 치명률이 40%에 이르는 질병이 한국에 상륙했다는 사실만으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부는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데 뜸을 들였다. 공식적인 정보원이 마비된 상태에서 언론의 정보보고 등이 검증된 사실인양 확산되며 사태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참다 못한 시민이 직접 나섰다. 언론 보도와 정부 공식 브리핑 자료 등을 통해 확인된 메르스 확산 상황을 직접 지도 위에 그려넣기 시작한 것이다. ‘메르스...

CCK

“저작권을, 정부를, 경제를 해킹하자”

“해킹은 솔루션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진짜 스마트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남이 생각지 못한 멋진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해킹은 파괴하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C코리아가 9월16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서 연 '2014 CC코리아 국제 콘퍼런스' 무대였다. 윤 변호사는 9년 전 CC코리아를 처음 꾸린 주인공이다. 한국정보법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윤 변호사(당시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는 2002년 미국에서 일어난 저작권 공유 운동 'CC'를 보고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2005년 3월 한국정보법학회 내부 프로젝트로 CC코리아 활동을 시작했다. CC코리아는 2009년 1월 별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