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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씽크 로보틱스

일자리 정책, 무인화 대책은 안 보이네

삶이 곧 고단인 세상이다. 취직은 어렵고 일자리는 희박하다. 팍팍한 삶에 청년들의 성격은 비뚤어지기 일쑤다. 실업이 낳은 분노는 극단의 분열을 낳고 있다. 일자리의 소멸이 불러온 투쟁 같은 경쟁 사회의 단면이다. 일자리 창출에 또다른 장벽이 쌓이고 있다. 무인화라는 기술의 벽이다. 인공지능 로봇으로 상징되는 무인화 흐름은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다. 이미 생산 현장 곳곳에 로봇이 투입되고 있고 기존 노동 인력을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다. 인공지능 로봇의 가격 하락도 제조업 무인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인공지능 산업로봇을 대표하는 리씽크 로보틱스와 유니버셜로봇은 각각 2만달러, 3만달러대 로봇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리씽크 로보틱스의 산업로봇 ‘소이어’는 2만9천달러부터 판매되고 있고 유니버셜로봇의 UR3도 2만3천달러 수준이다. 웬만한 노동자들의 연봉보다 낮은 가격으로 실제...

도덕적 로봇

“일자리 뺏는 로봇 자동화에 세금 부과해야”

세계적인 로봇 권위자인 영국 브리스틀대 전자공학과 앨런 윈필드 교수가 로봇과 자동화에 따른 실업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자동화세’(Automation Tax)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윈필드 교수는 지난 1월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로봇공학과 자동화의 혜택은 모든 이들에게 공유돼야 한다”면서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앨런 윈필드 교수는 브리스틀대 로봇공학 연구소에서 ‘도덕적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로봇 및 인공지능 기술은 저숙련 노동자의 대량 해고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14년 옥스퍼드대와 딜로이트가 공동으로 펴낸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일자리의 35%가 향후 20년 안에 로봇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공지능에 따른 기술적 실업을...

서울시

서울시-우버 논란이 우리에게 던진 3가지 질문

마침내 신호탄이 솟아올랐다. 우버가 먼저 시험대에 올랐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던가. 우버는 정면승부를 택했다. 불법의 위험을 안고 영업을 시작했고, 합법의 대안을 찾기 위해 약간의 변칙을 동원했다. ‘공유경제'라는 따뜻한 가치와 명분을 앞세우며 우군도 충분히 확보했다. 한때 서울시는 이런 우버에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우버는 한국 사회의 응축된 본질을 건드렸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택시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택시 경제는 ‘불친절의 상징’이지만 ‘퇴직자의 마지막 탈출구’이기도 하다. 서민 물가의 척도이면서, 저임금 노동의 엄연한 실체다. 임금 체계의 부조리를 담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인화물질이다. 그것이 현재 택시 경제 생태계의 주요 속성들이다. 서울시의 우버 규제 논란은 기술적 관점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매우 복잡다단한...

3d printer

제조 혁명 ‘3D 프린터’를 고찰함, 진지하게

'제3의 산업혁명.’ 3D 프린터를 언급한 문구엔 온갖 수식어가 붙지만, 그 중 ‘혁명’이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생산혁명, 제조혁명, 소비혁명…. '파이낸셜타임스'는 인터넷보다 더 큰 영향을 낳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정보화 사회 이후 ‘3D 프린팅 사회’의 도래를 예견하기도 했다. 거의 매일 쏟아지는 각종 보고서에 따르면 3D 프린팅이 창출해 낼 새로운 일자리나 시장 규모는 크다 못해 어마어마하기까지 하다. 쾌속·신속 제조(Rapid Prototyping)의 개선 아이디어로 시작된 혁신적인 제조 기술은 지금 시민의 삶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기세다. 각국 정부들의 움직임들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2013년 3천만달러 규모의 3D 프린팅 특화기관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뒤질세라 박근혜 정부도 지난 4월23일 ‘3D 프린팅 산업 발전전략’...

고용

고용 2.0 : 기계가 고용을 삼킨다, 그 전망과 대안

2004년 3월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라는 경제종합 사이트에 예일대 경영대 로버트 쉴러(Robert D. Shiller) 교수는 "기계가 고용을 삼킨다"(The Machine That Ate Jobs)라는 제목의 글을 쓴 바 있다. 내용은 '사이버네틱스'라는 말을 처음 창시했고, 천재적인 수학자이자 컴퓨터 분야의 개척자 중에 한 명이었던 MIT의 노버트 와이너(Nobert Wiener)의 경고, '컴퓨터가 고용문제에 큰 위협을 가할 것'이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고민한 것이다. 쉴러의 논지에 따르면 그 경고는 오늘날 기정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재 IT의 발전과 성장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2배로 성장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초월했다. 고정적 비율로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하키채 모양의 곡선이 된다. 우리가 그동안 기계가 고용을 삼키는 결과를 보지 못한 것은 그 하키채 모양 곡선의 평행한 부분에 IT산업의 잠재력과 영향력이 머물러서 그렇다....

neet

20대 청년 3명 중 1명, “난 한국형 청년니트족”

20대 청년 3명 중 1명은 실업상태거나 장기간 취업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불황의 여파가 심각하다는 걸 반영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전국의 생산가능한 20세~29세 사이의 청년층 1천 328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청년니트족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 ‘한국형 청년니트족’은 15세~29세 사이 청년층들 중 무급가족종사자, 실업자,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자와 함께 사정상 쉬고 있으나 장래 취업의사가 있는 자 등을 일컫는 말(전경련 보고서 「청년니트 해부」2009. 6)로 일도 안하고 교육도 안 받는다는 의미로 영국에서 처음 쓰인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족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15세~19세를 제외하고 실질적 생산가능 연령인 20세~2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먼저 한국형 청년니트족의 비율이...

kt

KT그룹, 인턴 1400명 채용한다

KT가 인턴 채용에 나섰다. KT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 해소에 동참하고 KTF와의 합병 후 유무선컨버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추가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All New IT 인턴십”제도를 포함해 총 1천 400명의 인턴을 채용한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정규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700명씩 6개월 장기인턴십 1천명, 2개월 단기인턴십 400명을 채용하고 실질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단순 보조업무가 아닌 정규직 수습 직원 수준의 직무를 부여하고 현장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턴십 평가 결과 우수자에 게는 정규직원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회사는 KT와 KTF, KTH, KT데이타시스템 등의 자회사와 KOIS, KOID 등 출자회사다. KT와 KTF는 KT가 통합해서 운영하고 나머지 회사는 회사별로 개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