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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이유 있는 부활,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중간은 어중간하기 쉽다. 태블릿PC가 그런 존재다. 9년 전 아이패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의 중간 지대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당시 3.5인치 크기였던 아이폰 화면은 6.5인치까지 커졌다.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면서 아이패드의 위치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화면 크기에만 의존한 아이패드는 어중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내놓으며 생산성 도구로서 아이패드의 위치를 재조정했다. 콘텐츠 생산을 위해 아이패드는 커졌고, 베젤리스 디자인과 만나 아이패드의 대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보였다. 그렇기에 '아이패드 미니' 부활은 의외였다. 2015년 '아이패드 미니4'가 출시된 이후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지 않았고,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패드 제품군을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프로' 두 가지로 정비했다. 미니의 단종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였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3월18일(현지시간) '에어' 모델과 함께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