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컸을까, 정보가 너무 많이 흘러 나와서일까.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쇼’가 없었던 것이 아쉽다면 아쉬웠던 iOS6 발표였지만 그 안에 포함된 기능들은 스마트폰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하기에 아깝지 않다. iOS6에 눈이 번쩍 뜨일 포인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리, 한국어 배우다 아이폰 4S의 음성 인식 개인 비서 '시리'(Siri)가 드디어 한국말을 익혔다. 시리는 그 동안 미국, 영국, 호주의 영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iOS5.1과 함께 일본어를 할 줄 알았지만 iOS6으로 한국어에 입을 뗐다. 이 외에도 중국어는 북경어, 광둥어를 모두 익혔고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스위스어 외에 캐나다의 영어와 프랑스어 등을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할 줄 아는 말도 늘어난다. 예를 들어 식당을 예약하는 장면이 소개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