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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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러리

추억의 '매킨도시', 웹에서 부팅해볼까

1980년대 매킨토시 컴퓨터 프로그램을 웹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디지털 도서관 '인터넷아카이브'는 4월16일(현지시간) 웹에서 실행할 수 있는 매킨토시 에뮬레이터를 내놓았다. 비영리단체인 인터넷아카이브는 오래된 웹페이지를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유명하지만, 초기 콘솔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 등 역사적인 소프트웨어도 저장한다. 이번에 발표된 매킨토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는 1984년부터 1989년까지의 매킨토시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것이다. '맥OS 시스템 6'과 '맥OS 시스템 7' 등 당시 운영체제를 재현해놓았으며 '다크캐슬', '스페이스 인베이더' 같은 게임을 비롯해 당시 매킨토시 용 'MS 엑셀' 등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웹으로 실행할 수 있다. 매킨토시는 1984년 애플이 내놓은 PC다. GUI 기반 운영체제인 '맥OS'가 처음 적용된 컴퓨터다. 문자 입력...

마노비치

유튜브라는 영상 아카이브와 API의 양면성

닫혀있던 아카이브가 디지털에선 열림으로 디지털 시대, 아카이브는 '웹2.0'이라는 이름으로 개방을 전면화했다. 서버에 축적된 디지털 자원을 외부로 공유하거나 임시적으로 재사용하는 행위를 허용했다. 아카이브에 축적된 자원을 꺼내 제멋대로 재조립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폐쇄적이면서 닫혀있던 전통적 아카이브는 개방적이면서 열린 디지털 아카이브로 속성이 변화했다.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영상 아카이브라는 유튜브도 이 속성을 승계한다. 임베드(embed)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유튜브의 개방적 속성을 상징하는 핵심 요인이다. 개방과 공유라는 가치를 실상은 두 기술적 기능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거대한 디지털 아카이브의 개방을 논할 때 두 장치는 빼놓지 않고 언급이 된다. 두 기술적 장치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도 존재한다. 전자(임베드)가 유튜브의 서비스틀(영상 플레이어 등)을 강제한다는 특성을 갖는 반면, 후자는...

DoS

추억의 DOS 게임 2400개, 웹에서 무료로 ‘플레이~’

인터넷과 컴퓨터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모으는 박물관 인터넷아카이브에 MS-DOS 게임을 모아놓은 라이브러리가 등록됐습니다. 도스(DOS) 시절 5.25인치 디스켓을 갈아 끼워가며 즐겼던 고전게임들을 별도 에뮬레이터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돌릴 수 있는 페이지가 생긴 겁니다. 작동 방식은 간단합니다. 웹브라우저에서 게임을 고르고 실행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원리는 '도스박스' 에뮬레이터를 돌리는 겁니다. 맥에서도 잘 돌아가고, 크롬이나 사파리 웹브라우저에서도 잘 됩니다. 다만,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선 게임이 제대로 안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IE 호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콘텐츠 큐레이션을 맡은 제이슨 스콧은 이 페이지에 등록된 에뮬레이터가 아직 베타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대부분의 게임들이 별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제가 발견한 버그는 마우스 커서의 위치가 정확히 일대일로 매칭되지 않아 '레밍즈'처럼...

리서치게이트

과학계에 부는 공유 바람, ‘오픈사이언스’

1600년대에 과학을 이끄는 집단은 둘이었다. 하나는 연금술사, 다른 하나는 자연주의 철학자들을 가르치던 대학이다. 연금술사는 사라졌고, 대학은 지금도 건재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대에서 기술 및 소셜미디어를 연구하는 클레이 셔키 교수는 그 차이를 ‘공유’라고 설명했다. 연금술사는 제자를 제외한 누구에게도 자신의 '비법'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대학은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연구 내용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문제 해결 방식이 등장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보할 수 있었다. 고대 과학계에서 불던 공유 바람은 21세기에도 여전하다. 오히려 전세계에 깔린 네트워크를 타고 이전보다 훨씬 넓고 손쉽게 연구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오픈사이언스' 운동이 그중 하나다. 오픈사이언스는 과학자들끼리 적극적으로 연구 결과나 실험 과정을 공유하자는 실천 운동이다. 그 촉매제 역할을 한...

seotaeji-archive

서태지 e기록관, http://광화문역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4·5·6·7번 출구가 갈라지는 곳에 서태지 전시회가 3월20일부터 26일 사이 열린다. 기대를 품고 서태지 전시회를 찾아가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40평 남짓한 전시관은 서태지에 관한 물품을 전시하기에 비좁아 보인다. 전시회 운영진도 그 점은 아쉬운 눈치다. 그런데 이 전시회 운영진들, 어딘지 낯이 익다. 전시회 첫날 서태지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공식 이름은 '1992~2013 서태지를 기록하다'이다. '서태지 아카이브' 운영 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다. 서태지 아카이브는 서태지 팬들이 서태지에 관한 기록물을 디지털화해 저장하는 웹사이트다. 1년간 TV와 라디오 방송프로그램, 웹문서, 사진, 신문・잡지기사, 책 등 8천여건 기록이 팬들 손으로 이곳에 저장됐다. 동영상 파일만 2TB에 이른다. 온라인에 살아 있는 인물에 관한 자료소를 구축하는 건 흔치 않은 사례다. 한국기록학회는...

데이터 분석

퀀텀 "빅데이터 시대 저장도 무시 못해"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지 않다곤 말하지 않겠습니다. 단, 빅데이터 세계엔 분석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네 스토리 퀀텀 파일 시스템 겸 아카이브 부문 수석 부사장은 빅데이터는 크게 콘텐츠 관리, 데이터 분석 두 부문으로 나뉘며, 빅데이터 분석 못지 않게 데이터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역량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빅데이터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퀀텀이 중복제거 기술, 백업, 복구, 아카이브 같은 스토리지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라서가 아니다. 지네 수석 부사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객 목소리를 접하다보니 분석 못지 않게 관리도 중요하단 사실을 깨달았다"라며 "그릇에 담겨지지 않는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할 순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미디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알 수...

seotaeji-archive

"서태지를 기억해"…e기록관 세운 팬들

1992년 3월23일, 서태지와 아이들이 1집 앨범을 발매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2년, 팬들은 서태지에 관한 온라인 기록 보관소 '서태지 아카이브'를 만들었다. 홈페이지도 아니고 개인을 위한 아카이브라니. 서태지 아카이브가 문을 연 때는 3월23일 자정이었다. 그런데 문 열기가 무섭게 웹사이트는 몇 번이고 주저앉았다. 흔히들 '뻑났다' 또는 '터졌다'란 전문용어를 쓰는 현상을 서태지 아카이브는 몇 차례 겪었다. 이유는 트래픽 폭주였다. 첫날은 30분 간격으로 트래픽을 초기화하해야 할 정도였다. 확인해 보니 첫 3일 동안 하루평균 30GB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 웹사이트는 서태지가 만든 게 아니다. 서태지컴퍼니도 아니다. 팬들이 만들었다. 서태지 아카이브를 방문하면 온통 검정색으로 칠한 웹사이트에 우선 압도 당한다. 허나 곧바로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에 놀라게 된다. 서태지의...

IBM

OBS 경인TV, 국내 최초 풀 HD 방송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제작에서 송출, 보관까지 전 부문 100% 디지털화를 마련한 방송국이 등장했다. OBS 경인TV가 국내 최초로 풀(full) HD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IBM은 최근 OBS 경인TV의 최첨단 디지털 네트워크 방송시스템(NBS)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NBS(Networked Broadcast System)는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광고 등 모든 프로그램의 제작, 송출, 보관에 이르는 모든 부문을 100% 디지털화해 ‘테이프가 필요 없는’ 국내 최초의 풀(full) HD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완성으로 국내 디지털 방송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용규 OBS 경인TV 사장은 “이번에 한국IBM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풀 HD 방송시스템을 갖추게 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컨버전스 디지털 방송 비즈니스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Emulex

주간 스토리지 소식[6/29~7/3]

미모사, 아카이브 제품 업데이트 미모사(Mimosa Systems)가 아카이브 제품을 새롭게 업데이트 했네요. 미모사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요. 하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아카이브 제품 중 리더 그룹에는 속하지 못해도 제법 알려져 있는 업체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카이브 시장 자체가 크지 않고 있는데 반해, 북미 지역이나 유럽에서는 이 시장이 상당히 크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아카이브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미모사의 제품명은 니어포인트(NearPoint)라는 제품인데요. 이메일, 파일, 셰어포인트(SharePoint) 등의 아카이브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현재 버전이 4.0인데요,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특징이 바로 법적 개시(e-Discovery) 부분입니다. 메일이나 파일, 셰어포인트 등의 모든 자료들을 통합하여 지원한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Exchange)를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