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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오픈소스 통합 개발 환경 '누클라이드' 공개

페이스북이 6월23일 오픈소스 통합 개발 환경(IDE) ‘누클라이드’를 공개했다. 누클라이드는 이클립스와 비슷한 도구로, 개발자에게 코드 편집기와 컴파일러 등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스 편집기 ‘아톰’을 활용해 누클라이드를 개발했다. 누클라이드는 모바일과 웹 개발에 최적화된 IDE다. 특히 최근 페이스북이 만든 기술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페이스북이 만든 프로그래밍 언어 ‘핵’을 위한 기능도 대폭 추가했다. 누클라이드에선 핵 언어를 위한 자동 코드 완성, 타입 확인, 구문 하이라이트같은 기능을 볼 수 있다. 개발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들도 누클라이드에 담겨 있다. 먼저 원격 개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SSH로 다른 컴퓨터 자원에 접속해 파일을 수정하고 소스코드 타입이나 문법을 확인할 수 있다. 플로우도 누클라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플로우는 정적...

tv

스마트TV의 현실적 대안, ‘스틱PC’

2005년,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PC의 플랫폼을 발표했다. ‘바이브(ViiV)’다. 바이브는 TV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둔 PC로, 디자인부터 운영체제까지 기존 ‘컴퓨터’가 아니라 VTR(비디오테이프리코더)나 DVD 플레이어를 목표로 두었다. 당시 인텔과 MS는 거실에 컴퓨터를 놓고 싶어했다. 아니, 모든 IT 업체가 사실 거실에 자신의 플랫폼을 놓고 싶어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텔은 거실 TV마다 PC를 놓으면 CPU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고, MS는 윈도우를 더 팔 수 있었다. 하지만 바이브가 그리던 그림은 그것보다 조금 더 컸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PC였다. 돌아보면 밑그림은 썩 나쁘지 않았다. '윈도우 미디어센터'는 PC 내부에 담긴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도 있지만 콘텐츠 공급자들이 입점해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센터 안에서는 다운로드...

구글글래스

구글글래스에 인텔 칩 들어가나

<월스트리트저널>이 구글이 차세대 ‘구글글래스’를 인텔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구글글래스는 약간씩의 변화는 있었지만 큼직한 업데이트는 없었다. 구글글래스는 첫 제품이 공개된 것이 2012년 6월 구글 개발자회의였으니 벌써 1년 하고도 반년이 흘러가고 있는 제품이다. 아직 구글 글래스는 정식으로 제품이 생산되지는 않고 ‘익스플로러 버전’이라는 형태로 개발자와 일부 얼리어답터들만 구입해서 쓰고 있는 상황인데 그간 고민이 적용된 차세대 제품이자, 메이저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셈이다. 첫 구글글래스는 ARM 기반의 저전력 프로세서가 쓰였다. 정확히는 텍사스인스투르먼트의 프로세서였다. 구글글래스 자체가 다른 웨어러블 기기보다 크기가 작을 수밖에 없는 폼팩터 형태이기 때문에 성능과 배터리는 고민거리였을 것이다. 실제 구글글래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배터리 이용 시간에 있었는데 이는 곧 저전력과 고성능을 함께...

dell

아톰표 안드로이드의 서막, 델 ‘베뉴8 7000’

안드로이드와 아톰의 결합은 어디까지 왔을까. 아직은 조금 더 멀리 봐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델이 선보인 ‘베뉴8 7000’시리즈는 그 생각을 뒤집어 놓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디자인이다. 애초 안드로이드라고 하면 ARM 위주의 프로세서를 떠올렸고, 인텔은 윈도우 위주의 제품이 주력이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프로세서로 윈도우를 돌리려고 했고, 인텔은 x86 프로세서로 PC 위주의 전략을 펼쳤지만 안드로이드용 아톰 프로세서를 내놓고 구글도 x86용 안드로이드 지원을 시작했다. 그게 2011년의 이야기다. 제 짝 찾지 못한 아톰의 방황 그로부터 거의 3년이 지났지만 상대적으로 인텔의 프로세서를 쓴 안드로이드 기기는 빛을 못 봤다.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아니었다. 물론 초기에는 안드로이드의 응용프로그램 호환성과 배터리가 문제가 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콘트롤러

인텔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에디슨’

인텔은 지난주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14나노미터(nm) 공정의 프로세서와 함께 ‘에디슨’ 플랫폼을 발표했다. 에디슨 플랫폼은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는 소형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시스템온칩(SoC)다. 아두이노를 비롯해 프로그래밍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환경이 강조되면서 인텔도 이 시장에 일찌감치 플랫폼을 펼쳤다. 실제 만나본 에디슨 칩은 아주 작았다. 하지만 올 초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나온 것처럼 SD카드 정도의 크기는 아니었다. 마이클 벨 인텔 부사장은 “CES에서 에디슨이 시연된 이후 ‘크기가 더 커져도 좋으니 기능이 강화되길 바란다’는 개발자들의 반응이 많아 다이 크기를 늘렸다”고 밝혔다. 에디슨은 아톰과 쿼크 프로세서가 함께 들어가 있고 메모리와 저장장치도 갖춘 하나의 온전한 시스템이다. 그 자체로...

락칩

인텔 '아톰' 칩, 중국산 스마트폰 속으로

인텔이 중국의 모바일 프로세서 업체인 락칩과 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인텔의 스마트폰용 아톰 프로세서가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열렸다. 락칩은 주로 저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에 쓰이는 보급형 프로세서를 만든다. 물론 이 시장의 절대 강자는 미디어텍이지만, 락칩도 저가 ARM 프로세서를 앞세워 중요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두 회사의 제휴는 독특하게 이뤄진다. 락칩이 인텔에 각 제품군에 맞는 몇 가지 프로세서의 형태를 주문하고, 인텔이 그에 따라 설계를 달리한 임베디드 칩을 공급한다. 이렇게 만든 제품은 인텔과 아톰의 브랜드를 따르지만 유통과 공급은 락칩이 맡는다. 일반적인 칩 주문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이다. 락칩이 영업과 유통, 인텔이 설계와 생산으로 역할을 나눈다고 보면 된다....

ARM

인텔을 '모바일 수렁'에서 건져내려면?

PC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은 잊을만 하면 나오곤 한다. 이는 인텔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 모바일 시장에 제대로 뛰어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 러브콜을 보내지만 제조사도, 시장도 영 시큰둥하다. 인텔이 언제 이런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심지어 도시바가 구글의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ARA)의 파트너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질 정도지만 인텔에 대한 소식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다. 인텔은 왜 모바일에서 기를 펴지 못할까? 왜 ARM 프로세서를 만들지 않을까? 역설적이게도 인텔을 괴롭히는 ARM의 성장, 그 중심에는 인텔이 있었다. ARM은 프로세서의 아키텍처를 만드는 회사다. 그리고 그 라이선스를 팔아서 수익을 낸다. ARM에는 공장도, 손에 잡히는 제품도 없다. 누군가 이 설계를 이용해 칩을 만들어야 완제품에...

2013실적

인텔 선방에도 PC시장은 안갯속

인텔이 201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수익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조금씩 상승했다. 분석가들과 주식 시장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어도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다. 인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38억달러, 이 가운데 순익은 26억3천만달러다. 2012년 4분기에 비해 올랐고 주식 시장의 기대보다도 높았다. 이런 실적 호조를 예상했는지 최근 인텔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PC시장에서 AMD와 프로세서 경쟁이 큰 의미가 사라진 요즘 인텔의 실적은 그 자체로 PC시장의 분위기를 대변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4분기, 성장보다는 회복에 가까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매출이익률이 늘어난 것이다. 인텔은 제조 중심의 회사지만 제품 마진이 높은 편이다. 2013년 4분기 인텔의 매출이익률은 62%로 전체 매출에서 제조 원가를 빼면 3분의 2가량을 수익으로 낸다는...

Z3000

인텔 "올 겨울, 달라진 '아톰'이 온다"

“제품의 특징을 요약하면, 우선 22nm 트라이게이트 기술로 생산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수한 성능과 부드러운 터치 반응을 내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한 제품에 탑재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맷 던포드 인텔 벤치마크 매니저가 새 '아톰' 프로세서를 들고 나왔다. 옛 넷북에 쓰던 그 아톰 아니냐고? 맞다. 그 답답한 아톰 프로세서다. 헌데, 그전과 달라진 점이 많다. 인텔은 아톰 프로세서를 소개할 때 더이상 넷북을 들고 나오지 않는다. 맷 던포드 매니저 앞에는 십수 종의 태블릿 PC가 놓여 있었다. 인텔이 지난 9월 공개한 새 아톰 프로세서는 태블릿PC에 탑재하도록 고안됐다. 제품군 이름은 ‘Z3000’ 시리즈, 코드명은 ‘베이트레일’로 알려진 제품이다. 듀얼코어와 쿼드코어 두 종류가 있다. 인텔은 2013년...

ARM

[써보니] 아톰 칩 품은 안드로이드폰, 레노버 ‘아이디어폰 K900’

인텔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불과 1년 전만 해도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처럼 보이지만 어느새 꽤 가까워졌다. 만져보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제품도 여럿 나왔다. 그 중에서 레노버의 '아이디어폰 K900'을 며칠간 직접 만져본 뒤 확신이 섰다. 결론은 아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쓸만하다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06년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처음 내놨을 때 세상은 넷북에 열광했지만 사실 인텔의 속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형태의 제품이었다. 이를 제대로 만들어 줄 짝을 찾지 못했고 아톰 프로세서 자체도 성능, 전력, 열, 그리고 운영체제 지원에 대한 모든 채비가 안 되어 있었다. 넷북은 유행처럼 번졌지만, 정작 다른 기기로 확장되진 못했다. 그저 싼 노트북 내지는 윈도우를 돌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