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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늘푸른길의책] 트럭 방수포의 변신, 프라이탁

프라이탁(FREITAG) 매장에 들어섰는데 넓은 공간에 비해 진열된 가방이 많지 않다. 전시된 것이 다 인가 싶었는데, 아니다. 한쪽 벽면을 채운 진열상자 속에 색색의 가방이 담겨져 있다. 독특한 제작 방식만큼이나 프라이탁의 진열방식은 남다르다. 마치 비밀계좌를 열어보듯 상자밖에 있는 모델번호와 이미지 정보를 살펴보고 상자를 꺼내 그 안에 담긴 가방을 펼쳐 보게 한다. 보물찾기라도 하듯 제품을 상자 속에 숨겨두고 손님이 하나하나 열어보도록 한다. 선택한 가방을 꺼내 좌우 양쪽에 있는 대형 거울 앞에서 자신을 비춰보면 ‘거울 속 사람’이 어떤지 묻는다. 프라이탁의 이런 진열방식은 전세계 매장이 똑같다. 한번이라도 와본 사람은 익숙하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는 낯설 수 있는 장소. 그러나 프라이탁 가방의 디자인 컨셉을 매장 디자인에도 적용했기에...

SNS

[늘푸른길의책] 디자인 시대, 당신은 준비됐나

디자인 구루로 활약 중인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퍼플 피플’이 될 것을 강조한다. 퍼플 피플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다. 그는 디자인을 사랑이라고 정의한다.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디자인은 완성될 수 없다. 가족과 타인에 대한 사랑이다. 그에게 있어 디자인은 관심이다. 소비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기 때문이다. 제품 중심의 기업 경영은 디자인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가 달라지면서 디자인 경영 중심으로 변화했다. 김영세 대표는 지난 4월 초,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라이프 디자인’을 이야기했다. 청중들에게 그가 물었다.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러면서 그는 지금 시대를 ‘C’로 풀었다. 그의 ‘C’는 ‘Change, Creativity, Connectivity’이다. 그 중 하나가 Connectivity, 연결의 시대이다. 우리는 매일...

디자인

[늘푸른길의 책] 포스터를 훔쳐라

설 명절을 앞둔 요즘 각종 과일이 이중삼중으로 포장돼 환경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상품의 가격을 더 높이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가운데 커피 패키지 작업을 의뢰받아 두고는 고민 중이다. 건강을 생각해 그간 즐겼던 일회용 인스턴트 커피에서 조금 벗어나 드립커피에 맛을 들인 정도인데, 한 회사로부터 250g에 30만원 상당의 커피를 담아낼 '멋진 패키지'를 의뢰받아두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30만원 짜리’값으로 보이도록 ‘포장’을 해야 한다. 디자인은 창조의 문을 여는 열쇠 지난 연말 구입 후,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로, 일본 디자인센터 대표로 몸담고 있는 하라 켄야에 대한 관심은 그가 한국에 상륙한...

고객

[늘푸른길의 책이야기]같이 일하는 사람, 마음에 드세요?

일을 진행하면서 내가 하는 방식이 맞는 건지 의문이 들때가 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이럴 때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간접경험의 도구’인 책이다. 저자의 솔직함이 있는 책이라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일본에서 디자인숍을 운영하는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책이다. ‘디자이너 생각위를 걷다’는 2000년에 카페 겸 디자인 잡화점을 표방한 D&DEPARTMENT PROJECT를 설립한 저자가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숍을 운영하면서 느낀점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모은 것이다.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저자는 변화해야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옛 멋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또한 잃지 않고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는 완성된 것은 단순한 성과물에 지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