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7월21일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아이폰’은 4750만대 팔렸고, 아이폰 부문에서만 애플은 314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495억1천만달러다. 우리돈으로 57조원에 이른다. 애플의 이번 실적을 두고, 미국 금융권에서는 예상치를 웃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 많았고, 2014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전체 매출이 33%나 증가한 덕분이다. 전체 실적은 잠시 뒤로 미루고, '애플워치'에 집중해보자. 애플의 이번 실적발표는 애플워치 출시 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시장에 나왔다. 애플은 애플워치로 얼마나 벌었을까.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애플워치로 거둔 성과를 따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애플워치는 ‘기타’ 카테고리 속에 포함돼 있다. ‘비츠’ 헤드폰과 ‘아이팟’, ‘애플TV’, 각종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