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앱 장터에서 앞으로 환불 절차가 더 수월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과 애플 등 해외 마켓 운영자들도 환불을 비롯해 불공정하다고 지적된 약관들을 자진해서 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환불에 대해 애매한 부분, 혹은 부당하다고 지적받는 내용들을 손봐 앱 환불을 쉽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LG스마트월드 등 4개 마켓이 불공정 약관들을 고친 것에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구글플레이 앱 반품과 교환, 환불을 앱 개발자의 정책에 따르고 결함이 있는 앱에 대해서는 구매가 외에도 확대된 손해도 보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위는 음악 스트리밍 등 무료 체험이 끝난 뒤에 자동으로 정기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무료 체험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유료 회원’ 에 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