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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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10줄리뷰]야근 다음날, 따끈한 고기우동 한 그릇

의도가 없고 기준도 없고 전문성도 없는 파격 기획. 아무거나 골라잡아 내 맘대로 분석하는 10줄 리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가 열리면서, 전 세계의 기자들은 바쁘다. 언젠가부터 '10줄리뷰'만 쓰게 된 기자는 하나도 안 바쁘다. 그래도 동영상 한 편 정도는 도맡아서 시청하고 기사화 여부를 결정하기로. 어제(13일) 오후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에 기분이 말랑해졌는데 하필 도맡은 동영상이 밤 10시에 공개되는 바람에 어젯밤은 야근 확정. 야근 중 챙겨 먹으려던 야참은, 짧은 동영상과 애매모호한 AI자막 덕에 업무가 빨리 끝나 다음날(오늘) 브런치로 먹기로 했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제품은 풀무원에서 출시한 '고기뚝배기우동'. 물과 육수를 함께 끓이기 시작해야 깊은 맛이 난다. 끓기 시작하면 우동면과 양념고기장을 넣고 약 2분간 더 끓여준다. 그릇에 담은...

개발자

넷마블 퇴직자, "이러다 한 명 죽겠다 싶었다"

일상이 된 야근 "일상이 된 야근, 이러다 한 명 죽겠다 싶었다." 8월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넷마블 과로·공짜야근 증언대회’에 증언자로 나선 A씨가 말했다. A씨는 넷마블네오(개발사)에서 게임 기획자로 일하다가 2015년 10월 퇴사했다. 잦은 야근과 크런치모드, 언급조차 없는 보상이 이유였다. 그는 크런치모드를 두 번 경험했다. 크런치모드는 게임 출시나 업데이트를 앞두고 회사에서 모든 팀원이 강제로 초과근무를 하는 노동행태를 이르는 말이다. A씨는 넷마블네오 재직 기간 중 4-5달을 크런치모드로 지냈다. “2014년 10월12일 팀장이 팀 전체 메일로 크런치모드를 공지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메일은 모든 팀원이 10시까지 남아서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에 대한 보상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게임 출시 직전에는 별도의 공지 없이 자연스럽게 크런치모드에 들어갔다....

야근

40~50대 "야근 불가피"...20~30대 "야근 없어져야"

직장인 야근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일수록 야근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율이 높은데 비해 40~50대는 야근은 없어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함께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야근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야근이 당연하고 칼퇴근을 이기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개인역량과 회사사정 때문이므로 불가피하고 없어질 수 없는 것’(50.2%)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과다업무, 비효율적인 시간운영 때문이므로 없어져야 하는 것’(49.8%)이라는 답변도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없어질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 세대별로 나눠보니 차이가 나타났다. 야근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비율은 20~30대에서, 야근이 없어질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