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처럼, 기업들도 IT 자산을 클라우드에 맡기는 게 대세가 될 것입니다.” 염동훈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가 기자들을 상대로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AWS는 2012년에 처음 한국 지사를 만들고,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염동훈 대표는 2014년 1월부터 국내 AWS 대표를 맡았다. 염동훈 대표는 9월2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내비쳤다. 염동훈 대표는 “과거엔 주로 스타트업에서 클라우드에 관심을 가졌다면, 최근엔 삼성이나 아모레퍼시픽 같은 대기업들도 클라우드에 관심을 보인다”라며 “개발자 트레이닝 행사를 보면, 대기업 소속 개발자들도 많이 눈에 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시장이 커져도, 클라우드 업계의 주류 고객은 여전히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은 새로운 서비스를 빨리 내놓으면서 초기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