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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2014

단통법과 통신사 영업정지

2014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아니, 거의 악재로 물들었던 한 해에 가깝다. 고질적인 과잉 보조금은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과 엄포 그리고 잇단 영업정지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1~2월 : 대란의 계절 연초는 ‘대란’의 연속이었다. 1.26 대란에 이어 2.11, 2.26, 2.28 대란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연일 공짜폰이 쏟아진다는 기사가 났고, 사람들은 새벽마다 줄을 섰다. ‘스마트폰 싸게 사려면 밤 12시부터 인터넷을 뒤져라’는 이야기가 횡행했다. 머지 않아 번호이동을 통한 가입자를 더 이상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분위기가 통신 업계에 돌았다. 정부는 분노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보조금을 법제화하고 이를 엄중하게 다스릴 수 있는 처벌 기준을 만들려는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구조 개선법, 이른바 '단통법'을 서둘러 상정해야 한다는...

미래부

수렁에 빠진 팬택, 어찌하오리까?

팬택을 놓고 채권단과 통신사들의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소 강경한 태도를 보였던 채권단은 기한으로 정했던 7월8일을 넘겨 14일까지도 통신사가 1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에 대해 답을 내지 않자 결국 시한 없이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사이 이준우 팬택 대표는 회생을 위해 업계가 도와달라며 머리를 숙였고, 여론도 팬택을 돕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가세가 기운 회사에 감정이 섞인 일시적인 투자가 약이 되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통신사가 모든 결정권을 갖고 책임도 모두 떠안게 된 모양새도 묘하다. 급기야 팬택 직원들 사이에서 '직접 물건을 팔자'는 이야기도 나왔고, 팬택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은 협의회를 개설하고 직접적으로 통신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각자의 입장이 뚜렷한 듯 두루뭉술하게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이러다가...

단통법

'추가 영업정지' 카드 만지작거리는 방통위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차별 지급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추가 영업 정지 시기를 추후에 정하겠다고 5월29일 밝혔다. ‘보류’로 볼 수도 있지만 일단 표면적으로는 시기를 급하게 잡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영업 정지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영업 정지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지난 45일간의 영업정지는 지난해 말 터졌던 보조금 전쟁에 대한 미래부의 조치고, 이번에 논의되는 영업정지는 그 이후의 보조금 지급에 대해 책임을 차별적으로 묻겠다는 방통위의 조치다. 대개 ‘대란’ 수준의 보조금이 터지는 상황이 하나의 통신사가 적정선을 넘으면 타 통신사들이 대응하면서 더 많은 보조금을 풀어 따라붙는 식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해 지난 3월 방통위가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에 대해 더 강한 제재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kt

KT 가입자 급증, "그저 열심히 뛴 덕분"이라고?

KT가 최근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급증한 이유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5월12일 열었다. 통신 3사의 단독 영업 기간 동안 SK텔레콤이 하루 평균 6200여건, LG유플러스가 8500여명대였던 것에 비해 하루 1만1천명을 넘기며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KT는 지난 4월27일부터 지난 주말인 5월9일까지 15만3천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전체 단독 영업 기간동안 14만4천여명, LG유플러스는 18만7천여명을 늘렸다. KT는 아직 일주일 이상의 단독 영업 기간이 더 남았으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가입자 순증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역시 보조금이다. 경쟁사들이 ‘KT가 보조금을 더 많이 썼기 때문에 가입자가 늘어났다’는 의혹을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으로 KT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KT의 설명은 “영업력이...

kt

통신 3사 영업정지,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잊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난 3월13일부터 시작한 순차적 영업정지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두 통신사씩 묶어서 영업정지를 시행하기 때문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각각 22일씩 단독 영업을 하게 됐다. 지난 4월27일부터는 마지막으로 KT가 단독 영업을 시작했다. KT의 단독 영업은 5월18일까지다. 아직 모든 영업정지가 끝나진 않았지만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직 결론을 낼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통신3사를 휩쓸고 지나간 이야기들을 되짚어본다. 소비자, 불편하지만 새로운 혜택 등장 일단 소비자들은 불편하다. 정부는 통신사들을 혼낸다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그 사이에 정작 발이 묶인 건 가입자다. 사고 싶은 제품을 사지 못하고, 고장이나 분실의 상황에 한해서 꽤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새 스마트폰을 살 수 있게...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중 반짝 성적표, LGU+ 비결은?

LG유플러스가 영업재개 열흘 만에 SK텔레콤에 빼앗겼던 가입자 수를 회복했다고 아이뉴스24가 전했다. 아이뉴스24는 기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5일부터 14일 사이에 가입자를 8만4천명 늘렸다고 보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5일부터 45일간 SK텔레콤만 정상영업하던 시기에 총 6만4천여명의 가입자가 줄었다. 이는 대부분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 숫자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영업재개 8일차에 이미 뛰어넘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4월26일까지 열흘 정도 더 영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추세라면 이후 KT가 영업을 재개해도 가입자 수를 방어할 수 있다. 애초 영업정지가 이동통신사들에 실질적인 처벌이 되지 못한다고 했던 것 중 가장 큰 이유가 돌아가면서 비슷한 조건으로 영업하기 때문에 영업정지 기간이 모두 지나고 나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혼란만 커진다는 것이었댜. 그런데 SK텔레콤보다...

kt

영업정지에 대처하는 통신사의 새 요금제

통신사들이 새로운 요금제 정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를 더 주고, KT는 커플 요금제를 확대한다. 영업정지라는 한 가지 이유 때문은 아니겠지만, 일단은 통신 3사의 영업정지에 따른 대처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에도 통신 3사의 영업 정지를 전후로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무제한, 데이터 통화량 2배 등의 혜택이 쏟아져 나왔다. 보조금을 통해 직접적인 마케팅 전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요금제를 통한 간접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SKT, 5천원에 데이터 30% 덤 현재 정상영업을 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새로운 요금제 출시에 가장 적극적이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요금제와 가족 결합 혜택을 높인 게 핵심이다. SK텔레콤은 영업정지 기간동안 가입자를 당겨와야 하는 입장인데, 데이터와 가족결합 등 강점을 가장...

BB

[BB0313] KT·LGU+ 영업정지 시작

KT·LGU+ 영업정지 시작 KT와 LG유플러스가 오늘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갑니다.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벌어진 보조금 경쟁에 대한 미래부의 조치입니다. 당분간 이용자는 해당 통신사에 가입하거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24개월 이상 쓴 이용자들은 기기변경이 가능합니다. 영업정지는 각각 45일씩으로 KT는 4월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4월4일까지 정지되고 이후 다시 5월5일부터 5월19일까지 두 차례 나누어 진행됩니다. iOS7.1, 48시간만에 12% 돌파 iOS7.1의 업그레이드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24시간만에 5.9%를 기록한 데 이어 48시간만에 12%로 비슷한 비중으로 꾸준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Slashgear] 애플, 아이폰 환불 정책 30일에서 14일로 조정 애플이 미국내에서 아이폰의 환불 정책을 30일에서 14일로 줄일 듯합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입수만 문서에 따르면 3월13일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애플도 이...

방통위

"통신사 영업정지 피해, 판매점이 왜 떠안아야 하나"

“우리는 억울하다.” 스마트폰 보조금을 놓고 온갖 문제점들이 곪아터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가 정부의 통신사 영업정지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3월4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사 영업정지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월26일과 2월11일 등 이른바 '보조금 대란'이 반복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통신사들에게 최소 45일, 길게는 90일까지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통신사는 일체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다. 더구나 이번에는 기기변경까지도 차단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영업정지의 실질적인 피해는 일선 판매점에게 돌아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의 주장은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은 고가의 요금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 가격을 통제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장기 영업정지는 이동통신 유통 생태계의 몰락과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 것이며 ▲보조금이 세금...

방통위

단말기 보조금 규제 판매점만 '한숨'..."우리만 봉인가"

보조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은 온통 보조금과 영업정지로 얼룩졌습니다. 하지 말라는데도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너무 많이 준다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잔뜩 화가 난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KT가 올해 초 영업정지 기간에 또 다시 보조금 과열 분위기를 만든 죄로 일주일간 스마트폰을 팔지 못하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방통위가 보조금을 막으니 통신사들은 겉으론 불편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덕분(!)에 수익은 많이 개선됐습니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수천만명의 가입자가 매달 현금으로 꼬박꼬박 통신료를 내고 있으니 수입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어차피 신규가입자는 없고 서로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번호이동만 남아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영업비용으로 쓰이는 보조금이 원천적으로 막히다보니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인데, 나가는 돈은 줄어드는 상황이 된 거죠.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