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운전자 사망사고 당시 해당 테슬라 차량이 오토파일럿 모드로 운행 중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운전자가 사고 직전 5-6초간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모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테슬라는 3월30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 모델X 충돌 사고 직전 테슬라 오토파일럿이 활성화돼 있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 자율주행 레벨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레벨2에서는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테슬라, "운전자가 경고 무시했다" 지난 3월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인틴 뷰 부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X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 2대와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을 운전하던 애플 엔지니어 웨이 월터 황(38)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