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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의존성

전길남 박사 "삼성이 구글 능가하려면 이재용도 파면할 수 있어야"

인터넷에 위기가 닥쳤다는 말이 나온다. 인터넷 사용 환경이 모바일로 바뀌자 구글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사용자를 자사 서비스 안에 옭아매기 바쁘다. 페이스북은 콘텐츠 유통 채널을 넘어 스스로 인터넷이 되려는 꿈을 꾼다. 인터넷 보급율이 올라가는 한편에선 인터넷 개방성은 나날이 위협받는다. 한국에 인터넷을 처음 만든 이는 지금 같은 상황을 어찌 볼까. 전길남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를 만나 인터넷 위기론에 관해 물었다. 전길남 박사는 1982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한국에 인터넷을 연결해낸 주인공이다. 지금 국내 IT 업계를 이끄는 많은 경영자를 길러낸 스승이기도 하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네오위즈홀딩스 나성균 대표, '리니지'를 만든 XL게임즈 송재경 대표 등이 전길남 박사가 지휘한 시스템아키텍처연구실(SA랩)에서 공부했다. 전길남 박사는 전세계 인터넷...

공인인증서

"열린 인터넷을 위하여"…구글코리아 3년의 기록

2월19일 저녁 7시30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21층에 있는 회의실이 사람들로 꽉 찼다. 앉을 자리를 못 찾아 구석에 몰아둔 의자를 꺼내 앉는 사람이 있었다. 1시간여 지났을까. 구글코리아의 정김경숙 홍보담당 상무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동안 샌드위치 4천개를 준비했습니다. 40명이 넘는 발표자를 모셨고, 토론자를 합하면 80명 정도네요." 이날은 구글코리아가 3년째 진행한 '인터넷 개방성 포럼'의 마지막 날이었다. ▲인터넷 개방성 포럼 마지막 강연. 주제는 '6강 (2월 19일) 인터넷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창출'이었다. 인터넷 개방성 포럼은 2011년 5월 시작했다. 구글코리아는 달마다 강연을 하나씩 준비했다. 한 번 시작하면 5~6강을 내리 진행하고, 1~2개월 쉬었다가 다시 열렸다. 이렇게 3년 동안 6기까지 진행됐다. 총 40회 강연이 열렸고, 50여명이 강사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강연 주제는...

결제

이니텍 "액티브X 대신 모아사인 쓰세요"

온라인쇼핑 웹사이트나 금융 거래시 반복되는 액티브X 플러그인 설치로 짜증이 치밀어 오르곤 한다. 안전한 결제를 위한다면 연거푸 등장하는 팜업창, 각종 보안 프로그램 설치는 때론 '오히려 내 결제를 막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그나마 설치하면 결제할 수 있는 윈도우 운영체제는 형편이 좀 낫다. 맥과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는 액티브X에 막혀 결제 문턱도 밟지 못하기 일쑤다. 이니텍이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액티브X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모아사인'을 내놓았다. 기존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범위를 넓혀 맥과 리눅스까지 확대 지원에 나섰다. 이니텍은 모아사인을 적용하는 웹사이트가 많아지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준석 이니텍 대표이사는 "이번 모아사인 플랫폼 확장을 통해 모아사인이 현재 오픈뱅킹...

김기창

웹브라우저 차별 않는 날까지…‘올브라우저’

웹사이트에 방문했다가 분통이 터지는 경험을 한 사용자가 하소연할 곳이 생겼다.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유저에게'란 기조로 '올브라우저'가 1월30일 문을 열었다. 올브라우저는 공인인증서, 웹브라우저에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는 웹사이트,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웹사이트 등 웹사이트를 쓰며 겪는 불편함과 이를 풀 방법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올브라우저 올브라우저 팀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한 웹사이트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함으로써 웹사이트는 사업 기회와 방문자 증가를 모색하고 사용자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웹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라며 "당연한 상식이지만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낯선 상식"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웹사이트가 보안을 명분으로 액티브X와 같은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지만, 오히려 사용자 컴퓨터에 보안 구멍을 만들고 컴퓨터 작동 속도를 낮추는 주범인 것도 올브라우저를 만들게 한...

구글코리아

"액티브X 퇴출"…민간 프로젝트 뜬다

# 멀쩡한 웹사이트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불통일 때가 있다. 조금 전까지 PC로 접속했을 땐 이상이 없었는데 새로 산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려니 그저 흰 화면만 보인다. 아뿔싸. 웹사이트를 플래시란 걸로 만들어서 그렇단다. 그러니까 그동안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웹브라우저로는 이 웹사이트를 볼 수 없었단 이야기다. 스마트폰을 쓰다보니 이런 웹사이트가 한두 곳이 아니다. 인터넷은 다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이용 환경에 따라 쓸 수 있고 없는 웹사이트가 있었다. 웹사이트 하나 못들어가는 게 뭐 그리 큰 문제일까. 그 웹사이트 하나가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아 생기는 불편함이 얼마나 큰지 겪어봐야 심각성을 안다. 2년 전 국가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는 당시로서 최신 버전인 IE8을 지원하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는 IE를 이전 버전으로...

IE

"액티브X·IE 때문에 이용자 떠난다"

웹사이트가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왜 지원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비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용자 절반은 지금 쓰는 웹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이용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웹은 시장조사기관 TNS를 통해 올 10월15일부터 28일 사이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행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1월22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9~49세 남녀 응답자 4400여명 중 900명을 선발해, IE와 다른 웹브라우저가 있는 걸 알고 있으나 최근 6개월간 IE만 사용하는 150명(이하 IE만 사용하는 그룹), IE를 주로 사용하나 최근 6개월간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350명(이하 IE 주 사용자), IE 이외의 웹브라우저를 주료 사용하는 400명(이하 다른 웹브라우저 주 사용자)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 과정 중...

SEO

구글의 귀띔 "검색에서 잘 노출되려면…"

"한일월드컵과 서울올림픽, 평창올림픽, G20을 유치해 한국은 국제적 위상이 높습니다. 그런데 한국이 유일하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문이 있는데 바로 자신의 정보를 전세계에 알리는 법입니다." 매트 커츠 구글 검색그룹 총괄 엔지니어는 '2012 웹마스터 컨퍼런스'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비결을 한국 웹마스터들에게 공개했다. 2012웹마스터 컨퍼런스는 구글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웹마스터로서 알아두면 좋을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유념할 사항 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매트 커츠는 2001년부터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을 공유하는 '구글웹마스터' 서비스와 함께 직접 비법을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검색엔진 최적화 열혈 전도사'로 손색이 없다. 매트 커츠가 이 행사에서 공개한 검색엔진 최적화 비법은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풍부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나무인터넷

위메프 "맥·리눅스에서도 쿠폰 결제"

위메이크프라이스(이하 위메프)를 서비스하는 나무인터넷은 윈도우,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같은 여러 웹브라우저에서 쿠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11월25일 밝혔다. 위메프가 도입한 결제 솔루션은 이니시스가 출시한 ‘이니페이 오픈웹 결제’ 서비스로,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윈도우에서 IE로만 신용카드 결제를 하도록 했지만, 오픈웹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위메프쪽 이야기다. 그동안 맥OS 이용자는 웹브라우저에서 쿠폰을 검색하고 보는 것은 가능했지만, 결제는 불가능했다. 결제하려면 패러렐즈나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우로 전환해 IE로 접속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을 겪을 필요가 없게 됐다고 위메프쪽은 설명했다. 김제희 이니시스 기술개발부문 부문장은 “오픈웹 결제 서비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거버먼트2.0

오픈 플랫폼과 '거버먼트2.0'

팀 오라일리가 웹의 진화 과정을 관찰해 '웹 2.0'이라는 개념으로 이름 붙인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 참여와 공유, 개방을 기치로 새로 등장한 이 개념은 한때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헀지만, 그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그저 마케팅적 수사 정도로 치부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도 이미 한 차례 썰물처럼 왔다 밀물처럼 빠져나가간 후라 그런지 요즘 새로 누군가 '웹 2.0 머시기'를 운운하고 나오면 마치 70년대 사람처럼 취급되기 십상인 시대감마저 든다. 그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뜻도 되겠지만, 실은 이제 웹 2.0이라는 '패러다임'은 인터넷 세상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현실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어디에나 존재하며, 우리는 이미 웹 2.0 세상에 살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패턴도 변했다. 예전에는 웹 개발이라고...

HTML5

애플-플래시-HTML5를 둘러싼 '갑론을박' 관전법

'플래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멀쩡하던 플래시가 왜 논란거리냐고요? 애플 때문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에서도 플래시 지원을 뺀 사건 말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게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접속하는 웹사이트 열 곳 중 아홉 곳은 플래시 콘텐츠가 들어 있으니까요. 포털사이트만 들어가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광고부터 동영상까지 온통 플래시 세상입니다. PC를 사서 프로그램을 깔고 처음 웹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플래시 플레이어부터 깔아야 할 정도입니다. 모바일 세상이 열리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태블릿PC로 웹에 접속해도 PC에서처럼 플래시 콘텐츠를 무리없이 봐야 할 텐데. 이용자로선 그게 당연한 요구인 것처럼 보입니다. 헌데 애플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겁니다. 아이폰에서 플래시 구동 기능을 뺐을 때만 해도 막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