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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디지털 혁명인가

1995년. MIT 미디어랩의 디렉터였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가 <디지털이다>(Being Digital)를 발표했다. 네그로폰테는 책에서 디지털 혁명을 예고했다. 원자와 달리 비트(Bit)는 시공간의 구속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예컨대 세관에서 출입이 제한되는 원자인 자료도 비트를 통해 재구성되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그래서 네그로폰테는 산업시대의 조직과 제도가 비트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 보았다. 전지구가 비트로 통합될 것이라 생각했다. 자신의 책 역시 비트가 될 것이라는 것을 포함해, 예언자 네그로폰테의 전망은 거의 다 맞아떨어져 갔다. 그러나 동시에 비트가 바꾸는 세상의 위험과 한계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분명해졌다. 수십 년 전. 지금은 세계적 유명 인사가 된 스티브 잡스가 아직 무명이었을 시절.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디지털 혁명을 발표했다. 혁명의 테마는 '개인용...

SNS

싸이월드, 그 이후

한국이 'IT 강국'이라는 말은 이제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이 된 것 같다. 애플,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하드웨어부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어느 쪽의 유행과 추세를 따라가 보아도 우리가 선도하는 것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드웨어 영역에서 스마트폰에 화들짝 놀란 마음은 서비스 영역에 들어가서는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들을 보고 마음이 서늘해진다. 작년 말 애플의 아이폰 출시 조짐이 있을 때만 해도, 다들 '설마 설마' 했었다. 그 '설마'가 오늘날의 '충격'으로 다가오기 까지, 깨닫기에 필요한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스마트폰(smart phone) 시장에서는 삼성, LG 등이 피쳐폰(feature phone) 시장에서 유지하던 경쟁력이 유지되지 않았다. EBN 산업뉴스의 기사를 보면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