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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2015년 CCL 콘텐츠 11억개…교육 콘텐츠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C)가 2015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가 적용된 콘텐츠와 관련된 활동을 정리한 통계를 12월8일 공개했습니다. 2014년에 전세계 CCL 콘텐츠는 8억8천만개였는데요. 2015년에는 11억개를 돌파했다고 하네요. 5년 사이에 규모가 3배 늘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라이선스는 'CC BY-SA'이네요. 저작자 표시(BY)를 하고 똑같은 CCL 조건을 적용하는 걸 전제로 변경을 허락(SA)할 때 사용되는 라이선스입니다. 그 다음은 'CC BY'입니다. 저작자 표시만 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죠. 저작권에 가장 자유로운 퍼블릭 도메인(PD) 콘텐츠도 늘어나고 있네요. 퍼블릭 도메인이란 저작권이 소멸된 저작물을 말합니다. 'CC0'나 퍼블릭 도메인 콘텐츠가 1년 사이 2배 늘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CCL 콘텐츠 종류는 '사진'이네요. 플리커와 위키피디아에 가장 많은 CCL 콘텐츠가 모여있습니다. 유튜브나 비메오에도 CCL을...

CCL

"고려대 강의, 무료로 공개한 사연은"

고려대학교가 강의를 웹으로 풀었다. 등록금이라도 추렴해야 하나? 걱정마시라. 돈 한 푼 내지 않아도 된다. 강의 노트만 달랑 올려놓은 생색내기용 서비스가 아니다. 강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부터 관련 사진과 동영상까지 빼놓지 않고 공개했다. 그러니 고려대 웹에선 누구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 준비물은 딱 하나, 배울 의지다. '고려대 오픈코스웨어.' 고려대 강의가 누구에게나 개방되는 건 이 프로그램 덕분이다. '오픈코스웨어'(OCW)는 대학 강의를 주요 수업 교자재와 더불어 웹에 무료로 공개하자는 운동이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가 2001년 처음 선보였다. 지금은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OCWC)을 주축으로 전세계 유수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대가 OCW를 도입하게 된 데는 김규태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의 노력이 컸다. 김규태 교수는 2006년 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OCW 참여를 본격 검토했다....

CCKorea

[현장] 열린교육,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나눌수록 커지는 게 무엇이 있을까. 사랑이나 정 같은 닭살 돋는 단어는 빼고 생각해보자. '배움'과 '앎'이 아닐까. 자기가 아는 것을 나누는 문화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편익은 태어나지도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건 나만 아는 거야'라고 외치고 싶겠지만, 앎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천, 수만, 수억 명이 이바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지난주 세계 각곳에서 배움을 나누는 '열린교육주간'(Open Education Week) 행사가 3월5일부터 10일 사이에 진행됐다.(참고: 교육에 부는 공유의 바람) 국내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가 '교육도 여는 것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egoing과 김규태 교수를 초청해 열린 교육을 고민하는 '헬로우 월드'(Hello, World)를 3월9일 홍대 라운지A에서 마련했다. 금요일 저녁 7시30분.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기에도 빠듯한 시각이다. 그런데 3월9일 금요일, 서른...

MIT

[책] 대학 울타리 허문 MIT '열린 교육'

웹이 도서관의 자리를, 학교를 대신하는 날이 올까.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정보포럼'을 8개월간 진행했다. 그중 8월에 진행한 '디지털 시대의 전자책과 저작권' 행사에 참석했는데 연사들 대다수가 구글을 도서관의 경쟁 상대로 거론했다. 보다 넓게는 포털 사이트이고, 더 넓게는 웹을 뜻했다. 웹이 도서관을 대체하는 현상에 대한 위기감을 표현하며 국립중앙도서관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연사들의 발언이 흥미로웠다. 도서관은 모두에게 열린 배움터이다. 지금에야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십수년 전만 해도 상황은 조금 달랐다. 집에 있는 백과사전은 10년은 더 됐고, 내 책장은 빈약했다. 도서관에 가면 최신 백과사전과 다양한 책, 신문, 잡지가 있었다. 자료의 보고였다. 그리고 집에 있는 사양 낮은 컴퓨터와 달리 여러 대학 도서관과 국회 도서관과...

MIT

오픈을 위한 리더십

자발적 봉사자들에 의하여 구축된 운영체제(OS)인 '리눅스', 그리고 전통과 권위 그 자체인 브리태니커의 가장 막강한 경쟁자로 등장한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웹이라는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이용자들 간에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 방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심축이 없는 듯이 이루어지는 이 새로운 기술적,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보이지 않게 리더들은 존재한다. 예컨대, 리눅스는 리누스 토발즈라는 핀란드의 괴짜 프로래머가 그 시작에 있었고,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에 대한 상상력이 풍부한 지미 웨일즈라는 증권 중개인이 있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운동과 관련해 각광을 받는 '녹색 활동을 하자'(Do the Green Things) 라는 웹2.0형 그린유저 커뮤니티도 그 뒤에는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이자 저명한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아들인 앤디 홉스봄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가지고...

CC

오픈코스웨어, MIT의 오픈전략

오픈코스웨어(OCW, Open Course Ware, 공개강의운동)는 MIT 옛 총장인 찰스 M. 베스트의 재임 중 새롭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춰 MIT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 논의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MIT는 처음엔 다른 대학들처럼 유료로 원거리 강의 시스템을 도입할까 고심했지만, 그러면 시장에서 겨우 10위권 안에 들 수 밖에 없다는 컨설팅 결과를 받고 회의에 빠졌다. 그러던 중 준비위원단 회의에서 한 교수가 "그냥 줘버리자"(just giving away)라는 안을 내놓았고, 본래부터 개방·공유·창조 그리고 개척 정신이 강했던 MIT는 그 제안에 꽂혀버렸다. 휴렛재단 등 베스트 총장의 인맥이 동원돼 프로젝트를 위한 펀딩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2009년 현재 약1900개 강의가 대다수 공개된 상태다. MIT는 이제 1차 단계인 양적 공개를 마치고 2차 단계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용자 커뮤니티...

CCL

하버드의 선택 "고인 지식은 썩는다"

많은 학자들은 자신의 이론이나 지식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원한다. 웹은 지식 컨텐트 유통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일단 웹에 공개된 지식은 순식간에 네트워크를 타고 들불처럼 퍼진다. 어떤 학자는 돈을 받고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택의 문제다. 대학에서 양산하는 많은 논문들은 지금까지 독점 계약을 맺은 학술저널의 극소수 독자들을 대상으로 소비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저널의 제한된 공간에 입주하지 못한 대다수의 논문은 서고에서 잠자거나 소리 없이 잊혀지곤 했다. 온라인 네트워크의 발달은 이런 지식 유통의 흐름마저 바꾸고 있다. 극소수에게만 유통되던, 혹은 묻혀 있던 지식 컨텐트를 자유롭게 공유하자는 '오픈 액세스' 운동이 발화점이다. 논문·강의 온라인 공개하는 '오픈 액세스' 운동 확산 지난 2월12일 미국 하버드대학에선 예정에 없던 투표가 실시됐다....

CCL

MIT 이어 예일대도 강의 무료 공개

Open Yale Courses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예일대도 '열린 강의'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예일대는 12월11일, 주요 강의 내용을 누구나 웹상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는 내용의 '오픈 예일 코스'(Open Yale Cours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픈 예일 코스는 예일대의 주요 강의 내용들을 PDF,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의 내용 뿐 아니라 강의시간표나 과제, 시험문제 등도 모두에게 공개된다. 예일대는 우선 인문·과학·예술분야 7개 수업 내용을 공개하고, 나머지 30여개 수업관련 자료도 몇 년 안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 예일 코스의 강의 자료들은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BY-NC-SA)의 CCL을 적용했다. 저작자만 표시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강의 자료를 내려받아 공유하거나 변형·재창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