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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ter.net &#187; 오픈코스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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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을 위한 리더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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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4 Nov 2009 05:22:34 +0000</pubDate>
		<dc:creator>비전 디자이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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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자발적 봉사자들에 의하여 구축된 운영체제(OS)인 &#8216;리눅스&#8217;, 그리고 전통과 권위 그 자체인 브리태니커의 가장 막강한 경쟁자로 등장한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8216;위키피디아&#8217;는 웹이라는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이용자들 간에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 방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심축이 없는 듯이 이루어지는 이 새로운 기술적,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보이지 않게 리더들은 존재한다.
예컨대, 리눅스는 리누스 토발즈라는 핀란드의 괴짜 프로래머가 그 시작에 있었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자발적 봉사자들에 의하여 구축된 운영체제(OS)인 &#8216;리눅스&#8217;, 그리고 전통과 권위 그 자체인 브리태니커의 가장 막강한 경쟁자로 등장한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8216;위키피디아&#8217;는 웹이라는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이용자들 간에 시공간을 초월한 협업 방식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심축이 없는 듯이 이루어지는 이 새로운 기술적,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보이지 않게 리더들은 존재한다.</p>
<p>예컨대, 리눅스는 리누스 토발즈라는 핀란드의 괴짜 프로래머가 그 시작에 있었고,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에 대한 상상력이 풍부한 지미 웨일즈라는 증권 중개인이 있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운동과 관련해 각광을 받는 &#8216;<a href="http://www.dothegreenthing.com/" target="_blank">녹색 활동을 하자</a>&#8216;(Do the Green Things) 라는 웹2.0형 그린유저 커뮤니티도 그 뒤에는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이자 저명한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의 아들인 앤디 홉스봄이 있었다.</p>
<p>그러나 이들이 가지고 있는 리더십은 전통적 조직에서 향유하던 리더십과 다르다. 전통 조직의 리더십이 권위의 기반을 지휘와 통제가 가능한 관료조직의 위엄과 체계에 두고 있다면, 웹2.0형 기반 조직은 그 같은 지휘·통제를 시작부터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네티즌 부족민이 이들 부족장을 따르는 이유는 물리적 힘(force), 정치·경제적 권력(power)이 아니라 심리적 혹은 이상적 영향력(influence)이다.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조셉 나이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드파워가 아닌 소프트파워가 이들의 리더십을 형성하고 지탱한다.</p>
<p>이 웹2.0 부족장의 리더십 혹은 &#8216;오픈을 위한 리더십&#8217;이 부각되는 까닭은 이제 웹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의 개발·홍보·판매·소비 등 경영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나아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가치 증진을 위한 조직 변화에 있어서 &#8216;오픈&#8217;은 외면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p>
<p>경영구루 C.K. 프라할라드는 이를 &#8216;N=1, R=G&#8217;(한 명의 소비자의 차별화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세계의 자원이 활용되어야 한다)라는 명제로 설명하기도 했다. 오픈은 이제 수용해야만 하는 지난 세기 산업혁명과 같은 대세다.  철학자 데카르트가 오늘 살아 있다면 그는 &#8216;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8217;가 아니라 &#8216;검색된다, 고로 존재한다&#8217;라고 말했을 것이다.</p>
<p>그렇다면 전통 조직에서는 이 같은 &#8216;오픈&#8217;에 대해서 어떻게 수용하고 대처할 것인가. 한 가지 방법은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을 택하는 것이다. 정신과 철학은 오픈을 부정하면서 단순홍보나 기술적 차원에서 오픈을 택할 수 있다.</p>
<p>허나 그러한 오픈 전략은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오픈을 이끄는 리더십은 앞서 말했듯 심리적 혹은 이상적 영향력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겉만 오픈이고 사실 안은 닫힌 조직을, 그 진정성과 신뢰성이 부재한 리더십을 이용자들은 따르지 않는다. 이용자들의 자발적, 적극적 참여가 없이는 웹2.0형 조직은 생명줄이 끊어지고 만다.</p>
<p>이용자는 쉽게 속지 않는다. 그들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 조직은, 리더십은 단순한 몸이 아닌 혼을, 그의 정신을 내놓아야 한다.</p>
<p>그러한 혼을 내놓는 과감한 결단이 중요함을 보여준 것이 MIT의 공개강의운동(OCW, Open Course Ware)을 이끈 찰스 M. 베스트 전 총장이다. 변화의 대세에 저항할 수 있는 상아탑의 명분이 있기에  대학조직은 변화에 수동적일 수 있었다. 그러나 찰스 M. 베스트는 방어 자세를 취하는 대신,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업료를 받는 자기네 강의를 웹으로 대중에 전면 공개하겠다는 OCW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 혼이 담긴 전략, 그 불씨는 그리고 이제 MIT 공개강의운동 협의체(OCWC)라는 전세계 OCW 도입·적용을 위한 협의체를 통해 MIT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확산되어가고 있다.</p>
<p>만약 MIT가 지향하는 바가 단순 상술이나 학교홍보 차원이었다면 그 비전이 이만한 지지의 공감대와 참여의 폭을 확보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MIT 역시 바로 돈이 들어오는 원격 교육 대신 OCW를 택함으로써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명성과 비전, 그리고 전세계 최고의 인재 확보 경쟁에 우위를 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p>
<p>그러나 영향력의 근원지, 리더십의 성격을 정의한 것은 전 총장 찰스 M. 베스트다. 그는 오픈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그에게 오픈은 조직 전체의 전략적 차원에서의 핵심 가치이자 핵심 역량이었던 것이다. &#8216;21세기 MIT 개혁&#8217;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UC버클리 국제연구소 <a href="http://globetrotter.berkeley.edu/people5/Vest/vest-con0.html" target="_blank">헨리 크라이스너와 나눈 인터뷰</a>에서 그는 지식 진보는 개방에 기초하고, 대학 역할은 그 개방성 확대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9.11 이후 닫힌 미국사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인재 수용을 위해 장학금 지급기준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연방정부와 법적 투쟁까지 감수해야 했다.</p>
<p>그렇다면 오픈을 위한 리더십의 산 증인 찰스 M. 베스트는 스스로의 리더십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MIT 총장을 역임하면서 그는 가장 즐거웠던 일이, 서로 다른 관심과 재능을 같이 엮어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마법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가능성이 창조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실상 그러한 &#8216;연결성을 통한 창조&#8217;, &#8216;네트워크를 통한 발전&#8217;이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통한 생산물이 중점을 이루는 오픈전략, 웹2.0 조직의 본질이다. 그리고 그는 그 환경 변화를 위한 조직 변화를 오픈의 신념과 행동이 일체한 리더십으로 성사시켰다.</p>
<p>시대는 영웅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탁월한 1인이나 소수 우수 집단의 지도·통제가 아니라 공존하는 다수 집단의 경합하는 이념·사상·아이디어의 힘으로 유지·발전하는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 경제 체제에서 영웅신화가 아니라 개인의 자율성과 그 창조성 그리고 이제는 그 상호작용에 의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향을 제시하고 조직의 구심점이 될 리더는 필요하다. 민주주의자 없이 민주화가 불가능하고, 창조적 기업가 없이 경제발전이 불가능하 듯이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웹2.0 커뮤니티의 발전과 조직의 쇄신도 마찬가지다.</p>
<p>유행하고 있는 오픈 전략도 그렇다. 영웅이 필요한 것은 아니나, 그 실천을 위한 리더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리더란 오픈을 위한 리더십을 자기 혼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웹2.0이 유행하면서 &#8216;2.0&#8242;이란 말이 일종의 유행어가 되가고 있는 시대다.  오픈 대세론을 말 뿐만 아니라 실제 결과로 만들길 원한다면 조직은, 리더는 몸 뿐만 아니라 그 영혼까지 개방·공유·창조의 시대를 흡수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한 리더의 변화에서 촉발된 개혁의 기운은 조직에 새로운 연결성을, 그리고 네트워크를 창조해 전통 조직을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도록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p>
<p>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오픈을 위한 조직은 오픈을 위한 리더십이, 혼이 담긴 그것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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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코스웨어, MIT의 오픈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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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3 Nov 2009 06:37:55 +0000</pubDate>
		<dc:creator>비전 디자이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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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픈코스웨어(OCW, Open Course Ware, 공개강의운동)는 MIT 옛 총장인 찰스 M. 베스트의 재임 중 새롭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춰 MIT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 논의하다 나온 아이디어다.
MIT는 처음엔 다른 대학들처럼 유료로 원거리 강의 시스템을 도입할까 고심했지만, 그러면 시장에서 겨우 10위권 안에 들 수 밖에 없다는 컨설팅 결과를 받고 회의에 빠졌다. 그러던 중 준비위원단 회의에서 한 교수가 &#8220;그냥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cronym title="Open Course Ware : 공개강의운동"><span><a href="http://ocw.mit.edu" target="_blank">오픈코스웨어</a>(OCW, Open Course Ware, 공개강의운동)</span></acronym>는 <span>MIT</span> 옛 총장인 찰스 M. 베스트의 재임 중 새롭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맞춰 MIT의 교육제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 논의하다 나온 아이디어다.</p>
<p>MIT는 처음엔 다른 대학들처럼 유료로 원거리 강의 시스템을 도입할까 고심했지만, 그러면 시장에서 겨우 10위권 안에 들 수 밖에 없다는 컨설팅 결과를 받고 회의에 빠졌다. 그러던 중 준비위원단 회의에서 한 교수가 &#8220;그냥 줘버리자&#8221;(just giving away)라는 안을 내놓았고, 본래부터 개방·공유·창조 그리고 개척 정신이 강했던 MIT는 그 제안에 꽂혀버렸다.</p>
<p>휴렛재단 등 베스트 총장의 인맥이 동원돼 프로젝트를 위한 펀딩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2009년 현재 약1900개 강의가 대다수 공개된 상태다. MIT는 이제 1차 단계인 양적 공개를 마치고 2차 단계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용자 커뮤니티 구축에 나서고 있다.</p>
<p>시작부터 글로벌 임팩트를 위한 운동을 꿈꿨기에 MIT는 <a href="http://www.ocwconsortium.org/" target="_blank">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a>(OCWC, 공개강의운동협의체)을 구축해 이 프로젝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구상의 어떤 기관, 대학, 단체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span>이것은 그들의 윈윈</span> 전략을 배후에 깔고 있다. <span>그들이 꿈꾸는 지식 교류 그리고 지속성 있는 글로벌 교육 커뮤니티 건설을 통한 글로벌 임팩트는 혼자가 아닌 모두의 꿈이어야 성취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span></p>
<p>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MIT가 거둔 성과는 기금 마련에 도움을 줬다는 점과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한 점을 꼽겠다. 실제로 상당수의 학부 및 대학원생이 OCW 강좌를 먼저 접하고 MIT에 입학했다.웹2.0 교육 영역을 선점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겠다.</p>
<p>한국에서는 2007년 당시 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이었던 고려대 공과대 김규태 교수와 황미나 연구원이 주축이 돼 <span>MIT</span> OCW를 국내에 도입·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갔다. 이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컨텐트 측면에서 다각도로 논의를 진행해왔고, 한국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KOCWC)과 같은 국내 <span>OCW</span>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요 대학에 OCW를 도입하는 성과를 냈다.</p>
<p>OCW는 큰 틀에서 보면 위키피디아 등으로 대표되는 <span>OER</span>(Open Educational Resource)의 일환이다. 널리 알려진 라이스대학 리차드 바라니우크 교수의 &#8216;커넥시옹&#8217;(Coneexion)과 같은 XML기반, 그리고 <span>CCL을 활용한 </span>온라인 무료 교과서 운동도 그런 자료의 일부다.</p>
<p>이런 일련의 국제 활동들은 무료 공개 자료로 교육 컨텐트를 배포하고 재활용해 교육 커뮤니티를 구축함으로써 공공재 성격이 강한 교육을 지구촌 인구에게 보급하고 새로운 창조성을 발굴한다는 의의를 갖는다.</p>
<p><span>MIT</span> 미디어랩 소장이었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의 <span>OLPC</span>와 같은 저가 교육 하드웨어 공급운동 등과 맞물리면 국제계발,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기업형 비즈니스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여긴다.</p>
<p>HW와 SW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컨텐트 기반이 취약한 우리 웹생태계에서 양질의 우수 컨텐트를 대량으로 내보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교육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웹 환경을 상상할 수 있다.</p>
<p>이를 위해선 일본 <span>JOCWC</span> 식으로 총장들간 결의, 대기업 등 자본의 투자, 교수진의 공개에 대한 결심이 필요하다. 허나 만만치 않은 요건이기에 아직은 희망사항으로 남아 있다. 만약 이용자들을 주축으로 OCW를 모방한 다양한 교육 커뮤니티들이 구축되고 그것들이 자발적 네트워크화만 이루어진다고 해도 상당한 사회적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p>
<p>공유가능한 저작권(Creative Commons)의 홍보와 발전을 위한 플랫폼, CC코리아에서 추진하는 &#8216;ccLearn&#8217;과 같은 프로젝트도 위의 맥락에서 본래 공공과 창조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인터넷이 그 생명력을 품고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자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p>
<p>온라인 정책포탈 컨텐트 사이트 가운데 fora.tv(<a href="http://fora.tv">http://fora.tv</a>)가 있다. 그 슬로건이 &#8216;세계는 생각한다&#8217;(The World Is Thinking)이다.  언젠가는 한국에 오픈 교육포털 사이트가 생겨서 다음과 같은 슬로건이 그 메인 화면에 등장화면 좋겠다. &#8216;세계는 배운다&#8217;(The World Is Learni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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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버드의 선택 &#8220;고인 지식은 썩는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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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삶/여가/책]]></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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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오픈 액세스]]></category>
		<category><![CDATA[오픈코스웨어]]></category>
		<category><![CDATA[하버드대학 논문공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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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많은 학자들은 자신의 이론이나 지식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원한다. 웹은 지식 컨텐트 유통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일단 웹에 공개된 지식은 순식간에 네트워크를 타고 들불처럼 퍼진다. 어떤 학자는 돈을 받고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택의 문제다.
대학에서 양산하는 많은 논문들은 지금까지 독점 계약을 맺은 학술저널의 극소수 독자들을 대상으로 소비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저널의 제한된 공간에 입주하지 못한 대다수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많은 학자들은 자신의 이론이나 지식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원한다. 웹은 지식 컨텐트 유통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일단 웹에 공개된 지식은 순식간에 네트워크를 타고 들불처럼 퍼진다. 어떤 학자는 돈을 받고 제한된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선택의 문제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대학에서 양산하는 많은 논문들은 지금까지 독점 계약을 맺은 학술저널의 극소수 독자들을 대상으로 소비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저널의 제한된 공간에 입주하지 못한 대다수의 논문은 서고에서 잠자거나 소리 없이 잊혀지곤 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온라인 네트워크의 발달은 이런 지식 유통의 흐름마저 바꾸고 있다. 극소수에게만 유통되던, 혹은 묻혀 있던 지식 컨텐트를 자유롭게 공유하자는 &#8216;오픈 액세스&#8217; 운동이 발화점이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strong>논문·강의 온라인 공개하는 &#8216;오픈 액세스&#8217; 운동 확산</strong></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
<div class="imageblock right" style="float: right; margin-left: 10px;"><img src="/tt/attach/6/2425375583.jpg" alt="Harvard Univ. Logo" class="tt-resampling" height="194" width="190" /></div>
<p>지난 2월12일 미국 <a href="http://www.harvard.edu/">하버드대학</a>에선 예정에 없던 투표가 실시됐다. 학교는 결정의 기로에 서 있었다. 학부생들에게 던진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8216;학부 논문을 지금처럼 돈을 받고 판매할 것인가, 무료로 공개할 것인가.&#8217;</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인문 및 과학 학부생들만 참여한 제한된 투표였지만, 결과는 의미심장했다. 학생들은 &#8216;공개&#8217;를 선택했다. &#8216;논문은 제한된 저널 독자들을 위한 상품이 아니라, 이를 필요로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공재&#8217;란 것이 학생들의 생각이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하버드가 택한 공개 방식은 이른바 &#8216;옵트아웃&#8217;이다. 저작권자가 특별히 요청하지 않는 한, 논문은 인터넷에 자유롭게 공개된다. 물론 저작자들은 여전히 저작권을 갖고 논문을 자유롭게 저널에 게재하거나 유료로 판매할 수 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오픈 액세스는 지식정보 소비자와 학자들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다. 학술정보를 자유롭게 개방·공유하면 가치 있는 글이 먼지에 쌓여 잊혀질 위험이 줄어든다. 지식은 나누고 토론하면서 발전한다. 학자들은 열린 광장에서 지식을 검증받고 학문적 명성을 쌓을 수 있다.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에겐 이 광장이 곧 오아시스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8220;우리 대학 소장고를 개방하는 일은 상업 출판인들로부터 학문을 자유롭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8221; 하버드대학 도서관장인 로버트 단턴의 이 선언은 얼마나 의미심장한가.</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외국 대학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8216;열린 강의&#8217;도 학문을 자유롭게 개방한다는 점에서 오픈 액세스와 비슷하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는 2001년부터 <a href="http://ocw.mit.edu/">오픈코스웨어</a></font><font size="2">(OpenCourseWare) 계획을 공개하고 주요 강의들을 CCL을 적용해 온라인에 무료로 개방했다. 예일대도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강의 내용을 오디오와 비디오, PDF 파일로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8216;<a href="http://open.yale.edu/courses/">오픈 예일 코스</a></font><font size="2">&#8216;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 href="http://webcast.berkeley.edu/courses.php">버클리대학</a></font><font size="2">도 학기별 강의내용을 팟캐스팅 형태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허나 반대편에 선 이들에겐 학술정보의 자유로운 공개와 유통이 위기의 징후다. 출판업계는 이런 방식의 지식 공개 운동이 결국엔 논문의 권위와 질을 떨어뜨리고 수익모델을 파괴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소규모 전문 저널들은 쓰러지고 거대 출판 자본만 살아남아 출판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잖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반대로, 오픈 액세스 운동 지지자들은 지금의 출판 시스템이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값비싼 저널은 도서관의 책 구매 예산을 삭감시키게 되고, 결국은 출판업자들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 출판업계 불황의 여파는 논문을 계속 출판해야 할 학자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strong>국내 대학은 되레 논문 유료화? </strong></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우리나라 사정은 딴판이다. 국내 일부 대학들은 심지어 개방에 역행하는 움직임마저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대학 도서관이 소장 논문들을 저작권 대행업자를 통해 유료화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이대로라면 대학에서 배출되는 논문들도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원저작자인 교수의 의지와 상관 없이 대행업자의 상술과 대학의 방관 속에서 진행된다는 데 있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국내 대학에서 쏟아지는 많은 논문들은 대부분 대학 도서관 서고에서 낮잠자고 있다. 제목과 목차, 요약문 정도가 온라인에 공개되기는 하지만, 정작 본문 내용을 확인하려면 도서관을 직접 찾든지 돈을 주고 사서 읽어야 한다. 까다롭고 번거로운 승인 절차도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만든다. 대학 논문이 지식공유의 넓은 바다로 나가기엔 저작권의 둑이 너무 높고 견고하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학자나 교수가 자기 논문의 저작권을 주장하는 건 정당한 일이다. 노력과 연구의 산물을 제 가치에 맞게 유통하는 게 무슨 문제인가. 허나 굳이 제한된 공간에 지식의 산물을 가둬두려 하지 않는 학자라면 지식개방 운동에 동참하는 편이 낫다. 돈 몇 푼으로 따질 수 없는 학문적 명성과 칭송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니까. &nbsp;</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대학이나 출판업계도 새로운 지식소비 흐름을 마냥 외면하고만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8216;소리바다 사태&#8217;를 되돌아보라. 새로운 흐름에 맞는 변화는 외면한 채 &#8216;서비스 폐쇄&#8217;만 외쳐댄 음반업체들의 모습을 되풀이할 것인가. 하버드의 실험은 그 해답을 제시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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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wlWriterEditableSmartContent" id="scid:0767317B-992E-4b12-91E0-4F059A8CECA8:2aae58cb-ecea-44aa-b8d9-7d1571bfdf77" contenteditable="fals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splay: inline; float: none;"><font size="2">asadal&#8217;s Tags: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d%95%98%eb%b2%84%eb%93%9c%eb%8c%80%ed%95%99%20%eb%85%bc%eb%ac%b8%ea%b3%b5%ea%b0%9c" target="blank" rel="tag">하버드대학 논문공개</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8%a4%ed%94%88%20%ec%95%a1%ec%84%b8%ec%8a%a4" target="blank" rel="tag">오픈 액세스</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Open%20Access" target="blank" rel="tag">Open Access</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8%a4%ed%94%88%ec%bd%94%ec%8a%a4%ec%9b%a8%ec%96%b4" target="blank" rel="tag">오픈코스웨어</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OpenCourseWare" target="blank" rel="tag">OpenCourseWare</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Open%20Yale%20Courses" target="blank" rel="tag">Open Yale Courses</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7%b4%eb%a6%b0%ea%b0%95%ec%9d%98" target="blank" rel="tag">열린강의</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CCL" target="blank" rel="tag">CCL</a></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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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T 이어 예일대도 강의 무료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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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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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ale Courses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예일대도 &#8216;열린 강의&#8217;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예일대는 12월11일, 주요 강의 내용을 누구나 웹상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는 내용의 &#8216;오픈 예일 코스&#8216;(Open Yale Cours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픈 예일 코스는 예일대의 주요 강의 내용들을 PDF,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의 내용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tt/attach/6/4933609644.jpg" alt="Open Yale Courses" class="tt-resampling" height="475" width="500" style="cursor: pointer;" onclick="open_img('/tt/attach/6/4933609644.jpg')" />
<p class="cap1">Open Yale Cours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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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에 이어 예일대도 &#8216;열린 강의&#8217;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예일대는 12월11일, 주요 강의 내용을 누구나 웹상에서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하는 내용의 &#8216;<a href="http://open.yale.edu/courses/" target="_blank">오픈 예일 코스</a></font><font size="2">&#8216;(Open Yale Course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오픈 예일 코스는 예일대의 주요 강의 내용들을 PDF, 실시간 스트리밍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의 내용 뿐 아니라 강의시간표나 과제, 시험문제 등도 모두에게 공개된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예일대는 우선 인문·과학·예술분야 7개 수업 내용을 공개하고, 나머지 30여개 수업관련 자료도 몇 년 안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오픈 예일 코스의 강의 자료들은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BY-NC-SA)의 CCL을 적용했다. 저작자만 표시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강의 자료를 내려받아 공유하거나 변형·재창조할 수 있다. 물론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MIT는 이미 2001년부터 <a href="http://ocw.mit.edu/" target="_blank">오픈코스웨어</a></font><font size="2">(OpenCourseware) 계획을 공개하고 주요 강의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열린 강의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MIT 오픈코스웨어는 지난 11월말 등록된 강의수가 1800개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90%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자료들이다. <a href="http://webcast.berkeley.edu/courses.php" target="_blank">버클리대학</a></font><font size="2">은 매 학기별 주요 강의들은 웹캐스트 및 팟캐스트 형태로 인터넷에 공개한다. 참여형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무료 e러닝 커뮤니티 &#8216;<a href="http://www.wikiversity.org/" target="_blank">위키버시티</a></font><font size="2">&#8216;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국내에선 이런 방식의 강의 공개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내 대학 가운데는 고려대학교가 2007년 4월 MIT OCW와 양해각서를 맺고 </font><a href="http://ocw.korea.edu/" target="_blank"><font size="2">OCW</font></a>&nbsp;웹서비스를<font size="2">&nbsp;시작했다. 고려대 OCW의 강의 자료 역시 BY-NC-SA의 CCL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2007년 12월 현재 등록된 강의는 13개로, 대부분은 강의 자료를 PDF로 변환해 올려놓은 수준이다. </font></p>
<p style="font-family: verdana,arial,helvetica,sans-serif;" align="justify"><font size="2">이와 별도로 산업자원부는 2007년 7월 발표한 &#8216;공학교육의 글로벌 혁신 추진방안&#8217;의 하나로 국내 주요 대학의 우수 강의록을 웹에 공개해 학제간 지식을 공유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font></p>
<div style="font-family: 'trebuchet ms',geneva;" align="justify">
<div class="wlWriterEditableSmartContent" id="scid:0767317B-992E-4b12-91E0-4F059A8CECA8:b6ed7802-4b47-4721-9c2e-7c4d4772c5ed" contenteditable="fals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splay: inline;"><font size="2">asadal&#8217;s Tags: <a href="http://asadal.bloter.net/tag/CCL" target="blank" rel="tag">CCL</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8%a4%ed%94%88%20%ec%98%88%ec%9d%bc%20%ec%bd%94%ec%8a%a4" target="blank" rel="tag">오픈 예일 코스</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8%a4%ed%94%88%ec%bd%94%ec%8a%a4%ec%9b%a8%ec%96%b4" target="blank" rel="tag">오픈코스웨어</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ec%97%b4%eb%a6%b0%ea%b0%95%ec%9d%98" target="blank" rel="tag">열린강의</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Open%20Yale%20Courses" target="blank" rel="tag">Open Yale Courses</a></font><font size="2">, <a href="http://asadal.bloter.net/tag/OpenCourseWare" target="_blank">OpenCourseWare</a>, <a href="http://asadal.bloter.net/tag/CSR" target="_blank">CSR</a><br /></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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