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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

"공인인증 대신 간편인증"…한컴시큐어, '애니핀' 출시

지난 1월22일, 공인인증서는 공식 '사망선고'를 받았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공인인증서는 앞으로 여러 사설인증서처럼 인증 수단의 하나로 활용될 뿐이다. 더 편리한 인증수단이 있는데 굳이 불편하고 번거로운 공인인증서를 쓸 이유가 없어졌다. 사설인증서 시장도 덩달아 들썩인다. 지문이나 홍체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FIDO)부터 최근 떠오르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까지 간편함과 보안을 앞세운 솔루션이 쏟아져나온다. 한컴시큐어가 웹표준 기반 간편인증 솔루션을 4월17일 선보였다. '애니핀'은 등록된 기기에서 간편인증 코드만 등록하면 인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무설치 방식 솔루션이다. 사설인증서와 연동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부인방지 기능을 갖췄고, 1년 마다 갱신하는 공인인증서와 달리 사용자가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자동 갱신된다. 한컴시큐어 쪽은 사설인증 외에도 생체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올해 30개 공공기관 '액티브X' 모두 걷어낸다

국민들이 즐겨찾는 공공기관 웹사이트 30곳이 올해 안에 '액티브X' 등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한다. 기존 플러그인을 대신해 임시로 제공되던 'exe' 파일도 걷어낸다. 이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따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 제한 없이 주요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공공기관 플러그인 제거를 위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1월1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법적·기술적·재정적 제약요인을 제거하고 해결방안을 실행할 추진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정부24'의 플러그인이 제거된다. 1월15일부터 시작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액티브X' 없이 윈도우PC 뿐 아니라 맥OS,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구글 크롬, 사파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정부24는 지난해 12월부터 1459종의 민원서비스마다 플러그인 제거에 따른 문제...

ETRI

[블로터포럼] "액티브X, 이번엔 정말 몰아내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국정과제로 이 녀석의 '청산'을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마저 이를 '콕 찍어' 없애라고 지시했다. 표준화되고 개방된 웹을 지지하는 진영에선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 웹을 고립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지목했다. 보수·진보, 여야를 아우르는 공공의 적, '액티브X' 얘기다. 액티브X의 폐해는 새삼 거론하기 무색할 정도로 많다. 액티브X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996년 '인터넷 익스플로러'(IE)용으로 도입한 플러그인 기술이다. 초기엔 개발과 서비스 적용이 쉬워 많은 웹서비스가 이를 도입했지만, 윈도우-IE에만 쓸 수 있는 폐쇄성과 보안에 취약한 점이 알려지며 웹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용자 원성도 높았다. 금융이나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각종 플러그인을 덕지덕지 깔아야 하고 웹브라우저도 수시로 강제 종료하는 등 각종 불편함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조차도 2015년...

HTML5

어도비, "2020년 플래시 지원 중단"

어제 그림판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공식적인 사망선고를 받은 데 이어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플래시’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어도비가 2020년 말까지 플래시에 대한 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25일(현지시간) 알렸다. 플래시는 어도비가 만들고 배포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및 플레이어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때는 온 웹사이트가 플래시 콘텐츠로 도배돼 있었다. 특히 광고나 웹 게임,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활용됐다. 그러나 웹이 발달하면서 컴퓨팅 자원도 많이 먹고 보안에도 취약한 플래시는 사양길을 걸었다. 애플은 물론, 구글, 페이스북 등도 각자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플래시를 배척하고 있다. 어도비도 이미 보안 문제로 플래시 사용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공식선언이 없었다뿐이지 플래시가 사라지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어도비는 플래시 지원 중단까지 콘텐츠의 보안과 호환성을 유지하기...

HTML

W3C 첫 한국인 HTML 에디터, 문상환

웹은 ‘하이퍼링크’로 연결된 세계다. 하이퍼링크의 종착지는 웹페이지다. 웹페이지는 구조화돼 있다. 제목, 본문, 링크, 단락, 목록 등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구성된다. 그 기본 규칙이 ‘HTML’이다. 웹과 웹을 긴밀하게 연결하려면 이 규칙을 잘 만들고, 충실히 따라야 한다. 규칙은 누가 만드는가. 대표 단체가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다. 전세계 웹을 연결하는 언어인 HTML의 표준을 만들고 보급하는 단체다. 이들이 만든 표준은 사실상 국제표준이다. 그런만큼 W3C에는 전세계 내로라하는 웹 전문가가 참여한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같은 거대 기업 소속 개발자부터 정부와 민간 전문가까지 두루 활동한다. 여기서 오가는 표준화 논의를 조율하고 문서화하는 일은 ‘에디터’가 맡는다. 책임과 역할이 막중한 자리다. 그렇기에 에디터가 되기란 쉽지 않다. 미국과 유럽지역 전문가가 주도하는 이...

api

25살 월드와이드웹, 서울서 만나자

웹은 죽지 않았다. 웹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2014년, 서울에서 웹을 기리고 연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웹을 논하는 세계 최대 학술 행사, 월드 와이드 웹 콘퍼런스 4월7일부터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와이드웹 콘퍼런스 'WWW2014'가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학계와 기업 등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나 업무, 의견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얻는다.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뒤 대륙을 오가며 열리는데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움(W3C)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진 않지만, 웹의 아버지인 팀 버너스리가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그는 올해도 행사에 참석해 패널토론에 나선다. 패널토론은 4월9일부터 10일 사이에 집중됐다.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이동형 전 싸이월드 창업자는...

bloter5th

[e말뚝] 공인인증서·샵메일, 그분들의 인증 강박

어느 사회나, 어떤 산업이든 '규제'는 있게 마련입니다. 규제가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규제라면 뽑는 것이 옳습니다. 그것이 사회나 산업을 퇴행시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IT 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터닷넷은 지난해 창간 6주년을 맞아 불필요한 규제를 집어내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보는 'e말뚝' 기획기사를 썼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혹, 새로운 말뚝은 탄생하지 않았을까요? 7주년을 맞아 짚어봅니다. 오늘 '공인인증서'와 그 친구 '샵메일'(#메일)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인터넷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팀 버너스 리 국제웹표준화기구(W3C) 총괄 감독은 "웹에 공개된 정보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웹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개방성을 꼽았다. 그러나 국내 상당수 웹사이트는 여전히 '공인인증서' 마법에 걸려 폐쇄적인 환경을 선보인다. 심지어 이 마법은 최근 'e메일'로...

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자료, '불편을 드려 죄송'한 까닭

방송통신위원회가 2013년 3월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보도자료와 공지사항 등 웹페이지 고유 링크가 사라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과 네트워크에 관한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며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홈페이지 주소(http://www.kcc.go.kr)는 바뀌지 않았으나, 기존 홈페이지에 있던 자료는 한꺼번에 옛 방송통신위원회(http://old.kcc.go.kr)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기존 홈페이지에 올라온 보도자료와 공지사항도 옛 방송통신위원회에 백업됐다. 2012년 4월 공개된 기사 '200대 웹사이트 84%, 여전히 액티브X'에서 링크한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 링크는 작동하지 않는다. 웹페이지 링크가 <http://www.kcc.go.kr/user.do?boardId=....>가 <http://old.kcc.go.kr/user.do?boardId=....>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옛 링크로 접속하면 위와 같이 에러 메시지가 날 뿐, 별다른 안내는 하지 않는다. 자료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URL이 바뀌면서 불편한 점이 생겼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 자료를 old.kcc.go.kr로 옮긴 걸 모르는 국민이 기존 링크에 접속하면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김기창

웹브라우저 차별 않는 날까지…‘올브라우저’

웹사이트에 방문했다가 분통이 터지는 경험을 한 사용자가 하소연할 곳이 생겼다.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유저에게'란 기조로 '올브라우저'가 1월30일 문을 열었다. 올브라우저는 공인인증서, 웹브라우저에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는 웹사이트,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는 웹사이트 등 웹사이트를 쓰며 겪는 불편함과 이를 풀 방법을 털어놓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올브라우저 올브라우저 팀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만 최적화한 웹사이트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함으로써 웹사이트는 사업 기회와 방문자 증가를 모색하고 사용자는 편리하고 안전하게 웹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이라며 "당연한 상식이지만 '인터넷 강국'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낯선 상식"이라고 소개했다. 많은 웹사이트가 보안을 명분으로 액티브X와 같은 부가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지만, 오히려 사용자 컴퓨터에 보안 구멍을 만들고 컴퓨터 작동 속도를 낮추는 주범인 것도 올브라우저를 만들게 한...

IE

"액티브X·IE 때문에 이용자 떠난다"

웹사이트가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왜 지원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비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용자 절반은 지금 쓰는 웹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이용을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웹은 시장조사기관 TNS를 통해 올 10월15일부터 28일 사이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행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11월22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9~49세 남녀 응답자 4400여명 중 900명을 선발해, IE와 다른 웹브라우저가 있는 걸 알고 있으나 최근 6개월간 IE만 사용하는 150명(이하 IE만 사용하는 그룹), IE를 주로 사용하나 최근 6개월간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350명(이하 IE 주 사용자), IE 이외의 웹브라우저를 주료 사용하는 400명(이하 다른 웹브라우저 주 사용자)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사 과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