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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ter.net &#187; 웹표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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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보편적 설계 무시한 웹사이트는 날림공사&#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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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4 Aug 2011 04:53:3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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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웹 접근성&#8217;은 장애인은 물론 나이나 기술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웹 콘텐츠든 접근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콘텐츠를 설계·구축하자는 개념이다. 국내에서도 2007년 제정된 &#8216;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8217;(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2015년까지 공공기관을 비롯한 모든 웹사이트가 접근성을 준수해야 한다. 접근성은 이제 &#8216;배려&#8217;나 &#8216;선택&#8217;이 아닌 &#8216;의무&#8217; 사항이다.
어떡하면 &#8216;문턱 없는 웹&#8217;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까. &#8216;웹 접근성 &#38; 웹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웹 접근성&#8217;은 장애인은 물론 나이나 기술 환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웹 콘텐츠든 접근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와 콘텐츠를 설계·구축하자는 개념이다. 국내에서도 2007년 제정된 &#8216;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8217;(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2015년까지 공공기관을 비롯한 모든 웹사이트가 접근성을 준수해야 한다. 접근성은 이제 &#8216;배려&#8217;나 &#8216;선택&#8217;이 아닌 &#8216;의무&#8217; 사항이다.</p>
<p>어떡하면 &#8216;문턱 없는 웹&#8217;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까. &#8216;<a href="http://www.acornpub.co.kr/book/web-accessibility" target="_blank">웹 접근성 &amp; 웹 표준 완벽 가이드</a>&#8216;(에이콘출판사)는 이런 고민을 가진 기업이나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는 안내서다. 오랫동안 웹 접근성과 웹표준 분야에서 권위를 쌓은 저자 11명이 공동 저술한 이 책은 웹표준과 웹 접근성을 이론부터 실제 사례까자 두루 짚은 백과사전이라 할 만 하다. 특히 웹 접근성 분야에선 개념부터 법률, 지침, 적용 기법과 구축 사례까지 두루 다룬 실용서가 흔치 않다.</p>
<p>2006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5년이 지난 올해서야 국내에서 번역돼 소개됐다. IT 업계에서 5년이면 강산이 두세 번은 바뀌었음직한 긴 시간이지만, 이 책이 담은 내용은 여전히 유효하다. 몇몇 사례들은 번역 과정에서 지금 실정에 맞게 판올림됐지만, 웹 접근성과 웹표준을 다루는 원리와 근본 가치는 변함 없다. 웹표준과 웹 접근성은 웹 설계 초기부터 갖춰야 할 기초체력임을 방증하는 얘기다.</p>
<p>이 책은 옮긴이 4명의 노력으로 국내에 빛을 봤다. 옮긴이들 역시 국내에서 오랫동안 웹 접근성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 전문가들이다. 이들 가운데 노석준(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 신승식(LG전자 L&amp;D 전략기획그룹 차장), 현준호(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접근지원부 책임) 3명의 번역자를 한자리에서 만났다.</p>
<p><a rel="attachment wp-att-7296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72963/web_accessibility_authors"><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72969" title="web_accessibility_authors"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8/web_accessibility_authors.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현준호 한국정보화진흥원 책임, 노석준 성신여대 교수, 신승식 LG전자 차장(왼쪽부터)</span></p>
<p><span style="color: #993300"><strong>노석준</strong></span> : 번역본이 나오기 전에 원서를 구해 읽으면서, 책을 번역해보고픈 욕심이 생겼다. 그런데 신승식·현준호 두 분이 이미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걸 듣게 됐다. 아쉬웠다. 기회가 닿아 저도 번역 작업에 늦게나마 참여하게 돼 기뻤다. 국내에 출간된 웹 접근성 관련 서적이 많지 않은데다, 그나마 나온 책들도 기술 측면에 치중하거나 일반론적 내용을 담은 책으로 나뉜다. 이번에 나온 책은 웹 접근성 개념부터 구현 예시까지 두루 담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겠다. 번역 작업에 참여한 분들은 모두 국내 웹 접근성 관련 전문가분들이다. 책 내용을 충실히 해석하려고 노력하셨다. 국내에선 용어도 낯설고, 처음 번역해야 하는 용어도 있었다. 먼저 시작했던 두 분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 거다. (웃음)</p>
<p><span style="color: #333399"><strong>신승식</strong></span> : 저는 우연한 기회에 웹 접근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0년께였던가. 당시엔 웹에 대해 전혀 몰랐다.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싶어서 HTML 관련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W3C 스펙을 자연스레 들여다보고, 웹 접근성 지침도 알게 됐다.</p>
<p>HTML과 CSS로 홈페이지를 만들며 보니, 국내에서 그렇게 만든 홈페이지가 거의 없었다.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심리학을 전공했다. 웹 접근성 자료를 보니, 결국은 인간이 어떻게 기술을 쉽게 쓸 수 있느냐 하는 얘기더라. 그래서 번역을 해서 개인 홈페이지와 W3C 한국사이트에 올렸다. 2003년 9월 번역해 소개한 W3C &#8216;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8242;이다.</p>
<p>웹사이트는 기술적으로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쓰기 쉽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웹 접근성이 처음엔 장애인과 관련 있는지도 몰랐다. 결국은 표준의 확장이다. 접근성과 표준을 잘 지키면 더 견고한 페이지가 된다. 견고하다는 건 앞으로 상황이 변하거나 비즈니스가 바뀌어도 더 쉽게 대응할 수 있고 여러 기기나 OS에서도 오랫동안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7297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72963/shinss_01"><img class="size-full wp-image-72975 alignleft" style="margin: 5px" title="shinss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8/shinss_01.jpg" alt="" width="180" height="240" /></a></p>
<p><strong><span style="color: #993300">노석준</span></strong> : 견고성에 대해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한다. 본 뜻은 &#8216;유연성&#8217;인데 방어막을 구축하는 뜻으로 오해를 많이 한다. WCAG 지침에 대해서도 신기술에 대해 방어적으로 나온 지침으로 오해하는 개발자가 상당수 존재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3399">신승식</span></strong> : 한국 SW 기술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요즘 많이 나온다. 업체들과 일하다보면, 속성 코스로 배워 현업에 투입되는 개발자도 적잖이 본다. 그들은 현업 요구를 따라가기도 벅차다. 그러다보면 이른바 쓰레기 코드가 나온다. HTML도 마찬가지다. 깨끗한 코드를 만들면 유지보수도 쉽고 이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다. 난잡한 코드로 구현한 웹페이지는 겉보기엔 잘 모르지만, 장애인이 보기엔 엄청난 차이가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993300">노석준</span></strong> : 비장애인은 전면에 있는 모습을 보지만, 장애인은 뒷면에 있는 코드를 읽는다. 쓰레기같은 코드가 있다면 장애인은 쓰레기 같은 내용을 보는 것과 다름없다.</p>
<p><span style="color: #333399"><strong>신승식</strong></span> : 웹 표준을 대개 크로스 브라우징(웹브라우저 호환성)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크로스 브라우징은 개발자가 신경써야 할 궁극적 요소가 아니다. 지금은 웹브라우저가 잠재적으로 무제한이다. 모바일 시장이 열리고 스크린 크기도 제각각이다. 접근성에서 말하는 보편적 원리를 지키면 어떤 신기술이 나와도 견고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일단 크로스 브라우징을 떠올리니 비용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든다고 지레 생각하는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9966">현준호</span></strong> : 웹표준은 말 그대로 웹 스텐더드다. 웹 접근성도 많은 표준 중 하나일 뿐이다. 표준을 지키면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약속해둔 거라 보면 된다. 신호등처럼. 국내에선 웹표준이라고 하면 호환성 문제를 얘기한다. 웹표준은 기술자들이 좋아하는데 웹 접근성은 왜 좋아하지 않느냐. 저는 기술과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993300">노석준</span></strong> : 웹표준은 일반적으로 테크니컬한 요소가 강조돼 있다. 개발자가 보기엔 구현하면 효과가 바로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웹 접근성은 기술적인 요소도 있지만 심리적이나 감각적, 감성적인 요소도 포함돼 있다. 그런 부분은 기술자가 보기엔 거리가 좀 멀고 재미없게 보인다.</p>
<p><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72974" style="margin: 5px" title="rohsj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8/rohsj_01.jpg" alt="" width="180" height="240" /></p>
<p>우리나라 웹은 비주얼에 강하고 모방도 잘 한다.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외적으로 구현하는 데만 신경쓴다. 코딩에 대한 근본 이해가 부족하다. 그건 날림공사다. 국내 개발자들이 차분히 시간을 두고 앉아서 코드를 연구할 여유가 없는 측면도 있다. 정부 발주 프로젝트는 더 심하다. 우선 만들어내기 바쁜데, 요구하는 건 많으니 다른 걸 가져다 슬쩍 수정해 구현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9966">현준호</span></strong> : 외국에서 사용성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먼 컴퓨터 인터페이스(HCI)를 공부한다. 접근성에 대한 기본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는 접근성보다 사용성이 먼저 들어왔다. 접근성에 대한 이해 없이 사용성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이번에 번역한 책은 접근성을 다룬 전문가들이 대다수 참여했다. 웹표준부터 PDF,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 다루는 분야도 많다. 그 점은 고무적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3399">신승식</span></strong> : 장애인 영역이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갖고 뛰어들기를 기대하긴 어렵다. 장애인이라고 하면 나와 상관없는 특이한 영역이라는 인식을 많이들 한다. 그것에 대해 관심 갖고 뛰어들 시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보니 접근성에 관심 갖고 공부하는 인구가 적을 것이다. 실제 번역해보면, 웹 접근성 분야는 기술적 배경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모두 필요한 영역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9966">현준호</span></strong> : 한국 기업들이 놓치는 것 중 하나는 글로벌화다. 기본적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다양한 사람들을 고려해 SW나 서비스를 설계해야 한다. 헌데 우리는 다양한 사람에 대해 대체로 신경쓰지 않는다.</p>
<p><strong><span style="color: #993300">노석준</span></strong> : 미국은 접근성을 장애인 뿐 아니라 고령자까지 고려한다. 미국 인구 가운데 장애인만 치면 15% 정도인데, 고령자까지 고려하면 전체의 4분의 1에 이른다. 시장이 훨씬 커지는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333399">신승식</span></strong> : 2000년 초반부터 접근성 주변을 머물렀다. 되돌아보면 참 잘 한 일 같다. 옛 정보문화진흥원에서 잘했다고 본다. 한국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비슷한 시도들이 많았는데, 정보문화진흥원이 유일하게 제도화하고 어느 정도 강제력도 가지게 만들었다. 최소한 사람들이 접근성이 뭔지에 대해 인식하는 게 확산됐다.</p>
<p><strong><span style="color: #993300"><a rel="attachment wp-att-72973" href="http://www.bloter.net/archives/72963/hyunjh_01"><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72973" style="margin: 5px" title="hyunjh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8/hyunjh_01.jpg" alt="" width="180" height="240" /></a>노석준</span></strong> :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지난해와 올해가 벌써 다르다. 접근성 관련 특강을 해보면 지난해는 거의 개발자나 신입사원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저변층도 확대되고 참석자 직위도 다양해졌다. 행정부처나 기획자, 관리자도 많이 참석한다. 다만, 한국형 지침을 충실히 해석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곁들인 지침서가 나올 필요는 분명히 있다.</p>
<p><span style="color: #339966"><strong>현준호</strong></span> : 중요한 건 사람이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세계화와 고령화, 이 두 키워드만으로도 접근성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시킬 수 있다. 외국을 고려하면, 해당지역 법을 따르기 위해서라도 접근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기계가 사람을 도와주는 게 접근성이다. 지속적으로 장애인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다양한 소리가 나와야 한다. 장애인분들도 공적 채널을 활용해 소통하는 노력을 더해야 한다.</p>
<p>아직도 웹 접근성을 일부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선심성 배려 쯤으로 생각한다면,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브루스 로슨이 책 첫머리에 쓴 말을 곱씹어볼 일이다. &#8220;웹은 애당초 분명히 마우스 없이도, 그리고 필요한 경우 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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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웹기술로 멀티플랫폼 앱 개발 한 번에&#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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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May 2011 06:16:46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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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스마트폰 시대. 이용자는 즐거운 비명을 지를 지 몰라도, 개발자들은 괴롭다. 평소 PC용 웹으로만 제공하면 되던 서비스를 모바일웹으로 확장해야 하니 전에없이 일이 늘어난 느낌이다. 스마트폰 종류는 또 왜 그리 많은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까지. 요즘엔 &#8216;태블릿&#8217;이란 게 나오더니 화면 크기도 제각각인 단말기가 또 사람을 괴롭힌다. 각 운영체제와 단말기 화면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앱)을 일일이 만들려니 보통 일이 아니다. 개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스마트폰 시대. 이용자는 즐거운 비명을 지를 지 몰라도, 개발자들은 괴롭다. 평소 PC용 웹으로만 제공하면 되던 서비스를 모바일웹으로 확장해야 하니 전에없이 일이 늘어난 느낌이다. 스마트폰 종류는 또 왜 그리 많은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까지. 요즘엔 &#8216;태블릿&#8217;이란 게 나오더니 화면 크기도 제각각인 단말기가 또 사람을 괴롭힌다. 각 운영체제와 단말기 화면에 맞는 응용프로그램(앱)을 일일이 만들려니 보통 일이 아니다. 개발 환경도 다르고, 모르는 기술은 배워가며 적용해야 한다. 요즘엔 &#8216;이용자 천국, 개발자 지옥&#8217;이란 말이 예사로이 들리지 않는다.</p>
<p>개발자만 수렁에 빠졌나. 이동통신사나 제조사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통사는 iOS, 안드로이드OS, 블랙베리OS 등 다양한 모바일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유통한다. 제조사도 마찬가지다. 기계만 뿌려놓으면 뭐하나. 그 위에서 돌아갈 소프트웨어, 즉 앱을 확보해야 한다. 헌데 OS별로 일일이 앱을 만드는 개발자를 보고 있노라면 속이 탄다. 진열대가 찰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p>
<p>이런 고민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을까. 조만영 <a href="http://w3labs.kr" target="_blank">미래웹기술연구소</a> 대표는 &#8216;표준 웹기술&#8217;에서 해답을 찾으라고 말한다. 웹 기술? 그건 웹개발자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 아닌가? 네이티브 앱이 아닌, 모바일웹 기반의 &#8216;웹 앱&#8217;을 만들라는 얘기처럼 들리는데….</p>
<p>&#8220;표준 웹기술을 활용해 네이티브 앱을 만들자는 흐름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요. 요즘처럼 OS와 화면 크기가 제각각인 모바일 환경에서, 개발자가 일일이 그 환경에 맞는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기란 만만찮은 일이죠. 표준 웹기술을 활용하면 한 번 제작한 앱을 여러 OS나 기기로 한꺼번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개발 비용도, 시간도 단축시키고 N스크린 환경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죠.&#8221;</p>
<p><a rel="attachment wp-att-6185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1836/w3labs_chom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61855" title="w3labs_chomy"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w3labs_chomy.jpg" alt="" width="500" height="334" /></a></p>
<p>여기서 표준 웹기술이란 HTML, CSS, 자바스크립트를 일컫는다. 국제표준 제정기구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제정한 표준 기술들이다. 웹개발자에겐 친숙한 기술인데다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열린 기술이다. 헌데, 이들을 이용해 어떻게 서로 다른 OS와 기기에 맞는 네이티브 앱을 만든다는 얘길까.</p>
<p>비결은 &#8216;<a href="http://www.phonegap.com/" target="_blank">폰갭</a>&#8216;이란 기술이다. 웹으로 만든 앱(웹 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네이티브 앱으로 변환해주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화면 크기나 플랫폼에 구애받지도 않는다. 예컨대 표준 웹기술을 이용해 전자책 앱을 만든 다음, 이를 폰갭 기술을 이용해 아이폰·안드로이드폰·블랙베리용 앱이나 아이패드·갤럭시탭용 앱으로 한 번에 변환해 배포할 수 있다는 얘기다.</p>
<p>이같은 기술이 새로운 건 아니다. 2008년 폰갭을 시작으로 지난해 &#8216;<a href="http://www.appcelerator.com" target="_blank">타이태니엄 앱셀러레이터</a>&#8216;가 이같은 네이티브 앱 변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어도비시스템즈는 올해 &#8216;어도비CS5.5&#8242;를 내놓으며 &#8216;드림위버CS5.5&#8242;에 폰갭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올해 KTH가 &#8216;<a href="http://www.appspresso.com" target="_blank">앱스프레소</a>&#8216;란 이름으로 비슷한 통합 개발환경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폰갭처럼 웹 앱을 네이티브 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은 20여종이 나와 있다.</p>
<p>&#8220;웹은 태어날 때부터 열린 기술이었습니다. 표준화된 기술은 웹브라우저만 지원되면 어떤 기기나 OS에서든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죠. 특허도 없고, 어떤 회사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선이 빨리 이뤄지죠. 기기를 제한한 적도 없습니다. 태생이 N스크린에 대응하는 기술이란 뜻입니다. 그런 웹 기술의 중립성이 지금 시대와 맞아떨어져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8221;</p>
<p><a rel="attachment wp-att-6183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1836/w3labs_phonegap_device_api"><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61838" title="w3labs_phonegap_device_api"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w3labs_phonegap_device_api.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기술 원리는 이렇다. 웹개발자는 HTML이나 CSS, 자바스크립트 기술을 이용해 원하는 기능을 담은 웹 앱을 제작한다. 그런 다음 폰갭 같은 프레임워크로 이를 감싸준다. 이 과정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끝난다. 폰갭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앱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이 인식하는 네이티브 앱이 된다. 이제 개발자는 이 앱을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 블랙베리 앱월드 등 원하는 모바일 앱스토어에 뿌리면 된다.</p>
<p>폰갭은 게다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개발자가 일일이 이용자화면(UI)을 구현하기 위해 번거로운 코딩 과정을 거칠 필요도 없다. 2006년 W3C가 &#8216;위젯&#8217; 스펙을 제정한 뒤 일이 쉬워졌다. 웹에 공개된 다양한 웹UI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UI 설계 고민도 줄어든다. <a href="http://www.jqtouch.com/" target="_blank">jQ터치</a>나 <a href="http://www.sencha.com/products/touch/" target="_blank">센차터치</a> 같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다양한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와 예제들을 보고 내려받을 수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6183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1836/w3labs_phoneg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61837" title="w3labs_phonegap"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5/w3labs_phonegap.jpg" alt="" width="500" height="375" /></a></p>
<p>이같은 기술들을 활용하면 개발자는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무엇보다 훨씬 큰 시장에 자기 앱을 인정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시장별로 앱을 따로 제작하지 않아도, 한 번 제작한 앱을 여러 시장에 동시에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수익 창출 기회도 올라간다.</p>
<p>이런 움직임은 이미 해외에서 시작됐다. 2010년 2월 열린 &#821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0&#8242;에선 전세계 24개 이통사가 참여한 &#8216;홀세일 앱 커뮤니티&#8217;(WAC)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KT와 SK텔레콤을 포함해 AT&amp;T, 버라이즌, 보다폰, 도이치텔레콤 등 유명 이통사가 &#8216;열린 앱 장터&#8217;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은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에릭슨 같은 제조업체도 힘을 보탰다. 국내에서도 이통 3사를 중심으로 오는 8월을 목표로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 KWAC 구축을 추진중이다.</p>
<p>&#8220;폰갭 같은 기술은 한마디로 웹 앱을 감싸는 기술에 불과합니다. 실제 앱 성능은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앱의 구동 능력에 따라 좌우되죠. 이렇게 만든 네이티브 앱은 웹브라우저 엔진을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다만, 현재 스마트폰에 내장된 웹브라우저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웹GL 기반 앱들은 아직까지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8221;</p>
<p>미래웹기술연구소가 도입한 폰갭은 올해 4월28일 &#8216;폰갭0.9.5&#8242;를 내놓으며 국내 삼성전자가 선보인 &#8216;바다OS&#8217;도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웹 앱으로 만들어 바다OS 앱스토어인 &#8216;삼성 웹 앱스&#8217;로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미래웹기술연구소는 폰갭보다 앞선 2월부터 바다OS용 앱 프레임워크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소는 최근 이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a href="http://w3labs.kr/?p=542" target="_blank">PDF 파일로 공개</a>했다. PDF로 만든 전자책을 간단한 변환 과정을 거쳐 여러 앱스토어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전자책 앱 변환 솔루션도 제공한다.</p>
<p>&#8220;지금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가전 영역도 N스크린, N디바이스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 개발 트렌드도 웹기술을 활용하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고요. 앞으로는 웹기술이 앱 개발 분야에서 더욱 각광받게 될 겁니다. 폰갭 같은 기술은 최근 적용된 바다OS까지 모두 7종류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국내 개발자들도 이런 흐름에 빨리 올라타고, 표준 웹기술을 활용해 N스크린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8221;</p>
<p>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는 2006년 8월부터 4년6개월여 동안 오페라소프트웨어에서 일하며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과 TV, 셋톱박스 등에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일을 도맡았다. 삼성전자 옴니아1·2에 들어간 &#8216;오페라 모바일&#8217;이나 삼성전자·보다폰 전략폰인 &#8216;보다폰360&#8242;에 들어간 웹브라우저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최근에는 휴맥스 셋톱박스에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스마트TV 경험을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W3C 대한민국 사무국에서 &#8216;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스페셜리스트&#8217;를 맡아 웹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강연하는 웹표준 전도사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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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포럼] &#8220;IE9가 MS에 갖는 의미는…&#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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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0 Apr 2011 11:30:51 +0000</pubDate>
		<dc:creator>오원석</dc:creator>
				<category><![CDATA[블로터포럼]]></category>
		<category><![CDATA[HTML5]]></category>
		<category><![CDATA[IE6]]></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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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3월1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가 출시됐다. 공개 첫날 230만건 이상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IE9은 IE8과 비교해 빨라진 속도가 우선 눈에 띈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바꿔 전반적인 웹브라우징 속도를 높였다.
사용자 입장에서 실제 웹브라우징 환경을 고려한 점도 독특하다. &#8216;점프리스트&#8217;와 같은 기능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웹페이지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IE9이 단순히 속도만 높인 웹 브라우저가 아니라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난 3월1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9(IE9)가 출시됐다. 공개 첫날 230만건 이상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IE9은 IE8과 비교해 빨라진 속도가 우선 눈에 띈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바꿔 전반적인 웹브라우징 속도를 높였다.</p>
<p>사용자 입장에서 실제 웹브라우징 환경을 고려한 점도 독특하다. &#8216;점프리스트&#8217;와 같은 기능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웹페이지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IE9이 단순히 속도만 높인 웹 브라우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웹표준과 HTML5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특징이다.</p>
<p>하지만 웹표준과 HTML5 등 IE9가 들고 나온 무기는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는 이미 지원되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저의 속도 경쟁조차 의미를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IE9만의 차별화된 요소는 무엇일까? 전세계적으로 IE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IE9가 다시 IE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p>
<p>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바라보는 IE9의 특징과 앞날, 버려야 할 것 등을 들어보았다.</p>
<blockquote>
<ul>
<li>일시 : 2010년 4월 7일(목) 오후4시~6시</li>
<li>참석자 : 김경윤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총괄 이사, 이석현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부장, 황리건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총괄 차장, 블로터닷넷 이희욱/오원석.</li>
<li>장소 : 블로터닷넷 회의실</li>
</ul>
</blockquote>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4_230.jpg" rel="lightbox[56455]" title="bloterforum_4_23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6456" title="bloterforum_4_23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4_230.jpg" alt="" width="500" height="332" /></a></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이희욱</span></strong> : IE9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반응이 어떤지 궁금하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굉장히 고무적이다. IE7과 IE8 둘 다 출시되는 걸 지켜봤었다. IE9는 사용자들로부터 이전 버전들보다 확실히 높은 반응이 오고 있다. IE9는 지금까지 70만건 내려받기가 기록됐다. 내려받기 수치는 원래 인구 많은 나라가 높기 마련이다. 브라질, 미국과 같은 나라가 내려받기 횟수로는 우리나라보다 우위지만, 인구비율로 따져보면 한국이 전세계 1위다. 지난주에는 우리나라에서 IE9 점유율이 5%가 넘었다.</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한국보다 내려받기 횟수가 더 많은 나라는 브라질, 독일, 미국, 영국밖에 없다. 내려받기 횟수에서 우리나라는 5위를 기록했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그만큼 우리나라 IE 사용자 비율이 높다는 얘기도 되겠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기존 IE 사용자들이 웹브라우저 속도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걸 알았다. IE9는 호환성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금융업계, 게임사나 e쇼핑몰 업계 등과도 협력했다. 웹표준이라는 대의명분 아래, 현실적인 호환성 작업에 신경 쓴 웹브라우저다. 그래서 확산이 빨리 된 것 같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현재 IE9의 호환성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나?</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100%라고는 말할 수 없다. 안되는 웹사이트도 있다. IE9가 출시된 후 2일 뒤에 호환성 문제가 생긴 웹사이트도 있다. 하지만 금융과 관련해서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IE8부터 웹표준을 도입하면서 IE9에서는 HTML5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 같은데 웹표준 측면에서 IE8과 IE9는 어떤 차이가 있나?</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8216;표준&#8217;은 사실 여러 단체에서 제안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권고안이 W3C에서 만드는 표준안이다. 그 표준도 버전이 여러 개다. 지금 웹표준은 HTML4.01이다. 공식적으로 표준 권고안을 지키는 웹브라우저는 IE8부터다. 지금은 차세대 웹표준 작업을 하고 있다. HTML5 일부 기능에 관련한 API 기능들을 적용한 게 IE9라고 볼 수 있다.</p>
<p>HTML5 표준은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고 스펙이 바뀌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W3C가 외부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거의 최종 버전에 가까운 &#8216;라스트 콜&#8217;을 5월에 발표한다. 그 이후 내년엔 HTML5 권고안이 나온다. 이게 실제 차세대 웹표준이 된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IE도 그렇지만 웹브라우저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는 주기가 짧아졌다. 예전엔 웹브라우저가 속도 문제에 민감한 것 같았는데 지금은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속도 차이가 별로 없다. 요즘은 웹브라우저를 선택하는 절대 기준이 속도는 아닌 것 같다. 웹브라우저 경쟁력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2_230.jpg" rel="lightbox[56455]" title="bloterforum_2_230"><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56457" style="margin: 10px" title="bloterforum_2_23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2_230.jpg" alt="" width="230" height="346" /></a><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IE9를 소개했을 때 속도를 강조했다. 그래봤자 IE8이랑 IE9에서 차이를 느끼지 사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와 비교하면 속도 측면에서는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속도 경쟁이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IE9가 &#8216;뷰티&#8217;를 강조하는 이유다.</p>
<p>IE9의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웹브라우저 속도를 좌우하는 엔진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웹페이지를 로딩하는 기본 속도가 빨라졌다.</p>
<p>두 번째로 인터넷 서핑할 때 단계를 간편화시킬 순 없나를 많이 고민했다. 예를들어 &#8216;블로터 포럼&#8217; 기사를 찾을 때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블로터닷넷에 접속해서 웹사이트 안에서 블로터 포럼 기사를 찾는다. 3~4단계를 거치는 수고가 필요한 셈이다. 이 과정을 줄여 체감 속도를 높였다. 작업표시줄에서 오른쪽 클릭으로 한번에 갈 수 있다. &#8216;점프리스트&#8217; 기능이다. 즐겨찾는 웹사이트를 작업표시줄에 고정해두고 언제든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8216;핀고정&#8217; 기능도 반응이 좋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사실 웹브라우저의 속도를 이야기할 때, 예전에는 자바스크립트 속도 하나만 얘기했다. 하지만 웹브라우저를 빨리 띄우는 것, 가고자 하는 웹사이트에 빨리 갈 수 있게 하는 것, 웹사이트 안에서 특정 페이지나 서비스로 빨리 접근하는 것 등 사용자 입장에서 웹브라우저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p>
<p>웹브라우저의 엔진이 얼마나 빠르냐가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예컨대 팝업창을 허용하려면 예전에는 마우스를 두 번 눌러야 했지만, 이제 한 번 클릭해 허용할 수 있게 바뀌었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GPU 가속 기능도 덧붙었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도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나?</p>
<p><strong><span style="color: #ff00ff">황리건</span></strong> : 웹브라우저도 GPU 가속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속도 차이가 많이 난다. GPU를 써서 이미지를 처리하면 배터리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IE9는 GPU 가속도 사용자가 켜고 끌 수 있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GPU는 컴퓨터 기본 구성 요소다. 웹브라우저에서도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GPU 가속 성능에서 크롬보다 IE9가 3.5배 정도 우위를 보인다. 둘 다 GPU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은 같지만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또 차이가 발생한다. 실제로 작업창에 점프리스트와 핀고정 기능이 들어가 있으니 핀고정시킨 웹사이트를 많이 찾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점프리스트와 핀고정 기능이 도입된 뒤 많게는 45%까지 페이지뷰가 늘어났다는 조사도 나왔다. 이제는 바탕화면이 아니라  작업표시줄에 어떤 아이콘이 등록돼 있는지가 중요해질 것 같다. 작업표시줄을 차지하기 위한 자리싸움이 시작된 걸로 봐도 될까.</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예전엔 웹브라우저 엔진이 속도 경쟁의 중요한 요소였는데, 지금은 레이아웃 처리 방식이나 GPU 가속 등 여러 요소가 모여 속도 개선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 면에선 IE9가 1위다. 윈도우폰7에도 IE9가 들어간다. 모바일용 IE9도 GPU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GPU 가속은 지금 한 번으로 결판이 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이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기술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에서부터 얼마나 GPU 가속 기능을 잘 지원하느냐 하는 부분에서도 경쟁하게 될 것이다. 웹브라우저를 만들 때 하드웨어 특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MS도 그렇고 다른 개발사들도 웹브라우저에 대한 투자가 더 많아질 각오를 해야 한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IE가 윈도우 생태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다.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조사하는 숙제가 있었다. IE를 계속 설명하다가 결국 &#8216;컴퓨터 만드는 사람&#8217;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웃음)</p>
<p>실제 사용자들은 IE가 뭔지 관심도 없고 잘 모른다. 그냥 컴퓨터에 깔려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IE는 컴퓨터와 거의 동급인 것 같다. MS는 하드웨어도 만들고 애플리케이션도 만들기 때문에 MS 내부적으로는 IE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윈도우 생태계를 사용자 관점에서 볼 때 IE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스티브 시놉스키 MS 부사장이 IE 데모 행사를 직접 진행한다. IE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IE가 윈도우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그런 면에서 색다른 웹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한다거나, 또 다른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거고.</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생각해보면 IE8은 &#8216;웹표준&#8217;을, IE9는 &#8216;HTML5&#8242;를 각각 내세웠다. 각 버전에 따라 메시지가 있는 셈인데, 그렇다면 IE10은 어떨까? 개발 철학이나 방향이 궁금하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3_230.jpg" rel="lightbox[56455]" title="bloterforum_3_230"><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56458" style="margin: 10px" title="bloterforum_3_23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3_230.jpg" alt="" width="230" height="346" /></a><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IE10은 인터페이스가 IE9와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지금 IE9 콘셉트와 비슷할 것이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HTML5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 권고안이 나왔을 때 그걸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는 정도다.</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IE9보다 좋은 IE10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윈도우폰7용 IE9은 데스크톱용 제품과 무엇이 다른가?</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의 경험이 똑같을 순 없다. 기본 코드는 동일하지만 더 가볍게 나온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지금 나와있는 윈도우폰7에도 모바일 브라우저가 탑재돼 있는데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UX는 대개 제품 출시 가장 마지막 시점에 공개된다. 그 전에는 우리도 보기 어렵다. (웃음)</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윈도우폰7 IE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올해 상반기 안에는 볼 수 있다. 늦어도 6월에는 만나게 되지 않을까.</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웹브라우저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연동할 계획은 없나?</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8216;윈도우 라이브 메시&#8217; 서비스가 지금도 있다. 여러 개의 기기에서 폴더 형태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IE에서 라이브 메시를 쓰면 서로 다른 PC에 있는 즐겨찾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여러 기기와 동기화할 수 있다. 특히 오피스 제품군의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아직도 IE6 이용자가 적잖다. 이들은 어떻게 될까?</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IE6은 나온 지 10년이 된 웹브라우저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이번 달 중순에 홍보를 시작하겠지만 &#8216;<a href="http://www.goodbyeie6.co.kr" target="_blank">굿바이IE6</a>&#8216;이라는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벤트도 준비 중이고, 포털에서 그랬던 것처럼 판도라나 뱅킹 사이트에서도 IE6을 버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p>
<p>개발자들도 IE6이 하루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하소연하기도 한다. 기존 IE6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거다. IE6을 유지보수하는 데 쓰였던 개발자들의 수고가 HTML5쪽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IE 뿐만 아니라 전체 웹 산업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블로터닷넷도 IE6으로 접속하면 화면이 깨진다. 우리도 IE6 이용자들이 이제는 갈아탔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그래도 일반 사용자는 많이 바뀐 것 같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문제는 기업 내부망이다. 인트라넷이나 교육망 등은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하지 않는 이상, 새 웹브라우저를 쓰는 데 장벽이 있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기업체 인트라넷은 보안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윈도우XP 환경에 IE6을 쓰는 곳이 많다. 기업이 IE6 환경을 바꾸려면 수많은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개발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웹브라우저 하나 바꾸겠다고 그 엄청난 투자를 하는 회사는 없다.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안타깝다.</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일단 일반 사용자 PC환경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기업 애플리케이션은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윈도우XP 출시 후 10년간 쌓인 건데 오죽하겠나.</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사실 일반인들은 자기가 쓰는 웹브라우저 버전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 그냥 PC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때 여는 프로그램 정도로만 생각하는 이용자들도 적잖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윈도우XP를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된 IE6을 그대로 쓰고 있을 걸로 추정된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이용자들은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1_230.jpg" rel="lightbox[56455]" title="bloterforum_1_230"><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56459" style="margin: 10px" title="bloterforum_1_230"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4/bloterforum_1_230.jpg" alt="" width="230" height="346" /></a><span style="color: #ff00ff"><strong>황리건</strong></span> : 일반 사용자들에게 웹브라우저가 뭔지부터 알려야 할 것 같다.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ff0000">김경윤</span></strong> : 거창하게 웹표준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자에게 뭐가 좋은지 계속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216;블로터닷넷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IE6을 지원하지 않습니다&#8217; 이런 식으로 계속 알리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p>
<p><span style="color: #008000"><strong>이희욱</strong></span> : IE를 얘기하면 빼놓을 수 없었던 게 &#8216;액티브엑스&#8217;다. 플러그인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마치 범죄자인 양 취급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요즘엔 액티브엑스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다 .예전처럼 무턱대고 &#8216;공공의 적&#8217;이라 몰아붙이기보다는 웹표준 측면에서 당연히 제거돼야 하는 기술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이용자 인식이 높아진 것 아닌가.</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김경윤</strong></span> : 액티브엑스가 갖는 의미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그걸 대체할 방법이 없다는 거다. 액티브엑스가 필요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거고&#8230;</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액티브엑스를 너무 급진적으로 바꾸는 건 위험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액티브엑스를 지원 중단하면 문제가 많이 생긴다. 액티브엑스를 막아버리면 누군가는 칭찬하겠지만, 한편에선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마 고통받는 쪽이 훨씬 많을 것이다. 액티브엑스 때문에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면서도 액티브엑스를 두부 자르듯 단칼에 잘라버릴 수 없는 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00">김경윤</span></strong> : 액티브엑스 말고 어떤 게 좋은지, 뭐가 표준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도 중요하다.</p>
<p><span style="color: #666699"><strong>이석현</strong></span> : 컴퓨팅 환경이 달라지기 위해 기구나 단체 같은 &#8216;위로부터의 합의&#8217;가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과정이 있다. 바로 사용자들의 요구다. 한국에선 오픈웹이 액티브엑스 문제를 정식 법원에 올리기도 했지만, 소득은 노력에 비해 크지 않았다. 오픈웹쪽에서 고생이 많았다.</p>
<p>하지만 아이폰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앱을 만들어 사용자에게 배포하지 않았나. 누군가 한 명이 들고 일어남으로써 바뀌는 게 아니라 사용자 요구가 늘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바뀐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가 피부로 느끼고 스스로 바꿔가는 게 좋은 방향이라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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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표준 따르는 모바일웹 앱, 이렇게 만들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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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Mar 2011 05:59:4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W3C]]></category>
		<category><![CDATA[모바일웹]]></category>
		<category><![CDATA[상호운용성]]></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접근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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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웹표준을 따르면 이런 게 좋다. 윈도우나 맥OS, 리눅스 같은 서로 다른 운영체제는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과 사파리 등 서로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모든 웹사이트 콘텐츠를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8216;상호운용성&#8217;이 보장되는 것이다. &#8216;웹접근성&#8217;도 더불어 얻는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부터 느린 네트워크를 이용하거나 화면이 작은 기기로 접속하는 &#8216;디지털 장애&#8217;를 극복하게 해준다.
PC용 웹에선 이같은 웹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웹표준을 따르면 이런 게 좋다. 윈도우나 맥OS, 리눅스 같은 서로 다른 운영체제는 물론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와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과 사파리 등 서로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모든 웹사이트 콘텐츠를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8216;상호운용성&#8217;이 보장되는 것이다. &#8216;웹접근성&#8217;도 더불어 얻는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부터 느린 네트워크를 이용하거나 화면이 작은 기기로 접속하는 &#8216;디지털 장애&#8217;를 극복하게 해준다.</p>
<p>PC용 웹에선 이같은 웹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일이 점차 당연시되는 추세다. 모바일웹으로 눈을 돌려보자.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어떡하면 모바일웹에서도 접근성과 상호운용성을 보장할 수 있을까.</p>
<p>다양한 웹표준을 제정·보급하는 <a href="http://www.w3c.org" target="_blank">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a>(W3C)은 이런 개발자를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2010년 12월14일에 공개한 &#8216;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 모범사례&#8217;(MWABP) 권고안을 보자. 웹표준을 따르면서도 풍부한 이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모바일웹을 설계하는 방법을 빼곡히 담았다.</p>
<p>긴 문서를 일일이 검토하기 어려운가. 핵심만 추려 <a href="http://www.w3.org/2010/09/MWABP/mwabp.pdf" target="_blank">카드(PDF)</a> 형태로 제작한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네트워크 병목과 지연을 줄이기 위한 개발 방법론, 다양한 이용자 환경에 맞는 기능 제공법, 웹 원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구조를 설계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p>
<p>W3C 대한민국 사무국이 &#8216;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모범사례&#8217; 카드를 한글로 번역해 공개했다. 이 웹사이트도 HTML5와 CSS3를 충실히 따랐다. 카드 이미지만 떼내 소개한다. 원본이 담긴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각 항목별 바로가기 주소가 포함된 자료가 뜬다.</p>
<p>W3C는 모바일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8216;<a href="http://www.w3.org/2007/02/mwbp_flip_cards" target="_blank">모바일웹 모범사례</a>&#8216;(MWBP), &#8216;<a href="http://www.w3.org/TR/mwbp-wcag/mwbp-wcag20.html">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a>&#8216;(WCAG20)도 함께 제공한다.</p>
<p>출처 : <a href="http://www.w3c.or.kr/Translation/MWABP/" target="_blank">http://www.w3c.or.kr/Translation/MWABP</a>.</p>
<p><a rel="attachment wp-att-5527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264/w3c_mobile_web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5270" title="w3c_mobile_web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w3c_mobile_web_01.jpg" alt="" width="500" height="343" /></a></p>
<p><a rel="attachment wp-att-5527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264/w3c_mobile_web_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5271" title="w3c_mobile_web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w3c_mobile_web_02.jpg" alt="" width="500" height="343" /></a></p>
<p><a rel="attachment wp-att-55274"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264/w3c_mobile_web_03-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5274" title="w3c_mobile_web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w3c_mobile_web_031.jpg" alt="" width="500" height="343" /></a></p>
<p><a rel="attachment wp-att-55273"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264/w3c_mobile_web_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5273" title="w3c_mobile_web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w3c_mobile_web_04.jpg" alt="" width="500" height="34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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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16;파이어폭스4.0&#8242; 공개…기능·보안·속도 &#8216;↑&#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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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3 Mar 2011 00:00:0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블로터리뷰]]></category>
		<category><![CDATA[CSS3]]></category>
		<category><![CDATA[HTML5]]></category>
		<category><![CDATA[모질라]]></category>
		<category><![CDATA[모질라재단]]></category>
		<category><![CDATA[웹브라우저]]></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윤석찬]]></category>
		<category><![CDATA[파이어폭스]]></category>
		<category><![CDATA[파이어폭스4.0]]></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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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빠르고, 강하고, 안전하고, 미려한 불여우가 웹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질라재단이 3월22일 오전 7시(미국 서부시간), 4억명이 넘는 전세계 &#8216;불여우 애호가&#8217;를 대상으로 공식 선보인 &#8216;파이어폭스4.0&#8216; 얘기다.
파이어폭스4.0은 모질라재단이 내놓은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8216;파이어폭스&#8217;의 최신판이다. 지난 2010년 1월21일 &#8216;파이어폭스3.6&#8242;을 공개한 지 꼭 1년 2개월만에 이뤄진 판올림이다.
새롭게 공개된 파이어폭스4.0은 우선 겉모양부터 달라졌다. 몇몇 기능들은 통합되고 단순화했으며, 주요 버튼이나 기능 배치도 새로워졌다.
파이어폭스4.0에선 기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빠르고, 강하고, 안전하고, 미려한 불여우가 웹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질라재단이 3월22일 오전 7시(미국 서부시간), 4억명이 넘는 전세계 &#8216;불여우 애호가&#8217;를 대상으로 공식 선보인 &#8216;<a href="http://www.mozilla.or.kr/ko/firefox/" target="_blank">파이어폭스4.0</a>&#8216; 얘기다.</p>
<p>파이어폭스4.0은 모질라재단이 내놓은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8216;파이어폭스&#8217;의 최신판이다. 지난 2010년 1월21일 &#8216;파이어폭스3.6&#8242;을 공개한 지 꼭 1년 2개월만에 이뤄진 판올림이다.</p>
<p>새롭게 공개된 파이어폭스4.0은 우선 겉모양부터 달라졌다. 몇몇 기능들은 통합되고 단순화했으며, 주요 버튼이나 기능 배치도 새로워졌다.</p>
<p>파이어폭스4.0에선 기존 메뉴 바를 숨긴 대신, 화면 왼쪽 위 &#8216;Firefox&#8217; 버튼으로 통합 메뉴에 손쉽게 접근하게 했다. &#8216;Alt&#8217; 버튼을 누르면 전체 메뉴 바가 뜬다. 이용자 시선이 웹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탭을 주소창 위로 배치한 점도 새롭다. 물론 옛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은 메뉴 바를 늘 보이게 하거나 탭 위치를 주소창 아래로 되돌릴 수 있도록 했다. &#8216;Firefox&#8217; 버튼은 윈도우와 리눅스용 제품에 적용돼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one_button"><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5" title="ff40_one_butto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one_button.jpg" alt="" width="500" height="402" /></a></p>
<p>주소창도 단순히 웹주소를 입력하고 이동하는 기능을 넘어선다. 이른바 &#8216;스마트 주소창&#8217;(Awesome Bar) 기능이다. 주소창에 글자를 입력하면 방문한 적이 있는 웹사이트는 물론, 열려 있는 탭과 즐겨찾기에 등록된 웹사이트까지 찾아서 보여준다. 특히, 이미 열려 있는 탭을 찾아 보여주는 &#8216;탭 바로가기&#8217; 기능은 똑같은 웹페이지를 여러 개의 탭에 중복해 띄우는 경우를 방지해주므로 유용하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40"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tab_switch"><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40" title="ff40_tab_switch"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tab_switch.jpg" alt="" width="500" height="272" /></a></p>
<p>즐겨찾거나 늘 띄워놓고 쓰는 웹사이트라면 &#8216;앱 탭&#8217;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나 즐겨 읽는 언론사 웹사이트 등을 탭 왼쪽 영역에 붙박이로 등록해두는 기능이다. 해당 탭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8216;앱 탭 지정&#8217;을 선택하면 탭 영역 왼쪽에 파비콘과 함께 작은 탭 형태로 고정된다. 이렇게 앱 탭으로 고정해두면 즐겨쓰는 웹사이트를 손쉽게 열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탭을 열었을 때 공간도 더 확보할 수 있고, 즐겨쓰는 웹사이트를 실수로 닫는 위험도 줄여준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3"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app_tab"><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3" title="ff40_app_tab"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app_tab.jpg" alt="" width="500" height="313" /></a></p>
<p>파이어폭스4.0에 새로 적용된 &#8216;파노라마&#8217; 기능은 많은 탭을 한꺼번에 열어두고 작업할 때 유용하다. 열린 탭들을 종류나 용도에 따라 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기능이다. 메뉴에서 &#8216;사용자 지정→탭 그룹&#8217;을 선택하고, 탭 썸네일 이미지를 마우스로 끌어다 그룹을 만들어주면 된다. 각 탭 그룹별로 이름을 지정해두고 필요한 그룹만 따로 불러와 작업하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여러 탭이 어지럽게 뒤섞이는 산만함도 줄어든다. 파노라마 창에서 탭 그룹을 지우면 그룹에 포함된 탭들도 한꺼번에 닫을 수 있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9"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tab_grou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9" title="ff40_tab_group"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tab_group.jpg" alt="" width="500" height="280" /></a></p>
<p>속도도 빨라졌다. 파이어폭스4.0은 &#8216;예거몽키&#8217;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적용하고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각종 속도테스트에서 파이어폭스4.0은 앞 버전인 파이어폭스3.6에 비해 3배에서 최대 6배까지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웹사이트 구동 시간은 빨라졌고, 웹에 포함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속도 저하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윈도우와 맥 버전에 적용됐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speed_test"><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7" title="ff40_speed_test"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speed_test.jpg" alt="" width="427" height="420" /></a></p>
<p>파이어폭스4.0은 또한 웹표준을 따르는 웹브라우저다. 차세대 웹표준 규격인 HTML5와 CSS3부터 웹M 비디오 규격 같은 기술을 지원해 3D 그래픽이나 HD 비디오, 오디오를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즐길 수 있게 했다. 개발자를 위한 기능 개선도 들어 있다. 개발자들이 오디오 데이터를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모질라 오디오 API를 공개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오픈타입 글꼴로 화려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글꼴 제어 기능을 더했다. &#8216;웹콘솔&#8217; 분석도구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동적 페이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SVG 파일을 파이어폭스 이미지와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게 했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4"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html5test"><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4" title="ff40_html5test"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html5test.jpg" alt="" width="500" height="474" /></a></p>
<p>안전한 웹 경험 환경을 갖추는 데도 신경쓴 모양새다. &#8216;사생활 보호 모드&#8217;를 쓰면 공공 장소나 여럿이 함께 쓰는 PC에서 내 방문 기록이나 온라인 행동에 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다. 웹사이트 파비콘을 누르면 해당 웹사이트가 보안에 위협을 주는 지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됐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6"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security"><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6" title="ff40_security"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security.jpg" alt="" width="500" height="317" /></a></p>
<p>이 밖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덧붙었다. 파이어폭스4.0이 공식 제공하는 &#8216;동기화&#8217; 기능을 이용하면 서로 다른 PC에 설치된 파이어폭스4.0에서 즐겨찾기 목록이나 웹브라우저 설정, 방문기록과 암호, 열린 탭 목록까지 공유할 수 있다. 집과 사무실에서 PC를 번갈아 쓰거나 여러 대의 기기를 쓸 때도 끊김 없이 일관된 웹브라우징 경험을 제공받는 셈이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3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sync"><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38" title="ff40_sync"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sync.jpg" alt="" width="500" height="463" /></a></p>
<p>&#8216;부가기능&#8217; 메뉴는 활성화된 부가기능과 비활성화된 기능을 분리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웹브라우저 이용자 위치를 인식해 GPS 없이도 인터넷 지도 등에서 위치기반 정보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며, 특정 탭에서 플러그인 충돌이나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전체 웹브라우저를 끄지 않고 해당 탭만 새로고침해 끊김 없이 웹브라우징을 즐기게 했다.</p>
<p>파이어폭스4.0은 한국어를 포함해 73개 언어를 지원한다. 언어권으로 따지면, 지구촌의 93%를 커버하는 셈이다. 전세계 1천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코드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3억6천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파이어폭스를 통해 웹에 접속한다. 현재 5만여명에 이르는 개발자들이 20만개가 넘는 부가기능을 제공하고 있다.</p>
<p>모질라재단은 파이어폭스4.0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출시일인 3월22일 오전 7시(미국 현지시간)부터 3시간 동안 <a href="http://air.mozilla.com/" target="_blank">모질라 생중계 웹사이트</a>에서 출시 행사를 생중계하고, 4월16일에는 출시 기념 오프라인 파티도 연다. 전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축하 메시지를 모아 꼴라쥬 형태로 파이어폭스 로고를 만드는 <a href="http://twittercollage.allizom.org/ko" target="_blank">트위터 이벤트</a>와 더불어, 페이스북 이용자가 <a href="https://www.facebook.com/pages/Firefox-4/130379370362344?sk=app_122300121174636" target="_blank">파이어폭스4.0 배지</a>와 축하 메시지를 담벼락에 남겨 홍보와 동참을 유도하는 마케팅도 펼친다. 파이어폭스4.0이 제공하는 다양한 웹 기술을 활용한 <a href="http://demos.mozilla.org/ko" target="_blank">데모 웹사이트</a>를 제공하며, 전세계 파이어폭스4.0 다운로드 현황을 실시간 알려주는 <a href="http://glow.allizom.org/" target="_blank">통계 웹사이트</a>도 열었다. 따로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소셜게임 &#8216;스파크&#8217;(Spark)도 곧 공개한다.</p>
<p><a rel="attachment wp-att-54541"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0_twittercollage"><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41" title="ff40_twittercollag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0_twittercollage.jpg" alt="" width="500" height="317" /></a></p>
<p><a rel="attachment wp-att-5454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4532/ff4_facebook_badge"><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4545" title="ff4_facebook_badge"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ff4_facebook_badge.jpg" alt="" width="500" height="488" /></a></p>
<p>국내에선 파이어폭스4.0 사용기를 올린 블로거 44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a href="http://withblog.net" target="_blank">위드블로그</a>와 함께 진행한다. 출시일부터 4일 동안 파이어폭스4.0 출시를 축하하는 사진 메시지를 보낸 이용자 444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p>
<p>모질라재단은 파이어폭스4.0 출시를 시작으로 판올림된 새 파이어폭스 출시 일정을 대폭 앞당길 예정이다. 윤석찬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운영자는 &#8220;기존 이용자에게 좀 더 좋은 웹검색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한 만큼, 웹브라우저 판올림 주기도 점점 짧아지는 추세&#8221;라며 &#8220;모질라재단도 파이어폭스4.0을 시작으로 두 달 주기로 5.0, 6.0, 7.0 버전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8221;이라고 밝혔다.</p>
<p>모질라재단은 안드로이드폰과 리눅스 운영체제 &#8216;마에모&#8217;용 &#8216;모바일 파이어폭스4.0&#8242;도 곧 공개한다. 코드명 &#8216;페넥&#8217;으로 알려진 모바일 파이어폭스4.0은 30여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를 지원하며, 마에모 OS를 탑재한 노키아 단말기용 제품도 공개된다. 언어별로 설치파일을 따로 내려받아야 했던 데스크톱용과 달리, 모바일 파이어폭스4.0은 여러 언어팩을 포함한 단일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출시후보판1(RC1)까지 개발을 끝마친 상태이며, RC1에선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는 아직 지원 대상 언어에 포함돼 있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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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도비 &#8220;플래시 콘텐츠, 모바일로 손쉽게 확장&#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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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7 Mar 2011 06:26:4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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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도비시스템즈가 풍부한 이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는 &#8216;N스크린&#8217; 전략을 본격화한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3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8216;어도비 리프레시&#8217; 세미나를 열고 이와 관련한 개발자와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사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8216;어도비 리프레시&#8217;는 지난해 10월 미국 LA에서 연 글로벌 컨퍼런스 &#8216;어도비 맥스&#8217; 주요 발표 내용을 나라별로 요약해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어도비 플래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어도비시스템즈가 풍부한 이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서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는 &#8216;N스크린&#8217; 전략을 본격화한다.</p>
<p>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3월7일 서울 코엑스에서 &#8216;어도비 리프레시&#8217; 세미나를 열고 이와 관련한 개발자와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사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p>
<p>&#8216;어도비 리프레시&#8217;는 지난해 10월 미국 LA에서 연 글로벌 컨퍼런스 &#8216;어도비 맥스&#8217; 주요 발표 내용을 나라별로 요약해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어도비 플래시 기술 전문가들이 방한해 최신 동향과 어도비 관련 기술 및 제품 소개를 진행했다.</p>
<p><strong>&#8216;리치 앱&#8217; 한 번 개발해 다양한 기기로 배포</strong></p>
<p>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8216;모바일 플랫폼&#8217; 확장 기술이다. 요컨대 지금껏 웹이나 인쇄매체에 주력하던 디자인·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p>
<p>어도비는 &#8216;크리에이티브 스위트&#8217;(CS) 제품들을 통해 종이 잡지와 웹용 콘텐츠를 손쉽게 변환·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보급 추세에 맞춰, 앞으로는 한 번 제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모바일 기기용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손쉽게 변환하고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p>
<p>지난해 선보인 &#8216;어도비 플래시 CS5&#8242;는 최근 기능을 판올림하면서 &#8216;아이폰 OS&#8217; 변환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플래시 개발자가 어도비 플래시 CS5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한 뒤, 이를 클릭 몇 번으로 간단히 아이폰·아이패드용 네이티브 앱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플래시 CS5로 제작해 변환된 앱이 150개 넘게 등록돼 있다.</p>
<p>이렇게 iOS용으로 만든 앱은 안드로이드용 앱으로도 손쉽게 변환할 수 있다. 한 번 만든 콘텐츠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물론, 크기와 해상도가 제각각인 다양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앱으로 손쉽게 확장·배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윈도우나 맥OS, 리눅스 등 다양한 데스크톱 운영체제(OS)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건 기본이다.</p>
<p>TV 화면으로도 확장 가능하다. 독립 실행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는 &#8216;어도비 에어(AIR)&#8217;를 TV에서도 쓸 수 있게 해주는 &#8216;에어 포 TV&#8217;를 활용하면 된다. 이 역시 어도비 플래시 CS5에서 추가 작업을 하지 않아도 손쉽게 TV용 앱으로 변환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를 위해 2008년부터 다양한 기기에서 어도비 에어 기반으로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8216;오픈스크린&#8217; 프로젝트를 여러 하드웨어 제조사와 협력해 진행해오고 있다.</p>
<p><strong>웹표준 기반 기기별 맞춤 웹사이트 제작 지원</strong></p>
<p>개발자가 힘들이지 않고 차세대 웹표준 기술 기반 웹사이트와 휴대기기용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8216;어도비 드림위버 CS5&#8242;가 최근 적용한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p>
<p>&#8216;드림위버&#8217;는 원래 웹사이트 저작도구였지만, 이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모바일 화면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도구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판올림한 드림위버 CS5는 HTML5와 CSS3 태그를 모두 지원하며, 코드를 자동 검색하고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해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전문 지식 없이도 최신 웹표준 기반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최신 웹킷 브라우저를 탑재해 &#8216;라이브뷰&#8217; 기능으로 HTML5와 CSS3 기반 웹사이트를 실시간 확인하며 제작할 수 있으며, 한 번 제작한 웹사이트를 &#8216;멀티스크린&#8217; 기능을 이용해 PC용 웹, 스마트폰용 모바일웹, 태블릿용 웹사이트로 자동 변환할 수 있게 했다.</p>
<p>폴 버넷 어도비 플래시·오픈웹 전도사는 &#8220;지금까지는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각 기기별로 언어를 알아야 하고 앱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도비 CS5와 에어, 플래시를 이용하면 서로 다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별 맞춤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변환할 수 있다&#8221;라며 &#8220;더욱 흡입력 있고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8221;고 어도비 기술의 장점을 소개했다.</p>
<p>어도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영역에서 플래시 기술 확장을 위해 &#8216;블랙베리&#8217; 제작사인 캐나다 리치인모션(RIM)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8216;프로페셔널용 태블릿&#8217;을 내세운 RIM의 새 태블릿 &#8216;플레이북&#8217;은 제작 단계부터 OS 자체에서 플래시를 손쉽게 구동할 수 있게 했다. 플레이북에 기본 탑재된 앱은 모두 어도비 에어 기반으로 제작됐다.</p>
<p>리차드 갤반 어도비 플래시 프로페셔널 제품 매니저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8220;어도비는 한 번 만든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손쉽게 구현하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지원하고, 코드를 잘 모르는 디자이너도 손쉽게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이너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8221;라며 &#8220;이용자가 어도비 주요 도구를 활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장기 계획을 갖고 지원을 다하겠다&#8221;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rel="attachment wp-att-52508"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2507/adobe_refresh_richard_galvan"><img class="size-full wp-image-52508 aligncenter" title="adobe_refresh_richard_galvan"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3/adobe_refresh_richard_galvan.jpg" alt="" width="500" height="332"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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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S가 꼽은 2011년 10대 IT 트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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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Jan 2011 02:18:1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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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해가 바뀌면 쏟아지는 각종 예측들. 올해도 예외는 없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도 동참했다. &#8216;2011년 IT 기술 10대 트렌드&#8217;를 1월12일 공개했다.
한국MS가 발표한 2011년 IT기술 핵심 트렌드는 ▲기업 클라우드 ▲N스크린과 소비자 클라우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스마트 워크 ▲상황인식 컴퓨팅 ▲보안▲프라이버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 분석 기술 ▲웹표준 ▲소프트웨어 수명주기관리 등이다.

무엇보다 &#8216;클라우드 컴퓨팅&#8217;이 강조된 점이 눈에 띈다. 일시적으로 몰리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해가 바뀌면 쏟아지는 각종 예측들. 올해도 예외는 없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도 동참했다. &#8216;2011년 IT 기술 10대 트렌드&#8217;를 1월12일 공개했다.</p>
<p>한국MS가 발표한 2011년 IT기술 핵심 트렌드는 ▲기업 클라우드 ▲N스크린과 소비자 클라우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이용한 비즈니스 ▲스마트 워크 ▲상황인식 컴퓨팅 ▲보안▲프라이버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 분석 기술 ▲웹표준 ▲소프트웨어 수명주기관리 등이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1/Cumulus_clouds_panorama.jpg" rel="lightbox[46239]" title="Cumulus_clouds_panorama"><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6240" title="Cumulus_clouds_panorama"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1/Cumulus_clouds_panorama.jpg" alt="" width="500" height="239" /></a></p>
<p>무엇보다 &#8216;클라우드 컴퓨팅&#8217;이 강조된 점이 눈에 띈다. 일시적으로 몰리는 대량 작업들은 공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를 이용하고, 기업 내 네트워크·서버·클라이언트 장비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탄력성을 높이고, 기업이 직접 제작하거나 외부에서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이 그 위에서 구동되는 시나리오가 올해 실제 사례로 적용될 것으로 한국MS는 내다봤다.</p>
<p>SNS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도 올해 IT 산업을 주도할 열쇳말이다. 상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알리는 수단으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 잠재 고객을 찾아내고 구매를 유도하는 사업 구조가 늘어나고, 디지털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와 데이터를 가진 사업자가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p>
<p>&#8216;소비자화&#8217;와 &#8216;범용화&#8217;는 2011년 IT 트렌드의 공통분모다. ‘소비자화’는 새로운 기술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 먼저 자리잡고 기업이 그 변화를 나중에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이 대표 사례다. &#8216;범용화&#8217;는 복잡한 IT 기술이 다양한 이용자에게 쉽게 소비될 수 있도록 가격 모델, 이용 환경, 구매 방법에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향을 일컫는다.</p>
<p>민성원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총괄사업부 전무는 “점점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IT기술과 컴퓨팅 플랫폼은 기업 환경 뿐 아니라 PC, 웹브라우저, 손 안의 디바이스까지 생활의 전반적인 모습을 바꾸고 있다”라며 “빠른 기술 발전과 그 발전을 받아들이는 소비자의 놀라운 잠재력과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게 되는 IT 전문가들에게 이번에 선정된 10대 IT 트렌드를 참고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한국MS가 공개한 2011년 IT 10대 트렌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p>
<blockquote><p><strong>1. 기업 클라우드(Commercial cloud: IT as a service)</strong></p>
<p>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어 세계를 뒤흔들 수 있었던 배경 중에는 친구에게 돈 1만8천달러를 빌려 서버를 구입해 손쉽게 IT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천재 개발자에게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구현하려면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대규모 자원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개발자와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독립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이다. 기업은 프로젝트 초기 투입되는 고정 투자비용을 줄이면서 비즈니스 성과에 따라 IT 비용이 비례해 늘어나므로 비즈니스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p>
<p><strong>2. N스크린과 소비자 클라우드(N screens experience with consumer cloud)</strong></p>
<p>버스를 타고 가면서 영화나 음악, 게임을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구입해 즐기다가 집에 와서는 TV나 PC로 똑같은 콘텐츠를 추가 비용 없이도 이어서 즐길 수 있다. 같은 콘텐츠를 단말기나 운영체제(OS) 종류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기들로 연계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N스크린이다. N스크린 기반으로 제공되는 콘텐츠와 서비스는 소비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추세다. 통신사업자는 통신망을 기초 삼아 다양한 기기로 통합 서비스하면서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기 제조사는 콘텐츠 유통망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축으로 움직이고, 콘텐츠 공급자는 콘텐츠 소비 방법을 다변화해 콘텐츠 가치와 채널-기기간 상승 효과를 추구하게 될 전망이다.</p>
<p><strong>3.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비즈니스(Social Network Service as a business platform)</strong></p>
<p>기존 소셜커머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동구매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하는데 그쳤다면, SNS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물건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한 형태다. 소셜커머스와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접목해 보다 진화된 비즈니스가 될 전망이다. SNS는 사람의 관심사와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형성돼 있으므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높은 의견을 주고받는 채널이 될 수 있다. 가장 초보적인 방법은 상품 판매 사이트에 있는 정보나 의견을 접속한 사람이 가진 SNS 그룹의 사람에게 전달하게 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약간의 유인 동기를 줘 사람의 판단에 따라 정보가 흘러감으로써 구전마케팅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p>
<p><strong>4. 스마트 워크(Smart Work)</strong></p>
<p>스마트 워크는 ‘업무환경 변화’로 그 개념을 정의할 수 있다. 사무실을 단순히 일을 하는 곳에서 재미도 추구할 수 있는 곳으로 바꾸거나, 자기 책상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무실에서 필요에 따라 책상을 쓰는 사무실로 바꾸거나,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거나, 이동 중에도 일할 수 있는 것 등이 스마트 워크의 일환이다. 하지만 스마트 워크로 자주 소개되는 &#8216;원격근무&#8217;가 스마트 워크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 근무 환경 외에도 의미 있는 정보가 차단되지 않고 기업 내부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에게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p>
<p><strong>5. 상황인식 컴퓨팅(Context-aware computing)</strong></p>
<p>편안히 소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하다 다른 채널을 시청하기 위해 리모컨을 찾아봤지만, 리모컨은 저 멀리 떨어져 있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리모컨을 가져와 채널을 바꾸는 번거로운 경험이 앞으로는 없어질 전망이다. TV 화면을 넘기는 손 동작 한 번이면 다른 채널로 바꿀 수 있고, 내 얼굴 표정에 따라 TV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용자의 현재 상황이나 원하는 바를 IT 장비나 시스템이 알아서 제공하는 서비스 얘기다. 이용자와 그 역할, 현재 단계, 주어진 목표, 처한 공간과 시간을 컴퓨터 시스템이 인지하고 그에 맞도록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상황인식 컴퓨팅’이다. 상황인식 컴퓨팅이 가까워진 이유는 스마트폰처럼 센서 기능이 장착된 기기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장비의 이동성 증가, 센서 장비의 보편화, 센서를 이용할 수 있는 API의 표준화를 날개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상황인식 컴퓨팅이 적용될 전망이다.</p>
<p><strong>6. 보안·프라이버시 (Security/privacy everywhere)</strong></p>
<p>IT 보안의 대상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등에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와 같은 다양한 장비로 확대됐다.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기업 IT 환경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보안 솔루션도 등장했다. 2011년에 대두할 보안 영역은 클라우드 보안이다. 클라우드 보안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어떤 범위의 보안을 제공하는지, 그 보안이 회사 내 보안 정책과 어긋나는 것인지부터 자세히 조사해야 한다. 올해는 CCTV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녹화하는 영상 자료와 디지털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에 대한 보안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양한 영상과 사진들의 생성·보관·접근·폐기 등 전과정이 체계적으로 처리돼야 한다.</p>
<p><strong>7. 온라인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as an ecosystem)</strong></p>
<p>MS는 앱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핀포인트’를 통해 비즈니스 솔루션, 데이터, 서비스 등을 사고파는 장터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음악, 비디오 콘텐츠, 스마트폰 앱과 데이터, 개인용 컴퓨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등장하고 있다. 플랫폼이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참여자들이 고루 혜택을 나눠갖도록 하고, 시장에서 일정 이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고,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TV,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웹, 데스크톱, 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2011년은 서로 다른 부가가치를 가지는 사업자들이 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자신의 우위 분야에서 마켓플레이스를 무기로 통합 가치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해가 될 전망이다.</p>
<p><strong>8. 비즈니스 분석기술(Advanced Analytics)</strong></p>
<p>소비자 행동을 자세히 추적하고 그에 따라 맞춤화된 서비스가 많아질 전망이다. 분석을 요구하는 비즈니스에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데이터를 추출·가공한 다음, 예측 모델을 이용해 시뮬레이션하고, 이 결과를 비즈니스 의사 결정까지 연결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 분석 기술이 많아질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 서비스도 증가할 전망이다.</p>
<p><strong>9. 웹표준(Web standard across multi-platform)</strong></p>
<p>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많아질 전망이다. 웹표준은 웹에서 데이터 전달과 표현을 정의해 더 많은 정보가 웹에서 유통될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HTM5는 하나의 스펙이 아닌 여러 스펙의 묶음이다. 음성과 동영상을 처리하는 태그, 동적 움직임을 표현하는 태그, SVG, CSS3, SGML 등이 통합됐다. HTML5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의 표준 단계 하위의 ‘규격 초안’ 단계로, 최종 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p>
<p><strong>10. 소프트웨어 수명주기관리(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ALM) with agile processes)</strong></p>
<p>사용하던 스마트폰이나 MP3 플레이어가 고장나 AS센터를 찾았지만, SW에 발생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고, SW의 원래 소스마저 없어 수리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기도 한다.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출고까지 모든 단계가 입체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기기에 들어간 SW 품질이 기기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요구사항 정의, 디자인, 개발, 테스트, 유지보수를 통합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관리’가 IT 업계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SW 수명주기관리는 ①SW 개발 단계 전체를 통합적으로 봐야 하고 ②개발·테스트 도구와 밀접히 결합해야 하며 ③SW 개발을 감싸는 프로젝트 관리나 포트폴리오 관리와 연결돼야 한다. 짧은 시간에 비즈니스 기세가 결정되는 요즘 시장에는 빠르고 가벼운 개발이 추세다.</p>
<p style="text-align: right">(참고자료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p>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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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은행 오픈뱅킹 &#8216;혁신상&#8217; 수상, 반갑고도 씁쓸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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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Dec 2010 05:03:1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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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은행 &#8216;오픈뱅킹&#8216; 서비스가 &#8216;2010 웹어워드 코리아&#8217;에서 웹접근성 부문 &#8216;이노베이션 대상&#8217;을 수상했다고 한다. 수상 의미가 남다르다. 전체 수상 후보 702개 웹사이트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이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주는 상이란다. 반갑고도 축하할 일이다.
우리은행 오픈뱅킹은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지금껏 국내 e뱅킹 서비스 모양새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은행 &#8216;<a href="https://u.wooribank.com/" target="_blank">오픈뱅킹</a>&#8216; 서비스가 &#8216;2010 웹어워드 코리아&#8217;에서 웹접근성 부문 &#8216;이노베이션 대상&#8217;을 수상했다고 한다. 수상 의미가 남다르다. 전체 수상 후보 702개 웹사이트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이용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주는 상이란다. 반갑고도 축하할 일이다.</p>
<p>우리은행 오픈뱅킹은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지금껏 국내 e뱅킹 서비스 모양새를 보자. 특정 OS와 웹브라우저만 편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다. 맥OS나 리눅스 이용자,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 사파리와 오페라 이용자도 e뱅킹을 쓰고 싶지만 그럴 수 없었다. 일부 은행이 리눅스나 맥용 e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지만, 가상 윈도우를 띄워 쓰는 절름발이 서비스였다.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p>
<p>그러니 국내에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가 나온 건 뜻깊은 일이다. 웹표준을 따른 덕분에 윈도우 뿐 아니라 맥OS나 리눅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도 가리지 않는다. 오픈뱅킹은 기껏해야 1%를 조금 넘는 비윈도우 이용자에게도 e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길을 열어줬다.</p>
<p>지난 7월, 처음 서비스를 내놓을 때만 해도  우리은행은 반신반의했다. 5개월을 갓 넘긴 지금, 오픈뱅킹 이용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윈도우, IE 이용자도 기존 e뱅킹 서비스를 놔두고 오픈뱅킹을 이용하기도 한다. 더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유에서다.</p>
<p>오픈뱅킹이 이번 &#8216;2010 웹어워드 코리아&#8217;에서 웹접근성 부문 &#8216;이노베이션 대상&#8217;을 받은 배경도 이것이다. 지금껏 없던 e뱅킹 서비스를 내놓은 데 높은 점수를 준 까닭이다. 차별 없는 평평한 웹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p>
<p>허나 한편으로는 여운이 남는다. 따지고보면 오픈뱅킹 서비스는 이용자가 고마워해야 할 게 아니라 당연히 요구해야 하는 서비스 아닌가.</p>
<p>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금세 알 수 있다. W3C에서 권고하는 표준 보안 프로토콜(SSL)을 써서 웹서버와 웹브라우저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게 전부다. 그런 다음 카드 정보를 넣고 결제를 하면 끝이다. 여기에 별다른 문턱이 있던가. 왜 국내에서만 굳이 비윈도우, IE가 아닌 웹브라우저 이용자는 e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막는가. 도무지 모를 일이다.</p>
<p>오픈뱅킹 서비스는 반갑긴 하지만, 또 다른 숙제를 던져준다. 오픈뱅킹을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써야 한다. 개인 방화벽이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도 깔아야 한다. 국내 전자금융거래법이 그렇게 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헌데 윈도우나 IE가 아닌 환경에서 이같은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할 업체를 국내에서 찾기란 만만찮다. 기존 99% 시장을 놓아두고 기껏해야 1%를 위해 굳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p>
<p>은행으로서도 굳이 &#8216;소수&#8217;를 위해 돈을 들여 시스템을 마련하려 하지 않는다. 행여 마음을 고쳐먹었다 해도, 이번에는 그에 맞는 보안 프로그램을 찾기가 어렵다. 은행은 손쉬운 옛 방법에 안주하게 되고, 보안업체도 굳이 소수 OS와 웹브라우저를 위해 따로 개발에 공을 들일 이유가 없어진다. 악순환의 반복. 지금껏 숱하게 봐 왔던 일이다.</p>
<p>오픈뱅킹도 이같은 악순환 고리에 발목잡히긴 마찬가지다. 윈도우 이용자라면 IE와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과 오페라, 사파리에서 모두 e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맥 이용자는 사파리, 리눅스에선 파이어폭스와 오페라 이용자만 혜택을 볼 수 있다. 국내법이 e뱅킹 서비스에 의무화한 공인인증서나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아직 맥·리눅스에서 여러 웹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 탓이다.</p>
<p>더러는 말한다. 은행도 수익을 추구하는 곳인데, 모든 이용자를 배려하고자 비용을 들일 순 없지 않느냐고. 절반은 옳은 말이다. 허나 생각해볼 일이다. 금융서비스는 이를테면 사회 인프라다. 부자든 가난하든, 윈도우를 쓰든 맥을 쓰든 이용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 서비스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할 순 있겠지만, 애당초 이용자를 가려 받는 건 취지에 맞지 않다.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차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끄는 길라잡이는 감독기관 몫이다. 이런 감독기관이 처음부터 법으로 특정 이용자만 서비스 대상으로 제한한다면 과연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p>
<p>더구나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스마트폰으로 이동중에 은행에 접속해 금융거래를 하는 시대다. 낡은 공인인증서를 억지로 스마트 기기에 구겨넣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모바일에선 되고, PC에선 이용할 수 없는 금융서비스라면 더더욱 웃긴 일이다. 단일화된 웹 플랫폼과 표준 기술에 눈을 돌린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곳이 웹이든 모바일 기기든, 웹브라우저로 접속해 로그인하고 거래하면 그만이다.</p>
<p>이런 요구들을 금융 보안을 외면하려는 주장으로 이해해선 곤란하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안전핀을 마련하자는 데 누가 반대하겠는가. 문제는 첫 단추다. 국내 e뱅킹 시스템은 처음부터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보안 장치들을 막무가내로 밀어넣었다. 키보드 보안이나 공인인증서가 대문을 좀 더 두텁게 채우는 역할은 하겠지만, 그것마저 보안 위협으로부터 완전무결한 안전지대를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보안기술이 날로 발전함에도 &#8216;보이스 피싱&#8217;처럼 달콤한 전화 유혹에 소중한 돈이 줄줄 새나가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SSL 기반의 외국 e뱅킹 환경에서 한국보다 위협적인 거래 사고가 발생했다는 얘기는 지금껏 듣지 못했다.</p>
<p>그렇게 보면 지금 국내 e뱅킹 시스템은 &#8216;공인인증서 강박증&#8217; 또는 &#8216;철통 보안이란 허위의식&#8217;이 빚은, 잘못 끼워진 첫 단추 아닐까. 이미 걷어내기엔 비대해진 공룡 시스템마냥. 누구도 용기 있게 나서서 &#8216;고양이 목에 방울 달겠다&#8217;고 외치지 못하게 돼버린 지리멸렬한 탁상공론장을 떠올렸다면 비약인가.</p>
<p>결국은 선택의 문제다. 어느 단계까지 보안 장치를 제공하는 게 합리적이고 현실적인가. 100% 뚫리지 않는 보안 메커니즘이란 없다. 이용자가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이라도 선택하는 게 올바르지 않은가.</p>
<p>그나마 다행이랄까. 앞으로는 상황이 보다 나아질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금융관계 부처와 함께 올해 5월 ‘전자금융거래  인증방법의 안전성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요건을 갖추면 공인인증서를 쓰지 않고도 다양한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를 위해 인증방법평가위원회를 만들었다.</p>
<p>2009년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금융기관은 2013년 4월까지 장애인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뱅킹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되도록 플래시를 쓰지 않거나 이미지에 설명(알트 텍스트)을 넣거나, 음성 안내를 덧붙이는 것도 장애인  웹접근성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더 쉬운 길도 있다. 웹표준을 따르기만 해도 어느 정도 웹접근성은 보장된다. 어차피 손봐야 할  시스템이라면, 남들보다 앞서 선진화되고 표준화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 고객을 위해서도, 금융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말이다.</p>
<p>은행 고객으로서, 차별 없는 e뱅킹 서비스가 &#8216;혁신&#8217;이 아니라 당연한 &#8216;권리&#8217;가 되길 기대하는 게 욕심일까. &#8216;오픈뱅킹&#8217;이 한국만의 특수한 &#8216;혁신&#8217;이 아니라 보편적 금융서비스로 자리잡길 꿈꾼다. 우리은행 오픈뱅킹 앞에 붙은 &#8216;혁신상&#8217; 딱지가 반가우면서도 뒷맛이 남는 이유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woori_openbanking_01.jpg" rel="lightbox[44873]" title="woori_openbanking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75" title="woori_openbanking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woori_openbanking_01.jpg" alt="" width="500" height="315"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woori_openbanking_virtual_keyboard.jpg" rel="lightbox[44873]" title="woori_openbanking_virtual_keyboard"><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76" title="woori_openbanking_virtual_keyboard"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woori_openbanking_virtual_keyboard.jpg" alt="" width="500" height="307"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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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인 웹 이용, &#8220;전자정부 사이트 개선 가장 시급해&#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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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Dec 2010 06:49:16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설문조사]]></category>
		<category><![CDATA[액세서블러티코리아]]></category>
		<category><![CDATA[웹접근성]]></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장애인]]></category>
		<category><![CDATA[전자정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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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대개 장애인이라면 비장애인보다 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마련이다. 정말 장애인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만약 불편함을 느낀다면, 어떤 점이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막고 있을까.
비장애인이 무심결에 드나드는 웹사이트들을 장애인 눈높이에서 다시금 바라보게 해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액세서블러티코리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조사한 &#8216;장애인 웹 사용 실태 설문조사&#8216;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액세서블러티코리아는 조사기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대개 장애인이라면 비장애인보다 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마련이다. 정말 장애인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만약 불편함을 느낀다면, 어떤 점이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막고 있을까.</p>
<p>비장애인이 무심결에 드나드는 웹사이트들을 장애인 눈높이에서 다시금 바라보게 해주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a href="http://accessibility.kr" target="_blank">액세서블러티코리아</a>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조사한 &#8216;<a href="http://accessibility.kr/pmwiki/pmwiki.php/Main/SurveyForTheDisabled2009" target="_blank">장애인 웹 사용 실태 설문조사</a>&#8216;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p>
<p>액세서블러티코리아는 조사기간 동안 모두 187명의 장애인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오류 데이터를 뺀 170명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실태 조사를 분석해 공개했다.</p>
<p>조사대상 장애인 가운데는 지체장애인이 10명 중 3명 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맹이나 저시력 장애인 등 시각 기능에 불편함을 가진 장애인도 33%였다.</p>
<p>하지만 이같은 장애가 적어도 이들에게 PC나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주는 비율은 적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4%는 장애 때문에 컴퓨터 이용이 불편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했고, 장애로 인해 인터넷 이용이 불편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도 57%에 이르렀다.</p>
<p>이용하고 싶지만 장애 때문에 쓰지 못하는 웹사이트로(복수 응답)는 은행과 인터넷뱅킹(37명), e쇼핑몰(35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방송국이나 동영상, 온라인 강의(21명)와 각종 민원 및 정부기관 웹사이트(18명)도 이용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서비스로 꼽혔다. 이에 반해 &#8216;장애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는 웹사이트는 없다&#8217;고 말한 응답자도 23명에 이르른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p>
<p>특정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이유로는 ▲대체 텍스트가 없거나(28명) ▲키보드 제어가 안되거나(14명) ▲플래시 사용이 어렵다(13명)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 장애인들이 마우스(47%)보다는 키보드(53%)를 좀 더 선호하는 점을 감안하면, 키보드로 웹사이트 주요 기능에 접근해 쓸 수 있는 대체제를 마련해주는 일이 장애인 웹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p>
<p>장애인들은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웹서비스로 무엇을 꼽을까. 복수응답자 둘 중 하나는 &#8216;전자정부 사이트&#8217;(50%)를 꼽았다. 금융(45%)과 e쇼핑(40%) 사이트도 하루빨리 고쳐야 할 웹서비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웹서비스는 본인 확인이나 결제 기능이 들어 있는 곳들이다. 대개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제대로 동작하는 &#8216;액티브X&#8217; 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이런 방식은 장애인에게 넘기 어려운 문턱이 된다. 실제 조사 과정에서 &#8216;기타 의견&#8217;으로 나온 응답을 보자.</p>
<p>&#8220;인터넷뱅킹을 사용하려고 하면 Active X 를 설치하라고 하는데, 이것을 설치하고 나면 키보드로 조작하는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오직 마우스로만 조작해야 뱅킹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저와같은 전맹 시각장애인들은 마우스 사용이 불가능하여 인터넷뱅킹을 전혀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키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8221;</p>
<p>그렇다면, 장애인의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개선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응답대상 장애인들의 &#8216;요구&#8217;는 무리한 게 아니다. 비장애인과 동등한 웹페이지를 사용하기 원하고(88%), 장애인 전용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기를 원하지도 않는다(62%). 대체 텍스트를 충실히 제공하고, 회원가입 버튼이나 콤보 박스, 동영상 전·후진 및 볼륨 버튼 등을 키보드로 제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할 뿐이다. 웹사이트 회원 가입시 자동가입 방지를 위해 제공하는 그래픽 문자(캡차코드)를 청각장애인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배려하면 된다.</p>
<p>이 모든 문제를 어렵잖게 해결하는 방법은 뭘까. &#8216;웹 접근성 지침&#8217;을 잘 따르면 된다. <a href="http://www.w3c.or.kr" target="_blank">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a>(W3C)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나 &#8216;<a href="http://www.wah.or.kr/Board/brd_view.asp?brd_sn=4&amp;brd_idx=544" target="_blank">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a>&#8216;을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3.jpg" rel="lightbox[44826]" title="acc_03"><img class="size-full wp-image-44829 aligncenter" title="acc_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3.jpg" alt="" width="500" height="356"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1.jpg" rel="lightbox[44826]" title="acc_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27" title="acc_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1.jpg" alt="" width="500" height="184"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2.jpg" rel="lightbox[44826]" title="acc_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28" title="acc_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2.jpg" alt="" width="500" height="19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4.jpg" rel="lightbox[44826]" title="acc_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30" title="acc_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4.jpg" alt="" width="500" height="173" /></a></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5.jpg" rel="lightbox[44826]" title="acc_05"><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4831" title="acc_05"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2/acc_05.jpg" alt="" width="500" height="194" /></a></p>
<ul>
<li><a href="http://accessibility.kr/pmwiki/pmwiki.php/Main/SurveyForTheDisabled2009" target="_blank">액세서블러티코리아 &#8216;장애인 웹 사용 실태 설문조사&#8217; 결과 보기~!</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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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프 자페 W3C CEO &#8220;혁신은 짧고, 표준은 길다&#8221;</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422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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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1 Nov 2010 07:29:20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Jeff Jaffe]]></category>
		<category><![CDATA[W3C]]></category>
		<category><![CDATA[웹브라우저]]></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제프 자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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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웹사이트를 만들 땐 되도록 웹표준을 지켜야 한다&#8217;고들 말한다. 이 때 &#8216;웹표준&#8217;은 누가 만들까.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은 여럿이지만, 가장 권위 있고 믿음직한 곳은 하나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다.
W3C는 &#8216;웹&#8217;에 관한 모든 기술과 규약에 관한 글로벌 표준안 마련을 주도하는 비영리단체다. 우리에게 낯익은 HTML, HTTP, URL, XML 같은 웹 기본 표준부터 위젯, 디바이스 API, HTML5 같은 최신 웹표준 기술이 W3C에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웹사이트를 만들 땐 되도록 웹표준을 지켜야 한다&#8217;고들 말한다. 이 때 &#8216;웹표준&#8217;은 누가 만들까.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은 여럿이지만, 가장 권위 있고 믿음직한 곳은 하나다. <a href="http://www.w3.org" target="_blank">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a>이다.</p>
<p>W3C는 &#8216;웹&#8217;에 관한 모든 기술과 규약에 관한 글로벌 표준안 마련을 주도하는 비영리단체다. 우리에게 낯익은 HTML, HTTP, URL, XML 같은 웹 기본 표준부터 위젯, 디바이스 API, HTML5 같은 최신 웹표준 기술이 W3C에서 마련됐다. W3C 의장은 &#8216;인터넷의 창시자&#8217;로 유명한 팀 버너스 리가 맡고 있다. 2010년 11월 현재 전세계 326곳 기관과 기업이 W3C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한국에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모바일웹2.0포럼,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전세계 18곳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데, 한국에선 ETRI가 2002년 3월부터 공식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p>
<p>이 W3C에서 CEO를 맡고 있는 제프 자페(Jeff Jaffe)가 11월10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스페인과 독일을 거쳐 한국을 찍고 중국과 일본으로 이어지는 회원사 연례 방문 활동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뜻이 담겨 있다. 11월10일 공식 발족한 &#8216;W3C HTML5 한국관심그룹(KIG)&#8217;의 첫 회의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그는 이 회의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다.</p>
<p>11일 오후에 열린 KIG 회의를 앞두고 제프 자페 CEO를 만났다. 그는 올해 11월 열린 W3C 총회에서 &#8216;개방형 웹 플랫폼&#8217;을 선언했으며, 방한 기간 동안 웹표준 작업의 중요성을 국내 기업들에 강조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JeffreyJaffe.jpg" rel="lightbox[42287]" title="JeffreyJaffe"><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2286" title="JeffreyJaffe"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JeffreyJaffe.jpg" alt="" width="273" height="410" /></a></p>
<p>왜 웹표준을 따르면 좋을까. 제프 자페 CEO는 &#8220;웹표준을 지키면 내 아이디어를 표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다&#8221;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질라그룹과 오페라소프트웨어, 애플까지 주요 웹브라우저 업체들이 W3C 워킹그룹에 참여해 웹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니 특정 웹브라우저나 기업에 종속된 기술을 쓰는 것보다 웹표준 기반 기술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면,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어떤 플랫폼이나 단말기든 이를 동시에 선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p>
<p>한동안 웹표준 지원에 미적거리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터넷익스플로러8(IE8)부터는 웹표준 기술 지원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곧 나올 IE9는 HTML5와 같은 최신 웹표준 기술도 적극 받아들인다. 그래서 제프 자페 CEO는 &#8220;작은 회사라 해도 웹표준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면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8221;고 웹표준 준수의 혜택을 설명했다.</p>
<p>&#8216;웹은 죽었다&#8217;고 선언한 해외 유명 매체의 도발적 지적에도 W3C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제프 자페 CEO는 &#8220;전세계에서 30억명이 넘는 사람이 매일 웹에 접속하고 있다&#8221;라며 &#8220;웹은 다양한 층위가 있고 이는 심플 웹, 애플리케이션, 소셜 웹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뿐&#8221;이라고 되받았다. &#8220;HTML5 같은 최신 웹표준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까지 특정 회사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다양한 웹기반 그래픽과 서비스를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고, 실제로도 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8221;고도 말했다. 그건 곧 &#8216;웹은 죽지 않았다&#8217;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게 제프 자페 CEO의 지적이다.</p>
<p>모바일 세상에서 웹과 응용프로그램(앱)의 주도권 다툼에 대해서도 W3C는 모바일웹의 손을 들어준다. &#8220;앱의 효용성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웹이든 앱이든 장단점이 있는 만큼, 기업이 필요에 따라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적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생각해볼 일입니다. 앱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돌아가므로 서로 다른 기기나 플랫폼용으로 중복 개발·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웹은 브라우저만 있으면 멀티 플랫폼에서 문제 없이 구현될 수 있는 게 장점이죠.&#8221;</p>
<p>허나 궁금하다. 누구든 똑같은 표준 기술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면, 서로 경쟁이 이뤄질 수 있을까. 이는 웹표준 기술 위에 자사 독자 기술을 얹으려는 기업들이 즐겨 내세우는 주장이기도 하다. 제프 자페 CEO가 내놓은 해법은 간명하다.</p>
<p>&#8220;특정 기업에 종속된 기술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걸 W3C로 가져와서 표준화하면 됩니다. 기업이 혁신을 이끌고 싶어하지만 그 혁신이 웹표준과 충돌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혁신은 매력적이고 위대해 보이지만, 그 열매는 작을 뿐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에 필요한 건 웹표준을 따르는 일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은 바로 이 혁신과 웹표준 사이의 긴장입니다.&#8221;</p>
<p>제프 자페는 MIT에서 전기공학과 전산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IBM을 거쳐 벨연구소 연구소장과 노벨연구소 CTO를 역임했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자문단을 맡기도 했다. 2010년 3월부터는 W3C CEO로 활동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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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리눅스 차별 않는 &#8216;오픈뱅킹&#8217;…&#8221;웹표준이 제일 쉬웠어요&#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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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7 Oct 2010 12:06:13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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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0년 7월8일은 국내 인터넷뱅킹 역사에서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될 게다. 웹표준을 따른 국내 첫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나온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8216;우리오픈뱅킹&#8216;(이하 &#8216;오픈뱅킹&#8217;) 얘기다.
오픈뱅킹은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다. 이용자 PC의 운영체제가 윈도우든 맥OS나 리눅스든 상관 없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과 사파리, 오페라 이용자든 웹브라우저를 차별하지도 않는다. 이용자가 어떤 OS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10년 7월8일은 국내 인터넷뱅킹 역사에서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될 게다. 웹표준을 따른 국내 첫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나온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8216;<a href="https://u.wooribank.com" target="_blank">우리오픈뱅킹</a>&#8216;(이하 &#8216;오픈뱅킹&#8217;) 얘기다.</p>
<p>오픈뱅킹은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다. 이용자 PC의 운영체제가 윈도우든 맥OS나 리눅스든 상관 없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과 사파리, 오페라 이용자든 웹브라우저를 차별하지도 않는다. 이용자가 어떤 OS나 웹브라우저를 쓰든 동등하게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자. 그게 오픈뱅킹이 내건 기치다. 사실, 이런 일이 얘깃거리가 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닌가.</p>
<p>&#8220;예전부터 IE 외 웹브라우저나 맥, 리눅스 이용자들로부터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쓰게 해 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들어왔어요. 헌데 은행 입장에선 굳이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죠. 대한민국 누리꾼 96%가 윈도우 기반 IE를 쓰는 게 현실이잖아요. 나머지 4%를 위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따로 만들어 제공하는 건 수익성도 떨어지고 위험도 컸기 때문입니다.&#8221;</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woori_openbanking.jpg" rel="lightbox[40659]" title="woori_openbanking"><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663" title="woori_openbanking"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woori_openbanking.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석균철 우리은행 U뱅킹포털 팀장(오른쪽)과 김규태 프로젝트 총괄 차장</span></p>
<p>석균철 우리은행 U뱅킹포털팀장은 이런 일로 고객 전화를 받을 때마다 몹시 부끄러웠다고 했다. &#8220;국내 은행들은 맥이나 리눅스PC, IE가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 안 하는 걸 당연한 일로 생각해왔죠. 고객 전화를 받을 때마다 답변하기에 궁색했어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뭘까. 당장 이익은 크지 않지만, 이게 올바른 길이라면 그리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죠. 어차피 다들 안 하는 일이니, 우리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 테고요. 때마침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2013년까지 장애인에게 차별없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게 된 것도 계기가 됐어요.&#8221;</p>
<p>1년 전부터 은행 내부에 전담반을 꾸리고 &#8216;부끄럽지 않은&#8217;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만드는 일에 팔을 걷어붙였다. 어디 말처럼 쉬운가. 막상 안을 들여다보니 장애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석균철 팀장과 함께 오픈뱅킹 서비스 개발에 매달렸던 김규태 프로젝트 총괄 차장 얘기를 들어보자.</p>
<p>&#8220;가장 큰 원칙은 웹표준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내법이나 제도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했어요. 한국 전자금융거래서명법은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때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통신구간 암호화도 해야 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선 개인 방화벽도 깔아야 합니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도 제공해야 하죠. 헌데 웹표준에 맞게 이런 프로그램들을 제공해줄 업체가 없는 겁니다. 지금껏 IE에서만 잘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액티브X 방식으로 제공해왔으니까요.&#8221;</p>
<p>야심차게 출발한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수렁에 빠졌다. 그렇다고 법이나 규정이 바뀔 때까지 또 기다려야 하나. 우리은행은 법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유연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지금 안 하면 기약이 없을 거란 절박함에서다.</p>
<p>&#8220;사실 웹표준만 지키면 굳이 보안 프로그램이 필요 없잖아요. 외국은 다들 그렇게 하는데. 그래도 국내 보안 정책이 무조건 옳지 않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객 정보보호에 도움이 된다면, 웹표준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굳이 나쁠 건 없겠죠.&#8221;</p>
<p>법과 규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법들을 찾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기존 액티브X 방식을 대체하는 보안 프로그램이 시급했다. 보안사업자들은 손사래를 쳤다. 돈 안 되는 일에 굳이 개발 인력과 시간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p>
<p>&#8220;지난 1년 동안 만난 업체만도 50곳이 넘을 겁니다. 그 동안 전담반만 해도 3번이나 떴고요. 신기술 업체가 있다면 두말 않고 달려갔어요. 한국도 IE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스마트폰도 급속히 보급되고 있잖아요? 지금 먼저 뛰어들어 시장을 키우면 나중에 좋지 않겠냐고 설득했죠. 조금씩 공감을 얻어냈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8221;</p>
<p>그렇게 &#8216;오픈뱅킹1.0&#8242;이 태어났다. IE에서 통신구간 암호화에 쓰던 제큐어웹(XecureWeb)은 보안이 강화된 웹 프로토콜인 &#8216;https&#8217; 방식으로 풀었다. 업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OS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공인인증서와 개인 방화벽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은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띄워 쓰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어지럽고 화려한 플래시를 없애고 주요 버튼도 이미지 대신 텍스트로 대체했다. 가상 머신을 쓰거나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내려받는 일부 은행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웹표준에 맞춰 순수 웹브라우저로 제공되는 국내 첫 &#8216;열린 e뱅킹&#8217; 서비스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2.jpg" rel="lightbox[40659]" title="openbank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660" title="openbank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2.jpg" alt="" width="500" height="255"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3.jpg" rel="lightbox[40659]" title="openbank0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661" title="openbank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3.jpg" alt="" width="500" height="326"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4.jpg" rel="lightbox[40659]" title="openbank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662" title="openbank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penbank04.jpg" alt="" width="500" height="255" /></a></p>
<p>이제 3개월째.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8220;처음엔 이용자를 5천명 정도로 추산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용자만 7만명이 넘었습니다. 우리도 깜짝 놀랐어요. 우리는 맥이나 리눅스,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 오페라 같은 비 윈도우·IE 이용자를 대상으로 생각했어요. 막상 열어보니 IE 이용자들도 오픈뱅킹을 즐겨쓰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지금 인터넷뱅킹보다 속도도 빠르고 더 편리하니까요.&#8221;</p>
<p>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열면서 <a href="http://openbank.tistory.com/" target="_blank">공식 블로그</a>를 티스토리에 개설했다. 은행이 서비스 관련 블로그를 은행 홈페이지 외부에 여는 건 드문 일이다. &#8220;아무래도 은행 내부에 블로그를 열면, 공식화된 고객 응대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외부 블로그를 여니 방문자들도 더 편하게 찾아주고 보다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엔 불평 불만을 쏟아내던 방문자들도 요즘은 많이들 격려하고 응원해주는 분위기에요. 칭찬글이 달리는 걸 볼 때마다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8221;</p>
<p>오픈뱅킹은 아직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같은 스마트폰에선 제공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용 개인 방화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가 없는 탓이다. 기업뱅킹도 아직 열려 있지 않다. 기업뱅킹 특성상 개인 거래보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금융거래가 많은 편인데, 이런 모듈들을 웹표준 기반으로 제공하는 곳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많은 국내 누리꾼이 쓰는 IE6에서도 아쉽지만 오픈뱅킹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웹표준을 따르려다보니, 표준에 어긋난 웹브라우저까지 무리하게 지원할 수 없었던 탓이다.</p>
<p>&#8220;오픈뱅킹의 기본 개념은 인터넷이 되면 무조건 열리고 진행되는 서비스란 겁니다. 지금의 인터넷뱅킹 규정이 바뀌거나, 스마트폰과 기업뱅킹 환경에 맞는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면 안 될 게 없겠죠.&#8221;</p>
<p>오픈뱅킹은 지금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기존 SSL 방식보다 보안이 한층 강화된 국제 인증 프로토콜 EV SSL을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했다. EV SSL을 적용하면 지금 접속한 웹사이트가 진짜 우리은행 웹사이트임을 웹브라우저 주소창 옆에 표시해줘, 피싱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일회용 비밀번호(OTP) 사용도 의무화했다. 보안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복사해 쓰다가 유출돼 금융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를 막기 위해 도입한 조치다.</p>
<p>물론 아직은 걸어온 길보다 갈 길이 더 멀다. &#8220;오픈뱅킹은 인터넷만 되면 어디든 제공하는 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바다 OS처럼 새로 등장하는 플랫폼도 지원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일 텐데 아직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법이 바뀌거나 현재 환경에 맞는 대체 보안 프로그램이 나와줘야 하는데요. 요즘은 금융감독원도 인증방법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대체 인증 방식에 대해 적극 자문해주고 있어요. 다른 은행들도 어떻게 오픈뱅킹을 구현했는지 많이들 물어보고, 자체 서비스를 준비하는 분위기에요.&#8221;</p>
<p>석균철 팀장은 &#8220;궁극적으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 자체를 오픈뱅킹으로 대체하는 게 꿈&#8221;이라며 &#8220;그 날이 오면 오픈뱅킹 뒤에 붙은 버전명을 빼고 진짜 열린 e뱅킹 서비스로 거듭날 것&#8221;이라고 기대했다.</p>
<p>&#8220;다른 은행에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습니다. &#8216;어떻게 만들었냐고&#8217;들 넌지시 물어보곤 하죠. 사실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웹표준을 지키려 노력했을 뿐입니다. 그게 전부에요, 하하.&#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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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브라우저 &#8216;오페라&#8217;를 아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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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Oct 2010 08:58:01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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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오페라&#8217;를 아시나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 그 &#8216;오페라&#8217; 말고요. 웹브라우저 &#8216;오페라&#8216; 얘깁니다.
웹브라우저라면 대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8216;인터넷 익스플로러&#8217;(IE)부터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특히 한국에선 100명 가운데 96명은 IE를 쓰니, 더더욱 그럴 겁니다. 일부는 &#8216;불여우&#8217;란 애칭으로 불리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모질라 &#8216;파이어폭스&#8217;나 구글 &#8216;크롬&#8217;을 내세우기도 하실 겁니다. 매킨토시나 아이폰 이용자에겐 애플 &#8216;사파리&#8217;가 익숙하겠죠. 그러고보면 웹브라우저 &#8216;오페라&#8217;는 여전히 우리에겐 낯선 이방인에 가깝습니다.
오페라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오페라&#8217;를 아시나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 그 &#8216;오페라&#8217; 말고요. 웹브라우저 &#8216;<a href="http://www.opera.com" target="_blank">오페라</a>&#8216; 얘깁니다.</p>
<p>웹브라우저라면 대개 마이크로소프트(MS)의 &#8216;인터넷 익스플로러&#8217;(IE)부터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특히 한국에선 100명 가운데 96명은 IE를 쓰니, 더더욱 그럴 겁니다. 일부는 &#8216;불여우&#8217;란 애칭으로 불리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 모질라 &#8216;파이어폭스&#8217;나 구글 &#8216;크롬&#8217;을 내세우기도 하실 겁니다. 매킨토시나 아이폰 이용자에겐 애플 &#8216;사파리&#8217;가 익숙하겠죠. 그러고보면 웹브라우저 &#8216;오페라&#8217;는 여전히 우리에겐 낯선 이방인에 가깝습니다.</p>
<p>오페라를 만드는 곳은 &#8216;오페라소프트웨어&#8217;입니다. 외국계 SW기업 가운데는 보기 드물게 본사를 노르웨이에 두고 있습니다. 북유럽 스칸디나이바 반도 서쪽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인구는 464만명으로 서울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7만9천달러가 넘을 정도로 잘 사는 나라입니다. 좀 더 아는 분이라면 살인적인 물가에 지레 혀를 내두르실 테고요. 피요르드 해안과 바이킹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수도 &#8216;오슬로&#8217;는 박노자 교수 덕분에 귀에 익은 분이 많으실 겁니다.</p>
<p>왜 뜬금없이 오페라 얘기냐고요? 오페라소프트웨어가 10월14일(현지시각), 오슬로에서 미디어 컨퍼런스 &#8216;업노스 웹&#8217;(UpNorth Web)을 개최했습니다. 전세계 기자들과 일부 애널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4곳 나라에서 48명의 기자와 8명의 애널리스트가 참석했습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이런 글로벌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p>
<p>운이 좋았나요? &#8216;블로터닷넷&#8217;도 한자리 끼었습니다. 덕분에 평소 어렴풋이 알고 있던 오페라와 오페라소프트웨어에 대해 조목조목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알고 넘어가긴 아깝더군요. 보고 들은 바를 두서없이 풀어볼까 합니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헌데 특이합니다. SW업체이지만 딱 하나, 웹브라우저만 만듭니다. MS, 구글, 애플 같은 다른 웹브라우저 업체들이 검색부터 OS, 웹서비스와 하드웨어까지 두루 손대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웹브라우저만 만드는 회사는 전세계에서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유일합니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1995년 설립됐습니다. 욘 폰 테츠너와 갸이르 이바르쇠이, 둘이 공동 창업했습니다.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았군요. 공동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욘 폰 테츠너가 줄곧 CEO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1월, 10여년간 함께 일한 라스 보일레센을 신임 CEO로 맞아들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1.jpg" rel="lightbox[40580]" title="o0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58" title="o0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1.jpg" alt="" width="500" height="352"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페라소프트웨어 공동 창업자인 욘 폰 테츠너(왼쪽)와 갸이르 이바르쇠이</span></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2.jpg" rel="lightbox[40580]" title="o0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59" title="o02"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2.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span><span style="color: #008000">‘</span><span style="color: #008000">UpNorth Web</span><span style="color: #008000">’</span><span style="color: #008000"> 행사가 열린 노르웨이 디자인 건축센터</span></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3.jpg" rel="lightbox[40580]" title="o0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0" title="o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3.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행사장 내부</span></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4.jpg" rel="lightbox[40580]" title="o0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1" title="o04"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4.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욘 폰 테츠너 공동창업자, 라스 보일레센 CEO, 크리스텐 크로그 CDO, 호콘 뷔움 리 CTO(왼쪽부터)</span></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웹브라우저 하나만 만들지만, 공급 영역은 다양합니다. PC 뿐 아니라 피처폰과 스마트폰 같은 휴대폰에도 오페라 웹브라우저가 들어가 있습니다. &#8216;닌텐도 위&#8217;나 100달러 노트북으로 알려진 OLPC에서도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만나볼 수 있고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 2억명 가운데 1억4천만명은 매달 오페라로 웹에 접속하고 있다고 합니다.</p>
<p>오페라는 특히 모바일 영역에서 큰 힘을 자랑합니다. 전세계 모바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25%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8216;오페라 모바일&#8217;과 &#8216;오페라 미니&#8217;로 나뉘는데요. 오페라 모바일은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모바일 브라우저이지만, 오페라 미니는 좀 색다릅니다.</p>
<p>오페라 미니는 웹사이트에서 전송받은 데이터를 바로 모바일 기기로 보내지 않고 프록시 서버를 거치도록 합니다. 이 서버에서 기존 데이터를 10분의 1로 압축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합니다. 데이터 용량이 줄어들었으니 전송 속도나 페이지를 띄우는 속도도 훨씬 빨라지겠죠.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거나 사양이 낮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인터넷 경험을 즐기도록 해줍니다. &#8216;오페라 미니&#8217;는 오페라소프트웨어의 대표 웹브라우저이기도 합니다. 전세계 오페라 미니 이용자만도 7100만명에 이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6.jpg" rel="lightbox[40580]" title="o06"><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3" title="o06"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6.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휴대폰용 오페라의 지역별 점유율</span></p>
<p>오페라소프트웨어를 여러 번 취재했지만, 그 때마다 귀가 따갑게 듣는 말이 있습니다. &#8216;동일한 이용자 경험(UX)&#8217;과 &#8216;웹표준 준수&#8217;입니다. 이는 곧 &#8216;웹은 하나다&#8217;란 오페라소프트웨어의 신념과도 일치합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이용자가 어떤 기기, 어떤 운영체제를 쓰든 동일한 UX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똑같은 &#8216;화면&#8217;이 아니라 동일한 &#8216;경험&#8217;이 중요합니다. OS나 기기에 따라 화면이나 메뉴는 다를 지언정, 차별 없이 웹사이트를 소화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겁니다.</p>
<p>오페라 미니도 이같은 신념을 실천하고자 내놓은 제품입니다. 한국처럼 초고속 유무선 네트워크가 잘 보급되고 최첨단 디지털 기기들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곳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떤 곳은 통신망 속도가 느리고, 누군가는 오래된 휴대기기로 웹에 접속하기도 합니다. 오페라 미니는 이처럼 웹 이용 환경이 뒤처진 기기에서도 웹을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든 웹브라우저입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철학이 잘 반영된 제품인 셈이죠.</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또 입버릇처럼 &#8216;웹표준 준수&#8217;를 외칩니다. 이들은 &#8216;웹은 하나고, PC든 모바일이든 다를 바 없다&#8217;고 말합니다. 그러니 특정 기술이나 OS에 종속된 웹사이트나 웹브라우저는 웹을 분열시키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준을 따르면 그럴 일이 없을 테죠. 그러니 오페라 제품들은 철저히 웹표준을 따르고, 운영체제나 기기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HTML5와 CSS3 같은 차세대 웹표준을 앞장서 도입하거나, 스마트폰에서 네이티브 앱(응용프로그램)이 아닌 모바일 웹을 지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CSS 창시자로 개발자들 사이에서 우상으로 꼽히는 &#8216;호콘 뷔움 리&#8217;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20.jpg" rel="lightbox[40580]" title="o2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8" title="o20"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20.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8217;CSS의 아버지&#8217; 호콘 뷔움 리 CTO와 함께. 영광입니다! :)</span></p>
<p>오페라는 또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IE도 저마다 날쌘돌이를 자처하고 있는데요. 오페라는 그럼에도 현존하는 가장 빠른 웹브라우저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테스트 환경이나 기관에 따라 차이가 날 수는 있겠습니다. 허나 속도에 있어서는 오페라가 전통적 강자임에는 모두들 고개를 끄덕입니다.</p>
<p>오페라는 또 새로운 웹브라우저 기능을 개척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널리 채택한 &#8216;탭 브라우징&#8217;이나 &#8216;스피드 다이얼&#8217; 같은 기능들은 오페라가 가장 먼저 선보인 것들입니다. 한국에선 데스크톱 웹브라우저로 아직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북유럽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에선 오페라가 으뜸으로 꼽힙니다. IE만 바라보는 웹 환경이 오랫동안 고착화된 한국 사정 탓도 무시 못합니다만, 이는 따로 논할 일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2.jpg" rel="lightbox[40580]" title="o12"><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9" title="o12"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2.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페라가 받은 주요 상들. 본사 입구에 전시돼 있다.</span></p>
<p>1천여명에 이르는 전세계 자원활동가들이 오페라 기능을 개선하고 아이디어를 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들은 끈끈하고 탄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도 이들 의견을 제품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욘 폰 테츠너 창업자는 &#8220;오페라는 오픈소스SW는 아니지만, 오페라소프트웨어가 일하는 방식은 오픈소스&#8221;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p>
<p>오페라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넘어 TV시장까지 발을 뻗고 있습니다. 직접 TV를 만들겠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TV제조사나 셋톱박스 업체와 손잡고 인터넷에 연결된 TV라면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웹 경험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필립스와 손잡고 오페라로 영화나 음악, 뉴스 같은 웹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습니다. 데스크톱-모바일-TV에 걸쳐 동일한 웹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8216;3스크린&#8217; 전략인 셈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7.jpg" rel="lightbox[40580]" title="o07"><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4" title="o07"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7.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페라가 탑재된 TV를 소개하는 크리스텐 크로그 CDO</span></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8.jpg" rel="lightbox[40580]" title="o08"><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5" title="o08"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8.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오페라 탑재 필립스 TV 시연장</span></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3.jpg" rel="lightbox[40580]" title="o1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0" title="o13"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3.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페라를 탑재한 주요 모바일 기기들. 삼성전자 &#8216;갤럭시S&#8217; 모습도 보인다.</span></p>
<p>웹브라우저 얘기가 길었습니다. 이제 오페라소프트웨어란 회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참 재미있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 웹브라우저 하나만 만드는 회사란 점에서 그렇고요. 몇 가지 독특한 기업 문화나 환경들도 눈에 띕니다.</p>
<p>전세계 오페라소프트웨어 직원은 700명이 조금 넘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20명이 오슬로 본사에서 일합니다. 전세계 14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요. 한국에도 오페라소프트웨어 사무실이 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6억1270만 크로넨, 지금 환율로 따지면 1185억원 정도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09.jpg" rel="lightbox[40580]" title="o09"><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6" title="o09"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09.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오페라소프트웨어 본사. 벽에 걸린 포스터는 2년전 오페라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포스터 디자이너는 얼마 뒤 오페라소프트웨어에 정식 입사했다.</span></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0.jpg" rel="lightbox[40580]" title="o10"><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7" title="o10"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0.jpg" alt="" width="500" height="299"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14곳 오페라소프트웨어 지사 현지시각을 알려주는 시계들</span></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1.jpg" rel="lightbox[40580]" title="o1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68" title="o1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1.jpg" alt="" width="500" height="750"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비오는 날 직원들이 쓰도록 입구에 마련해둔 오페라 우산들</span></p>
<p>오페라소프트웨어엔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국적을 따져보면 50개국이 넘는다고 합니다. 다민족이 한데 모여 근무하는 만큼, 색다른 점도 여럿입니다. 무엇보다 &#8216;수평적 기업문화&#8217;를 꼽겠습니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직급을 크게 따지지 않습니다.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자유롭게 말하고, 상대방 생각을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깊게 배어 있다고 합니다. &#8216;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혁신적이고 기발한 생각과 제품이 탄생한다&#8217;는 창업자 철학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단, 여러 민족이 모여 일하는 만큼 상대방 종교나 정치에 관한 얘기는 꺼내지 않는 게 일반화돼 있습니다. 또다른 존중 방식인 셈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4.jpg" rel="lightbox[40580]" title="o14"><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1" title="o14"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4.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비디오게임용 오페라 제품 개발팀. 오른쪽에 보이는 아케이드 게임기는 개발자들이 직접 만들었다. 가운데 박힌 디스플레이는 옛 삼성 CRT 모니터.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5.jpg" rel="lightbox[40580]" title="o15"><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2" title="o15"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5.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취미로 만드는 쿠키를 자리 한켠에 갖다놓고 누구나 드나들며 먹도록 한 직원도 있다.</span></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합니다.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이른바 &#8216;코어 아워&#8217;입니다. 나머지 시간은 굳이 자리를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장소가 어디든, 하루 근무시간인 7.5시간(노르웨이 기준)을 채우면 그만입니다.</p>
<p>&#8216;오픈도어 비즈니스&#8217;란 제도도 눈에 띕니다. 누구나 늘 문을 열어두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며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오슬로 한켠 건물 3개층을 씁니다. 공동창업자인 욘 폰 테츠너의 사무실은 4층 화장실 바로 앞에 있습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손쉽게 들러 대화를 나누도록 하자는 뜻에서 그렇게 했습니다.</p>
<p>직원들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사무실 분위기나 직원 행동과 말 곳곳에서 &#8216;최고의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회사&#8217;란 자긍심이 묻어납니다. 입사 경쟁도 치열하다고 합니다. 욘 폰 테츠너 창업자는 &#8220;MS나 구글, 애플 같은 거대 기업과 경쟁하려면 최고의 인재를 뽑아야 한다&#8221;고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는 &#8220;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원자를 선택한다&#8221;고 말했습니다. 유명 엔지니어 출신인 그가 &#8220;나도 솔직히 지금은 우리 회사 입사 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다&#8221;고 말하는 게 단순한 너스레는 아닌 모양새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8.jpg" rel="lightbox[40580]" title="o18"><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6" title="o18"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8.jpg" alt="" width="500" height="750"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롤프 아세브 전략마케팅 담당 최고 책임자는 세계 곳곳을 돌며 참석한 행사 이름표를 사무실 한켠에 모아 걸어둔다</span>.</p>
<p>사무실 곳곳엔 최고의 직원들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묻어납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본사엔 이른바 &#8216;비정규직&#8217;이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모두 회사에 정식 소속된 직원입니다. 다민족이 모여 있는 만큼, 음식이나 근무 환경도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채식주의자나 특정 종교를 믿는 직원들도 생활하기 불편함 없도록 편의 시설이나 음식을 배려하는 식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출근하는 모습도 여기선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아이가 노는 모습을 보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6.jpg" rel="lightbox[40580]" title="o16"><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3" title="o16"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6.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6.jpg"></a><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7.jpg" rel="lightbox[40580]" title="o17"><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5" title="o17"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7.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건물 곳곳에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마련해두고 있다. 헬스장(위)과 간이 침대.</span></p>
<p>일을 잘한 직원이라고 해서 따로 금전적 보상을 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명예와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기쁘게 일할 수 있도록 밀어주는 기업 문화를 만들려 노력한다고 합니다. 직원들 보수가 적은 편은 아닙니다. 돈 보다는 자율성과 존중, 창의성과 자부심을 주는 데 더 골몰하는 편입니다.</p>
<p>직원을 아끼는 마음 씀씀이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오슬로 본사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토베 셀네스 이사는 &#8220;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는 끝까지 챙긴다&#8221;고 합니다. 본사에서 일하던 개발자가 개인 사정이 생겨 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할 때가 이따금 있다고 합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는 그 직원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그가 사는 나라에 작은 지역 오피스를 따로 개설하기도 했습니다. 불가리아나 프라하, 미국, 중국 등이 그렇게  지역 오피스가 만들어진 사례라고 합니다.</p>
<p>만약 고향에서 가족을 데려와 살기 원하는 직원이 있다면, 이들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도 있습니다. 오페라소프트웨어 직원은 누구나 원하는 지사로 옮겨 4~6개월 근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하거나 그 나라 문화를 배우고픈 직원들을 위한 배려입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19.jpg" rel="lightbox[40580]" title="o19"><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7" title="o19"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19.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8000">▲토베 셀네스 인사담당 임원</span></p>
<p>욘 폰 테츠너는 &#8220;오페라소프트웨어는 자동판매기식 문화를 지향하지 않는다&#8221;고 말합니다. 돈을 투입한 만큼 결과를 뽑아내는 문화를 싫어한다는 얘깁니다. 스스로 일을 찾고, 아이디어를 구현해보고, 이용자에게 평가받으며 보람과 만족도를 높이는 곳이 오페라소프트웨어입니다. 직장은 삶을 즐기고 재미를 찾는 곳에 가깝습니다. 이는 대체로 여유롭고 느긋한 노르웨이 환경과도 일치합니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는 작은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공룡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흔들림 없이 웹표준을 지지하고, 동일한 UX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들의 올곧은 철학과 자부심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합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o21.jpg" rel="lightbox[40580]" title="o21"><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40579" title="o21"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o21.jpg" alt="" width="500" height="3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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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표준 맞춤 &#8216;IE9&#8242;, 반가운 격세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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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Sep 2010 06:30:59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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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시간으로 9월16일 새벽 &#8216;인터넷 익스플로러9 베타1&#8242;이 정식 공개됐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웹 경험을 제공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웹브라우저다. 공개된 지 만 하루가 안 지났음에도, 곳곳에서 찬사가 들린다. 새 IE9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왜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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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한국시간으로 9월16일 새벽 &#8216;인터넷 익스플로러9 베타1&#8242;이 정식 공개됐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웹 경험을 제공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웹브라우저다. 공개된 지 만 하루가 안 지났음에도, 곳곳에서 찬사가 들린다. 새 IE9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인다. 왜 아니겠는가.</p>
<p>MS 조사에 따르면, PC를 쓰는 시간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가 웹브라우징에 쓰인다고 한다. 한국 인터넷 이용자 100명 가운데 96명은 IE로 웹을 즐긴다. 이 IE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은 아직도 IE6를 쓴다. 태어난 지 10년도 더 된 낡은 웹브라우저로 웹을 소비하다보면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게 마련이다. 발전하는 기술을 제대로 담아내기도 버거울 뿐더러 보안 빗장도 느슨한 탓이다.</p>
<p>그러니 새 IE9를 보노라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웹표준을 적극 지원하려는 노력이 눈에 띈다. IE9는 차세대 웹표준인 HTML5나 CSS3을 온전히 지원하는 웹브라우저다. 10여년 전만 해도 어땠나. 액티브X 같은 자체 기술이나 비표준 태그로 도배된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IE에서 잘 보이면 그 뿐이었다.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똑같은 웹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은 무시됐다.</p>
<p>&#8216;웹표준&#8217;이란 개념을 국내에서 인식하게 된 것도 불과 5년 남짓. 그 전까지 &#8216;가두리 웹&#8217; 주범으로 손꼽히던 MS IE가 이젠 웹표준 지원을 핵심 기치로 내건다. 격세지감을 느끼되, 반가운 일이다.</p>
<p>MS는 2009년 3월 IE8을 내놓을 때부터 웹표준 지원 의지를 공공연히 드러냈다. IE8은 W3C 웹표준 준수 테스트인 ACID2를 통과한 MS 첫 웹브라우저였다. IE9는 더욱 표준에 가깝게 다가섰다. HTML5와 CSS3, SVG와 DOM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고 ACID3 테스트에서도 100점 만점에 95점을 받았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acid3.jpg" rel="lightbox[38718]" title="ie9_acid3"><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8719" title="ie9_acid3"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acid3.jpg" alt="" width="500" height="420" /></a></p>
<p>웹표준을 따르게 되면 개발자는 여러 웹브라우저 환경에 맞게 일일이 따로 웹사이트나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 한 번 개발하면 서로 다른 OS나 웹브라우저, 다른 기기에서 똑같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도 플러그인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 그 자체로 풍부한 웹 콘텐츠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다.</p>
<p>&#8220;현재 웹이 아닌, 미래 웹 환경을 담을 수 있어야 개발자와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런 웹브라우저를 만들려고 고민하고 주력했다&#8221;고 정근욱 한국MS 상무는 IE9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p>
<p>이 밖에도 IE9에선 크고 작은 변화들이 여럿 보인다. 무엇이 바뀌었을까.</p>
<p>먼저, 이용자 화면(UI)부터 보자. IE9는 매우 단순한 UI를 채택했다. 그 흔한 메뉴 바도 없다. 창 윗쪽엔 검색창과 앞·뒤 버튼, 탭 영역이 자리잡고 있고, 기존 메뉴 바 대신 &#8216;홈&#8217;, &#8216;즐겨찾기&#8217;, &#8216;설정&#8217; 아이콘만 화면 오른쪽 위에 배치했다. 꼭 필요한 명령 메뉴만 드러내는 대신 웹사이트가 부각되도록 디자인한 모양새다.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각종 경고를 내보내는 알림창도 웹브라우저 화면 아랫쪽에 뜨도록 바꿨다. 화면을 가리거나 웹브라우징 경험을 방해받지 않도록 한 배려다.</p>
<p>화면 윗쪽에 따로 배치돼 있던 검색창은 주소창과 통합됐다. 주소창에서 웹사이트 주소 대신 검색어를 넣으면 미리 지정해둔 기본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굳이 검색 결과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미리보기 형태로 곧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IE8부터 제공하던 &#8216;비주얼 서치&#8217; 기능이 IE9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는 덕분이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ui.jpg" rel="lightbox[38718]" title="ie9_ui"><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8721" title="ie9_ui"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ui.jpg" alt="" width="500" height="330" /></a></p>
<p>속도도 빨라졌다. IE9는 IE8보다 11배 빠른 새로운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적용했다. PC의 GPU 기능을 활용하는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제공해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온라인게임처럼 대용량 그래픽 작업이 필요할 때도 PC 하드웨어 자원을 100% 활용할 수 있게 했다.</p>
<p>웹을 돌아다니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깔리는 각종 플러그인들은 PC와 웹브라우저를 느리게 만드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IE9에선 이를 막고자 &#8216;추가기능(Add-on) 성능 관리자&#8217;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이용자가 툴바 같은 추가기능을 설치했다면 웹브라우저 하단에 경고 메시지가 뜨고, 이를 누르면 해당 추가기능이 어느 정도 웹브라우징 시간을 지연시키는 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이를 보고 추가기능 사용 여부를 조절하면서 웹브라우징 속도를 빠른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p>
<p>윈도우7 이용자라면 IE9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윈도우7 주요 기능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기능들이 여럿 덧붙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즐겨찾는 웹사이트를 마우스로 끌어다 작업표시줄에 고정해두면 편리하다. 작업표시줄 아이콘만 누르면 곧바로 해당 웹사이트를 띄워 쓸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 앞·뒤 버튼도 그 웹사이트 색상에 맞춰 바뀐다. 이렇게 작업표시줄에 고정된 웹사이트는 윈도우7 &#8216;점프목록&#8217; 기능을 이용해 웹사이트 미리보기, 추가 명령어 실행 등을 할 수 있다. 고정된 웹사이트 목록을 마우스로 누른 채로 위로 드래그하면 추가 명령어 목록이 뜬다.</p>
<p>&#8216;탭 분리&#8217; 기능도 윈도우7 기본 기능을 활용한 사례다. 탭 브라우징을 하다 보면 서로 다른 두 개 화면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고플 때가 있다. 이 때 각 탭을 번갈아 오가는 대신, 탭을 마우스로 끌어다 모니터 왼쪽·오른쪽에 붙여보자. 두 개 화면을 나란히 보면서 비교할 수 있다. 윈도우7의 &#8216;에어로 스냅&#8217; 기능을 IE9 탭 분리 기능과 접목한 셈이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tab_split.png" rel="lightbox[38718]" title="ie9_tab_split"><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8720" title="ie9_tab_split"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9/ie9_tab_split.png" alt="" width="500" height="375" /></a></p>
<p>보안도 더욱 강화됐다. IE9는 멀웨어 차단 비율을 85%로 높이고 1억6천만건에 이르는 피싱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8216;다운로드 매니저&#8217; 기능도 보안을 강화했다.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문제가 있는 파일을 내려받으면 경고 메시지와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지 삭제할 지 여부를 묻는 창이 따로 뜬다. 의심되는 파일을 한두 단계 더 거쳐 내려받도록 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줄인 모양새다.</p>
<p>IE9 베타1은 한국어를 포함해 33개 언어로 제공된다. MS는 IE9 베타1 출시에 발맞춰 이용자가 직접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a href="http://ie.microsoft.com/testdrive/" target="_blank">테스트 페이지</a>를 제공한다. IE9 베타1을 설치하고 테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빨라진 속도나 웹표준 지원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p>
<p>이번에 공개된 IE9는 베타1 버전이다. 국내 금융서비스 이용시 아직까지 호환성이 완벽히 확보된 제품이 아니란 뜻이다. 이석현 한국MS 부장은 &#8220;내부 테스트 결과로는 전체 웹사이트의 70% 정도는 현재 IE9 베타에서도 이용하는 데 문제 없으며, 시중은행 웹사이트도 절반 정도는 현재 상태로도 이용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8221;라며 &#8220;120여곳 금융권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버전 출시 때는 문제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8221;이라고 말했다.</p>
<p>IE9는 윈도우 비스타 이상 O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식 버전은 내년 봄께 선보일 예정이다.</p>
<p>정근욱 상무는 &#8220;앞으로의 웹은 아름답고, 풍부하고, 빠르고, 직관적이고, 안전한 웹으로 탈바꿈할 것&#8221;이라며 &#8220;한국 이용자가 웹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IE9 정식버전이 출시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8221;고 말했다.</p>
<ul>
<li><a href="http://www.ie9html5.com" target="_blank">인터넷 익스플로러9 베타1 내려받기~!</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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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TML5 활용법, 애플과 구글이 알려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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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3 Jun 2010 11:38:20 +0000</pubDate>
		<dc:creator>주민영</dc:creator>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HTML5]]></category>
		<category><![CDATA[HTML5ROCKS]]></category>
		<category><![CDATA[구글]]></category>
		<category><![CDATA[애플]]></category>
		<category><![CDATA[오픈 컨퍼런스]]></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윤석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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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차세대 웹 환경을 구현할 새로운 웹 표준으로 HTML5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애플이 HTML5를 활용한 예제를 소개하는 &#8216;HTML5 쇼케이스&#8217; 사이트를 만들어 화제다.
&#8216;HTML5 쇼케이스&#8217; 사이트는 7개의 예제를 통해 HTML5와 CSS3, 자바스크립트 등 웹표준 기술을 가지고 동영상과 타이포그라피, 애니메이션과 이미지 전환 기능 등을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 HTML5 Showcase (화면 캡쳐)
&#8216;비디오&#8217; 데모에서는 HTML5의 비디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차세대 웹 환경을 구현할 새로운 웹 표준으로 HTML5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애플이 HTML5를 활용한 예제를 소개하는 <a href="http://www.apple.com/html5/" target="_blank">&#8216;HTML5 쇼케이스&#8217; </a>사이트를 만들어 화제다.</p>
<p>&#8216;HTML5 쇼케이스&#8217; 사이트는 7개의 예제를 통해 HTML5와 CSS3, 자바스크립트 등 웹표준 기술을 가지고 동영상과 타이포그라피, 애니메이션과 이미지 전환 기능 등을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6/applehtml5showcase.jpg" rel="lightbox[33656]" title="apple html5 showcase"><img class="aligncenter"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border: 0px" title="apple html5 showcase"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6/applehtml5showcase_thumb.jpg" border="0" alt="apple html5 showcase" width="500" height="246" /></a><em>애플 HTML5 Showcase (화면 캡쳐)</em></p>
<p>&#8216;비디오&#8217; 데모에서는 HTML5의 비디오 태그를 활용해 어도비 플래시 등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비디오를 재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모바일 다비이스에서도 브라우저를 통해 고화질의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8216;타이포그라피&#8217; 데모에서는 CSS3와 SVG(Scalable Vector Graphics)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이미지를 활용하지 않아도 화려한 디자인의 벡터 타이포그라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소개했다.</p>
<p>&#8216;갤러리&#8217; 데모에서는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도 2D와 3D, 그리드 형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 갤러리를 구현했으며, &#8216;오디오&#8217; 데모를 통해서는 HTML5 오디오 태그로 웹사이트에 음악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8216;전환(transition)&#8217; 데모에서는 CSS의 2D와 3D 트랜스폼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전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p>
<p>&#8216;360º&#8217; 데모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용해 웹페이지에 360도로 회전하는 이미지를 삽입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마지막 &#8216;가상현실(VR) 데모&#8217;에서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돌려볼 수 있는 이미지를 마치 가상현실처럼 구현하는 방식을 알려준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6/applehtml5video.jpg" rel="lightbox[33656]" title="apple html5 video"><img class="aligncenter"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border: 0px" title="apple html5 video"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6/applehtml5video_thumb.jpg" border="0" alt="apple html5 video" width="500" height="288" /></a></p>
<p style="text-align: center"><em>HTML5로 구현한 비디오 플레이어(출처 : 애플 HTML5 Showcase 화면 캡쳐)</em></p>
<p>애플은 &#8220;모든 데모를 별도의 애드-온 없이 웹표준으로 구현했다&#8221;고 밝히며, &#8220;현재는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새로운 웹 표준이 반영된 최신 브라우저에서도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8221;이라고 소개했다.</p>
<p>애플은 이달 초에 열렸던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파리 개발자를 대상으로 이번에 공개한 데모의 구현 방식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모든 코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공개했다. <a href="http://developer.apple.com/safaridemos/" target="_blank">사파리 개발자 센터</a>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코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p>
<p>애플이 먼저 치고 나가자 구글도 재빨리 HTML5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 href="http://www.html5rocks.com/" target="_blank">HTML5ROCKS</a>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HTML5로 만든 슬라이드쇼를 통해 HTML5 기술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다양한 소스코드와  튜토리얼도 공개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6/googlehtml5.jpg" rel="lightbox[33656]" title="google html5"><img class="aligncenter"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border: 0px" title="google html5"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6/googlehtml5_thumb.jpg" border="0" alt="google html5" width="500" height="298" /></a><em>구글 HTML5ROCKS 사이트 (화면 캡쳐)</em></p>
<p>구글은 &#8220;HTML5와 관련 기술은 매우 폭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를 단기간에 완성시켜 나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수 있다&#8221;라고 밝히며 &#8220;이것이 우리가 HTML5ROCKS 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하려는 이유&#8221;라고 설명했다. 또한 &#8220;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HTML5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계획&#8221;이라고 밝혔다.</p>
<p>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7월 2일(금) 학동 건설회관에서 &#8216;한국 웹표준 커뮤니티&#8217;가 주최하는<a href="http://webappscon.com/html5/" target="_blank"> &#8216;HTML5 오픈 콘퍼런스&#8217;</a>가 열린다. HTML5에 대한 기술 컨퍼런스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HTML5가 차세대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개방형 웹 표준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윤석찬 한국 웹표준 커뮤니티 팀장을 비롯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개발자들이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p>
<p>[관련기사]</p>
<ul>
<li>
<p><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24791" target="_blank">[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a></p>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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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u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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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정말 &#8216;굿바이 IE6&#82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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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Jun 2010 02:01:52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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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NHN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네이버에서 &#8216;굿바이 익스플로러6&#8216;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01년 선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6(IE6)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이 쓰는 웹브라우저이긴 하지만, 출시된 지 9년이나 지난 낡은 제품인 탓에 바뀌는 웹 환경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자로선 IE6이 웹표준을 따르지 않는 탓에 모바일 웹을 비롯한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따로 개발해야 하는 부담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HN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네이버에서 &#8216;<a href="http://campaign.naver.com/goodbye-ie6" target="_blank">굿바이 익스플로러6</a>&#8216; 캠페인을 진행한다.</p>
<p>마이크로소프트가 2001년 선보인 인터넷 익스플로러6(IE6)은 국내 인터넷 이용자 10명 가운데 4명이 쓰는 웹브라우저이긴 하지만, 출시된 지 9년이나 지난 낡은 제품인 탓에 바뀌는 웹 환경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자로선 IE6이 웹표준을 따르지 않는 탓에 모바일 웹을 비롯한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따로 개발해야 하는 부담이 적잖다.</p>
<p>취약한 보안성도 문제다. 9년전 개발된 기술인 탓에 아무리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개선한다 해도 여전히 보안 위협으로부터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이다.</p>
<p>이런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 지난 4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선 IE6 장례식이 열려, MS 익스플로러 개발진까지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p>
<p>NHN과 한국MS는 이런 이유로 국내 IE6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IE8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용자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8216;익스플로러8 설치하기&#8217; 버튼을 눌러 IE8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손쉽게 IE8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매일 태블릿PC와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p>
<p>최성호 NHN 네이버서비스본부 이사는 “이번 이벤트는 익스플로러6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에게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알리고 실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루 1700만명이 찾는 네이버를 통해 앞으로도 인터넷 환경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3425"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6/nhn_bye_ie6.jpg" alt="nhn_bye_ie6" width="500" height="348"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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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8216;기회의 땅&#8217;인 이유</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47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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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Feb 2010 16:56:45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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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8216;블로터 포럼&#8217; 대문에 걸렸습니다. &#8216;HTML5&#8242;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8216;블로터 포럼&#8217;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8216;블로터 포럼&#8217; 대문에 걸렸습니다. &#8216;HTML5&#8242;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p>
<p>우연의 일치일까요. &#8216;블로터 포럼&#8217;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어도비를 향해 &#8216;플래시 대안은 HTML5&#8242;라며 &#8216;어도비는 게으르다&#8217;고 심기를 건드린 겁니다.</p>
<p>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HTML5를 외치는 걸까요. 특정분야 개발자들을 빼고는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HTML에 익숙한 사람도 HTML5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얌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기술. 이번 &#8216;블로터 포럼&#8217;에선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HTML5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p>
<blockquote>
<ul>
<li>일시 : 2010년 1월27일(목) 오후 5시~7시</li>
<li>장소 :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li>
<li>참석자 :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랩 팀장,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li>
</ul>
</blockquote>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오늘 주제가 참 어렵다. HTML5 문외한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많다. 먼저 묻고 싶다. HTML5가 뭔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HTML5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사연이 길다. 1998년 HTML4.01 이후 웹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W3C는 XHTML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후 그 작업에서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이 빠졌다. 이후 웹표준의 방향은 XML을 기반한 꽤 이상적인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 파이어폭스가 나오고 아작스(Ajax)와 웹2.0이 활성화되면서 문서가 아닌 웹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표준의 재정비가 필요했다.</p>
<p>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W3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에게는 W3C의 XHTML2.0과 XML기반 DOM 및 이벤트 핸들러 등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다. 당시 XHTML 문서가 전체 웹에서 5%에 불과했고 웹브라우저 엔진들의 차이 탓에 개발자들은 &#8216;크로스 브라우징&#8217;에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서로 틀어진 뒤 모질라와 오페라, 애플과 구글은 별도의 &#8216;웹 하이퍼텍스트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 워킹그룹&#8217;(WHATWG)이라는 공개 표준 그룹을 만들고 새로운 HTML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HTML5의 시초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8040">도안구</span></strong> | W3C와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 그런 의견 다툼이 있었나? 흥미롭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반목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2006년 팀 버너스 리 경이 &#8216;리인벤팅 HTML&#8217;(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을 쓰고 WHATWG을 W3C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2007년초께 다시 W3C에 HTML 워킹그룹이 결성됐다.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WHATWG의 개방적 표준 활동에 참여하던 700여명 멤버들이 W3C 안 초청 전문가(Invite Expert) 형식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W3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때 나도 함께 했다.</p>
<p>기존 WHATWG 표준 초안을 가져오며 &#8216;HTML5&#8242;라 불렀다. 당시 IE7 개발을 맡았던 MS 유명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이 워킹그룹 의장이 됐고 모질라, 오페라, 애플, 구글 등 모두 참여해 HTML5 표준을 만들고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2/channy_main.jpg" rel="lightbox[24791]" title="[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2/channy_main_thumb.jpg" border="0" alt="channy_main" width="500" height="333" /></a></p>
<p><strong><span style="color: #800000">주민영</span></strong> |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HTML5는 왜 만들어지게 됐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웹표준 수준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 스펙의 모호성으로 인해 버그도 많다. 제조사마다 다른 렌더링 엔진을 쓰고 당연히 차이가 있다. 웹 개발자들은 각각 테스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TML5의 새로운 문서 형식 제안하고, 이 독타입(DOCTYPE)을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 문제점들을 고쳐 제공해줘 웹 개발자들을 고생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취지다.</p>
<p>HTML5 독타입은 매우 간단하다. &#8216;&lt; !DOCTYPE HTML &gt;&#8217; 이렇게 HTML 파일 맨 앞 줄에 넣어주면 끝이다. 이 뒤에 나오는 코드는 웹브라우저마다 HTML5에 맞춰 렌더링한다. HTML5 표준 초안은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 구현 내용을 적고 있다.</p>
<p>두 번째 목적은 동적 웹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리치 웹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8216;canvas&#8217;, &#8216;video&#8217;, &#8216;audio&#8217; 태그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내 로컬 스토리지를 다루는 돔 API와 드래그앤드롭 API 등 일반 표준 문서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이 뒤섞여 있다. 특히 웹 개발자 수고를 덜어줄 &#8216;웹폼2.0&#8242;이라는 표준과 함께 쓰면 보다 멋진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p>
<p>웹브라우저 안에 DB를 탑재해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싱크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 G메일 &#8216;오프라인&#8217; 기능이 그렇게 구현돼 있다.</p>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이라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얘기할 때 자주들 언급한다. HTML5가 리치 웹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웹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리치 웹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질라 커뮤니티의 경우, 웹은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할 수 있고(Indexable), 편집할 수 있어야(editable) 한다고 믿는다. HTML 소스를 보고, 복사를 하고,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웹 문서가 비약적인 성공을 했다. 기존 플러그인 기반 리치 웹 기술들, 예컨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는 그게 어렵다. 물론 이들도 XML 기술을 통해 이용자화면(UI)을 만들 때 스크립트 언어로 동작을 제어한다. 하지만 결국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웹 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 HTML5가 리치 웹 기술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p>
<p>물론 아직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에 비해 HTML5가 제한 사항이 많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웹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본다. 구글이나 오페라와 애플도 이러한 점에 동의를 하고 있고 MS 역시 미온적이지만 참여를 하고 있다. 초창기 많은 사람들이 &#8216;리치 웹 환경에서 HTML5가 성공할 것인가&#8217;라는 물음엔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이런 &#8216;블로터 포럼&#8217;에도 불려다니는 걸 보면. (웃음)</p>
<p><strong><span style="color: #ff8040">도안구</span></strong> | HTML5가 주목 받게 된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아무래도 구글 영향이 컸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8216;구글 I/O 컨퍼런스&#8217;가 전환점이 됐다. 구글은 2008년 첫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와 구글 기어스를 발표했다. 구글 기어스는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이었다. 하지만 2009년 컨퍼런스에선 구글 CTO가 첫날 주제로 HTML5를 다루고, 둘쨋날 구글 웨이브를 다뤘다. 그런데 첫날 HTML5를 얘기하면서 &#8216;HTML5가 대세&#8217;란 분위기를 크게 조성했다. 자사 웹브라우저인 &#8216;구글 크롬&#8217;에도 아직 탑재 안 된 HTML5 기술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시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구글이 드디어 HTML5에 베팅하는구나.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p>
<p>특히 모바일을 보면 완전히 다르다. 지금 PC의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다수이고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가 따라오는 모양새다. 모바일 웹에서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오페라가, 아이폰은 사파리를 기반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면 크롬이 주력으로 들어간다. 모질라를 빼도 메이저 3사다. 결국 IE가 대세가 아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PC 못지않게 폐쇄적이다.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범용 리치 웹 환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의 변화가 더욱 빠를 것 같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0000">주민영</span></strong> | 허나 애플 아이폰이 촉발시킨 앱스토어도 개발자 입장에선 큰 기회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물론 지금은 앱스토어가 유행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앱스토어용 따로, 웹애플리케이션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과도기다. 결국 HTML 표준으로 웹 문서를 만들듯 웹애플리케이션도 표준으로 쉽게 만들고 서비스하는 환경이 와야 한다. 폐쇄적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개발 환경이 웹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다. 웹 개발자들은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p>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HTML5는 그럼 웹 개발자들을 위한 표준 기술 문서인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앞서 말했듯이 HTML5는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렌더링 엔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리치 웹 기술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크롬이 탭마다 적용한 병렬 프로세스 기능이나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웹브라우저가 어떻게 처리할 지 규약도 있고, 데스크톱에서 웹브라우저로 드래그앤드롭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스펙도 있다. HTML 뿐 아니라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고 있다. 초안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 문서들도 함께 만들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8040">도안구</span></strong> | 그 스펙은 계속 추가되고 실제 구현되고 있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W3C 표준 제정 과정을 보면, HTML5는 현재는 초안 단계다. 한 단계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는 정해진 내부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HTML5의 어떤 기술이 웹브라우저에서 구현되고 있고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PC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HTML5의 주요 기능을 쓰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p>
<p>가장 중요한 건 IE가 아직 안 바뀌었고, 각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도 기술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8216;canvas&#8217;, &#8216;video&#8217;, &#8216;audio&#8217; 태그와 돔 스토리지 등은 어느정도 쓸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올해 초 MS가 공식적으로 IE9에서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지 모르겠지만, 올 3월 MIX에서 HTML5 기능을 탑재한 IE9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0000">주민영</span></strong> | <a href="http://www.youtube.com" target="_blank">유튜브</a>나 <a href="http://vimeo.com" target="_blank">비메오</a>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플래시 대신 HTML5를 수용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유튜브나 비메오 등이 수용한 건 HTML5의 일부다. &#8216;video&#8217; 태그를 이용해 플러그인 도움 없이도 웹브라우저 만으로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문제는 동영상 코덱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오픈소스 기반 OGG 테오라(OGG Theora)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크롬과 사파리는 특허료를 내야하는 H.264 MPEG 포맷을 지원한다. 유튜브와 비메오도 H.264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이어폭스도 H.264 코덱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제품담당 마이크 셰이버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p>
<p>파이어폭스가 H.264 코덱을 이용하는 데 1년에 500만 달러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다. 모질라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자 및 업체 모두 2011년부터 특허료를 내야 한다. 이는 선택 가능한 대안을 중요시하는 모질라의 미션과 배치되는 것이다. 코덱은 물론 웹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플러그인들이 오픈웹에 큰 걸림돌이 되듯, 폐쇄형 코덱은 오픈 비디오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p>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그럼 유튜브 HTML5 비디오 태그와 파이어폭스의 연동은 영영 안 되는 건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2/channy.jpg" rel="lightbox[24791]" title="[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img class="alignright" style="margin: 10px;border: 0pt none"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2/channy_thumb.jpg" border="0" alt="channy" width="249" height="333" align="right" /></a> 윤석찬</span></strong> | 가능성은 있다. 구글이 지난해 8월, 동영상 코덱 업체 &#8216;온투(On2) 테크놀로지&#8217;를 인수했다. 구글이 온투 코덱을 오픈소스와 특허 무료로 공개하는 거다. 온투 코덱은 플래시와 호환된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구글도 밝힌 바 있다. 테오라 역시 온투의 과거 버전이 오픈소스화 된 것이다. 오픈 비디오 환경은 이래저래 구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0000">주민영</span></strong> | 그럼 국제적으로 HTML5가 널리 퍼지고 있는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구글 첫 화면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라. HTML5 독타입이다. 예전 HTML 4.01 독타입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바뀌었다. 그렇다고 밑에 코드들이 마크업 유효성에 다 통과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발걸음이 중요하다.</p>
<p>2005년쯤 다음이 첫 화면을 W3C 인증을 통과한 웹표준으로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첫 화면만 웹표준을 적용하면 뭐하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회사 내부에서 선언적으로 첫화면을 바꿈으로서 모든 웹서비스에 영향을 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글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리더십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준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8040">도안구</span></strong> | 국내 웹사이트들의 HTML5 도입 현황은 어떤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HTML5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는 않다. HTML5 독타입을 쓰면 표준 모드로 동작하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우선 HTML5에 대한 문서자료와 <a href="http://html5gallery.com" target="_blank">HTML5갤러리</a>나 <a href="http://html5doctor.com" target="_blank">HTML5닥터</a>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예제를 살펴보고,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p>
<blockquote>
<ul>
<li>HTML4와 HTML5의 차이점 : <a href="http://channy.creation.net/project/html5/html4-differences/">http://channy.creation.net/project/html5/html4-differences/</a></li>
<li>HTML5 Design Principals(영문) : <a href="http://dev.w3.org/html5/html-design-principles/">http://dev.w3.org/html5/html-design-principles/</a></li>
<li>HTML5 Reference (영문) : <a href="http://dev.w3.org/html5/html-author/">http://dev.w3.org/html5/html-author/</a></li>
</ul>
</blockquote>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그럼 XHTML은 더 이상 개발 되지 않는 것인가?</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그렇지 않다. 물론 XHTML 2.0 표준 개발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에 그룹이 해체됐다. 하지만 XHTML의 유용성은 그대로 있기에, HTML5 문서를 XHTML로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독타입을 선언하면 그대로 XHTML 문서로 유효하다. 이를 &#8216;XHTML5&#8242;라고 부른다. XHTML은 여전히 HTML5 안에서 유효하다.</p>
<p><strong><span style="color: #800000">주민영</span></strong> | HTML5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가장 큰 수혜자는 기존 웹 개발자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중고 매킨토시를 산 뒤 코코아 개발환경을 익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바를 배워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웹 기술에 조금만 더 보태면 감탄할 만 한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8216;<a href="http://www.rgraph.net/" target="_blank">R그래프</a>&#8216;란 서비스를 보면 HTML5를 기반한 각종 비주얼 차트를 서비스 안에 넣을 수 있다.</p>
<p>그러니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많은 생각을 갖고 HTML5를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 전세계에 제공되는 범용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모든 개발자가 수혜를 받는다. 결국 이게 정석이다.</p>
<p>웹 산업에서 대형 주자가 폐쇄된 개발 환경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이용자경험(UX)을 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 가능하고 범용적인 웹 기반 플랫폼도 제공돼야 한다. 표준은 죽기도 하고 산업에 밀리기도 한다. 100% 올바르지도 않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p>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HTML5 확산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p>
<p><strong><span style="color: #0080ff">윤석찬</span></strong> | 국내에서는 일단 HTML5가 대형 포털이 적용할 만큼 매력이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대다수 웹브라우저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럿 서비스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은 HTML5를 적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용 웹 페이지를 만들 때 &#8216;video&#8217;나 &#8216;canvas&#8217; 태그 혹은 오프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페이지는 식상하다. 기왕이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 때 &#8216;엣지있게&#8217; 만들면 좋잖나.</p>
<p>만약 누군가 &#8216;canvas&#8217; 태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었다 치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점들에 개발자가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p>
<p><span style="color: #008040"><strong>이희욱</strong></span> | 새롭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어렵고 낯선 면이 많다. 리치 웹을 플러그인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했다는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웹 개발자분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들도 자주 알려주시길 기대한다.</p>
<!-- PHP 5.x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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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웹브라우저 시장은 늘 가혹한 경쟁터였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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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2 Sep 2009 02:38:57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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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오페라&#8216;는 PC용 웹브라우저 시장에선 이용자 수가 밀리지만, 모바일 세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페라소프트웨어가 내놓은 모바일용 웹브라우저 &#8216;오페라 미니&#8217;는 데이터를 10분의 1로 압축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거나 모바일 기기 사양이 낮아도 웹페이지를 빠르게 띄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장점 덕분에 오페라 미니를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만도 전세계 3천만명에 이른다. 적어도 모바일 세상에선 오페라가 데스크톱 세상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a href="http://www.opera.com/browser/" target="_blank">오페라</a>&#8216;는 PC용 웹브라우저 시장에선 이용자 수가 밀리지만, 모바일 세상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페라소프트웨어가 내놓은 모바일용 웹브라우저 &#8216;오페라 미니&#8217;는 데이터를 10분의 1로 압축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느리거나 모바일 기기 사양이 낮아도 웹페이지를 빠르게 띄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장점 덕분에 오페라 미니를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만도 전세계 3천만명에 이른다. 적어도 모바일 세상에선 오페라가 데스크톱 세상의 마이크로소프트 못지 않은 위력을 발휘하는 모양새다.</p>
<p>오페라 미니가 한국 이용자에게도 공식 선보인다. 오페라소프트웨어가 SK텔레콤과 손잡고 오페라 미니를 공식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채택해 한국 이용자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한 덕분이다. SK텔레콤은 10월초 내놓는 T옴니아(SCH-M710) 단말기를 시작으로 SK텔레콤 주요 스마트폰에 오페라 미니를 탑재하고, 11월부터는 일반 단말기에도 적용하기로 했다.</p>
<p>이번 협력을 체결하기 위해 9월21일 욘 폰 테츠너(Jon S. von Tetzchner) 오페라소프트웨어 CEO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10개월만의 방한이다. 한국을 찾은 욘 폰 테츠너 CEO에게 웹브라우저 오페라가 지닌 가치와 웹브라우저 경쟁 복안을 물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opera_jon_von_tetzchner" rel="lightbox[pics-1253586839]" href="http://bloter.net/files/2009/09/opera_jon_von_tetzchner.jpg"><img class="attachment wp-att-17145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9/opera_jon_von_tetzchner.jpg" alt="opera_jon_von_tetzchner" width="500" height="375" /></a></p>
<p>지난해 방한 당시 욘 폰 테츠너 CEO는 액티브X로 대표되는 한국 웹의 절름발이 환경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테츠너는 &#8220;웹은 하나이며, 이용자에게 최상의 웹 환경을 공평하게 제공해야 한다&#8221;고 목소리를 높였다.</p>
<p>10여개월만에 다시 돌아본 한국 웹 환경은 어떨까. 그는 &#8220;웹은 이제 PC나 모바일, TV와 셋톱박스로 접속하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8221;며 &#8220;한국도 올바른 환경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라 믿고 있으며, 오페라와 SK텔레콤의 협약으로 모바일 웹 환경에서도 의미심장한 변화가 일어날 것&#8221;이라고 힘줘 말했다.</p>
<p>액티브X로 대변되는 비표준 웹 기술 환경에 대해선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테츠너는 &#8220;액티브X 문제는 한국이 유독 심각하다고 다들 인식하고 있다&#8221;며 &#8220;마이크로소프트도 액티브X의 보안 문제 등을 인식하고 사용을 줄이고 있는 만큼, 한국처럼 기술에 민감한 나라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해결돼 더 많은 선택의 여지를 제공해야 할 것&#8221;이라고 주문했다.</p>
<p>욘 폰 테츠너는 입버릇처럼 &#8220;웹은 하나다&#8221;(One Web)라고 주장한다. 요컨대 표준 기술을 따르고 이용자가 어떤 환경이든 웹에 공평히 접속해 이용자 경험(UX)을 최대한 누려야 한다는 얘기다. 오페라가 창업 이래 지금까지 줄곧 한눈 팔지 않고 &#8216;웹브라우저&#8217; 하나에만 매달려 온 것도 이런 철학에서 비롯된다.</p>
<p>이같은 사명감이 녹아든 덕분일까. 웹브라우저 오페라 제품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져 있다. 욘 폰 테츠너 CEO도 이런 오페라의 &#8216;혁신&#8217;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는 &#8220;혁신 면에선 어느 웹브라우저도 오페라를 따라갈 수 없으며, 오늘날 오페라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미래에는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보편화될 기능이 될 것&#8221;이라고 어깨를 으쓱였다. 실제로 탭브라우징, 마우스 제스처, 스피드 다이얼 등 지금은 여러 웹브라우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들이 모두 오페라에서 처음 개발됐다.</p>
<p>오페라소프트웨어가 9월 선보인 &#8216;오페라10&#8242;은 &#8216;터보&#8217; 기능을 내장해 웹브라우징 속도를 더욱 높이면서 새로운 UI를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페라쪽에 따르면 &#8216;오페라10&#8242;을 발표한 9월 첫쨋주 알렉사닷컴 기준으로 웹사이트 방문자가 10배 가량 늘어났을 정도로 이용자 반응이 좋다고 한다.</p>
<p>하지만 숫자는 냉혹하다. 특히 한국에서 오페라는 IE는 물론 모질라 파이어폭스나 구글 크롬에도 밀리는 모양새다. 헌데 욘 폰 테츠너 CEO는 생각이 좀 다른 모양이다. 그는 지금 드러나는 숫자보다는 발전의 속도와 방향을 더욱 믿는 눈치다.</p>
<p>&#8220;여전히 오페라는 데스크톱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아 등 동구권 나라에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폴란드나 독일 등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데스크톱 시장만 봐도 2007년 55%, 2008년엔 67%나 성장했어요. 물론 1위를 하는 나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도 있겠죠. 오페라는 배우고 성장하면서 더 발전하고 있다고 믿습니다.&#8221;</p>
<p>테츠너는 특히 가혹한 경쟁환경에서 오페라가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8220;지난 10년동안 오페라는 넷스케이프,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등 거대한 경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면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8221;며 &#8220;지난 10년간 결국 4개의 웹브라우저만 살아남았으며, 가혹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도 강해지려 하며 실제로 그렇게 돼 가고 있다&#8221;고 강조했다.</p>
<p>테츠너는 특히 웹이 모바일로 확장돼 가는 추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8220;전세계 16억 PC 이용자와 45억 휴대폰 이용자가 있습니다. 그 거대한 모바일 이용자들은 PC 외의 다른 기기에서도 오페라를 쓰길 원할 겁니다. 굉장히 큰 시장이 눈 앞에 있는 것이죠. 오페라는 웹표준을 충실히 따르고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빠르고 혁신적인 웹브라우저입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믿습니다.&#8221;</p>
<p>새로운 기능도 준비중이다. 곧 출시될 데스크톱용 오페라10.1에선 &#8216;<a href="http://unite.opera.com/" target="_blank">오페라 유나이트</a>&#8216;란 새로운 서버 기술이 내장될 예정이다. 오페라 유나이트는 개인 PC가 웹서버 역할을 하면서 웹브라우저 이용자들끼리 필요한 자원을 나눠 쓰고, 웹과 모바일 기기간 쉽게 데이터를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오페라 웹사이트와 개발자 사이트에 시험판이 공개돼 있는 상태다.</p>
<p>&#8220;앞으로 웹브라우저가 모든 기능을 통합하는 시대로 갈 것이라 믿습니다. PC에서 이뤄지던 일들이 실제로 웹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고 모바일로도 확장되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보면 오페라가 주장하는 &#8216;하나의 웹&#8217;이 올바른 방향인 셈이죠. 결국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웹브라우저가 될 겁니다. 다양한 기술과 접속 환경을 지원하고, 빠르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무장한 오페라의 미래가 밝은 이유입니다.&#8221;</p>
<ul>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8519" target="_blank">“웹은 하나! 이용자 경험도 공평해야”</a></li>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16420" target="_blank">날쌘 재간둥이 웹브라우저, ‘오페라10’ 출시</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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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웹과 오픈비디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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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3 Aug 2009 05:26:07 +0000</pubDate>
		<dc:creator>쇼피디</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오픈비디오]]></category>
		<category><![CDATA[오픈웹]]></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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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오픈웹&#8217;이란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땐 사실 그저 액티브X를 반대하는 움직임 정도로 생각을 하고, 그 취지에는 공감은 하나 내 분야와는 거리가 있는 전문적인 것이라 치부에 버리고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이 용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8216;오픈비디오&#8217;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부터였다.  &#8216;오픈웹&#8217;이라는 것이 그 이름에서 보여주는대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동안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8216;오픈웹&#8217;이란 용어를 처음 접했을 땐 사실 그저 액티브X를 반대하는 움직임 정도로 생각을 하고, 그 취지에는 공감은 하나 내 분야와는 거리가 있는 전문적인 것이라 치부에 버리고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이 용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8216;오픈비디오&#8217;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부터였다.  &#8216;오픈웹&#8217;이라는 것이 그 이름에서 보여주는대로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p>
<p>그동안의 웹은 초창기 탄생했을 때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한 자료( <a href="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x-html5/index.html" target="_blank">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x-html5/index.html</a> )에서 보니 1999년 이후로 웹을 만드는 언어인 HTML이 변화가 없이 이어져오다가 &#8216;HTML5&#8242;라는 개념의 등장으로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p>
<p>초기 웹은 텍스트와 사진 정보를 위해 설계된 것이고 그 이후로 음악과 동영상 정보가 웹에서 유통되기 시작하자 이를 위해 &#8216;플러그인&#8217;으로 작동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냈고, 이를 통해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동영상을 위해 &#8216;플래시&#8217;라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플래시를 대체하려고 MS에서는 &#8216;실버라이트&#8217;라는 것을 만들어서 밀고 있는 중이고.</p>
<p>필자가 관심을 두고 있는 &#8216;오픈비디오&#8217;란 &#8216;오픈웹&#8217;의 한 부분으로 동영상을 위에서 언급한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같은 프로그램 없이도 우리가 웹에서 텍스트나 사진을 아무런 프로그램 없이도 볼 수 있듯이 만들자는 운동이다.  즉, 어떤 코덱을 사용하든지 또는 어느 회사 제품으로 촬영하고 어떤 회사 제품으로 편집을 했든지간에 웹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호환이 되어 누구나 동영상을 편하게 올리고 보도록 하자는 것이다.  텍스트나 사진은 현재 그렇게 하고 있으니 동영상도 당연히 그래야하는게 맞다는 것이고.</p>
<p>HTML5라는 웹의 언어를 다시 만들어내서 동영상도 담을 수 있는 더 큰 그릇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8216;오픈비디오&#8217;라는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다른 부분, 보안이나 인증 같은 것도 담을 수 있도록 웹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8216;오픈웹&#8217;이라 할 수 있겠다.</p>
<p>그렇다면 이 &#8216;오픈웹&#8217;은 왜 중요할까.</p>
<p>인터넷의 발전은 웹이라는 공간을 HTML이라는 표준 언어로 마치 그릇을 만들듯이 그안에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도록 제작하였고, 이 안에 네티즌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생각을 쏟아내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제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텍스트나 사진을 넘어 음악과 동영상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런 형태의 콘텐츠를 웹 안에서 받아들이기 위해 여러 회사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했고 이것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지금의 웹을 만들어냈다.</p>
<p>이제는 이런 다양한 해결책들이 어느 일정한 회사에 콘텐츠 생산을 종속되도록 하는 구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현상으로 콘텐츠 생산과 유통이 제약을 받을 개연성이 생기고 있다.  이런 이유로 콘텐츠를 담아낼 웹이라는 그릇이 더 커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겨났으며 이를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 &#8216;HTML5&#8242;이고 &#8216;오픈웹&#8217;인 것이다.</p>
<p>물론 &#8216;오픈웹&#8217;에서 추구하는 인터넷의 개방성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이 보다 더 효율적인가 하는 점은 사람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으나, 인터넷이 초창기에 발전했던 그 초대를 지금의 동영상 시대에 다시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큰 취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리라고 본다.</p>
<p>그렇다고 중간 과정에서 해결책을 만들어낸 회사들이 웹의 개방에 방해가 됐다거나 하는 주장을 펼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8216;오픈웹&#8217;이나 &#8216;오픈비디오&#8217;는 그런 해결책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p>
<p>이 회사들이 찾아낸 해결책들을 어떻게 잘 이용하는가와 그들의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내는가가 &#8216;오픈웹&#8217;의 발전에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이 된다.  그동안 반대입장에 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던 MS가 이번에 발표한 &#8216;익스플로러8&#8242;에서는 HTML5를 상당부분 수용했다고도 한다.</p>
<p>인터넷은 초창기 폭발적인 성장 이후에 버블이 꺼지는 것을 경험했고 그 뒤에 나타난 웹2.0이라는 개방을 강조한 개념의 등장으로 재차 큰 폭의 성정을 이루어냈다.  이제 &#8216;오픈웹&#8217;이라는 개념이 인터넷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어내줄 기폭제라 필자는 믿는다.</p>
<p>웹2.0 이후에 다소 주춤하고 있는 인터넷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되길 바란다.</p>
<p>www.showpd.pe.kr 쇼피디 고찬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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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기창 교수, &#8220;절름발이 웹, 이젠 좀 바꿉시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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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5 Aug 2009 05:37:08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category><![CDATA[사람들]]></category>
		<category><![CDATA[김기창]]></category>
		<category><![CDATA[세이프뱅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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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인터넷뱅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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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06년 4월28일 &#60;프레시안&#62;에 글 한 편이 올라왔다. &#8216;인터넷 강국인가, MS 천국인가&#8216;. &#8216;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8217; 끼워팔기 여부를 놓고 유럽연합(EU) 집행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이에 법률 논쟁이 한창 불붙을 즈음이었다. 글은 MS의 운영체제(OS) 독점을 경계하고, 스스로 &#8216;윈도우 독점&#8217;에 봉사하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질타했다. 글쓴이는 김기창(47) 고려대 법대 교수. &#8216;꽁꽁 닫힌 웹페이지를 열어달라&#8217;는 오픈웹 운동이 싹트는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3년. 김기창 교수가 책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06년 4월28일 &lt;프레시안&gt;에 글 한 편이 올라왔다. &#8216;<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060428091616&amp;Section=02" target="_blank">인터넷 강국인가, MS 천국인가</a>&#8216;. &#8216;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8217; 끼워팔기 여부를 놓고 유럽연합(EU) 집행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이에 법률 논쟁이 한창 불붙을 즈음이었다. 글은 MS의 운영체제(OS) 독점을 경계하고, 스스로 &#8216;윈도우 독점&#8217;에 봉사하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질타했다. 글쓴이는 김기창(47) 고려대 법대 교수. &#8216;꽁꽁 닫힌 웹페이지를 열어달라&#8217;는 <a href="http://openweb.or.kr" target="_blank">오픈웹</a> 운동이 싹트는 순간이었다.</p>
<p>그로부터 3년. 김기창 교수가 책을 냈다. &lt;한국 웹의 불편한 진실&gt;. 3년동안 오픈웹 운동을 주도하며 보고, 느끼고, 분노하고, 주장했던 얘기들을 모았다. 보안은 커녕 위협만 초래하는 금융권 보안 프로그램이 난도질당하고, 아무리 봐도 그 효과가 의문스러운 전자서명 제도가 비판 도마에 올랐다. 내로라하는 국내 보안업체들에도 &#8216;잇속을 챙기기에 바쁜 몰염치한 장사꾼&#8217;이라는 비판이 돌아왔다. 지금껏 당연하게 여겨온 웹 환경들이 알고보면 허울투성이였단다. 사뭇 도발적이다. 우리는 지금껏 당연히 누려야 할 제 몫을 못 챙기고 있었던 걸까.</p>
<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kimkichang" rel="lightbox[pics15694]" href="http://bloter.net/files/2009/08/kimkichang.jpg"><img class="attachment wp-att-15695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8/kimkichang.jpg" alt="kimkichang" width="500" height="667" /></a></p>
<p>김 교수는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003년, 한국의 절름발이 웹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는 소송을 결심했다. &#8220;처음엔 IE 뿐 아니라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주요 웹사이트들을 이용할 수 있게 바꿔달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이게 모바일까지 확대되면 어찌될 것인가. 아예 새로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그래서 아예 플러그인 자체를 다 빼자는 쪽으로 선회를 했습니다. 3년 정도 오픈웹 활동을 하면서 저 스스로도 배운 셈이죠.&#8221;</p>
<p>김기창 교수의 칼날은 금융권 웹 환경 전반을 두루 겨눈다. 말 많은 액티브X 문제는 이미 귀 따갑게 들었으니 그렇다 치자.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마다 당연한 듯 설치해온 보안 프로그램이나 전자서명도 실은 문제투성이란다. 토종SW인 한글과컴퓨터 &#8216;아래아한글&#8217;과 2004년 싹텄다 중단된 &#8216;한국형 리눅스&#8217;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8216;참을 수 없는 국수주의의 가벼움&#8217;이란 칼날을 들이댔다.</p>
<p>그가 특히 문제삼는 건, 은행에 인터넷뱅킹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보안업체들의 영업방식이다. &#8220;지난 10년동안 보안업체들이 퍼뜨린 무수한 담론들이 있었어요. 키보드 해킹 방지 프로그램, 보안접속 프로그램, 개인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등 인터넷뱅킹 한 번 하려면 무수히 많은 프로그램을 덕지덕지 설치해야 합니다. 보안업체들은 그래야 안전하다고 한 거고요. 기술이 취약했던 10년 전이라면 맞는 얘기일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더 쉽고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이 얼마든지 있어요. 그런데도 수익에 목마른 보안업체들은 여전히 낡고, 불편하고, 위험한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인증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죠.&#8221;</p>
<p>그는 &#8220;은행권도 알고보면 피해자&#8221;라고 말했다. &#8220;시중은행 핵심 IT 지원단장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사실은 그들도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더군요. 그게 자기네에도 이익이니까요. 문제는 은행 IT 담당자의 e뱅킹 관련 기술 지식이 부족한 데 있습니다. 그러니 보안업체 영업 담당자가 세일즈하는 솔루션을 믿고 구입할 수 밖에요. 법규정에도 없는 전자서명을 말단 하위 규정 하나를 근거로 강제로 쓰게 하는 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범죄나 다름없는 일입니다.&#8221;</p>
<p>오픈웹은 2007년 1월, 금융결제원을 상대로 ‘공인인증서를 MS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 청구 조정 절차를 제기했다. 2007년 10월12일 서울중앙지법이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리자 오픈웹은 다시 금결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김기창 교수는 곧바로 항소를 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은 2009년 3월25일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김기창 교수는 2009년 5월22일 대법원에 상고를 신청했다. 장문의 <a href="http://lawlec.korea.ac.kr/up/2nd_appeal_kim_brief_pub.pdf" target="_blank">상고 이유서</a>와 함께.</p>
<p>김기창 교수는 상고 이유서를 책 후기에도 간추려 실었다. 김 교수가 하고팠던 말은 무엇일까. &#8220;이 소송이 제기된 진정한 이유는 PC 운영체제 때문도 아니고, PC 환경에서 배포되는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때문도 아닙니다. 앞으로는 TV나 냉장고, 캠코더, 전화기 등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가 확장되고 사업 잠재성이 충분히 발휘돼야 합니다. 어떤 기기든 컨텐트를 내려받으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금융거래가 안 끼는 데가 없죠. 그런데도 데스크톱PC가 전부인 양 생각하고, 그 가운데서도 윈도우·IE 환경만 대상으로 10년동안 영업을 하고 매출을 올린 겁니다. 그 결과 나머지 산업은 위축돼 버린 것이죠.&#8221;</p>
<p>책엔 소개되지 않았지만, 요즘 화젯거리인 아이폰 도입 논란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가 보기에 아이폰 도입을 둘러싼 담론은 &#8220;우리나라 IT 정책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건&#8221;이다. &#8220;한 마디로 국내 이통사의 횡포이죠. 이통사는 망 개방도 주저하고 데이터 요금제도 터무니없이 올려놓았습니다. 상식을 가진 이용자라면 그 요금 내고 안 씁니다. 그러니 컨텐트는 더욱 빈약해졌고 결국 코흘리개 청소년 돈 빼앗아 배를 채우고 있는 모양새죠. VoIP 기술을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게 하면 파생산업 기회가 생기는데도 필사적으로 막고 있습니다. 멀리 내다보면 자기네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 일인데, 스스로 막는 꼴입니다.&#8221;</p>
<p>오픈웹은 올해들어 &#8216;<a href="https://openweb.or.kr/bank/" target="_blank">세이프뱅크</a>&#8216; 웹사이트를 열었다. &#8220;지금껏 말로 설명했던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범삼아 보여주기 위해서&#8221;란다. 웹사이트는 단순하고 깔끔하다. 플러그인을 깔라는 메시지도, 경고창도 없다. 그 대신 &#8216;https&#8217;로 시작하는 보안접속 경로를 이용했다. 피싱사이트에 속지 않도록 첫 화면에서 &#8216;주소가 https//로 시작하는지 확인&#8217;하라고 안내하고 있다.</p>
<p>인증 방식은 간단하다. &#8220;첫 단계에선 아이디만 입력합니다. 그러면 이용자가 미리 선택해둔 그림을 서버에서 던져줍니다. 아이디를 입력한 뒤 자신이 지정한 그림이 제대로 뜨면, 그 다음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죠. 그림이 안 맞으면 비밀번호를 입력할 이유가 없겠죠. 국민은행이 최근 이 피싱방지 방식을 도입했는데, 정작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아이디를 넣으면 그림을 먼저 띄우고 나중에 비밀번호를 넣도록 해야 하는데, 국민은행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두 넣은 다음 그림이 뜨도록 했어요. 그러니 나중에 틀린 그림이 떠도 이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돼 버렸으니 무슨 보안이 되겠어요.&#8221;</p>
<p>김기창 교수는 올해 하반기 &#8216;안식학기&#8217;를 맞았다. 이참에 7개월 일정으로 유학했던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못다한 공부를 더할 요량으로 8월6일 출국한다. &#8220;모든 걸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쉬다 올 예정&#8221;이라며 김 교수는 웃었지만, 쉬이 믿기지 않는다. 불편부당한 웹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김 교수의 &#8216;이유있는 발언&#8217;도 쉬지 않을 테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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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E8 출시…비표준 웹사이트 &#8216;대략난감&#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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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Mar 2009 07:51:24 +0000</pubDate>
		<dc:creator>이희욱</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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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음 세대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8(IE8)이 &#8216;베타&#8217; 딱지를 떼고 3월19일 공식 데뷔했다.
IE8은 지금껏 나온 어떤 IE보다 가볍고, 빠르고, 안전한 웹브라우저로 꼽힌다. 주요 변화는 지난해 9월 선보인 &#8216;IE8 베타2&#8242;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빨라진 속도를 들겠다. IE8은 IE7보다 속도는 빨라지고 자원 낭비는 줄였다. CPU 사용은 15~20%, 24시간 사용했을 때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80% 줄였고 자바스크립트 구현은 5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a title="ms_ie8_model" rel="lightbox[pics11978]" href="http://bloter.net/files/2009/03/ms_ie8_model.jpg"><img class="attachment wp-att-11979 centered" src="http://bloter.net/files/2009/03/ms_ie8_model.jpg" alt="ms_ie8_model" width="500" height="344" /></a></p>
<p>마이크로소프트(MS)의 다음 세대 웹브라우저 <a href="http://www.microsoft.com/korea/ie8" target="_blank">인터넷 익스플로러8</a>(IE8)이 &#8216;베타&#8217; 딱지를 떼고 3월19일 공식 데뷔했다.</p>
<p>IE8은 지금껏 나온 어떤 IE보다 가볍고, 빠르고, 안전한 웹브라우저로 꼽힌다. 주요 변화는 지난해 9월 선보인 &#8216;IE8 베타2&#8242;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p>
<p>무엇보다 빨라진 속도를 들겠다. IE8은 IE7보다 속도는 빨라지고 자원 낭비는 줄였다. CPU 사용은 15~20%, 24시간 사용했을 때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80% 줄였고 자바스크립트 구현은 5배 이상 빨라지는 등 IE7보다 평균 검색 시간을 15% 정도 단축시켰다.</p>
<p>MS 자체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가 발표한 상위 25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8216;구글 크롬1.0&#8242;, &#8216;파이어폭스 3.0.5&#8242;, &#8216;IE8.0&#8242;에서 웹사이트 초기 로딩 속도를 실험했더니, 조사대상 25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개 웹사이트에서 IE8이 가장 빠른 구동 속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아래 &lt;표&gt; 참조. <a href="http://www.microsoft.com/downloads/details.aspx?displaylang=en&amp;FamilyID=cd8932f3-b4be-4e0e-a73b-4a373d85146d#filelist" target="_blank">자료 원문 내려받기</a>)</p>
<p><a rel="lightbox[5727]" href="http://asadal.bloter.net/files/2009/03/web_browser_load_times.jpg" title="IE8 출시…비표준 웹사이트 '대략난감'"><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728" src="http://asadal.bloter.net/files/2009/03/web_browser_load_times.jpg" alt="" width="499" height="597" /></a></p>
<p>&#8216;바로 연결&#8217;과 &#8216;웹 조각&#8217;도 IE8에서 눈에 띄는 새 기능이다. &#8216;바로 연결&#8217;과 &#8216;웹 조각&#8217;은 시험판에서 각각 &#8216;액셀러레이터&#8217;와 &#8216;웹 슬라이스&#8217;란 이름으로 알려진 기능들이다. &#8216;바로 연결&#8217;은 읽고 있는 웹페이지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를 마우스로 누르면 사전 검색, 위치정보, 사진, 블로그 등 관련 정보로 곧바로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여러 단계를 복잡하게 거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8216;웹 조각&#8217;은 이용자가 원하는 웹사이트의 특정 정보만 조각으로 잘라내 실시간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증권사 실시간 주식정보 ▲언론사 최신 뉴스 ▲특정 지역 날씨 ▲원하는 e쇼핑몰 제품 실시간 경매 시세 등을 확인하는 데 요긴하다.</p>
<p>이 밖에도 IE8은 ▲열어본 페이지 목록이나 임시 인터넷 파일, 아이디와 비밀번호, 쿠키나 양식 데이터 등 웹브라우저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8216;인프라이빗 브라우징&#8217; ▲맬웨어나 악성 SW가 자동 설치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8216;스마트 스크린 필터&#8217; 등으로 이용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웹 세상으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내장했다.</p>
<p>허나 이들 기능은 IE8을 빛내는 요소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무엇보다 IE8을 달리 보게 하는 이유는, IE8이 웹표준을 충실히 따른 첫 MS표 웹브라우저이기 때문이다.</p>
<p>IE8은 출시 이전부터 웹표준을 따르겠다고 공언해 왔고 이번에 약속을 지킨 모양새다. W3C의 웹표준 준수 테스트인 ACID2를 통과했으며, &#8216;HTML5 드래프트 돔 스토리지 표준&#8217;과 머잖아 표준으로 제정될 새 문법까지 지원폭을 넓혔다.</p>
<p>실제로 MS쪽에선 웹표준을 따르고 브라우저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인 모양새다. 정근욱 한국MS 컨슈머&amp;온라인사업부 이사의 설명을 들어보자.</p>
<p>&#8220;MS 혼자 IE8 호환성 준비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IE8 위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체들과 공조 협력이 가장 중요했죠. 우리나라는 특히 e정부나 e뱅킹, e트레이딩처럼 공공 인터넷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곳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인터넷 포털, 보안업체와 호환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작업을 1년 정도 진행해왔어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대책반 결성하고 금융관련 이용자 경험을 IE8 기반에서 문제 없이 구동되도록 준비해온 것입니다. 은행 및 주요기관 보안 솔루션에 대한 대응은 이미 마련된 상태입니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IE8을 제공하기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100% 호환성을 향해 계속 공조 협력할 예정입니다.&#8221;</p>
<p>이를 위해 개발자 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CSS2.1을 지원해 웹 개발자와 웹디자이너들이 한 번 페이지를 만들면 어떤 웹브라우저에서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했고, 지금까지 IE 개발자 툴바를 통해 제공되던 개발도구도 IE8에선 확장기능을 통해 직접 제공하기로 했다.</p>
<p>정근욱 한국MS 컨슈머&amp;온라인사업부 이사는 &#8220;0.2~0.3초 안팎인 웹브라우저 속도 차이는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 크게 와닿지 않는 차이일 수 있다&#8221;며 &#8220;미세한 속도 차이보다는 안전하고, 표준을 지키며, 개발자들이 손쉽게 관련 기능을 덧붙일 수 있는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8221;고 IE8에 들인 노력을 설명했다.</p>
<p>IE8이 웹표준을 적극 따르는 제품으로 거듭나면서, 이전까지 IE에 최적화된 웹사이트만 고집하던 곳들은 꽤나 난감하게 됐다. 주요 웹브라우저들이 웹표준을 따르지 않는 웹사이트는 제모습, 제기능을 보여주지 못할 공산이 커진 탓이다. 지금껏 그랬듯이 &#8216;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웹브라우저에 맞춘 게 뭐가 문제인가&#8217;라고 반문하기도 어렵게 됐다. 그 대신, 표준 문법과 기술을 따르면 힘들이지 않고 한 번에 여러 웹브라우저 이용자들을 모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옛 IE 이용자들이 IE8로 갈아타는 속도만큼, 웹표준 세상도 등 떠밀리듯 다가오고 있다.</p>
<ul>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5978" target="_blank">MS ‘IE8 베타2′, 제왕의 반격이 시작됐다</a></li>
<li><a href="http://bloter.net/archives/1182" target="_blank">&#8220;IE8은 표준을 따르는 브라우저 될 것&#8221;</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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