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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loter.net &#187; 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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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푸른길의 책]교육격차 해소, 웹으로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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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1 Aug 2011 02:24:22 +0000</pubDate>
		<dc:creator>늘푸른길</dc:creator>
				<category><![CDATA[삶/여가/책]]></category>
		<category><![CDATA[MIT]]></category>
		<category><![CDATA[오픈 에듀케이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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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넷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사람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동시에 행복을 나누는 희망의 매개체로,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도 멋지게 쓰인다. 쓰레기 같은 정보들이 난립하는 곳으로 일부의 사람들은 외면도 하지만, 세계 각 처에서 제공하는 주요 정보들을 편리하게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터넷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인터넷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사람들을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동시에 행복을 나누는 희망의 매개체로,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도 멋지게 쓰인다. 쓰레기 같은 정보들이 난립하는 곳으로 일부의 사람들은 외면도 하지만, 세계 각 처에서 제공하는 주요 정보들을 편리하게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세상속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통신비용의 증가는 불만도 있지만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개인정보노출과 유통과 같은 불편한 상황과 마주치기도 하지만 더 만은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서비스 업체의 요청에 자신의 정보공개 항목은 더 늘어난다.</p>
<p><a rel="attachment wp-att-72525" href="http://www.bloter.net/archives/72524/gilbr110821"><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72525" style="border: 1px solid black;margin: 10px" title="gilBR110821"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8/gilBR110821.jpg" alt="" width="200" height="278" /></a>인터넷은 사용자로 하여금 사업발전을 도모케하고 학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교육콘텐츠 제공이 확대되고 있다. 그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교육 만큼 큰 돈이 되는 시장이 없다. 오프라인 학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자, 좀 더 저렴하게 지자체에서도 인터넷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나서기도 한다. 교육방송 TV채널(EBS)은 인터넷을 통해 교육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 2012학년도부터는 시험문제의 70%를 EBS교재에서 연계해서 낸다고 발표하기도 했다.</p>
<p>지난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각 대학에서 e-러닝(Learning) 콘텐츠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부분이 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폐쇄적인 시스템이며, 그러기에 기술 구현에 한계점이 있다. 이후 대학들은 사이버 대학을 설립해 학생들을 모집, 다양한 과목들을 개설, 학위를 주며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재교육과 더불어 이를 통한 수입창출에도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더 지속될 것이다. 재정자립도가 무너지고 있는 대학에게까지 무분별한 재정지원으로 세금낭비라는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 좀 더 효율적이고 교육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한 때이다.</p>
<p><strong>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strong></p>
<p>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바로 온라인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북미, 유럽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온라인 서비스의 특성상 회원등록만 하면 접속,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우메다 모치오는 IT컬럼니스트로 웹 진화론을 쓴 바 있으며, 이이요시 토오루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교육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국의 선임 전략가로 활약중이다. 두 사람이 오픈 교육 시스템에 대한 대담을 통해 이 책을 완성했다. 우메다 모치오는 이 책을 통해 글로벌 웹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깊이있게 이야기를 한다. 웹을 인생을 개척하는 강력한 도구로 보고,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각의 글로벌 기업들이 해내고 있는 일들의 성과가 앞으로 교육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다.</p>
<p>교육분야 전문가로 활약중인 이이요시 토오루는 오픈 에듀케이션의 의미와 전개과정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를 한다. 그는 2001년 MIT가 1800여 개의 강의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전부 무료로 웹에 공개한다는 ‘오픈코스웨어 프로젝트’ 시작단계에서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후 일본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제공하는 강의들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수는 300만개가 넘는다. 2010년의 시점에서 이둘은 그간 대학의 교육환경에 대한 생각과 오픈 에듀케이션에 영향을 미친 IT환경의 변화 등을 진단했다.</p>
<p>그럼, 왜 이같은 시스템과 교육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는건가. 그것은 바로 교육기회의 평등이라는 이념의 실천에 기인한다.</p>
<p>“이처럼 오늘날 오픈 에듀케이션은 ‘개방을 통해 교육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려는’ 전 세계 사람들과 다양한 기관과 조직의 열의와 노력으로 그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p>
<p>이이요시 토오루의 말이다.</p>
<p><strong>글로벌 플랫폼에 따르고 있는가</strong></p>
<p>공교육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지출은 점점 늘어나고 학원들은 더욱 많은 돈을 끌어들이고 있다. 비싼 것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점수 만 올릴 수 있다면 상관없다.  오프라인의 격차는 이렇게 벌어지고 있는데, 이 책의 공저자인 이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그 격차가 줄어들 수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시장의 흐름을 분석했다. 여기에 각 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 에듀케이션 시스템의 차이와 특징들을 살펴보고 무료가 아닌 영리를 목적으로 한 대학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미국 대학 중심의 이야기이지만 그 성공의 이유를 섬세한 교육서비스의 제공과 학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반응, 졸업생의 실적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았기에 오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p>
<p>이밖에도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미래 교재의 변화와 오픈 에듀케이션이 갖는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웹의 자율성과 학업의 강제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표한다. 어느 정도 조절되지 않는다면 지속참여 가능한 환경도달에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오픈 에듀케이션이 언어적인 문제나 교재의 참신성 등이 문제로 노출되어 있지만 각국의 다양한 노력과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p>
<p>저자는 미국과 유럽 등의 상황을 분석하고 자국인 일본의 교육환경 시스템을 논의했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떠한가.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단적인 예로 들어보자. 각 학교는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는 특정 업체들이 발주를 받아 제작하는데 이는 기본적인 툴에 의해서 제작되기에 시스템 개선이나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제공까지는 어렵다. 겉모양은 제법 다르게 꾸밀 수 있지만 제작인원과 운영인력의 한계가 있다.</p>
<p>그렇기에 이 홈페이지는 단순한 공지사항 전달용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다. 양질의 교육 콘텐츠의 축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직관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만날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이에 각 학교의 자율권도 존중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쉽게 접근하도록 통로를 개방하고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교육 시스템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그같은 부분의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p>
<p><strong>정보는 얻는 힘을 활용하라 </strong></p>
<p>저자들은 희망한다. 앞으로 이러한 시스템에 의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게된다면, 그만큼 교육이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늘기 때문에 인류의 전체적인 ‘교육 수용력’이 증대되어 다양한 교육활동이나 교육적 이노베이션의 발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이다.</p>
<p>교육과 교육시스템을 걱정하는 분들이 현재의 움직임을 읽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오픈 에듀케이션의 의미와 시작, 그 발전방향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이 필요할 것 같다. 다만 아쉽다면 일본인 저자들의 책이기에 국내 시장의 진단과 분석이 없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앞으로 이같은 류의 책 발간을 통해 직접 첨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넷 환경과 시스템 사양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 사람을 향한 마음에 그 깊이가 달라질 수 있음을 느낀다.</p>
<p>“하지만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오픈 에듀케이션으로 교육을 개화(開化), 심화(深化), 진화(進化)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자 개개인의 자립심과 상부상조 정신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교육은 ‘개개인의 것’인 동시에 ‘모든 사람의 것’이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21세기 오픈 에듀케이션의 ‘진정한 의미’다.”</p>
<p>투자비용을 생각해서 폐쇄적으로 일부의 사람에게만 보도록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폐쇄적인 시스템 환경으로 제공되는 사내 대학용 콘텐츠나 특정 직무에 필요한 온라인 교육서비스 경우는 좀 다를 수 있다고도 보지만 그러한 경우도 그렇다. 교육 서비스는 제공자 뿐만 아니라 수혜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있다. 그러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좀 더 분명해 질 것으로 여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것들, 교육 비즈니스로서의 수익확충과 충돌되는 부분은 없는지, 공적교육의 확장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다.</p>
<p><strong>오픈에듀케이션과 지식혁명 웹으로 배운다<br />
우메다 모치오, 이이요시 토오루<br />
제이펍</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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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터포럼]우린 왜 스타 개발자가 없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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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2 Jun 2011 10:00:41 +0000</pubDate>
		<dc:creator>주민영</dc:creator>
				<category><![CDATA[블로터포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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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6월1일 열린 블로터포럼에서는 권정혁 KTH 기술전략 팀장과 이순호 SK텔레콤 매니저(박사), 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 등 세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하이브리드 앱 개발의 개념과 장단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이브리드 앱은 네이티브 앱과 표준 웹 기술의 장점을 적절히 버무려, 각종 센서 등 단말기의 리소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면서도 크로스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난 6월1일 열린 블로터포럼에서는 권정혁 KTH 기술전략 팀장과 이순호 SK텔레콤 매니저(박사), 조만영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 등 세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하이브리드 앱 개발의 개념과 장단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p>
<p>하이브리드 앱은 네이티브 앱과 표준 웹 기술의 장점을 적절히 버무려, 각종 센서 등 단말기의 리소스를 다양하게 활용하면서도 크로스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웹 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 앱 개발자 뿐만 아니라 웹 개발자도 앱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p>
<p>웹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포럼 후반부에는 자연스럽게 주제가 웹 기술과 웹 개발자의 가능성 쪽으로 옮아갔다. 뒷풀이 자리에서는 국내 웹 생태계의 문제점과 개발자 커리어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가 이어졌다.</p>
<p>그런데 이날 포럼을 정리한<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62930" target="_blank"> 6일 블로터포럼 기사</a>에서는 아쉽게도 이 내용을 미쳐 소개하지 못했다. 하나의 기사로 다루기에는 너무 분량이 많았고, 하이브리드 앱 개발이라는 포럼의 주제에서도 다소 멀어졌기 때문이다.</p>
<p>그래서 앙코르 포럼 기사를 준비했다. 지난 기사 가운데 관련된 내용을 일부 발췌해 재구성하고, 미처 다루지 못했던 포럼 후반부의 대화를 추가해 넣었다. 웹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과 이제 막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국내 기업들에게 유익한 내용이 되길 기대한다.</p>
<ul>
<blockquote>
<li>일시 : 2011년 6월 1일(수) 오후 4시~7시</li>
<li>참석자 : <strong>권정혁</strong> KTH 기술전략팀 팀장, <strong>이순호</strong> SK텔레콤 사업지원기술원 애플리케이션개발팀 매니저(박사), <strong>조만영</strong> 미래웹기술연구소 대표, 블로터닷넷 도안구·주민영·오원석 기자</li>
<li>장소 : 블로터닷넷 회의실</li>
</blockquote>
</ul>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1-bloter-forum_9.jpg" rel="lightbox[63682]" title="110601 bloter forum_9"><img class="aligncenter" style="margin: 0px auto;padding-left: 0px;padding-right: 0px;float: none;padding-top: 0px;border: 0px" title="110601 bloter forum_9"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1-bloter-forum_9_thumb.jpg" border="0" alt="110601 bloter forum_9" width="500" height="342" /></a></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N스크린의 시대에 웹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앱 개발이 주목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휴대폰 뿐만 아니라 TV와 태블릿, 가전과 자동차, 산업용 기기 등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한 시장은 얼마든지 있다. 이렇게 수많은 디바이스를 무엇으로 묶어낼 것인가. 결국 웹 기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p>
<p>그런데 지금까지 국내 미디어와 개발자들은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 않았다.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독점으로 인한 폐해 때문이다. 우리나라 웹 트렌드는 MS라는 단일 회사에 지배당하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2~3년은 뒤쳐졌다고 생각한다.</p>
<p>해외에서는 PC 시절부터 애시당초 크로스플랫폼 개발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OS와 브라우저가 모두 다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IE의 점유율이 95%에 달하는 상황에서 굳이 다른 브라우저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p>
<p>아이폰 출시는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지만, 아이폰의 국내 출시도 해외에 비해 훨씬 늦었다. 이어서 태블릿과 스마트TV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전혀 준비가 안돼있는 상황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그 동안 플랫폼 파편화와 크로스플랫폼 지원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해 온 것이 바로 웹 기술이다. 웹 브라우저는 출발부터 다양한 디바이스와 해상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그 동안 기술 발전도 눈부셨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이순호</strong></span> : 웹 기술은 기본적으로 표준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 HTML5가 나오면서 웹 페이지 뿐만 아니라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웹의 지평을 넓혀줬으며, 최근에는 뒷단에서 필요한 네트워크 표준도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웹킷 엔진과 웹 애플리케이션에 녹아 들고 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Jo-MY_thumb1.jpg" rel="lightbox[63682]" title="110605-bloter-forum-Jo-MY_thumb"><img class="alignleft" style="padding-left: 0px;padding-right: 0px;padding-top: 0px;margin: 5px" title="110605-bloter-forum-Jo-MY_thumb"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Jo-MY_thumb_thumb.jpg" border="0" alt="110605-bloter-forum-Jo-MY_thumb" width="300" height="381" align="left" /></a><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이처럼 웹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10년,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본다. 제 2의 인터넷 르네상스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런 얘기를 아무리 해도 쇠 귀에 경읽기다. 엄청난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데스크톱 온라인 광고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기존 포털 사업자들은 움직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국내에서 웹 기술 관련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집단이 포털 아닌가.</p>
<p>이것은 미필적 고의다.</p>
<p>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보자. 플랫폼을 오픈하면서 수많은 개발자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앱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데 네이버 앱은 네이버만 만든다. 한국만의 왜곡된 구조다. 이렇게 흘러가면 1~2년 후에 우리나라 웹 환경은 엄청나게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p>
<p>반대로 해외에서는 웹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이 쏟아질 될 것이다. 이미 그 싹이 자라고 있다. 해외에서는 앱스프레소와 같은 하이브리드 앱 개발 프레임워크도 이미 10종이 넘게 쏟아져 나왔다. 2~3년 후에 가서 “이제 우리도 해 볼까”하면 늦는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조 대표님은 미래웹기술연구소를 창업하기 전까지 오페라에 계셨는데, 이러한 상황이 연구소 설립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인가?</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국내에서 웹 기반 서비스를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해외에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웹 신기술을 얘기해줄 사람은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서 간극을 보고 미래웹기술연구소를 통해 이러한 역할을 맡으려고 했다. 강연과 교육, 컨설팅을 통해 HTML과 웹 관련 신기술을 소개하고, 출판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권정혁</strong></span> : 제가 KTH로 가면서 개발자 에반젤리스트를 자처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기업 내부와 외부에서 새로운 웹 트렌드에 대해 얘기해주는 에반젤리스트가 필요한데, 웹 기술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국내 포털들은 어느 누구도 이런 역할을 맡지 않았다. 국내에서 에반젤리스트 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한국MS 정도에 불과하다.</p>
<p>그나마 포털 3사가 모두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데, 모두 자기들 얘기만 한다. 기술을 개발하기에 앞서 다양한 기술을 참고했을 텐데, 이러한 검토 결과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기술과 관련된 좋은 글을 온라인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러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해외 문서를 뒤져야 한다. KTH가 개발자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블로터닷넷에서도 2010년부터 HTML5 등 웹 관련 신기술을 전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웹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해왔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엮어내는 면에서 웹 표준이 가진 장점이 많다.</p>
<p>특히, 지난 10년 동안 홈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했던 분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 웹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가전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그래서 국내 웹 개발자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가전업체가 한국에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p>
<p>말씀하신 대로, 웹 기술이 가장 주목을 받을 분야가 바로 가전이다. 브라우저만 잘 만들어서 가전제품에 넣어도 웹 개발자들이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이제 와서 독자적인 OS를 만들어서 따라가는 것은 어렵다. 브라우저만 잘 만들어 넣어도 된다.</p>
<p><span style="color: #ff00ff"><strong>이순호</strong></span> : 네이티브 OS를 하나 만들어서 기능을 추가하고 발전시켜 나가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 SK텔레콤의 입장에서도 통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독자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웹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 우리가 독자적인 OS를 만들면 안된다.</p>
<p>웹 기술은 기본적으로 표준에 의해서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이다. HTML5가 등장하면서 웹의 가능성이 웹 페이지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넓혀졌고, 최근에는 뒷 단의 네트워크 표준도 굉장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웹킷 엔진과 웹 애플리케이션에 녹아 들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그러나 웹 기술과 하이브리드 개발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단점도 있을 텐데.</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 </span></strong>: 모바일 플랫폼의 빠른 발전 속도를 웹 표준이 바로 따라가기는 어렵다. 아직 웹에서 지원하지 않는 일부 센서나 NFC와 같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티브의 힘을 빌려서 웹에 접목하는 하이브리드의 힘이 필요하다. 물론 하이브리드 플랫폼은 중국에는 없어질 플랫폼이다. 언젠가는 네이티브와 웹만 남을 것이다. 하이브리드의 역할은 그 전까지 가교 역할을 맡는 것이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Lee-SH_thumb1.jpg" rel="lightbox[63682]" title="110605-bloter-forum-Lee-SH_thumb"><img class="alignleft" style="padding-left: 0px;padding-right: 0px;padding-top: 0px;margin: 5px" title="110605-bloter-forum-Lee-SH_thumb"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Lee-SH_thumb_thumb.jpg" border="0" alt="110605-bloter-forum-Lee-SH_thumb" width="300" height="381" align="left" /></a><span style="color: #ff00ff"><strong>이순호</strong></span> : 말씀하신 대로 웹 애플리케이션이 네이티브 앱을 모두 대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CPU를 많이 이용하는 게임은 웹으로 구현하기 어렵다. 네이티브는 게임 플랫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다. 반면, 서버단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앱들은 대부분이 웹으로 갈 것이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조만영</strong></span> : 앱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이미 많은 데이터가 단말기를 떠나 클라우드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 다양한 기기에서 이러한 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기술이 클라우드의 클라언트 부문을 담당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웹 기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권정혁</strong></span> : 상황에 맞는 개발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지금까지 웹 개발자들은 데스크톱 환경에서 엄청나게 빠른 하드웨어를 이용하다보니, 개발 과정에서 퍼포먼스를 고려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웹 개발에서도 이제는 과거 도스 시절 개발과 같이 최적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00ff">이순호</span></strong> : 맞는 말씀이다. 저도 과거에 웹 개발을 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웹 개발의 기본은 ‘Copy &amp; Paste’였다. 웹 기술이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으로 확산되면서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웹 개발의 개념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됐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 </span></strong>: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나오면서 점점 PC를 쓰지 않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지금도 태어나서 가장 먼저 인터넷을 쓰는 기기가 PC가 아닌 휴대폰이다. PC는 사무기기나 개발용 기기로 인식될 날이 머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웹 기술을 가지고 모바일 개발이나 가전 제어 등을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데스크톱용 웹 페이지가 다인 줄 알고 그것만 만들고 있다.</p>
<p>한국 인터넷 산업의 왜곡된 구조로 인해 이러한 변화를 개발자들이 빨리 수용하기 어려운 현실도 있다. 국내 웹 개발은 거대 포털과 영세한 수많은 에이전시로 양분돼 있다. 에이전시에서는 저가로 입찰해 빨리 개발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창조적인 코드를 고민할 여력이 없다. 그러는 동안 해외에서는 모바일 전용 UI 라이브러리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대학의 전산 교육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 IT를 전공으로 선택했다면 어쩔 수 없이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종에 손을 댄 것이다. 대학에서도 앞으로 어떻게 신기술을 공부해나갈 것인가 하는 방식을 가르쳐야지, 앱 만드는 것만 가르치면 안된다.</p>
<p>그런데 대학에서는 아직도 옛날 것만 가르치고 있다. 아직도 자바 애플릿 같은 것을 강의하는 곳이 있다. HTML 페이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바 스크립트 언어의 속성을, 왜 마크업이 중요한 지 이러한 트렌드를 가르쳐야 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예전에 인터뷰했던 고건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8220;자동차를 만들어야 할 학생들을 뽑아서 운전만 가르쳐서 내보내고 있다&#8221;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그동안 웹 개발자가 얼마나 천대를 받았나. HTML은 전산과에서 가르치지도 않고, 교양 과정으로 &#8216;홈페이지 만들기&#8217; 같은 것만 가르쳤다. 웹 기술이 산업적으로 중요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대를 받아온 것이다. 그러나 90년대 말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을 때 큰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이제 웹 기술發 대변혁이 다시 오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KTH가 앱스프레소 개발 부서를 웹 플랫폼 랩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와 같은 변화에 주목하고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p>
<p>KTH는 국내에서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첫 번째 기술 본위의 회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앱스프레소이고, 두 번째가 개발자 블로그를 만든 것이다. 앞으로 개발자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하고, 외부 개발자들이 잘 아는 회사, 기술에 대해서 함께 얘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려고 한다.</p>
<p>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이유 중에서는 우리가 가진 기술을 외부에 자랑하려는 목적도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내부 기술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우리가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와서 같이 개발해보자 하는 것이다.</p>
<p>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그런 회사가 없었다. 모바일 환경에서 기술에만 집중해서, 우리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API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저희는 가진 것이 없으니 도전하기도 쉽다.</p>
<p>이에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개발자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사실 요즘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리크루터가 된 듯한 느낌도 받는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지금까지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인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는 조용했다. 그래 놓구서는 사람 없다고 얘기를 한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xguru_thumb1.jpg" rel="lightbox[63682]" title="110605-bloter-forum-xguru_thumb"><img class="alignleft" style="padding-left: 0px;padding-right: 0px;padding-top: 0px;margin: 5px" title="110605-bloter-forum-xguru_thumb"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6/110605-bloter-forum-xguru_thumb_thumb.jpg" border="0" alt="110605-bloter-forum-xguru_thumb" width="300" height="381" align="left" /></a><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큰 기업에서 한 기술에 대해 일가를 이룬 개발자가 있으면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상품 이름과 기획자, 마케터만 내보낸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8216;이 분야에서 이름난 개발자를 대 봐라&#8217; 하면 아무도 못 댄다. 더 좋은 회사에서 인재를 데려갈까 봐 겁을 내는 것이다.</p>
<p>뛰어난 개발자의 능력을 더욱 키워주려면 스타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회사에서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키워주면 잘 나가지 않는다. 혹여나 이직을 하더라도 우군으로 간다. 뛰어난 사람들이 옮겨 다니면서 좋은 일 많이 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이것이 실리콘밸리의 분위기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전 직장 방향으로는 오줌도 누지 않는다고 하지 않나.</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해외에서는 이러한 분야를 DR(Developer Relation)이라고 한다. 애플은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10년 이상 해왔다. 썬과 MS는 15년이 넘었다. 앱스토어의 성공은 개발사에서 개인 개발자로의 권력의 이동을 보여준 것이다.</p>
<p>우리나라에서 개발자 생태계를 아무리 떠들어봐야 바뀌지 않는 것이 이러한 문화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8216;우리도 7:3 수익 공유한다&#8217;, &#8216;공모전 한다&#8217; 이 정도로는 안된다. 그래 봐야 마스터 CP 몇 개만 크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관점에서 개발자들을 바라봐야 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자 행사 개최한다고 하면, 초청장 찍어서 입소문 내고 개발자들 불러서 비싼 밥 대접하는 수준이다.</p>
<p><span style="color: #ff6600"><strong>조만영</strong></span> : 그런 행사는 개발자들에게 전혀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 개발자들의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개발자 행사에 고위 임원들이 오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개발자들은 개발자의 말만 듣는다. 고위직은 아무 필요 없다. 개발 책임이나 수석들이 와서 개발자의 시각에서 다가가야 한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해외 기업들은 내부 개발자와 외부 개발자에 대한 대응 방식을 따로 만들어서 운영할 정도로 세부적인 내용까지 매뉴얼로 만들어놨다. 우리도 구글에서 나온 &#8216;개발자 커뮤니티 핸드북&#8217;을 참고하고 있는데, 번역 작업이 마무리되면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8000">도안구</span></strong> :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자로서 활동하다가 선택할 수 있는 커리어 패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10년 개발하고 나면 치킨집을 차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0000ff">권정혁</span></strong> : 해외에서는 기업들이 매니저 직군 뿐만 아니라 아키텍처와 에반젤리스트 등 다양한 커리어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8216;Developer Career Path&#8217;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절절한 롤 모델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 부분도 기업들이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p>
<p><strong><span style="color: #ff6600">조만영</span></strong> : 더 획기적인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권정혁 팀장 같은 개발자를 한 연봉 3억 주고 모셔오는 것이다(웃음). 이에 대한 보도자료를 뿌리고 여러 매체에서 인터뷰하면 그 회사는 아마 개발자가 떼로 몰려올 것이다.</p>
<p><span style="color: #0000ff"><strong>권정혁</strong></span> : 제 올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스타 개발자를 육성하는 것이다. 그동안 많은 기업의 개발자 블로그에서 관리자 이름으로 글을 올렸다. 가장 먼저 KTH 개발자 블로그에서 해당 분야의 전문 개발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글을 올리도록 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KTH 직원이 한 명 이상 꼭 강연을 하도록 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업적이 쌓여서 스타 개발자가 탄생하는 것이다.</p>
<p>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이렇게 스타 개발자를 양성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맡기면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해도 못 간다. 단순히 돈 얼마 더 주느냐가 다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더욱 중요하다. 꼭 성공해서 우리 회사에 들어온 인재가 더 좋은 회사로 스카웃 돼서 갔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회사, KTH 개발자 블로그 대문에 걸려있는 문구처럼 개발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다.</p>
<p><span style="color: #800080"><strong>주민영</strong></span> : 후반부에 말씀해주신 내용은 처음 하이브리드 앱 개발이라는 주제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웹 기술의 가능성과 국내 개발자 생태계, 개발자 커리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 내용은 하이브리드 앱 포럼 내용과는 별도로 정리해서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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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블릿과 스마트폰 시대”에 절대 피해야 할 웹 UI 7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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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Apr 2011 02:31:23 +0000</pubDate>
		<dc:creator>IDG Kore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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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클라이언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하곤 한다. 예전에 누군가가 말했다. “고객이 바보 같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우리 사이트에 방문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정말?” 그리고는 되물었다. “만약 식사를 하면서 회의중이고, 고객이 자신의 상사에게 제품의 사양을 보여주고 싶다면?” 아니면 “만약 고객이 당신의 전화번호를 찾으려 한다면?”
클라이언트들은 종종 스마트폰, 태블릿, 그 외의 모바일 기기들이 웹에 접속하는 방식을 얼마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클라이언트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하곤 한다. 예전에 누군가가 말했다. “고객이 바보 같이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우리 사이트에 방문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필자는 깜짝 놀랐다. “정말?” 그리고는 되물었다. “만약 식사를 하면서 회의중이고, 고객이 자신의 상사에게 제품의 사양을 보여주고 싶다면?” 아니면 “만약 고객이 당신의 전화번호를 찾으려 한다면?”</p>
<p>클라이언트들은 종종 스마트폰, 태블릿, 그 외의 모바일 기기들이 웹에 접속하는 방식을 얼마나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무시한다. 더욱 슬프게도, 극소수의 웹 개발자만이 자신의 클라이언트에게 이런 현실을 알려준다.</p>
<p>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작업 결과물이 종종 더 자그마한 화면에서 보여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캔버스 삼아 자신들의 사이트를 그려 나간다. 그리고 코더(coder)들은 자신들이 HTML과 CSS의 복잡한 내용과 한계를 이해하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디자인을 맹목적으로 구현한다.</p>
<p>그 결과로, 너무 많은 웹사이트들이 여전히 진부한 UI 상의 실수들을 범하고 있으며, 태블릿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이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만다. 여기 몇 가지 예를 제시한다.</p>
<p><strong>웹 UI 실수 1 : 롤오버(rollover) 사용</strong></p>
<p>언젠가부터, 웹 개발자들은 사용자가 화면의 특정 부분에 마우스를 올려놓았을 때 내용을 보여주거나 컨트롤을 강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것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일으키는 문제는 명확하다. 마우스 커서가 없으면, 컨트롤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을 방법이 없다.</p>
<p>그렇다고 모든 롤오버 효과를 없애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사용자를 위하여, 모든 마우스 오버 이벤트에 대해 그와 같은 기능을 하는 클릭 이벤트가 있어야 할 것이다. 마우스만을 위해 디자인된 메뉴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매번 페이지를 다시 로딩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p>
<p><strong>웹 UI 실수 2 : 커스텀 위젯과 컨트롤 사용</strong></p>
<p>디자이너들은 버튼과 다른 위젯들에 고유의 모양과 느낌을 주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UI 표준은 플랫폼에 따라 서로 다르며, 컨트롤을 모든 기기에서 동일하게 알아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웹사이트의 사용 편의성이 나빠진다.</p>
<p>커스텀 스크롤 바는 가장 나쁜 사례 중 하나이다. 때때로 디자이너들은 기본 컨트롤을 없애고,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한 매끈하고, 얇고, 더 매력적인 위젯으로 대체하려 한다. 태블릿 사용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는 두 가지이다. 자그마한 위젯들은 손가락으로 건드리기가 힘들 뿐 아니라, 태블릿 사용자들은 스크롤바를 이용하지 않는다(화면을 손가락으로 끌어서 스크롤을 한다). 따라서 커스텀 컨트롤을 강요하는 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p>
<p>마찬가지로, 마우스를 제외한 다른 입력장치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여기면 안된다. 예를 들면, 팝업 대화창은 항상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닫기 버튼이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키보드 입력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Esc 키를 입력할 수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p>
<p><strong>웹 UI 실수 3 : 너무 많은 스크롤 영역 보유</strong></p>
<p>작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웹사이트를 보다 보면, 종종 전체 페이지를 보기 위해 스크롤을 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태블릿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끌어서 스크롤한다. 디자이너가 웹페이지를 여러 면으로 나누어 각각에 스크롤바를 배치하면, UI가 금방 지뢰밭이 되어버린다.</p>
<p>화면에서 사용자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처음 끌기를 하면 특정 부분의 내용이 스크롤되다가 다시 한 번 더 끌기를 하면 다른 부분이 스크롤될 수도 있다. 가능하면 레이아웃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 좋으며, 그러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사용자가 전체 페이지를 스크롤할 지 아니면 특정 부분을 스크롤할 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크기의 여백을 두어야 한다.</p>
<p><strong>웹 UI 실수 4 : 경직된 텍스트 레이아웃</strong></p>
<p>많은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정확한 픽셀 치수와 타이포 그래피 원칙을 통해 자신들의 웹사이트 레이아웃을 설명했다. 이런 방식이 웹 디자인을 위한 좋은 길이 아니기도 하지만(웹 상에서 사용자들은 브라우저 창이나 글자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 때에는 특히 잘못된 방법이다.</p>
<p>예를 들면 안드로이드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페이지의 CSS 스펙과는 상관없이, 텍스트의 단 폭을 기기의 화면 폭에 맞도록 축소시킨다. 이를 미리 고려하지 못하고 모든 디자인 요소들이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와 같이 배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결국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커다란 빈 여백과 함께 컨트롤을 볼 수 없게 만들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어렵게 한다.</p>
<p><strong>웹 UI 실수 5 : 특정 화면 형태에 대해 가정하기</strong></p>
<p>한 웹 디자이너는 기술에 뒤처지지 않으려 하며, 사이트를 현대적인 와이드스크린 LCD에 최적화시켜서 필자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래된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소홀히 하더라도, 모바일 사용자를 무시하면 기술의 최전선에 설 수 없다.</p>
<p>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기기를 들고 있는 방향에 따라, 자동적으로 수직(portrait)과 수평(landscape)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어떤 사용자들은 이런 자동 방향 전환(auto-pivot) 기능을 싫어하고 해제해 놓는다. 이런 경우에는 사용자가 디자인과 같은 모드를 사용하길 비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페이지 형태에 대해서 미리 가정하는 것은 인쇄물 시장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사이즈를 미리 알 수가 없는 웹에서는 형편없는 선택이다.</p>
<p><strong>웹 UI 실수 6 : 너무 많은 이미지를 미리 읽기</strong></p>
<p>불쌍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 인터넷 속도가 유선만큼 빠르지 않을 뿐 아니라, 통신업체들은 데이터 사용량에 상한선을 정하고 추가 사용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메모리가 한정되어 있다.</p>
<p>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슬라이드쇼 이미지들을 미리 읽는 것이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는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는 조금 거슬릴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마우스가 특정한 컨트롤 위에 놓여졌을 때(태블릿 사용자들은 이를 사용할 방법이 없다) 그 이미지들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면, 더욱 그렇다.</p>
<p><strong>웹 UI 실수 7 : 플래시 사용</strong></p>
<p>이런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어도비 플래시는 여전히 모바일 기기에 발붙일 곳이 없다. 널리 알려진 대로, 애플의 iOS 기기들은 플래시 콘텐츠를 전혀 지원하지 않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조차도 좋지 않은 성능만을 제공한다.</p>
<p>더 슬프게도,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인 HTML 사이트보다 훨씬 자주 UI 문제를 일으킨다. 어도비 팬에게는 유감이지만, HTML5의 출현과 함께, 웹에서 플래시를 볼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p>
<p>물론, 이런 UI 문제를 회피할 다른 방법들이 존재한다. 모바일 기기를 위한 특별한 커스텀 버전의 사이트를 독립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아니면 커스텀앱을 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나름대로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기기에 묶여 있고,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다. 여러 기기, 여러 플랫폼에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다시 말해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디바이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HTML의 잠재력을 얕보면 안된다. 최소한 지금 하는 디자인이 어떻게 보일지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p>
<ul>
<li><strong><a href="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5003&amp;amp;parentCategoryCode=0200&amp;amp;categoryCode=0000&amp;amp;searchBase=DATE&amp;amp;listCount=10&amp;amp;pageNum=1&amp;amp;viewBase=ITC" target="_blank">원문보기</a></strong></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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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푸른길의 책] &#8216;웹&#8217;이 만든 &#8216;생각하지 않는 사람들&#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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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3 Apr 2011 00:00:37 +0000</pubDate>
		<dc:creator>늘푸른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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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페이스북에 접속, 친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올라온 글을 읽는다. 앉았다 일어나며 새로고침 하고, 그 사이에 새로운 메일 도착을 알리는 메시지로 메일 확인하고, 다시 새로고침 한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인터넷에 푹 담고 산다. 통신연락이 되지 않는 곳으로의 ‘탈출’을 꿈꾸지만 마음 속 한가운데 이는 불안감을 또한 감출 수 없다. 통신수단이 전혀 없는 그런 상태를 상상할 수 없다.
카페를 가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페이스북에 접속, 친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올라온 글을 읽는다. 앉았다 일어나며 새로고침 하고, 그 사이에 새로운 메일 도착을 알리는 메시지로 메일 확인하고, 다시 새로고침 한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인터넷에 푹 담고 산다. 통신연락이 되지 않는 곳으로의 ‘탈출’을 꿈꾸지만 마음 속 한가운데 이는 불안감을 또한 감출 수 없다. 통신수단이 전혀 없는 그런 상태를 상상할 수 없다.</p>
<p><a rel="attachment wp-att-55717" href="http://www.bloter.net/archives/55716/gilbookreviewtheshallows110403"><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55717" style="margin: 10px;border: black 1px solid" title="gilbookreviewtheshallows110403" src="http://www.bloter.net/files/2011/04/gilbookreviewtheshallows110403.jpg" alt="" width="200" height="295" /></a>카페를 가면 문 앞에 와이파이 스티커를 먼저 확인하고 안도한다. 전원코드 연결이 안되는 곳은 생각할 수 없다. 달리는 버스, 지하철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즐기며, 친구들과 쪽지를 주고받는다. 국가대항전축구경기를 보기위하여 퇴근 시간도 안되어 안절부절, 집에서 봐야만 하는 그런 일이 사라졌다. 나만의 TV가 있고, 맛집을 찾기 위하여 마음 조릴 일이 사라졌다. 손끝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p>
<p><strong>“웹은 하늘이 준 선물과도 같았다. 그러나&#8230;”</strong></p>
<p>네모 검색 창 안에 ‘단어’만 입력하면 된다. 기업들의 무한 경쟁은 생존을 위한 처절함이지만, 이용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축복’이다. 자동으로 검색어 추천을 해주고, 연관검색어까지 보여주며 친절하게도 바쁜 ‘뇌’ 활동을 줄여준다. 보이는 대로 클릭, 클릭하면 된다.</p>
<p>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러한 활동들은 뇌의 건강한 촉진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뇌를 혹사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섰다. 이러한 세상에 살다보니 생각할 일이 점점 사라져간다고 말하는 니콜라스 카. 그의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터넷이 우리의 뇌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부제를 달고 선을 보였다. 웹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도 같다는 표현으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온 니콜라스 카가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이 책을 통해 ‘생각할 시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p>
<p>“인터넷 사용은 많은 모순을 수반한다. 우리의 사고방식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은 바로 인터넷이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긴 하지만 결국은 우리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고 말 것이라는 점이다.“</p>
<p>‘만능’이 되어버린 네트워크 환경에서 벗어나 살아가 수 없게 된 지금, 인터넷과 정보과학이 주는 그런 편리함과 즐거움 속에 감추어진 불편함과 뇌의 활동상황을 한정공간에만 머물게 하는 이런 상황에 대한 논쟁과 분석, 그리고 우리가 좀더 염려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를 짚어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처음 등장하는,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다. 오늘날 우리사회에 문제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과 자신이 직접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갖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변해가는 상황을 돌아본다면, 저자의 견해를 짚어볼만한 여유가 필요하드는 생각도 갖게 한다.</p>
<p><strong>언어의 바다를 헤엄친 스크버 다이버</strong></p>
<p>모두 2부로 나누어,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누구보다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수집과 저술, 강연활동을 했지만, 이렇게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만큼 빼앗긴 것이 있음을 발견한다. 바로 생각하는 시간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장을 비롯하여 이후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강연을 해 온 저자는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의 행동이 적절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자신이 놓친 것이 바로 생각하는 시간, 생각하는 뇌를 잃어버리고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p>
<p>“인터넷은 나의 집중력과 사색의 시간을 빼앗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든 오프라인상에서든 나의 마음은 인터넷의 유통방식, 즉 숨 가쁘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작은 조각들의 흐름에 따라 정보를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한때 나는 언어의 바다를 헤엄치는 스쿠버 다이버였다. 하지만 지금은 제트 스키를 탄 사내처럼 겉만 핥고 있다”</p>
<p>이러한 저자의 비평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는 수백년간 해온 활동들을 단 몇 년에 이루어낼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영향력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점점 더 그 주기는 앞당겨질 것이다.</p>
<p>뇌의 구조적인 분석과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기록을 바탕으로 뇌의 활성화와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네트워크 시대에 우리의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저자. 이제 사람들은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길을 찾기도 어렵다. 지도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는다. 생각하고 기억을 억지로 해야 할 이유가 없다. 편리함으로 인하여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p>
<p>전통적으로 내려온 책의 역사와 전자책의 영향, 출판시장의 변화, 책읽기와 글쓰기를 비롯한 저자의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이 책을 만들게 한 듯 할만큼 다방면의 이야기가 등장시키며, 네트워크 속으로 함께 빨려들어간 잃어버린 시간들을 되찾아 회복시킬 수 있는 방안은 없는가를 묻는다.</p>
<p><strong>뇌가 혹사당하면 산만해진다?</strong></p>
<p>구글에 대한 그의 생각은 기존 다른 책들에서 바라본 구글의 활약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기로 눈길을 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 내고 있는 구글이 진정으로 꿈꾸는 일은 무엇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어내고 꺼내려고 하는 구글로 인하여 침묵이나 명상의 시간이 발디딜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전자책은 새로운 즐거움, 종이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전해주게 되지만, 본질적인 애착관계는 훨씬 약화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p>
<p>이 책의 원 제목은 The Shallows.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좋은 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가지만 그 모든 일들은 이전의 것처럼 우리의 생각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시각을 전한다. 피상적이고 얕은 지식 뿐이다. 지난친 접속상태와 집착은 중독을 만들고 헤어져나오기 어렵다.</p>
<p>여러 사람들의 논문과 연구, 저서들이 등장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자 하는 저자, ‘뭘 말하고 싶은 건가’하는 생각으로 읽는 중에 집중이 좀 힘들기도 하지만 저자는 그 사이 사이를 헤쳐나가며, 자신의 입장을 표명한다. 인류가 네트워크 시대에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고의 힘을 키워야 할 것임을 경고한다.</p>
<p>우리가 갖고 있는 그 능력, ‘우리의 사고 안에서 독창적인 지식이 피어오르게 하는, 풍부하고 색다른 일련의 연관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능력’을 더 잃어버지 않기 위한 니콜라스 카의 제안이 담긴 이 책은 누구보다 푹 빠져 정보혁명을 만끽한 저자가 ‘이 길이 왜 아닌가’에 대해서 주장하면서 이런 저자 자신의 생각이 결코 성급한 결론이 아님을 강조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킨다.</p>
<p>당신의 뇌는 지금 안녕하십니까?</p>
<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8647" target="_blank"><strong>생각하지 않는 사람들<br />
</strong></a><strong>니콜라스 카<br />
최지향 옮김<br />
청림출판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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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TML, “버전 없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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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1 Jan 2011 07:44:00 +0000</pubDate>
		<dc:creator>IDG Korea</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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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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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HTML 워킹 그룹은 웹페이지 제작 표준인 HTML의 버전 번호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새 표준 버전인 HTML5의 로고를 소개한 후에 바로 알려졌다.
WHATWG(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의 회원인 이안 힉손은  &#8220;이제 HTML6이나 6.2.3 등 어떤 다른 수의 버전은 없을 것&#8221;이라며, &#8220;대신 HTML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8216;살아있는  문서&#8217;가 될 것&#8221;이라고 블로그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HTML 워킹 그룹은 웹페이지 제작 표준인 HTML의 버전 번호를 없애기로 결정했다.</p>
<p>이같은 결정은 최근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새 표준 버전인 HTML5의 로고를 소개한 후에 바로 알려졌다.</p>
<p>WHATWG(Web Hypertext Application Technology Working Group)의 회원인 이안 힉손은  &#8220;이제 HTML6이나 6.2.3 등 어떤 다른 수의 버전은 없을 것&#8221;이라며, &#8220;대신 HTML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8216;살아있는  문서&#8217;가 될 것&#8221;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p>
<p>이제 전체적 표준에 대한 버전 수 대신 표준의 변화를 섹션별 주석이 대신할 것이다.</p>
<p>힉손은 &#8220;버전을 없애는 것은 표준 개발 과정을 보다 역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함&#8221;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앞으로 더 많은 기능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2012년까지 HTML5를 완성하는 작업이 한창이다.</p>
<p>힉손은 &#8220;우리가 버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 이후에, 버전 변경은 WHATWG 운영 방식에 많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8221;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미 그룹에 보냈다.</p>
<p>WHATWG 뿐만 아니라 버전 번호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 있다. 지난 몇 년동안 리눅스 커널 관계자들도 번호로 접근하는  방식을 변경하자고 논의하고 있다. 3개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리눅스 커널과 같은 경우에는 최근 버전이 통제하기 힘들게  2.6.37로 만들어지기 때문. 하지만 아직 리눅스 개발자들은 숫자 이외의 것으로 버전을 구성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p>
<p>한편 W3C는 HTML5 표준을 완료하기 위해 2012년까지 HTML5 스냅샷을 생산할 계획이다.</p>
<p><a href="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3993&amp;amp;parentCategoryCode=0100&amp;amp;categoryCode=0000&amp;amp;searchBase=DATE&amp;amp;listCount=10&amp;amp;pageNum=1&amp;amp;viewBase=ITC" target="_blank"><strong>원문보기</strong></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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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카이프, &#8220;나도 웹으로 간다&#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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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Dec 2010 00:29:16 +0000</pubDate>
		<dc:creator>버섯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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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PC를 비롯한 유선웹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용 어플까지 출시하며 아이폰, 심비안폰 등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카이프가 웹(클라우드)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채용 공고에 클라우드와 웹기술 팀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PC 어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PC를 비롯한 유선웹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용 어플까지 출시하며 아이폰, 심비안폰 등 대부분의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며 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습니다.</p>
<p>이번에는 스카이프가 웹(클라우드)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jobs.skype.com/siliconvalley.html" href="http://jobs.skype.com/siliconvalley.html" target="_blank">채용 공고</a>에 클라우드와 웹기술 팀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PC 어플, 모바일 어플에 이어 웹까지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죠.</p>
<p><img class="attachment" src="http://farm6.static.flickr.com/5281/5237569597_7f45c7c569.jpg" alt="" /></p>
<p>스카이프는 웹과 모바일로 진출하기에 한계가 있는 P2P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즉, 전통적인 클라이언트-서버 구조가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서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무거워서 웹과 모바일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고사양 휴대폰이 나오면서 모바일 쪽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지만 웹(클라우드)로 가기에는 여전히 기술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봤는데, <strong>내년 상반기</strong>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소문입니다.</p>
<p><img class="attachment" style="float: right;margin: 0pt 0pt 0pt 1em" src="http://tctechcrunch.files.wordpress.com/2010/12/skypelogo.png" alt="" />HTML5에 아직 음성 관련 표준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웹에 바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427" href="http://mushman.co.kr/2691427" target="_blank">구글이 지메일에 구글보이스를 적용</a>할 때 사용했던 플러그인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브라우저에 플러그인을 한번만 설치하면 웹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통신사업자들에게 금단의 땅이었던 곳에 스카이프가 먼저 깃발을 꽂는 셈인가요?</p>
<p>스카이프는 웹서비스를 위해 큰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techcrunch.com/2010/12/04/more-details-on-skypes-big-move-to-the-web/" href="http://techcrunch.com/2010/12/04/more-details-on-skypes-big-move-to-the-web/" target="_blank">테크크런치</a>에 따르면 링크드인에 스카이프를 통합할 것이라는 소문을 전하고 있고, 제 블로그를 통해 전해드렸듯이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526" href="http://mushman.co.kr/2691526" target="_blank">페이스북에 스카이프가 통합될 가능성</a>도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p>
<p>스카이프는 유럽에 기반을 둔 회사인데 현재 실리콘밸리에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모습도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웹서비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회사가 모여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웹서비스와 제휴도 하고 웹서비스가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게임 등에서도 수익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기존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웹과 결합한 새로운 음성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p>
<p>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529" href="http://mushman.co.kr/2691529" target="_blank">3G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a>하기로 하는 등 인터넷전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소셜화되고 있는 웹에 음성을 접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려는 시도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p>
<p>지난 글에서 계속 지적했듯이 기존 음성통신 매출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통신사 스스로가 실행할 능력이 없다면 국내 스타트업이 관련 서비스를 잘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p>
<p>올해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 닫혀있던 국내 시장이 개방형 서비스로 옮아가는 과정이었다면 내년부터는 통신사 및 인터넷회사들의 주수익원을 공략할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자신들이 모든 것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양분이 될 관련 생태계를 만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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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D는 왜, 어떻게 사랑받게 됐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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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30 Nov 2010 04:33:56 +0000</pubDate>
		<dc:creator>비전 디자이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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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TED]]></category>
		<category><![CDATA[개방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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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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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984년, ‘정보 설계’(information archiectect)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유명한 리처드 솔 우르만이 해리 마크스와 ‘TED’(기술, 오락, 디자인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를 설립했을 때만 해도, TED는 당시 미국 첨단 기술 산업 관계자들의 향연이었다. 매킨토시 컴퓨터와 소니 콤팩트 디스크의 시연, 수학자 벤와 만델브로트의 프랙탈 이론, 과학자 마빈 민스키의 인공지능 이론 강연 등이 대표적인 예였다. 우르만에게 TED는 어디까지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1/ted_logo.jpg" rel="lightbox[43343]" title="ted_logo"><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43407" style="margin: 10px" title="ted_logo"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1/ted_logo.jpg" alt="" width="280" height="53" /></a>1984년, ‘정보 설계’(information archiectect)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유명한 리처드 솔 우르만이 해리 마크스와 ‘TED’(기술, 오락, 디자인의 영어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를 설립했을 때만 해도, TED는 당시 미국 첨단 기술 산업 관계자들의 향연이었다. 매킨토시 컴퓨터와 소니 콤팩트 디스크의 시연, 수학자 벤와 만델브로트의 프랙탈 이론, 과학자 마빈 민스키의 인공지능 이론 강연 등이 대표적인 예였다. 우르만에게 TED는 어디까지나, 그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의 교차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벤트였다.</p>
<p>이 TED의 강연 주제를 다양화하고 미국을 넘어 국제적 지식 소통의 포럼으로 확장을 시킨 것은 2002년 우르만으로부터 TED를 인수한 크리스 앤더슨이다.</p>
<p>이 앤더슨은 가끔 동명이인인 미국 IT 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과 혼동이 되곤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름, 같은 디지털 정보 생태계에 간여한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모두 디지털 환경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사회 현상에 관심과 열의가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그러나 전자가 비트의 역동성을 빌어서 ‘TED’라는 플랫폼을 통해 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후자는 그 비트의 힘에서 ‘롱테일 경제학’, ‘공짜 경제학’ 등 기존 산업계에서 포착하지 못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p>
<p>각자의 영역에서 현재 인터넷과 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두 사람의 차이가 큰 까닭 중 하나는, TED의 크리스 앤더슨의 성장 배경의 특수성 때문이다. 앤더슨은 의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인도의 유명 국제학교인 우드스탁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훗날, 옥스포드에서 학위를 딴 후 미국에서 기자 생활과 &#8216;비즈니스 2.0&#8242; 등의 잡지 운영을 통한 출판업으로 크게 성공을 했지만, 닷컴 붕괴로 인해 몰락한다. 그 후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 도전한 것이 TED였다. 앤더슨은 이 시점에서, TED에서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냈던 우드스탁에서의 경험을 떠올렸다. 우드스탁은 국제학교였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 인종, 종족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학교’라는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지식의 공유’라는 소통의 방법 아래에서, 그들은 그 피상적 차이를 넘어 본질적으로 하나였다. 그 ‘경험’을 앤더슨은 TED를 통해 ‘확산’시키고 싶었다. ‘널리 전할 만한 가치’(Ideas worth spreading)라는 기치를 내걸고 성장한 TED의 중건은 여기서 시작됐다.</p>
<p>이 &#8216;지식 공유를 통한 인류 공동체의 회복&#8217;이라는 사명의 진정성 확보를 위해서, 본래 영리조직이었던 TED를 비영리조직으로 바꾼 것 외에, 앤더슨이 한 주요한 업적 중 하나는 인터넷상에서 비디오 콘텐츠가 가지는 잠재적 위력에 주목한 것이다.</p>
<p>1440년경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판 인쇄술을 개발하기 전까지는, 대다수의 소통은 직접적 대면 접촉을 통한 소통이었다. 이같은 전통적 방식에 비해 인쇄술의 발전이 가져다 준 혜택은 소위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일대 다수를 상대하는 ‘대중 매체’의 탄생이었다. 중세의 수사들이 하는 주요 노동 중 하나가 성경의 필사였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지식의 보급 체계에 있어서 혁신적인 비용 절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그 비용 절감이 대가없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대면접촉에서 활자소비로 소통의 방법이 전환되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 중 하나는 ‘비언어적 소통의 효과’다. 바라보고 있는 상대의 역동적인 움직임, 성량과 성조의 변화, 동조하는 집단의 열기 같은 것이 그 것들이다.</p>
<p>앤더슨은 인터넷상에서 비디오 콘텐츠가 이 같은 기존 대중 매체의 한계를 극복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비디오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 소통의 효과가 모두 발휘되는 콘텐츠다. 나아가, 인터넷이란 플랫폼은 누구도 소유하고, 통제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달리 말하면, 이 개방적인 미디어는 참여자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서 그 콘텐츠가 생산자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더라도, 별도로 유통 조직을 관리, 운영하지 않아도, 확산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p>
<p>덧붙여, 국내에서 올해 터졌던 여중생과 할머니의 지하철 내 언쟁을 가리키는 &#8216;유튜브녀&#8217; 사건을 기억해보자. 이와 같은 각종 사건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신문 기사나 블로그 포스트보다는 역시 동영상이 많다. 이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읽거나 듣는 콘텐츠에 비해 인터넷상에서 보는 콘텐츠의 자극성, 전염성이 높고 강하다는 것이다.</p>
<p>거기에 앤더슨은 한 가지를 더했다. 할리우드 영화를 볼 때 2시간 정도 되는 상영 시간에, 기승전결의 전개 과정과, 선남선녀 간에 약간의 액션과 로맨스를 예측하는 것처럼, 강연을 콘서트화시킨 것이다. 그는 강연자에게 18분 내에 압축적인 메시지를 가시적으로 전달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TED라는 콘텐츠의 패키지를 정형화시켰다. 코카콜라 특유의 캔이 그 용기 안에 든 액체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처럼, TED라는 양식이 그 안의 내용에 대한 신뢰성을 보증하게 만든 것이다.</p>
<p>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06년 6월부터, 엄선된 TED 컨퍼런스의 강연들이 &#8216;TED토크&#8217;(TED Talks)이라는 이름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CL)로 인터넷에 방출되기 시작했다. 2010년 7월 기준으로 현재 약 700개 이상의 TED토크가 인터넷에 공유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 강연들은 2009년 1월 기준으로 5천만번 시청됐다. 2010년 7월, 약 한 해가 지나서는 2억9천만 시청수를 넘어섰다. TED 자체도 미국을 넘어서 전세계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TED상(TED Prize)과 TED 연구위원(TED Fellow) 같은 부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TED 라이선스를 받아서 지역 공동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TEDx 같은 프로그램도 2010년 현재 전세계 60여 나라에 750여개가 활성화돼 있다. 국내에서도 수도권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중이다.</p>
<p>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를 적용해 비디오를 인터넷에 확산시킨 것도 복안이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는 2002년 11월16일 현재 하버드 로스쿨 교수로 있는 로렉스 레식 등이 주축이 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 재단의 작품이다. ‘라이선스(계약)’란 말에서 보듯, 이것은 기존 저작권의 권위를 부정하는 카피레프트(Copyleft) 운동과는 다르다. 기존 저작권의 권위는 인정하되, 저작권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이라는 고전에서 탈피한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는 창작자가 스스로 공유 권한을 설정해 네트워크 정보 환경에서 공유자와 공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 계약 설정 과정 또한 서너 개의 이미지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직관적인 성격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저작권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에서, 라이선스를 지키는 한 ‘자유’로, 디지털 생태계에 맞게 저작권을 유지하되 그 적용의 관점을 바꾼 것이다. 물론 TED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설정은 ‘BY-NC-SA’(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유지)여서 TED 강연을 편집해 재창작물을 만드는 ‘리믹스 활동’은 불가능하나 기타 내 블로그에 퍼가기, 교실 내 상영 등 그 외 모든 것이 자유롭다.</p>
<p>이 자유를 통해 만발한 이용자 혁신의 장관이 TED의 ‘오픈 번역 프로젝트’이다.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이 번역 프로젝트는 700개 이상 공개된 TED 강연을 번역자, 리뷰어를 한 짝으로 하여 &#8216;<a href="http://dotsub.com/" target="_blank">닷서브</a>&#8216; 같은 웹 협업도구를 통해 진행된다. 이용자에 의한 자기 규율화의 힘을 믿되,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세움으로써 초기 시행착오를 막고 참여율을 높인 것이다. 2009년 5월, 200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서 초기 40개 언어, 300개 번역물로 시범을 보인 이래, 이 프로젝트는 2010년 현재 4259명의 자발적 번역 자원봉사자를 온라인상에서 모집했고, 79개 언어로 1만30 30개의 강연을 번역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503명의 번역 자원봉사자가 82개 언어로 2055개의 강연을 번역 중이다. 무려 300개 이상의 강연을 번역한 번역자 중에는 제3세계 출신도 다수 포함돼 있다. 183개의 강연을 번역한 세바스티안 베티는 아르헨티나, 360개의 강연을 번역한 안톤 히코프는 체코 공화국, 481개의 강연을 번역한 안와 다파 알라는 수단 출신이다.</p>
<p>그렇다면 TED는 정말 크리스 앤더슨이 꿈꾼 지식의 민주화를 이루고 있는 것일까?</p>
<p>2004년 유명한 벤처 캐피탈리스트이자 현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재단의 CEO기도 한 조이 이토가 ‘블로그와 돌발적 민주주의’(Weblogs and Emergent Democracy)라는 글을 공저로 발표한 바 있다. 블로그, 위키 등 새로운 협업 도구의 발달을 통해서 온라인 공간의 자기 조직화가 활성화된 덕분에 전에 예측하지 못했던 ‘집단 지성’이라는 새로운 질의 참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p>
<p>이에 대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제3세계와의 소통의 채널을 개발에 전력해왔으며 현재는 하버드의 버크만센터에서 &#8216;글로벌 보이스&#8217;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에단 쥬커만은 ‘자기만의 현실을 과대 해석’하는 것으로 일축했다. 제1세계의 디지털 민주화와 제3세계의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다. 제3세계의 높은 문맹률, 낮은 인터넷 보급률 등을 감안했을 때 웹 2.0이 그것이 도입되는 사회문화적 해석 없이 모두 ‘자발적 참여’와 그 참여의 ‘자기 조직화’를 통한 ‘돌발적 민주주의’로 진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이다.</p>
<p>같은 맥락의 비판은 TED에도 적용이 된다. 700개가 넘는 강의가 5천명 가까이 되는 자원봉사자에 의해서 1만개 이상 번역된다고 할 지라도, 제3세계에서 그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접속이 되고 그 내용을 문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언어 능력과 지적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이, 그것이 우리 인류의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이 바꿀 세상은 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인 것이다. 지식의 민주화는 어디까지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잔치로 남아 있다.</p>
<p>따라서 새로운 착상은 ‘그들에게 맞는’ ‘적절한 방식’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다.</p>
<p>에단 쥬커만이 쓴 ‘제3세계를 위한 디지털 시민 혁명 제안’(Makings Room for the Third World in the Second Superpower)에 보면 2000년 가나, 그리고 같은 해 세네갈의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되는 선거부정의 위기를 막았던 것은 인터넷이 아니라 ‘휴대폰’과 ‘대담용 라디오’의 조합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시민이 투표권을 행사하러 가다가, 투표장에서 부정의 조짐이 보이면 휴대폰으로 대담용 라디오 스튜디오에 전화를 건다. 라디오를 통해 그 사실이 소개가 되면, 통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야 할 강제적 동기를 갖게 된다. 그 결과 오랫동안 권위주의 정부의 지배를 받던 가나와 세네갈 두 곳 모두에서 반대당이 정권을 탈취했다.</p>
<p>이것은 정보 통신에 관한 국제기구인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2006년 통계를 기초로 했을 때,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 중 4.8%만 아프리카에 있는 데 반하여, 2001년에서 2006년 사이 아프리카의 모바일 가입자 성장률은 50.9%에 달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같은 상황에서 이용자가 전화를 걸어 대담자와 대담을 나눌 수 있는 대담용 라디오 같은 프로그램은, 제1세계의 유튜브 같은 소위 2.0 콘텐츠 공유 플랫폼과 같은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돌발적 민주주의’를 위해 적절한 기술은 블로그나 위키보다는 모바일과 대담용 라디오였다.</p>
<p>그 같은 소외된 다수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지난 2010년 11월20일 국내 대표적 TEDx 이벤트 중에 하나인 TEDx서울의 ‘회사후소’ 행사에서 발표 순서 중 하나로 ‘ODP’(Open Dubbing Project: 열린 더빙 프로젝트)가 발표된 것은 고무적이다. ODP는 간략하게 TED와 같은 이용자의, 이용자에 의한, 이용자를 위한 번역 체계이지만, 활자 대신에 음성을 중심으로 한다. TED 영어 강연에 자국어 음성을 더하는 것이다. 고용량의 비디오 콘텐츠를 소화할 수 없는 제3세계의 현실, 그리고 그들의 높은 문맹률을 감안한 것이다.</p>
<p>일단은 국내의 TEDx서울 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어권에 있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전세계의 참여자가 늘어나면, 그때부터는 다국어 지원을 통해서 앞서 언급한 제3세계로의 혜택 확대도 가능할 것이다. 그 후에는 출퇴근 직장인, 등하교 학생 등 짜투리 시간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로 그 대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p>
<p>이상의 이야기를 종합해봤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그냥 꽃만 피우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TED는 왜 많은 한계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지지와 그 지지의 확산을 경험할 수 있었을까? 그 점을 생각해보면 사실 이 신화의 주인공은 크리스 앤더슨도, 그 앤더슨이 개최한 잔치에 초대된 수많은 명사들도 아니다. &#8216;TED 마법&#8217;의 핵심은 널리 퍼질 만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널리 퍼지게끔 만든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용자다. 그들이 TED를 소개하고, 번역하고, 자신들의 행사를 꾸리고, 이제는 소외된 다수를 위한 혁신까지 준비한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가된, 누구도 소유하지도 통제하지도 않는 공공지대인 인터넷이란 플랫폼의 개방적인 성격이다. 권력과 이윤을 넘어선 소셜의 힘이다.</p>
<p>이 이용자들이 없었다면 TED라는 하나의 문화적 DNA가 이렇게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없었다면 주어진 언어의 벽과 지역적 현실의 장애를 극복하기가, 그 노력 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끌리고 들끓고 쏠린다&#8217;(Here Comes Everybody)의 저자, 뉴욕대 클레이 셔키 교수가 말한대로 &#8216;과거에는 작은 일에는 사랑이, 큰 일에는 돈이&#8217; 역할을 했지만, 21세기 디지털 환경에서는 인터넷부터 월드와이드웹까지, 그 월드와이드웹에서 TED의 지식 공유 운동에 이르기까지, 돈을 넘어선 사랑이 그 큰 일의 주축이 되고 있다.</p>
<p>그리고 이 사랑이 급속도로 상업화와 권력화를 경험하고 있는 인터넷과 그 인터넷을 주축으로 한 앞으로의 디지털 세상을 지키고 있다. TED 처럼 인터넷상에서 ‘자유롭게’ 공개되고, ‘자발적’으로 공유되며, 또한 그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해서 개선해나가는 하나의 사회적 흐름이 대중적으로 뿌리내린다는 것은 디지털 세상을 각자의 방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누고 꿈꿀 수 있는 공간(commons)으로서 남기고,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지켜가고자 하는 모두의 노력이 살아 있다는희망의 증거이기 때문이다.</p>
<p>그 점에서 TED는 &#8216;왜&#8217; 사랑받고 있는가, &#8216;어떻게&#8217; 사랑받을 수 있었는가를 되짚어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것은 TED와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터넷이란 정보 네트워크들의 연대와 필연적으로 관계된, 그리고 그 인터넷이 촉발하는 디지털 혁명의 영향 아래에 있는 우리 모두의 미래가 어떨 것인가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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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한국형 통합 앱스토어는 &#8216;웹&#8217; 플랫폼, 콘텐츠 유통 주도권 되찾을 것&#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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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Oct 2010 10:15:14 +0000</pubDate>
		<dc:creator>주민영</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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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형 통합 앱스토어(이하 K-WAC) 구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월 중순, 플랫폼 사업자(이노에이스-인프라웨어 컨소시엄)와 시스템 사업자(HP) 선정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통합 앱스토어란, 개발자들이 표준화된 단말 웹 플랫폼을 바탕으로 앱을 만들어 올리면 통신사들이 이를 가져와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8216;앱 도매 장터&#8217;다. 통신사들이 애플과 구글 등 OS와 앱스토어를 모두 보유한 업체에게 빼앗긴 콘텐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한국형 통합 앱스토어(이하 K-WAC) 구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월 중순, 플랫폼 사업자(이노에이스-인프라웨어 컨소시엄)와 시스템 사업자(HP) 선정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p>
<p>통합 앱스토어란, 개발자들이 표준화된 단말 웹 플랫폼을 바탕으로 앱을 만들어 올리면 통신사들이 이를 가져와 자사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8216;앱 도매 장터&#8217;다. 통신사들이 애플과 구글 등 OS와 앱스토어를 모두 보유한 업체에게 빼앗긴 콘텐츠 유통 주도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복안이다.</p>
<p>그러나 올 봄, 처음으로 K-WAC 추진 방안이 발표되자 많은 전문가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다. 위피(WIPI)의 사례와 같이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을 또 다시 갈라파고스로 만드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다. 전세계 통신사들이 연합해 &#8216;훌세일 앱 커뮤니티(이하 WAC)&#8217;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별도로 K-WAC이 있어야 하는 것인지도 의문이었다. 이미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가 글로벌 마켓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K-WAC이 개발자들과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인가 하는 점도 불투명했다.</p>
<p>많은 질문을 안고 K-WAC의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된 이노에이스를 찾았다. 김종식 이노에이스 대표(사진)와 이충우 TP사업본부장을 만나 K-WAC에 대해 궁금했던 얘기를 자세히 물어봤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innoacekim.jpg" rel="lightbox[41505]" title="innoace kim"><img class="aligncenter"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border: 0px" title="innoace kim"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innoacekim_thumb.jpg" border="0" alt="innoace kim" width="500" height="363" /></a></p>
<p style="text-align: center">통합 앱스토어의 플랫폼으로 선정된 &#8216;콘파나&#8217;를 개발한 이노에이스의 김종식 대표</p>
<p><strong>먼저 한국형 통합앱스토어(K-WAC)와 콘파나에 대해서 소개해달라. </strong></p>
<p>스마트폰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같은 GPOS(General Purpose OS)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위피 이후에 한국의 무선인터넷 표준이 사라졌다. 특정 통신사가 지금 와서 독자적인 OS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위피와 SKAF 등 과거에 실패했던 모델을 이제 와서 다시 시도하기도 어려웠다.</p>
<p>그런데 HTML5 기술이 등장하면서 웹 기반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OS에 상관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일찌감치 일부 해외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JIL(Joint Innovation Lab)이나 오픈 모바일 터미널 플랫폼(OMTP) 등 웹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결국 GSMA를 중심으로 이를 다 합쳐서 훌세일 앱 커뮤니티(WAC)를 구축하기로 결정이 났다.</p>
<p>국내 통신사들도 iOS와 안드로이드에 의해 플랫폼 경쟁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이후 앞으로 어떻게 플랫폼을 끌고 나갈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그런데 GSMA에서 WAC을 구축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K-WAC을 만들어서 웹 기반의 콘텐트를 모으고, WAC과 연동해서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p>
<p>이노에이스는 벌써 2년 전부터 독자적인 웹 플랫폼인 &#8216;콘파나&#8217;를 준비해왔다. 위피가 폐지되니 마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위피 이후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양한 GPOS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여러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결국 웹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미리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K-WAC의 플랫폼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p>
<p><strong>웹 플랫폼이라고 얘기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strong></p>
<p>단말 웹 플랫폼이란 웹 + 단말 플랫폼으로 보면 된다. 단순히 웹으로 만들어진 콘텐트를 휴대폰에서 보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의 연락처와 SMS, 진동모터와 GPS 등 다양한 기능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단말 플랫폼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웹 플랫폼으로도 각 운영체제의 단말 API를 연동하면 연락처와 SMS, 진동모터와 각종 센서 등 단말기의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웹 표준 API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다.</p>
<p>개발자들은 웹 플랫폼으로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K-WAC에 올리면 된다. K-WAC은 앱 도매 장터다. 여기에 있는 앱을 T스토어와 올레 마켓, OZ스토어 등 각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앱스토어에 가져와서 유통하게 된다.</p>
<p>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그대로 T스토어나 올레마켓, 오즈스토어 등을 이용하면 된다. 이들 마켓에는 지금 현재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 앱이 들어가 있는데 여기에 웹 플랫폼이라는 운영체제가 하나 더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웹 플랫폼을 지원하는 단말기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10/kwac.jpg" rel="lightbox[41505]" title="k-wac"><img class="aligncenter" style="float: none;margin-left: auto;margin-right: auto;border: 0px" title="k-wac" src="http://www.bloter.net/files/2010/10/kwac_thumb.jpg" border="0" alt="k-wac" width="500" height="200" /></a> <em>통합 앱스토어 서비스 제공 체계, 여기에 글로벌 WAC과 연동되는 부분이 더해졌다 (출처 : 방통위)</em></p>
<p><strong>웹 플랫폼으로도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안드로이드나 iOS 등 네이티브 플랫폼에 비해서는 분명히 제약 사항이 있지 않나. </strong></p>
<p>일단 속도 측면에서는 네이티브 앱이 웹 앱보다 빠를 수 밖에 없다. 네트워크 속도 문제만은 아니다. 네이티브 앱은 OS 위에서 바로 구동이 되지만 웹 앱은 호환을 위해서 웹킷에서 HTML을 파싱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p>
<p>OS에 상관없이 작동하는 독립적인 플랫폼을 만드려면 분명 &#8216;트레이드 오프&#8217;가 있다. 예를 들어 하드웨어 가속을 해야 하는 고용량 게임이나 3D 게임을 웹 플랫폼으로 만들 수는 없다. 하드웨어 가속은 대부분 운영체제의 AP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칩셋업체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API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퀄컴 칩을 채택한 스마트폰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것과 TI 칩을 써서 하드웨어 가속을 하는 것은 방식이 전혀 다르다. 이렇게 표준화가 안된 부분을 웹 플랫폼에서 지원하기는 어렵다.</p>
<p>그런 면에서 하드코어 게임은 네이티브 앱으로 개발하는 것이 맞다. PC가 그렇게 많이 보급됐지만, 여전히 게임 시장에서 콘솔 게임기가 판매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머지는 웹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분명히 장점이 있다.</p>
<p><strong>웹 플랫폼의 장점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strong></p>
<p>일단 앞으로 네이티브 앱보다 웹 앱으로 개발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예를 들어 PC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우만 봐도 예전에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보는 분들이 많았다면, 요즘은 웹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이러한 트렌드가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갈 것이다. 구글이 크롬 웹 스토어와 같은 것을 만드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다.</p>
<p>웹 플랫폼은 여러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지원하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PC와 TV, 각종 임베디드 디바이스에서 모두 동일한 콘텐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웹으로 갈 수 밖에 없다. 현재 K-WAC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윈도우 폰 7은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바다의 경우는 곧 대응할 예정이다. 위피처럼 100% 독자적인 미들웨어가 아니기 때문에, 과거의 미들웨어 전략에 비해 새로운 OS를 지원하는 기간이 훨씬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p>
<p>기존의 웹 콘텐트를 보다 손쉽게 앱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웹 콘텐트를 네이티브 앱으로 만드려면 개발 언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많게는 수 개월 이상 걸리기도 한다. 네이티브 플랫폼도 한 두 개가 아니다 보니 다 대응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p>
<p>그런데 웹 콘텐트를 웹 앱으로 만드는 것은 훨씬 수월하다. 앱 개발자 뿐만 아니라 웹 개발자 가운데 사이트 구축보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춰보겠다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p>
<p><strong>그런데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HTML5에서 이미 하드웨어를 컨트롤할 수 있는 디바이스 API를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웹 표준을 제정하는 컨소시엄에서 나서서 하고 있는데 과연 별도의 웹 플랫폼이 필요한 것인가. </strong></p>
<p>물론 W3C 등 웹 표준 기관에서도 HTML5에 디바이스 API를 개발하고 있다. 관건은 누가 더 파이를 크게 끌고 가느냐에 딸렸다. WAC은 전세계 24개 통신사들이 협력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제조사들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W3C보다 더욱 영향력이 크다고 본다.</p>
<p>W3C는 이제 막 규격을 만들고 있지만, WAC은 BONDI와 JIL 등 이미 표준화를 진행해왔던 것이 이기 때문에 속도도 더욱 빠를 것이다.</p>
<p>결국 웹에서 시작해서 모바일로 올 것이냐 모바일에서 웹으로 확장할 것이냐의 싸움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웹 표준은 모바일과 PC의 호환성을 모두 가져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바일 디바이스 API를 적극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다 모바일에 초점을 맞춘 K-WAC과 같은 플랫폼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p>
<p><strong>다른 얘기를 해보자. 올 초 K-WAC 구축 방안이 알려지자 위피의 경우와 같이 또 다시 국내 무선인터넷 환경을 갈라파고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글로벌 WAC과의 연동이 중요한데, 말씀을 들어보니 콘파나의 개발 시점은 GSMA에서 WAC을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보다 한 참 전이지 않나. 호환이 잘 될 수 있는 것인가. </strong></p>
<p>말씀대로 콤파나는 먼저 구축하던 것이라 독자적인 API가 있기는 하다. K-WAC 구축이 WAC보다 한 발 앞서서 움직이는 것은 WAC의 표준화 활동에 참여해, 콘파나의 독자적인 API를 표준으로 적극 밀겠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WAC이 다 구축될 때까지 기다리다간 표준 주도권 싸움에서 너무 늦을 수 밖에 없다.</p>
<p><strong>같은 면에서 WAC에 전세계에서 24개나 되는 유수의 통신사들이 참여하다 보니 서로 주도권 싸움을 벌이다가 좌초될 수 있다는 의구심이 많다. </strong></p>
<p>이제는 통신사들에게 위기감이 있다. 수많은 통신사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잘 될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결국 통신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이것 밖에 없다. 통신사들이 WAC을 통해 대응하겠다 하는 방향은 이미 결정이 낫다고 본다. 일단은 어느 통신사가 WAC에서 탈퇴했다 하는 소식이 없는 한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p>
<p>나머지는 스피드의 문제다. 구글이 혼자 안드로이드를 만들어가는 것과 비교하면 WAC의 움직임이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여러 통신사들이 세력을 이뤄서 움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 만큼 실체가 드러나면 더욱 강력한 파워를 가질 수 있다. 아마 내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는 그 실체가 더욱 명확하게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p>
<p>우리 입장에서도 반드시 K-WAC과 WAC이 잘 호환될 수 있도록 할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위피를 해보면서 글로벌 표준과 발맞추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말씀한대로 위피가 국내 인터넷 시장을 갈라파고스로 만들었다는 얘기도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제는 자신의 플랫폼만 밀면서 서로 싸우는 그런 형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p>
<p>일방적으로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유한 좋은 API는 WAC 표준에 채택될 수 있도록 제안하고, WAC에서 표준으로 채택된 것은 수용해서 맞춰나가겠다는 것이다.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해서 만들어나갈 것이다.</p>
<p><strong>그럼 K-WAC은 남은 일정이 어떻게 되나 </strong></p>
<p>K-WAC은 내년 초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2월에 열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상용화는 5월로 잡혀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18여 종의 단말기에서 이미 K-WAC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과금이나 정산, K-WAC과 WAC의 연동 정책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통 3사 간에 합의해야 할 사항이 남아있다.</p>
<p><strong>이제 시범서비스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제와서야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K-WAC이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개발자 풀을 양성하는 것도 중요할 텐데 너무 조용한 것이 아닌가. </strong></p>
<p>그렇지 않아도 K-WAC을 위탁 운영하는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 과거에 위피 개발자 컨퍼런스도 많이 해봤고,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장점을 잘 살려가려고 한다.</p>
<p>플랫폼 비즈니스도 다 단계가 있더라. 일단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을 제공하려면 단말기가 많이 풀리는 것이 중요하다. 위피를 만들었던 당시 단말기가 수 백만 대는 깔려야 개발자들이 서점에서 개발 서적을 찾아보기 시작하더라. 위피 플랫폼으로 개발자 풀을 확보하고 돈을 벌기까지 2년이 걸렸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인수한 것도 벌써 4~5년이 되지 않았나.</p>
<p>단말기에 웹 플랫폼이 탑재돼서 어느정도 반향을 일으키려면 빨라도 내년 연말, 제대로 마켓을 형성하려면 내후년은 돼야 할 것이라고 본다. 그 속도에 맞춰서 다양한 개발자 장려 정책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p>
<p>K-WAC은 위피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본다. 단말기에 올리는 속도도 빠를 것이고 콘텐트 만드는 속도도 빠를 것이다. WAC과 연동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관심과 반응도 위피 때보다는 훨씬 빠를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못지 않은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p>
<p><strong>빨라도 내년 연말, 제대로 된 시장을 형성하려면 내후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시일이 늦어지면 오픈 마켓 시장이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 등으로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strong></p>
<p>웹 앱과 네이티브 앱은 서로의 영역이 있다. 웹 플랫폼이 표준화만 잘 이루어진다면 빠른 시일 안에 비슷한 규모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p>
<p>앞으로 웹의 콘텐트 소스를 모바일로 가져오는 추세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소스는 웹 플랫폼을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웹 앱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일부러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극단적으로 국내에서 아이폰을 제외하고 안드로이드만 살아남는다고 해도, 안드로이드 용 웹 콘텐트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다.</p>
<p>최근에 김지현 다음 모바일본부장이 진정한 스마트폰 경쟁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더라. 전적으로 동의한다. 윈도우 폰 7도 나오고, 블랙베리 OS 6와 인텔-노키아의 미고(MeeGo)까지, 새로운 OS들이 쏟아지고 있다. OS가 춘추전국시대로 가면 갈수록 웹 플랫폼이 더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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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은 죽지 않았다, &#8216;아직&#8217;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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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Aug 2010 03:57:20 +0000</pubDate>
		<dc:creator>비전 디자이너</dc:creator>
				<category><![CDATA[소셜웹]]></category>
		<category><![CDATA[닉 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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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8220;웹은 죽었다&#8221;.
&#8216;인터넷에서 작은 수요들이 합쳐 큰 시장을 이루고&#8217;, 그것이 아마존 등 소위 웹 2.0 기업의 성공을 도왔다는 &#8216;롱테일&#8217;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 그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는 &#8216;와이어드&#8217;에 지난 8월 17일 위와 같은 도발적 제목의 글을 실었다. 해당 글은 그 제목의 선정성 만큼이나 발표되자 마자 미국 언론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 언론도 이를 소개한 바 있다.
웹이 죽었다는 근거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wired.com/magazine/2010/08/ff_webrip/all/1"></a><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8/web_is_dead.jpg" rel="lightbox[37161]" title="web_is_dead"><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37172" title="web_is_dead"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8/web_is_dead.jpg" alt="" width="202" height="107" /></a></p>
<p>&#8220;웹은 죽었다&#8221;.</p>
<p>&#8216;인터넷에서 작은 수요들이 합쳐 큰 시장을 이루고&#8217;, 그것이 아마존 등 소위 웹 2.0 기업의 성공을 도왔다는 <a href="http://www.amazon.com/Long-Tail-Future-Business-Selling/dp/1401302378">&#8216;롱테일&#8217;</a>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 그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는 &#8216;와이어드&#8217;에 지난 8월 17일 위와 같은 도발적 제목의 글을 실었다. 해당 글은 그 제목의 선정성 만큼이나 발표되자 마자 미국 언론계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국내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20/2010082000127.html">언론도 이를 소개한 바</a> 있다.</p>
<p>웹이 죽었다는 근거는 1990년대 들어 웹 브라우저 붐을 타고 급상승하던 웹의 트래픽이 2000년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해 2010년에는 약 23%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이 이제는 모바일, 태블릿 PC 혁명으로 성장한 &#8216;앱&#8217; 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등이 구축하고 있는 자체 콘텐츠 소비 플랫폼에게 인터넷에서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p>
<p>&#8216;웹&#8217;에 대한 &#8216;앱&#8217;의 위협에 앞서 구글, 페이스북 등의 자체 콘텐츠 소비 플랫폼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 주장의 배경은 근거리 통신망인 이더넷을 발명한 밥 멧칼프의 &#8216;멧칼프의 법칙&#8217; 때문이다. 이 법칙은 &#8216;네트워크의 효용성은 이용자수의 제곱에 비례한다&#8217;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데, 이 틀에서 보면 네트워크 경제에서 &#8216;규모의 경제&#8217;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이용자 수가 2배 많다는 것은, 2배가 아니라 4배 더 가치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p>
<p>그렇게 볼 때, 구글이 &#8216;개방&#8217;성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8216;오픈&#8217;을 독점해 온라인 광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 그리고 그 구글의 최대 라이벌로 부상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5억 이용자가 갖는 진정한 위력이 무엇인지 이해가 된다.</p>
<p>물론, 여기서 &#8216;왕의 귀환&#8217;에 성공한 스티브 잡스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과거 PC 대전에서 MS와 IBM의 공동 전선에 밀려 할리우드로 유배당했던 잡스는 그 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캘리포니아의 남과 북,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를 융합할 수 있는 지혜를 축적했다. 그 내공으로 선보인 것이 전설의 &#8216;아이&#8217;시리즈의 선두를 차지한 &#8216;아이팟&#8217;이었다.</p>
<p>그러나 아이팟으로 MP3 시장을 석권한 신화의 근본은 &#8216;아이튠즈&#8217;에 있었다. 미디어 산업계는 냅스터(Napster), 카자(Kazza) 등 P2P 파일공유 사이트들과의 전쟁에 힘이 빠졌고, 공짜이긴 하지만 질이 떨어지는 자료들 사이를 뒤지고 다녀야 하는 P2P 소비자들이 지쳤다는 것을 잡스가 제대로 읽었기 때문이다. 잡스는 그 사이에서  정보재 거래를 위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8216;균형점&#8217;을 &#8216;아이튠즈&#8217;로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그 &#8216;아이튠즈&#8217; 모델은, 아이폰의 &#8216;앱스토어&#8217; 모델을 통해서 음반 시장을 넘어 통신 시장으로 확대되었고, 이제는 &#8216;아이패드&#8217;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 &#8216;출판시장&#8217;을 정조준하고 있다.</p>
<p>&#8216;마찰없는 경제&#8217;인 인터넷의 폭팔적 잠재력은 누구나 가늠하고 있었지만, 그 것이 어떻게 기존 산업계를 뒤엎을 &#8216;파괴적 혁신&#8217;으로 등장할 지는 누구도 쉽게 그 답을 내놓지 못했는 데, 그 답을 돌아온 황태자 스티브 잡스가 제시한 것이다.</p>
<p>콘텐츠 공급자에게 던지는 잡스의 충고는 이것이다. &#8220;수익성을 원한다면, 이제는 웹을 버리고 앱으로 오라.&#8221;</p>
<p>사실 그 선택이 매력적인 것은 이용자도 사실이다. 더 적은 시간을 들여, 더 안전하게, 원하는 기능과 서비스가 충족될 수 있다면, 굳이 앱이 아니라 웹을 쓸 필요가 없다. 중요한 것은 &#8216;웹&#8217;이냐 &#8216;앱&#8217;이냐가 아니라 &#8216;더 큰 효용&#8217;이기 때문이다.</p>
<p>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손을 잡고 추는 춤이니, 웹에서 앱으로의 역사적 이동은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다. 그러나 먼저 이 이동이 &#8216;사실&#8217;이라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8216;아직&#8217;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8/wired_cover.jpg" rel="lightbox[37161]" title="wired_cover"><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7175" title="wired_cover"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8/wired_cover.jpg" alt="" width="563" height="500" /></a></p>
<p>첫째, 앤더슨이 &#8220;웹은 죽었다&#8221;고 선포한 당일 <a href="http://bits.blogs.nytimes.com/2010/08/17/the-growth-of-the-dying-web/">반박문을 기고한 뉴욕타임즈의 닉 빌톤도 지적한 것처럼</a>, 앤더슨은 통계 자료를 잘못 해석했다. 인터넷 트래픽에서 웹의 비중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그 동안 인터넷 전체 &#8216;이용자 수&#8217;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그 &#8216;이용 행태&#8217;도 획기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감지해야 한다. 즉, 인터넷 상 웹의 이용 &#8216;비율&#8217;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동안 웹의 절대 &#8216;사용량&#8217;도 증가했다는 것이다.</p>
<p>둘째, &#8216;이용 형태&#8217;면에서 볼 때, 잡스가 아이튠즈, 앱스토어 모델을 통해 온라인 정보재 거래의 새로운 경제적 균형점을 만들어 준 덕분으로 P2P에 대한 이용 비율이 감소하긴 하지만, 대신 &#8216;비디오 이용률&#8217;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8216;이용자들이 웹보다 앱을 더 이용함에 따라 웹의 영향력이 감소할 것&#8217;이라는 앤더슨의 주장에서 맹점을 찾을 수 있다.</p>
<p>그 맹점을 찾기 위해 먼저 이 비디오 콘텐츠 증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자. 앤더슨이 해당  글에서 주요 논거로 사용했던 멧칼프 이론의 창시자 밥 멧칼프는 비디오 콘텐츠가 인터넷에서 공유되는 것을 <a href="http://academicearth.org/lectures/video-internet">다음 세기 인터넷의 가장 주요한 변화로 주목한 바</a> 있다.</p>
<p>그 이유는 간명하다. 주로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 공유를 목적으로 하던 인터넷이 기술 혁신에 힘입어 음성을 넘어 이제 비디오를 주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 기존의 방송, 음반, 출판 등 콘텐츠 유통망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부각되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등이 출판시장이나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도 이같은 IT와 미디어, 그리고 문화산업을 통합할 인터넷의 잠재성 때문이다.</p>
<p>앤더슨은 또 IT와 미디어, 그리고 문화산업 통합이라는 인터넷의 미래에 대해서 과거 미디어 산업의 공룡들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현재 주요한 플랫폼을 쥐고 있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도 동일한 &#8216;독점적 형태&#8217;를 보일 것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그들이 &#8216;독점적 형태&#8217;를 보임에 따라 인터넷은 &#8216;웹&#8217;의 천하통일이 무너지고, 수 개의 플랫폼으로 분할되어 통치될 것으로 전망했다.</p>
<p>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이용자 수에 따라 네트워크의 효용성이 제곱으로 증가한다는 맷칼프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초기 인터넷 제왕이었던 야후 이래 인터넷은 수없이 그 승자를 갈아치워온 날카로운 경쟁의 무대였다. 애플을 제외한 구글, 페이스북 등은 다 인터넷의 새로운 강자들이다. 잡스 이후의 애플,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위협적인 서비스를 내놓지 못한 구글, 끓임없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페이스북 역시 미래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p>
<p>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p>
<p>첫째,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의 공룡들은 &#8216;콘텐츠&#8217; 뿐만 아니라 &#8216;플랫폼&#8217;을 보유하고 있었는 데, 그 플랫폼의 &#8216;성격&#8217;이 다르다.  예컨대, 방송망, 전화망 등은 가입자가 쉽게 이탈할 수 없는 &#8216;물리적&#8217; 환경이다. 그리고 초기에 그 같은 &#8216;망&#8217; 구축에 상당한 비용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자본금이 빈약한 신생기업이 덤빌 수 없는 영역이다.</p>
<p>그러나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기반이 되는 인터넷은 다르다. 인터넷 위에 또 다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해도 그것이 이용자들을 강력하게 구속하기는 어렵다. &lt;인터넷 권력전쟁&gt;(Who Controls the Internet)의 저자이자 콜롬비아 로스쿨 교수인 팀 우가 지적한 것처럼, 인터넷은 초기 인터넷 아버지들의 &#8216;망 중립성&#8217;(Net Neutrality) 원칙에 따라서 &#8216;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8217; 취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에 수 억의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다른 인터넷 서비스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본질적인 차별성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p>
<p>둘째, &lt;인터넷의 미래 그리고 어떻게 그 것을 멈출 것인가&gt;(The Future of the Internent and How to Stop It)의 저자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인 조나단 지트레인이 지적한 것처럼, PC가 인터넷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 인터넷은 과거 미디어의 행태를 답습하기는 어렵다. PC는 일반적 목적(general purpose)에 따른 &#8216;열린 창조성&#8217;(generativity)을 가진 기계이기 때문이다. 즉,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PC는 제품 설계자가 설계한 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초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었던 이메일을 비롯해 웹 등 수많은 기술적, 사회적 혁신이 나올 수가 있었다. 따라서 이 PC 기반의 인터넷 생태계가 보존되는 한, 인터넷은 여전히 새로운 미래에 열려 있고, 인터넷의 개방성이 유지되는 한 웹은 다를 것이다.</p>
<p>사실 이러한 특성이, 지난 수 년 동안 인터넷 강자들이 독점적 플랫폼을 만드려는 것을 막아왔다. 구글, 페이스북은 과거의 전기, 수도, 철도와 같은 인프라가 &#8216;유틸리티&#8217;가 된 것 처럼 자신들의 서비스를 유틸리티화함으로써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들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려 한다. 그러나 전기, 수도, 철도와 IT 인프라가 같을 수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PC 기반 인터넷 생태계는 &#8216;이용자 활용력&#8217;에 따라 &#8216;그 응용성이 달라지기&#8217; 때문이다. 아무리 유틸리티가 되더라도, 그것은 이용자를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고, 이용자를 배제할 수 없다면, 그 이용자들이 &#8216;개방적이고 평등한 웹&#8217;을 원하는 한,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p>
<p>따라서 웹은 죽지 않았다. 그러나 &#8216;아직&#8217;이란 수식어가 필요하다.</p>
<p>웹을 죽이는 방법은 있다. 웹의 지속적 혁신성을 지켜주고 있는 기본 아키텍처의 핵심들을 무너뜨리면 된다. 그리고 그 일은 이미 &#8216;시작&#8217;되고 있다.</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8/web_is_not_dead.jpg" rel="lightbox[37161]" title="web_is_not_dead"><img class="alignright size-full wp-image-37176" title="web_is_not_dead"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8/web_is_not_dead.jpg" alt="" width="314" height="178" /></a>먼저 &#8220;모든 콘텐츠는 넷상에서 동일하다&#8221;는 &#8216;망중립성&#8217;의 원칙을 깨고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영역의 강자가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업자들과 거래를 맺는 것이다. 망은 앞서 말한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독점 내지 과점 상태다. 미국은 AT&amp;T와 버라이존으로 양분되어 있고, 한국은 KT다. 인터넷 기업이 진정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을 배제한 새로운 플랫폼을 원한다면 망 사업자와의 제휴가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들의 독점력을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a href="http://futureoftheinternet.org/the-googleverizon-framework">구글이 버라이존과 추구한 모바일 웹에 망 중립성을 배제하려는 시도</a>를 한 바가 있다. 유튜브 콘텐츠의 전송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 그 복중의 계산으로 추측된다.</p>
<p>다음으로는 지금의 PC 단말기(end-point)가 기반이 된 웹 생태계를 모바일, 태블릿 단말기 기반 생태계 혹은 닫힌(lock-in) 단말기 생태계로 대체하면 된다. 애플의 iOS 진영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이 맞서고 있는 스마트폰 전쟁의 불이 꺼지지 않고, 아마존의 전자책 판매고가 종이책을 추월하고, 139달러짜리 보급형 킨들을 발표하고, 아이패드가 없어서 못 파는 현상이 지속되면 이 &#8216;대체의 미래&#8217;는 멀지 않은 내일일 것이다. 이것은 IT 인프라가 전기, 수도, 철도와 크게 &#8216;다를 바가 없게 된다는 것&#8217;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8216;소비&#8217;할 뿐, 그것을 통해서 무언가 새로운 &#8216;창조&#8217;를 해내는 자유를 갖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그 플랫폼 안에서도 어느 정도 창조가 이루어질 수는 있으나, 적어도 온라인 상에서는 해당 플랫폼 제공자의 &#8216;허락&#8217;에 따른 &#8216;제한된 혁신&#8217;일 뿐이다.</p>
<p>따라서 웹은 아직 죽지 않았다. 앤더슨의 주장은 도발적이었지만, 놓친 것이 많았다. 그는 웹의 이용 비중이 감소하는 것은 제대로 짚었지만, 그 절대적 이용량은 증가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비디오 이용량 증대가 IT와 미디어, 문화산업을 융합하는 것을 암시한다는 것은 바로 봤지만, 플랫폼 구축을 통한 콘텐츠 소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기반한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의 수직 통합은 구속력이 약하다는 점을 놓쳤다. 나아가 여전히 &#8216;열린 창조성&#8217;(generativity)이라는 일반적 목적을 위한 단말기인 PC가 웹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있는 한 웹의 기반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무시했다.</p>
<p>그러나 &#8216;아직&#8217;일 뿐이다. 망 중립성의 원칙을 위반한 콘텐츠 제공 업체와 망 제공 업체의 결탁은, 새로운 기업이 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태블릿의 대량 공급과 시장 확대에 의해서 PC 중심 웹 생태계가 닫힌 단말기에 기초한 웹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고 IT 인프라는 전기, 수도 등의 인프라와 유사해지고 있다.</p>
<p>그래서 &#8216;아직&#8217; 일 뿐이다. 우리가 진정 인터넷 네트워크의 &#8216;망 중립성&#8217;, 인터넷 단말기의 &#8216;열린 창조성&#8217;(generativity) 등 오늘날 개방적이고 평등한 웹의 근간을 이루는 원칙과 질서를 간과한다면 웹 죽이기&#8217;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는 &#8216;웹이 죽는다&#8217;는 사실보다 더 의미심장하다. 월드 와이드 웹(WWW)이라는 것은 1990년대에 당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재직하던 팀 버너스 리 경이 인터넷상 문서 공유의 편리를 위해 만든 어플리케이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p>
<p>다시 말해, 웹은 &#8216;망 중립성&#8217;과 &#8216;열린 창조성&#8217;의 원칙이 지켜졌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PC라는 단말기를 통했기 때문에 팀 버너스 리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8216;허락없이&#8217; 제조할 수 있었다. 또 그 &#8216;웹&#8217; 자체가 문서의 편집과 공유를 통한 재창조에 &#8216;아무 제한을 두지 않았기&#8217; 때문에, 불과 20년 만에 전세계로 확산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8216;열린 창조성&#8217; 원칙의 힘이다.</p>
<p>나아가 인터넷의 모든 콘텐츠는 동일한 대우를 받는다는 &#8216;망 중립성&#8217; 원칙이 웹에 그대로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웹은 창조와 혁신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8216;경쟁이 평등한&#8217; 플랫폼이 될 수 있었다. 그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구글, 페이스북 등의 신흥 강자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p>
<p>따라서 앱이 웹을 죽인다면, 새로운 &#8216;소비&#8217; 콘텐츠 플랫폼이 웹을 죽인다면, 그 것은 &#8216;웹의 종말&#8217;일 뿐 아니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지속되어 왔던 &#8216;개방에 의한 혁신&#8217;과 &#8216;공유에 의한 창조&#8217;에 일퇴가 가해지는 것이다. 그들이 바꾸는 것은 웹 이후 새로운 플랫폼일 뿐 아니라, 웹을 통해 부상한 &#8216;창조의 패러다임&#8217;이 &#8216;소비의 패러다임&#8217;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p>
<p>그리고, 웹이 죽는 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이것은 웹이 죽은 후, 또 다른 웹이 등장할 수 있는 길을 애초에 막으려는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 창조성과 망 중립성이 사라진 곳에는, 더 많은 소비를 위한 플랫폼만이 잔존할 뿐이다. 더 많은 개인 정보가 수집되고, 광고 등 상업적 목적을 위해 활용될 뿐이다. 사실, 이 것이 로렌스 레식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lt;코드와 다른 사이버 공간의 법들&gt;(Code and the Other Laws of Cyberspace)에서 지적한 인터넷의 미래였다. 인터넷은 무한한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자유는 &#8216;코드&#8217;라는 &#8216;아키텍쳐&#8217;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으므로, 인터넷을 상업화하려는 세력이 그 &#8216;코드&#8217;를 변경할 경우, 자유는 충분히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그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8216;현실&#8217;이다. 그 같은 &#8216;자유&#8217;는 &#8216;공기&#8217;와 같아서 막상 있을 때는 그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우리는 인터넷의, 웹의 &#8216;자유&#8217;를 너무 당연히 생각했기 때문에 그 것이 &#8216;소비&#8217;와 &#8216;편리&#8217;의 이름으로 감소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8216;공기&#8217;가 사라진 후에도, &#8216;자유&#8217;가 극히 감소한 후에도,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p>
<p>따라서 다시 논의의 핵심은 &#8216;웹의 죽음&#8217;이 아니다. 웹이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 탄생과 소멸은 자연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에 &#8216;또다른 웹&#8217;이 태어날 생태계가 지금의 환경이냐는 것이다.</p>
<p>아직 웹이 죽지 않았을 때, 인터넷의 개방성이 그 명맥을 유지할 때인 지금이 나의 인터넷을, 웹을 지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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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책을 무료공개했나&#8230;&#8217;소통이 웹이다&#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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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8 Aug 2010 01:51:59 +0000</pubDate>
		<dc:creator>비전 디자이너</dc:creator>
				<category><![CDATA[따뜻한 디지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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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994년에 개봉한 자케이카의 봅슬레이 신화를 다룬 영화 &#60;쿨러닝&#62;(Cool Runnings)에서 주인공 디라이스의 코치 어브는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수상한 영웅이었다. 그러나 그는 세 번째 우승을 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하루 아침에 추락하게 된다.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디라이스는 전의 어브와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 대목에서 그는 자신이 목표하는 금메달을 이미 손에 쥔 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1994년에 개봉한 자케이카의 봅슬레이 신화를 다룬 영화 &lt;쿨러닝&gt;(Cool Runnings)에서 주인공 디라이스의 코치 어브는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게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수상한 영웅이었다. 그러나 그는 세 번째 우승을 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다 하루 아침에 추락하게 된다.</p>
<p>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디라이스는 전의 어브와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그 대목에서 그는 자신이 목표하는 금메달을 이미 손에 쥔 바 있는 어브에게 묻는다. 왜 모든 것을 다 가진 당신이,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딴 당신이 부정 행위를 했어야 했냐고. 그 때 어브는 말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겨야만 해서 경기에 나가게 됐다고. &#8220;금메달을 가지지 못해서 부족하면 금메달을 가지고 나서도 허무하기 때문에 또 다른 금메달이 필요했다&#8221;라고.</p>
<p><a href="http://www.bloter.net/files/2010/08/socialweb100818.jpg" rel="lightbox[36918]" title="socialweb100818"><img class="alignleft size-full wp-image-36982" style="margin: 10px;border: 1px solid black" title="socialweb100818"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8/socialweb100818.jpg" alt="" width="200" height="294" /></a>나는 2010년 초에 &lt;소셜 웹이다&gt;라는 책을 네시간 출판사를 통패 발표했다. 책을 쓰는 수 개월의 기간 동안에는 잠도 잊고 휴일과 명절도 반납하고 쓴 &#8216;나의 금메달&#8217;이었다. 그러나 나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금메달을 따는, 그래서 금메달을 딴 그 자체가 아무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다.</p>
<p>내 자신을 경계하는 의미에서, 책이 나오고 나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자 한 두번 외부 강연을 나간 적이 있었는 데 원칙을 정했다. 강연 초청에 대해서 응하는 조건은 항상 &#8216;무료 강연&#8217;이었다. 물론, 밥을 먹고 사는 인간인 이상 돈이 싫을 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유료 강연으로 잠시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는 길게 보고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 일에 힘을 쏟고 싶었다.</p>
<p>동시에 처음부터 이번에 결정한 책의 &#8216;공개&#8217;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무료로 공개된 MIT의 대학 강의 자료들인 &#8216;오픈 코스웨어&#8217;(Open Course Ware)를 보면서 소셜 웹에 대한 관심을 싹 틔우지 않았던가.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지식이 쌓인 것은 그 관심에서 출발한 것이니 당연히 나도 무언가를 이 디지털의 강물에 돌려 보내야 한다.</p>
<p>그것이 도리다. 그렇게 생각했다. 게다가 마음 속에 항상 책은 &#8216;파는 것&#8217; 이전에 &#8216;읽히는 것&#8217;이었다. 이 책을 누군가 산다고 해서 이 책이 더 가치있는 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이 책 답게 되는 것은 누군가 그 책을 읽고 그것이 읽는 이의 삶에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될 때이다.</p>
<p>그래서 출판 계약 초기부터 출판사에 책의 &#8216;공개&#8217;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그 후 책의 웹을 통한 무료 공개와 공유 그 자체, 방법 등에 대해서 긴 시간 논의를 거쳤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지난 7월 20일 &#8216;스크리브드&#8217;(<a href="http://www.scribd.com/" target="_blank">www.Scribd.com</a>)라는 온라인 개인 출판을 위한 사이트를 통해 <a href="http://www.scribd.com/doc/34618923/%EC%86%8C%EC%85%9C%EC%9B%B9%EC%9D%B4%EB%8B%A4">&lt;소셜 웹이다&gt;를 전면 공개</a>했다.</p>
<p>책을 공개하고 난 느낌은 행복하다. 영화 &lt;쿨 러닝&gt;에서 주인공 디라이스가 이끄는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은 아주 우수한 경기를 했음에도 낡은 썰매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중간에 탈락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 봅슬레이를 들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진정한 영웅이 된다. 바로 그 느낌이었다.눈 앞의 이익은 포기했더라도 내 책에서 내가 주장한 바를 실천했으니 할 몫을 다한 기분이었다.</p>
<p>책의 원고를 탈고하고 난 이후로는 그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책의 판매, 사람들의 평가 등에 대해 신경이 쓰여 노심초사했다. 그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가보면 &#8216;판매지수&#8217;를 볼 수가 있는 데 매일 그 것을 보며 내 책이 얼마나 팔렸는 지 확인했다. 책에 관한 리뷰 하나 하나를 마음 졸이면서 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마치 본업은 내버려 두고 주식에 목매달고 있는 사람처럼, 무언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8216;팔리는 것&#8217; 이전에 &#8216;읽혀야 하는 것&#8217;인데, 나는 팔리는 것에 급급했다.</p>
<p>나아가 사실 경제적 가치를 초월한 상호 소통의 가치에 대한 강조가 &lt;소셜 웹이다&gt;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웹이 서로 나눔을 통해서 더 큰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전하려 했었다.</p>
<p>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 파이를 나누면 나누면 나눌수록 줄어들지만, 웹에서는 나누면 나눌수록 그 것이 더 커진다. 오프라인에서 &lt;소셜 웹이다&gt;는 내가 가지면 너는 가질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내가 가져도 너에게 복사해서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드는 비용은 거의 &#8216;0&#8242;에 가깝다. 다시 말해 이 것은 웹이란 생태계가 &#8216;나눔질&#8217;이 &#8216;지속가능&#8217;하도록 할 수 있는 데 매우 유리하다는 것을 말한다. 마치 지상에서는 날 수 없는 인간이, 진공 상태에서는 공중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8216;지속 가능한 나눔&#8217;이 웹을 통해서 가능해질 수 있다.</p>
<p>사실, 이것이 고작 30년의 역사 밖에 안되는 월드 와이드 웹(WWW)이 세상을 바꾼 이유였다.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개방하고, 공유하고, 그래서 함께 창조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질의 능력. &#8216;소통&#8217;이 곧 웹 발전의 &#8216;정체&#8217;였다. 나는 그 것을 말하고 있었던가. 그리고 그 말을 실제로 행하고 있었던가. 금메달을 위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아니라, 금메달보다 더 지킬 것이 있기 때문에 그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질문이 &#8216;소통이 웹이다&#8217;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lt;소셜 웹이다&gt;를 썼으면서도 판매지수에 목 매달 때 내 마음을 울렸던 것이다.</p>
<p>물론, 책을 웹에 무료 공개한 이  순간에도 &lt;소셜 웹이다&gt;의 종이책은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내가 만드는 모든 콘텐츠를 다 무료 공개하는 것은 현실적 이해 조정과 상황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7월 20일에 공개해서 아직 한 달이 안 된 &lt;소셜 웹이다&gt;는 &#8216;스크리브드&#8217;의 해당 페이지를 통해 측정해봤을 때  현시점에서 9천 129명이 읽었고 913명이 PDF 파일을 다운로드했다. 조만간, 오프라인에서 팔리고 읽힌 숫자를 초월할 것은 분명하다.</p>
<p>그렇다면 적어도 이 책에 대해서 옳은 일을 한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8216;유료&#8217;냐 &#8216;무료&#8217;냐가 아니라 &#8216;사람들에게 더 많이 전달되느냐&#8217;에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팔리고 조용히 서점가에 사라지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8216;팔리는&#8217; 그 자체가 생략이 되더라도,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더 읽히는 것이 읽히기 위해 태어난 책의 목적에 더 맞는 일이니까.</p>
<p>그리고 책의 결론에서 쓰다시피 나는 스스로의 시대적 사명을 모든 사람이 인간의 본성인 창조성을 일상에서 실현할 수 있는 &#8216;창조성의 민주화&#8217;를 달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그 같은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에 책에서 다루는 소셜 웹의 주제 영역을 경영부터 교육까지 넓게 잡은 것이었다.</p>
<p>내가 그 것을 쓸 수 있는 역량이 있어서가 아니라 후일 PDF로 파일로 책을 공개하고, 앱으로 만들어서 모바일, 태블릿 PC에서 볼 수 있게 해 이용성을 높이고, 나아가 TXT 파일을 위키(Wiki)로 변환해서 올리면 더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이 내용을 보고 자유롭게 편집하고, 수정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8216;소셜 웹&#8217;에 관심있고 열정있는 누구나가 소셜 웹에 대한 더 나은 잘 정리된 자료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lt;소셜 웹이다&gt;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p>
<p>그렇게 나에게 이 책은 애초부터 &#8216;콘텐츠&#8217;가 아니라 &#8216;플랫폼&#8217;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이 다시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웹이었다. 소통이었다. 소통이 웹이었고, 그 것이 내게 &#8216;소셜 웹&#8217;이었다&#8217;</p>
<p>따라서 이번에 행한 책의 공개(open)은 말 그대로 문을 &#8216;열은&#8217; 것 뿐이다. 그리고 이제는 문을 열은 이 콘텐츠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개방을 통한 혁신이, 공유를 통한 창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p>
<p>책이 하나의 잠자는 콘텐츠가 아니라 숨쉬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도전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p>
<p>[관련글]</p>
<ul>
<li><a href="http://www.bloter.net/archives/36654" target="_blank">힘들여 쓴 책을 그냥 ‘퍼주는’ 사람들</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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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20;개발자가 세상을 바꾼다&#8221;&#8230;한국MS, 모바일·웹·클라우드를 한방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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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1 Jun 2010 09:36:50 +0000</pubDate>
		<dc:creator>도안구</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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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마이크로소프트만큼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 항상 개발자들을 우선시한다. 가장 핵심 메시지도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한다. 윈도우 7이나 윈도우 폰 7, 클라우드 서비스인 &#8216;애저&#8217;를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개발자들을 겨냥해 &#8216;비주얼 스튜디오 2010&#8242;을 선보였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인 리믹스10 행사에서 국내에 이 제품을 소개했다.
개발 툴들은 상상을 현실화 시켜주는 구체적인 도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2186" style="margin-top: 10px;margin-bottom: 10px" src="http://www.bloter.net/files/2010/06/PLS_0889.jpg" alt="PLS_0889" width="500" height="336" />마이크로소프트만큼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회사가 많지 않다. 항상 개발자들을 우선시한다. 가장 핵심 메시지도 개발자 행사에서 공개한다. 윈도우 7이나 윈도우 폰 7, 클라우드 서비스인 &#8216;애저&#8217;를 발표할 때도 마찬가지였다.</p>
<p>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개발자들을 겨냥해 &#8216;비주얼 스튜디오 2010&#8242;을 선보였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기술 컨퍼런스인 리믹스10 행사에서 국내에 이 제품을 소개했다.</p>
<p>개발 툴들은 상상을 현실화 시켜주는 구체적인 도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주기로 이런 개발 툴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지금 현재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개발자들과 함께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p>
<p>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ALM: 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의 소스와 형상관리, 리포팅, 테스팅 등 모든 업무를 통합 지원한다.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PF: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기반의 편집 도구는 개발자들이 여러 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해 개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p>
<p>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제품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에서 모바일까지 더욱 다양한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개발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이용해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기반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통합된 휴대폰 개발 디자인 화면을 통해 윈도우 폰 7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엑스박스 360용 게임 개발도 가능하다. 또한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은 윈도우 7과 호환돼 멀티 터치 등 윈도우 7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한국마이크로소프트 강성재 개발자 툴 에반젤리스트는 &#8220;개발자들이 하나의 툴로 모바일과 웹,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죠&#8221;라고 전하고 &#8220;또 오픈소스 진영을 지원하는 분야도 넓어졌습니다. NHN이 비자바 스크립트 개발에 대해 자사의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인 &#8216;진도&#8217;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활용한 것도 좋은 예입니다&#8221;라고 설명했다.</p>
<p>최근 휴대폰 제조사나 통신사, 가전 업체, PC 제조사들은 3스크린 전략을 강조한다. 사용자들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끊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TV에서 보던 콘텐츠와 서비스를 PC와 휴대폰을 비롯한 수많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 기기마다 구현되는 내용들도 달라 개발자들도 대응하기 쉽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지점을 비주얼 스튜디오 2010을 통해 해결해주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p>
<p>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때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도 비주얼 스튜디오 2010에 담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윈도우 애저나 SQL 애저 등에 테스트해보기 전에 개발 단계에서 사전에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던 회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이런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 할 수 있다.</p>
<p>국내 시장에만 한정돼서 사업을 하던 업체들도 글로벌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 더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를 통해 SaaS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은 대표적인 예라할 수 있다.</p>
<p>휴대폰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멀티 터치 기술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 윈도우 7과 ASP.net, 실버라이트 4, 윈도우 서버 2008 R2, 비주얼 스튜디오 2010를 활용하면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8220;멀티터치는 휴대폰 분야를 넘어 이제 수많은 테블릿에서 구현이 될 겁니다. 그런데 그런 구현이 기존에 나온 기술들을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죠. 첨단 기능을 구현하는데 아주 손쉬운 기술로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죠&#8221;라고 강조했다.</p>
<p>이날 행사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똑같은 프로그래밍 모델, 똑같은 개발 도구, 똑같은 툴’을 강조하며 윈도우 7 기반 멀티터치 스크린 장비, 윈도우 폰 7, 엑스박스(Xbox) 360을 넘나드는 데모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발에 활용된 익숙한 윈도우와 실버라이트 개발자들은 모바일, 웹,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p>
<p>도구는 이제 공개됐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도구를 통해 어떤 상상력들이 구현돼 우리 곁으로 다가올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p>
<ul>
<li><a href="../archives/27446" target="_blank">[현장] MIX10에서  공개된 MS 모바일 전략</a></li>
<li><a href="../archives/27272" target="_blank">3스크린 완성해가는  MS…윈도우 폰 7 차별화 요소</a></li>
<li><a href="../archives/32147" target="_blank">“이것이 윈도우폰  7″…한국MS, 윈도우폰 7 첫 공개</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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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에서 디지털 흔적 지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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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2 May 2010 08:37:55 +0000</pubDate>
		<dc:creator>IDG Korea</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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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트위터]]></category>
		<category><![CDATA[페이스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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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용자들은 개인 정보를 웹의 여러 사이트에서 습관적으로 입력하곤 한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런 정보를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  검색엔진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웹에 있는 정보의 마지막 바이트까지 색인을 만든다. 일단 한 조각의 정보가 온라인이 되면, 몇 개의  디지털 복제물이 어딘 가에 있는 서버에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우리는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대개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이트나 다시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사용자들은 개인 정보를 웹의 여러 사이트에서 습관적으로 입력하곤 한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런 정보를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  검색엔진은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웹에 있는 정보의 마지막 바이트까지 색인을 만든다. 일단 한 조각의 정보가 온라인이 되면, 몇 개의  디지털 복제물이 어딘 가에 있는 서버에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p>
<p>우리는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대개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이트나 다시는 방문할 의도가 없는 사이트에서 프로파일을 작성한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우리 삶에 대한 모든 종류의 데이터와 세부사항이 공유 영역에 속해 있다. 이런 정보는  분류되고, 색인되어, 간단한 구글 검색으로 보여진다.</p>
<p><strong>이용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strong></p>
<p>다행히도, 웹사이트와 전 세계의 모든 기업, 정부기관은 해당 기업이나 단체가 사용자의 민감하며, 개인적인 세부사항으로 할 수  있거나 없는 사항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가지고 있다.</p>
<p>약 5억의 사람들이 페이스북 회원이며, 독자가 바로 그 한 명일 수도 있다. 그런데 페이스북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어본 적이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다면, 답은 “아니오”일 것이며, 그 경우 보호정책의 너무나 지루한 텍스트가 페이스북이 다른  당사자들과 사용자의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는 무수한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대충만 알고 있거나 전혀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다.</p>
<p>이름, 주소, 주택 가격, 범죄 기록 그리고 더 많은 정보가 그냥 공유 영역에 속한다. 공유 영역에 속하는 데이터는 인터넷과 웹이  도래하기 전에도 구할 수 있었으나, 새로운 기술은 정보 검색을 너무나도 쉽게 만들어 버렸다. 여러 시간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조사해 얻던 답을 이제는 구글 검색을 이용하면 단 몇 초면 찾을 수 있다.</p>
<p>대부분의 웹 사이트는 각자의 개인정보와 데이터 취급 정책에 관하여 사용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런  정책을 읽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며, 해당 사이트의 약관을 더 생각하지도 않고 바로 수락한다.</p>
<p><strong>개인의 사적인 비밀</strong></p>
<p>자신에 대한 구글 검색을 해 보았는가? 즉,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 웹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를  보라. Whitepages.com, BeenVerified.com 그리고 PublicRecords.com 같은 사이트는 모두  온라인에 저장된 다량의 공개 데이터를 기초로 기본적인 신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으로 하고 있다.  WhitePages.com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간편 검색(Quick Search)을 해보면 현재 주소, 집 전화 번호, 특정 범위  대의 나이 그리고 집에 거주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나 친척의 이름이 드러난다.</p>
<p><strong>누가 나에 대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가?</strong></p>
<p>가장 기본적인 질문은 “누가 내 정보를 소유하고 있는가?”이다. 안전 인터넷 연합(Safe Internet Alliance)의  회장 린다 크리들은 “우리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정보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의식구조를 바꿔야 한다. 해당 사이트와  공유하도록 내가 선택한 사항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특정한 책임 하에 인정한 것이지만, 그런 액세스는 나의 재량으로 철회할 수  있다”고 말한다.</p>
<p>그런 의식구조가 지금 존재한다 해도, 공유되어서 전 세계의 소셜 네트워킹 연락처, 협력업체 사이트,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 전송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성공적으로 철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여전히 문제이다.</p>
<p>디지털 아이디(Identity)를 완벽하게 지울 수는 없지만, ID를 대청소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조처를 취할 수는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인터넷에서 만든 여러 사이트와 프로파일을 추적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p>
<p><strong>페이스북과 구글의 데이터</strong></p>
<p>페이스북의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인터넷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보호되기를 기대하는 것에 대한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했다.</p>
<p>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보호하는 방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는 사용자가 이런 조치를 취하더라도, 여러 가지 데이터 흔적은 남아있을 거라고 설명되어 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사용자가 정보를 공유한 서드파티 공급업체는 페이스북과의 합의 조건에 따라 그 정보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p>
<p>물론 이에 대한 일부의 통제는 가능하다. 구글 대시보드같은 툴을 사용하면 다양한 구글 사이트와 서비스에 저장되어 있는 자신의  정보를 보고 편집하고 삭제할 수 있다. 구글 대시보드는 서로 다른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위치로 바로 갈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 src="http://img.idg.co.kr:8080/files/editor_img/201005/AP253E.JPG" border="0" alt="AP253E.JPG" width="550" height="370" align="bottom" /></p>
<p>구글은 또 구글 검색결과에서 페이지나 사이트를 삭제하거나 특정 콘텐츠를 삭제할 때, 그리고 저작권 침해를 고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링크와 자원도 제공한다. 하지만 구글 역시 삭제하기를 원하는 콘텐츠나 웹 페이지는 웹에서 삭제되거나 향후의 인덱싱이  차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다시 구글의 데이터베이스로 들어오게 된다.</p>
<p><strong>공공 기록 사이트의 개인 정보</strong></p>
<p>WhitePages.com은 사용자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편집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WhitePages.com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을 위한 본인 확인에는 야후나 구글, 윈도우 라이브 ID 프로파일을 사용한다.  이는 어느 정도까지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WhitePages.com은 개인정보를 수정하려고 하는 사람이 정말로 그 사람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p>
<p>만약 자신의 정보를 삭제하려고 하면, 데이터가 즉시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알려주며, 구글과 마찬가지 내용을 고지해 준다. 즉 일단  정보를 제거하기는 하지만, 공개된 자원이나 서드파티 데이터 공급업체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계속 가져올 것이라는 말이다.</p>
<p><strong>트윗 삭제하기</strong></p>
<p>트위터에 트윗을 올렸지만, 그렇다고 이 트윗들이 인터넷 상에서 영원불멸한 존재로 남아있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면, 이런 마음에  안드는 트윗을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번에 하나씩만 지울 수 있다.</p>
<p>마음에 안드는 트윗이 너무 많다면, 기존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고 새로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트윗들은 사용자가  버려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p>
<p>또 다른 옵션은 트윗와이프(TwitWipe) 같은 툴을 이용하면 된다. 트위터 계정과 인증 정보,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두고 모든 트윗 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p>
<p><strong>프라이버시 감사 실시</strong></p>
<p>자신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에 대해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구글이나  WhitePages.com 등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확인해서 스스로가 한 것이 맞다면, 잘못된 정보와 찌거기들을 청소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p>
<p>가능하다면, 자신의 정보가 처음 나타난 정보의 근원지를 찾아내 이를 삭제하는 것이 이 정보를 단순히 재게재한 수많은 사이트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자신의 이름과 연결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거나 프로파일 자체를 삭제해야 한다.</p>
<p>만약 이들 사이트에서 정보를 삭제하는데 장애가 있다면,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등의  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p>
<p>근원지에서 자신의 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IE8의 인프라이빗 브라우징 기능을 사용하거나  어노니마이저(Anonynizer) 같은 프록시 서비스를 거치는 방법도 있다.</p>
<blockquote><p>원문보기 : <a title="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1647" href="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1647" target="_blank">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1647</a></p></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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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드로이드 2.0의 웹브라우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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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8 Dec 2009 00:27:14 +0000</pubDate>
		<dc:creator>회색</dc:creator>
				<category><![CDATA[모바일]]></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구글]]></category>
		<category><![CDATA[브라우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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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하나 있는데, 바로 &#8216;돌핀 브라우저&#8217;라고 하는 중국 개발자의 앱입니다. 이 앱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단말에 내장된 기본 브라우저에서는 멀티터치를 통한 줌이 지원되지 않는데 돌핀 브라우저에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단순히 기본 브라우저에 멀티터치만을 더한 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웹 브라우징을 하면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최근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하나 있는데, 바로 &#8216;돌핀 브라우저&#8217;라고 하는 중국 개발자의 앱입니다. 이 앱이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미국에서 출시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단말에 내장된 기본 브라우저에서는 멀티터치를 통한 줌이 지원되지 않는데 돌핀 브라우저에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p>
<p>물론 단순히 기본 브라우저에 멀티터치만을 더한 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킹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웹 브라우징을 하면서 간편하게 트위터에 현재 링크를 게시하고, 소셜 북마크 사이트인 딜리셔스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펴본 페이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p>
<p>상당히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들을 더한 이 앱을 개발한 것은 브라우저 전문 개발업체가 아닙니다. 브라우저는 쉽지 않은 기술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전문 개발업체가 아닌데도 새로운 브라우저 앱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p>
<p>첫째로 안드로이드는 웹뷰라고 하는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을 담고 있는 모듈을 누구나 쉽게 가져다가 쓸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둘째로 그 웹뷰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탑재되는 브라우저의 소스가 완전 공개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누구나 쉽게 확장된 형태의 브라우저 앱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최신 스마트폰들의 킬러 앱중의 하나는 바로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이 웹브라우저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이 브라우저의 소스를 완전 공개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 쉽게 수정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0370"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2/dolphin1.jpg" alt="dolphin1" width="422" height="280" /></p>
<p>안드로이드의 브라우저가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소스가 공개되어서만이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플러그인 기능이 더욱 기대됩니다.</p>
<p>PC에서는 웹페이지에 유튜브 등의 동영상이 내장되어 플레이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는 아직 웹브라우저에서 직접 동영상을 감상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플러그인을 통해 해당 동영상을 클릭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이 되서 더 편리하고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p>
<p>제가 기대하고 있던 다음 플러그인은 바로 플래시입니다. PC웹에서 동적인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자주쓰이는 플래시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에서는 동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플래쉬 정도가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제 생각을 뛰어넘었더군요. 특정 플러그인이 하나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플러그인이든 외부에서 만들어 넣을 수 있는 형태로 개방될 것 같습니다. 관련 개발자에 의하면 이미 오픈 소스에는 기능이 들어가있다고 하니 2.0 NDK가 공개될 때 해당 기능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말은 플래시 뿐만 아니라 실버라이트도 브라우저에 연결돼 동작할 수 있고, 유튜브뿐만 아니라 티비팟도 브라우저와 연동돼 동작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합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0355" src="http://www.bloter.net/files/2009/12/device.png" alt="device" width="480" height="320" /></p>
<p>애플이 아이폰에 플래시를 탑재할 것인가 안 할것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을 때 안드로이드는 어떤 플러그인도 포함되어 동작할 수 있게 브라우저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p>
<p>브라우저 하나만 보더라도 개방성에 초점이 맞춰 개발되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특성을 잘 알수가 있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위에 올라가는 대부분의 기본 애플리케이션들을 기능만 동작하는 수준으로 구현해놓고 외부 개발자에게 넘겼지만, 구글의 핵심 서비스들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맵과 브라우저만큼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종종 말씀드립니다.</p>
<p>안드로이드 2.0에서 구글맵을 이용한 턴바이턴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내비게이션 시장에 폭풍을 일으켰고 이제는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을 지원을 함으로써 최고의 모바일 웹 경험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맵과 브라우저의 기능성은 이미 다른 모바일 플랫폼을 앞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어떠한 변신으로 더 놀라움을 줄지 기대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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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181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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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5 Oct 2009 09:40:45 +0000</pubDate>
		<dc:creator>버섯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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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미국에서 열렸던 웹2.0 서밋 컨퍼런스에서 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파운더스 펀드의 파트너인 Sean Parker는 웹 서비스를 &#8216;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8217;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8217;로 구분하고, 향후 데이터를 수집(Collecting Data)하는 정보서비스보다 사람들을 연결(Conneting People)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훨씬 더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래 웹의 지배자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xhtmlEditorBody">
<p><img class="attachment" src="http://t3.gstatic.com/images?q=tbn:mLhrvBrxXri2TM:http://blogs.ft.com/techblog/files/2009/08/facebook-logo.jpg" alt="" /></p>
<p>미국에서 열렸던 웹2.0 서밋 컨퍼런스에서 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파운더스 펀드의 파트너인 Sean Parker는 웹 서비스를 &#8216;정보 서비스(Information Service)&#8217;와 네트워크 서비스(Network Service)&#8217;로 구분하고, 향후 데이터를 수집(Collecting Data)하는 정보서비스보다 사람들을 연결(Conneting People)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훨씬 더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래 웹의 지배자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것이죠.</p>
<p><img class="attachment" src="http://farm3.static.flickr.com/2479/4043405242_4ff30672aa.jpg" alt="" /></p>
<p>정보 서비스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구글, 야후, 씨넷, 유튜브, MSN을 들었고..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온라인 장터인 이베이, 온라인 결재 서비스인 페이팔을 들고 있습니다. 즉,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네트워크 서비스가 미래 웹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주장입니다.</p>
<p><img class="attachment" src="http://farm3.static.flickr.com/2710/4042683345_c83a3c6ffc.jpg" alt="" /></p>
<p>네트워크 서비스가 더 각광을 받는 것에 대한 예로 데이터 이동성(Data Portability)를 들고 있습니다. 요즘 웹에서는 한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는데, 데이터의 경우 컨버터나 어댑터를 이용해서 그나마 옮길 수 있지만 사람을 옮기게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맺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주장이 되겠죠.</p>
<p>사실 데이터 이동성의 이슈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도 존재합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오픈을 가장한 폐쇄적인 플랫폼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지만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를 통해 페이스북 내에 축적해 놓은 사회적 관계(Social graph)를 다른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오히려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204" href="http://mushman.co.kr/2691204" target="_blank">페이스북의 영향력</a>을 극대화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죠. 지메일에 있는 연락처 때문에 야후 메일을 못쓰지는 않겠죠. 연락처를 쉽게 옮길 수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페이스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다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은 좀 힘들 것 같습니다.</p>
<p><img class="attachment" src="http://farm3.static.flickr.com/2526/4042698057_c3f52db25e.jpg" alt="" /></p>
<p>이런 이유로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있는 페이스북 등이 미래 웹을 지배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구글은 당분간 자신의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죠. 사실 구글은 자체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구축에는 영 재주가 없어 보입니다. 닷지볼(Dodgeball)도 서비스를 중단했고 트위터와 비슷한 컨셉의 자이쿠(Jaiku)도 인수한 후 서비스를 중단하고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002" href="http://mushman.co.kr/2691002" target="_blank">오픈소스로 공개</a>해 버렸죠. 그나마 오르컷(Orkut)이 선방을 하고 있지만.. 남미 지역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대항하기 위해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0702" href="http://mushman.co.kr/2690702" target="_blank">오픈소셜(OpenSocial)</a>을 출범시켰지만 이는 자체 서비스가 아니라 개방형 플랫폼일 뿐입니다. 최근에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및 공동작업을 위한 <a class="external newWindow" title="http://mushman.co.kr/2691202" href="http://mushman.co.kr/2691202" target="_blank">구글웨이브(Google Wave)</a>를 선보였지만 소셜네트워크의 요소는 아직 미미해 보입니다.</p>
<p><img class="attachment" src="http://farm3.static.flickr.com/2503/4042705449_e8e9dae7a7.jpg" alt="" /></p>
<p>요즘 소셜웹(Social Web)과 실시간웹(Real-time Web)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인덱싱해서 연관성이 높은 정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맺고 있는 사회적 관계 속에 정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색엔진이 추천해 주는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내가 믿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추천해 주는 정보를 더 신뢰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위 주장에 일리는 있을 듯 한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미래의 웹을 주도할까요? 구글을 비롯한 기존의 웹 지배자들은 어떤 대응을 할까요?</p>
<p>[관련글]<a href="http://mushman.co.kr/2691204">세계 1위 페이스북의 현황을 제대로 살펴보자..</a><br />
<a href="http://mushman.co.kr/2691202">구글 웨이브 살펴보기(1)</a><br />
<a href="http://mushman.co.kr/2691002">구글, 자이쿠(Jaiku) 오픈소스로 공개</a><br />
<a href="http://mushman.co.kr/2690702">구글 오픈소셜 6개월 성적표는?</a></p>
<p style="text-align:righ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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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T, 통신과 웹의 경계 허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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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버섯돌이</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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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글로벌 통신기업인 BT(British Telecom)이 인터넷전화 신생 기업인 리빗(Ribbit)을 오천오백만달러(약 55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 전해 드렸는데, 어제 정식으로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금액은 1억5백만달러(약 1,05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초 소문으로 돌았던 금액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액수이다. 
리빗(Ribbit)은 작년 12월부터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 왔는데, 가장 큰 특징은 웹 자체를 음성(인터넷전화 포함)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tt/attach/1837/7563791783.jpg" alt="BT &amp; Ribbit" class="tt-resampling" height="38" width="201" /></div>
</p>
<p>지난 글에서 글로벌 통신기업인 BT(British Telecom)이 인터넷전화 신생 기업인 리빗(Ribbit)을 오천오백만달러(약 55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는 <a href="http://mushman.co.kr/entry/%EB%A6%AC%EB%B9%97-%EB%B8%8C%EB%A6%AC%ED%8B%B0%EC%8B%9C%ED%85%94%EB%A0%88%EC%BD%A4%EC%97%90-%EB%A7%A4%EA%B0%81-%EC%86%8C%EB%AC%B8" target="_blank">소문</a>에 대해서 전해 드렸는데, 어제 정식으로 <a href="http://www.ribbit.com/blog/?p=36" target="_blank">인수를 완료</a>했다.</p>
<p>인수금액은 1억5백만달러(약 1,05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초 소문으로 돌았던 금액보다 약 2배 가량 많은 액수이다. </p>
<p>리빗(Ribbit)은 작년 12월부터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 왔는데, 가장 큰 특징은 웹 자체를 음성(인터넷전화 포함)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어도비의 플래쉬/플렉스/AIR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과, API를 공개하여 외부 개발자들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픈정책을 펼쳐왔다고 요약할 수 있다. </p>
<p>작년 12월에 리빗이 세상에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BT는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하며, 결국 리빗을 인수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p>
<p>이번 인수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인 PSTN 기반 통신사업자가 웹 텔레포니를 선언한 신생 기업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기존 통신사업자들이 웹과 연관된 통신 비즈니스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p>
<p>지난 글에서도 살펴봤듯이 리빗이 공개한 API에 관심을 가지고, 리빗에 등록한 개발자가 4,000명을 넘는다고 하며.. BT가 가장 주목한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API 공개를 통해 플랫폼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사업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이번 인수건이 보여주고 있다. </p>
<p>BT 임원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서 &#8220;<strong>Silicon Valley is emerging as a hotbed of telecommunications innovation</strong>. With Ribbit, not only do we extend our presence in the Valley, but we also gain a groundbreaking platform, a growing community of developers and a world-class team that share a common vision. Buying Ribbit lets us accelerate that vision.&#8221;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IT 또는 웹으로 유명한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통신의 혁명이 거대 통신사업자를 움직이게 한 것인데.. 그 중심에는 바로 &#8220;웹과 결합된 통신(VoIP)&#8221;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p>
<p>사실 웹과 VoIP를 접목하려는 시도는 벤처기업을 통해 이루어져 왔고,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차별성을 지니는 포인트로 생각되어 왔는데.. 이번 BT의 리빗(Ribbit) 인수를 통해 기존 통신사업자들도 주목하는 분야로 탈바꿈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p>
<p>이렇게 되면 중소 벤처 사업자들의 먹거리가 크게 위협을 받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드는 것도 사실이고, 통신사업자의 본격 진출로 인해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p>
<p>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어떤 행보를 이어갈까?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소프트폰 사업에도 소극적인데.. 과연 웹에 접목되는 VoIP를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BT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할까?</p>
<p>웹과 음성의 결합에 대해서는 리빗에서 오픈한 <a href="http://www.ribbit.com/everyday/" target="_blank">amphibian</a>을 참고하시길..</p>
<div style="border: 1px dotted rgb(180, 153, 126); padding: 10px; background-color: rgb(230, 216, 201);">[관련글]    <br /><a href="http://mushman.co.kr/2690641">2008/07/10 &#8211; 리빗, 브리티시텔레콤에 매각 소문</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553">2008/05/08 &#8211; 리빗, 세일즈포스용 서비스 내놔</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529">2008/04/26 &#8211; 웹 VoIP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세요</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524">2008/04/24 &#8211; 리빗 API를 이용한 보이스 매쉬업..</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506">2008/04/12 &#8211; eComm2008 발표 자료, 놓치지 마세요..</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488">2008/03/25 &#8211; 인터넷전화 플랫폼 개방도 대세되나?</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470">2008/03/10 &#8211; 뜨는 통신서비스, 다 모여라!! eComm2008</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357">2007/12/21 &#8211; 웹과 VoIP는 플래시를 통해 이렇게 접목된다</a>     <br /><a href="http://mushman.co.kr/2690340">2007/12/11 &#8211; 플래시와 인터넷전화가 만나면..</a></div>
<p> 
<div class="wlWriterSmartContent" id="scid:0767317B-992E-4b12-91E0-4F059A8CECA8:a09f7967-c0e0-4f80-a101-2514172e13e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display: inline;">Technorati 태그: <a href="http://technorati.com/tags/VoIP" rel="tag">VoIP</a>,<a href="http://technorati.com/tags/Ribbit" rel="tag">Ribbit</a>,<a href="http://technorati.com/tags/BT" rel="tag">BT</a>,<a href="http://technorati.com/tags/%eb%a6%ac%eb%b9%97" rel="tag">리빗</a>,<a href="http://technorati.com/tags/%ec%9d%b8%ed%84%b0%eb%84%b7%ec%a0%84%ed%99%94" rel="tag">인터넷전화</a>,<a href="http://technorati.com/tags/%eb%b8%8c%eb%a6%ac%ed%8b%b0%ec%8b%9c%ed%85%94%eb%a0%88%ec%bd%a4" rel="tag">브리티시텔레콤</a>,<a href="http://technorati.com/tags/%ec%9b%b9" rel="tag">웹</a>,<a href="http://technorati.com/tags/%ed%94%8c%eb%9e%98%ec%8b%9c" rel="tag">플래시</a>,<a href="http://technorati.com/tags/Web" rel="tag">Web</a>,<a href="http://technorati.com/tags/Flash" rel="tag">Flash</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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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장조사 업체가 먹고사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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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기쁘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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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터넷 분야 시장 조사를 주특기로 하는 콤스코어란 미국 회사가 있다. 미국에선 꽤 공신력을 인정받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때아닌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8216;검색황제&#8217; 구글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그 내막은 이랬다.
콤스코어는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1분기 구글 검색 광고 클릭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align=justify>인터넷 분야 시장 조사를 주특기로 하는 콤스코어란 미국 회사가 있다. 미국에선 꽤 공신력을 인정받는 모양이다. </p>
<p>그런데 이 회사가 때아닌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8216;검색황제&#8217; 구글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사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그 내막은 이랬다.</p>
<p>콤스코어는 지난주 미국 시장에서 1분기 구글 검색 광고 클릭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25%, 3분기에는 48%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였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사실을 보도했고 나 역시 WSJ을 인용했다. </p>
<p>콤스코어 데이터는 구글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끌었다. 구글의 최대 수익원이 검색 광고 클릭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구글의 실적이 좋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불러일으켰다.</p>
<p>그러나 기우였다. 1분기 구글 실적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우려했던 검색 광고 클릭도 괜찮았다.&nbsp; 전년동기대비 20%나 늘어났다. 콤스코어 수치와 비교하면 오차의 한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것이다.</p>
<p>시장은 냉정했다. 구글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콤스코어의 주가가 8%나 폭락했다. 콤스코어로선 &#8216;구글폭탄&#8217;에 제대로 한방 맞은 셈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도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콤스코어를 우회적으로 꼬집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p>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tt/attach/32/122372135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42" width="500" style="cursor: pointer;" onclick="open_img('/tt/attach/32/1223721352.jpg')" /></div>
<p>이에 대해 콤스코어는 <a href="http://www.comscore.com/blog/2008/04/reconciling_comscores_and_goog.html" target=_blank><strong>할말</strong></a>이 있다는 표정이다. 구글과 자신들의 자료를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p>
<p>우선 구글의 검색 광고 클릭 자료는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하는 반면 자신들이 공개한 숫자는 미국 시장에 한정돼 있다는 것이다. 콤스코어는 또 구글 자료는 애드센스를 통한 클릭까지 포함돼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것을 포함하면 구글과 자신들이 공개한 자료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p>
<p>구글의 검색 광고 수입중 애드센스 네트워크가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적지 않다. &nbsp;때문에 콤스코어가 이를 빼고 자료를 내는 점이 의아해진다. 애드센스 클릭을 빼고 구글의 검색 광고 현황을 제대로 검증할 수 있을까 싶다. 구글검색광고를 둘러싼 이번 에피소드가 콤스코어의 명성에 먹칠을 한 것은 아니더라도 &#8216;살짝 금은 냈다&#8217;는 쪽에 한표 던지고 싶은 이유다.</p>
<p>[관련글] <a href="http://www.bloter.net/_news/8df44afc10524add" target=_blank><strong>부진한 구글검색 광고클릭, 분기 실적에 어떤 영향?</strong></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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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C의 리스크와 기회: 웹2.0 vs 1.0</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2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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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기쁘미</dc:creator>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벤처캐피털]]></category>
		<category><![CDATA[웹]]></category>
		<category><![CDATA[웹2_0]]></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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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투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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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29일 SW인사이트정책 리포트 6월호에 실린 &#60;VC의 리스크와 기회:&#160;웹2.0&#160;vs 1.0&#62; 보고서를 통해&#160;웹2.0 시대에 있어&#160;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160;
새로운 산업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는 Web 2.0 시대는 VC들에게 기회이니 좀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요지다.

이 보고서는&#160;세계 시장에서 2004년 이후&#160;&#160;웹 2.0기업들에 대한 VC 투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VC의 특성을 볼 때&#160;이는&#160;웹2.0의 성장 가능성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align="justify"><font face="Arial" size="2">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29일 SW인사이트정책 리포트 6월호에 실린 <strong>&lt;VC의 리스크와 기회:&nbsp;웹2.0&nbsp;vs 1.0&gt; </strong>보고서를 통해&nbsp;웹2.0 시대에 있어&nbsp;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이하 VC)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nbsp;</p>
<p>새로운 산업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는 Web 2.0 시대는 VC들에게 기회이니 좀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요지다.<br />
</font><font face="Arial" size="2"><br />
이 보고서는&nbsp;</font><font face="Arial" size="2">세계 시장에서 2004년 이후&nbsp;&nbsp;웹 2.0기업들에 대한 VC 투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면서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VC의 특성을 볼 때&nbsp;이는&nbsp;웹2.0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하고 있다.<br />
 <img style="MARGIN: 10px" alt="" align="baseline" border="0" src="/tt/attach/32/8df4319202b104e4_l.jpg" /> <br />
</font><font face="Arial" size="2">또 웹2.0 기업에 대한 투자는&nbsp;미국은 물론 유럽과 그 뒤를 이어 중국에서도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웹2.0 서비스들도&nbsp;개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 일변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br />
</font><font face="Arial" size="2"><br />
</font><font face="Arial" size="2">SW진흥원의 정중호 박사는 &quot;Web 2.0으로 인해&nbsp;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의 전환,&nbsp;인터넷과 연관이 높은 산업 중심으로 가치사슬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quot;면서 &quot;이같은 상황은 국내 SW벤처와 VC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며 좀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quot;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올블로그, 태터앤컴퍼니, 올라로그, 태그스토리 등의&nbsp;웹2.0&nbsp;기업들이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상황이다.</p>
<p><strong>&lt;VC의 리스크와 기회:&nbsp;웹2.0&nbsp;vs 1.0&gt; </strong>보고서는 모두 7장으로 이뤄져있다. 7개의 주제를 정리하면 &#8216;웹2.0과 벤처캐피털&#8217;, &#8216;미국 벤처캐피털의 웹2.0 투자 추이&#8217;, &#8216;주요 웹2.0 기업과 VC투자사례&#8217;, &#8216;실리콘밸리와 VC투자의 성공요인&#8217;, &#8216;웹2.0이 VC에게 주는 기회?&#8217;, &#8216;버블2.0?&#8217;, &#8216;웹2.0 성공의 조건&#8217;으로 요약된다.&nbsp;</p>
<p>보고서&nbsp;원본은&nbsp;<a target="_blank" href="http://www.bloter.net/_board/file"><strong>블로터닷넷 자료실</strong></a>을 참고하면 된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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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티브X 사태,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title>
		<link>http://www.bloter.net/archives/214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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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기쁘미</dc:creator>
				<category><![CDATA[디지털라이프]]></category>
		<category><![CDATA[엔터프라이즈]]></category>
		<category><![CDATA[미래웹포럼]]></category>
		<category><![CDATA[브라우저]]></category>
		<category><![CDATA[액티브X]]></category>
		<category><![CDATA[웹]]></category>
		<category><![CDATA[웹표준]]></category>
		<category><![CDATA[인터넷]]></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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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지난 1월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8216;액티브X&#8217; 사태는&#160;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160;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8216;동네북&#8217;처럼 때리는 것으로만 끝날 사안일까요?&#160;&#160;
아니라고 봅니다. 액티브X사태는 세계 인터넷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얼만큼 소외돼 있었는지, 또 그동안 &#8216;전가의 보도&#8217;로 써먹었던 &#8216;인터넷 강국&#8217;이라는 슬로건이 심각하게 왜곡됐다는 것을&#160;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티브X사태는 거울에 비친&#160;대한민국 인터넷의 슬픈 자화상입니다.
3월 16일 오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는 국내 웹 기술 전문가 모임 &#8216;미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align="justify"><font face="Arial" size="2"> <img style="MARGIN: 10px" alt="" align="baseline" border="0" src="/tt/attach/32/8df42bcc4bf9542d_l.jpg" /> </p>
<p>지난 1월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8216;액티브X&#8217; 사태는&nbsp;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nbsp;정부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8216;동네북&#8217;처럼 때리는 것으로만 끝날 사안일까요?&nbsp;&nbsp;</p>
<p>아니라고 봅니다. 액티브X사태는 세계 인터넷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얼만큼 소외돼 있었는지, 또 그동안 &#8216;전가의 보도&#8217;로 써먹었던 &#8216;인터넷 강국&#8217;이라는 슬로건이 심각하게 왜곡됐다는 것을&nbsp;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티브X사태는 거울에 비친&nbsp;대한민국 인터넷의 슬픈 자화상입니다.</p>
<p>3월 16일 오후 삼성동 섬유센터에서는 국내 웹 기술 전문가 모임 <a target="_blank" href="http://futurewebforum.org/"><font color="#0000ff">&#8216;미래 웹 포럼&#8217;</font></a>이 마련한&nbsp;&#8217;글로벌 웹기술 워크숍&#8217;이 있었습니다.&nbsp;글로벌&nbsp; 웹 기술 동향과 국내 현실을 진단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모질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페라 등 주요 브라우저 공급 업체 관계자들이&nbsp;한자리에서 모여&nbsp;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참가자들과 다양한 얘기를&nbsp;주고받았고&nbsp;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패널토론은&nbsp;액티브X사태를 시작으로&nbsp;글로벌 웹 환경과 한국의 문제점 등을&nbsp;다각도로 짚어볼 수&nbsp;있는&nbsp;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p>
<p>패널토론은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nbsp;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았고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김국현 한국MS 부장, 조만영 오페라소프트웨어코리아 과장, 민수용 민트기술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p>
<p>다음은 패널토론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nbsp;&#8217;액티브X사태&#8217;,&nbsp;&#8217;글로벌 웹 환경과 한국&#8217; 두가지 주제로 나눠 정리했고 개인적으로는 액티브X 사태는 다양성을 인정하지않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한단면이라 꼬집은&nbsp;조만영 과장의 발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p>
<p><strong>액티브X사태가 한국에 던진 메시지는 무엇인가?</p>
<p></strong><font color="#ff6600"><strong>전종홍</strong>: <font color="#000000">액티브X 사태를 먼저 정리해보자. 개인적으로 액티브X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또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font><br />
</font><br />
<font color="#ff6600"><strong>왕수용</strong></font>: 액티브X는&nbsp;매킨토시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호환성 문제다. 액티브X가 있어도&nbsp;호환성에 문제가 없다면&nbsp;맥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삼지 않을 것이다.&nbsp;그러나 액티브X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그것은 문제다.&nbsp; 호환성을 인질로&nbsp;잡아 액티브X를 강요해서는 안된다.&nbsp;&nbsp;문제 해결이란게 결국&nbsp;기업들에겐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환성을&nbsp;우선순위로 두느냐, 아니면 다수 사용자를 우선하느냐에 대한&nbsp;선택의 문제다.&nbsp;개인적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해지면 호환성이 중요시되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p>
<p></font><font face="Arial" size="2"><font color="#ff6600"><strong>윤석찬</strong></font>:&nbsp;한메일에서 파일첨부할때 액티브X 사용하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안은 제공해야 한다. 다음은 그렇게 하고 있다.&nbsp;액티브X는 또&nbsp;다른 관점에서&nbsp;볼&nbsp;수&nbsp;있다.&nbsp;인터넷뱅킹의 경우 은행들은&nbsp;공인인증 플러그인외에 해킹방지툴도&nbsp;모두 액티브X로 만들어놨다. 이것들은 서로 분리돼 있지 않다.&nbsp;이게 다 깔려야만&nbsp;인터넷 뱅킹 기능이 동작하도록 해놨다.&nbsp;이건 큰 문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아니면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nbsp;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대안 기술을 제공해야 한다.<br />
</font><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br />
김국현</font></strong>: 이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감있는 답변을 기대하겠지만&nbsp;개인적인 얘기를 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액티브X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부 구조의 변경에 있다. 액티브X가 나왔을때 기술자들은 파장이 이렇게 클줄 몰랐을 것이다.&nbsp;(한국에서 벌어진) 액티브X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다.&nbsp;왜 그랬을까? 한국웹의 근본적인 문제는 하부구조와 구조의 확장이 세계와 다른 방향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nbsp;이에 구조의 확장을 막아야 한다고&nbsp;본다. 원점으로 돌려서 웹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 웹이란 사실 약속이고 소통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본적인게 뒤틀려있다. 껍데기만 웹이다.&nbsp;개인적인 의견은 그동안 컬럼을 통해 썼왔다.&nbsp;액티브X 사태는&nbsp;굉장히 단순한 문제다. 호환성 문제, 윈도비스타 문제로만 봐서는 안된다.&nbsp;근본적인 곳에서 뭔가 뒤틀려 있다.</p>
<p>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그동안 방관했고 조장했을지도 모른다. 하부구조가 이상하게 되가고 있다는 것을 과연 몰랐을까? &nbsp;늦었지만 되찾아야 한다. 우리가 모인 계기도&nbsp;이 때문이다.&nbsp;방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nbsp;공감하고 있다.&nbsp;MS도 로드맵을 보면 표준을 준수하려 애쓰고 있다. 하부구조의&nbsp;확장이 가져오는 폐혜에&nbsp;대해&nbsp;적극 대처하고 있다.</p>
<p></font><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전종남</font></strong>: 윈도비스타 때문에 문제가 터졌지만&nbsp; 언론에서 액티브X 문제 다루는 것을 보면&nbsp;통신요금 몇백만원 나와서 죽었다는 뉴스를&nbsp;다루는 듯 하다. 액티브X 문제도 과거에 계속 문제로 지적돼왔다. 전자정부에서 액티브X 쓰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nbsp;했는데도&nbsp;관심을 안가졌고 비스타란 OS가 나오면서 갑자기 보도가 쏟아졌다. 언론에서 과장한 면도 있지&nbsp;않을까 한다.&nbsp;OK 버튼 누르면 되는데 전혀 안되는 것처럼 떠들어내고 그게 마치 MS의 책임이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p>
<p></font><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조만영</font></strong>: 이번 이슈에 대해 이해가 그렇게 깊지는 않다. 액티브X 사태를&nbsp;접했을때 소수나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nbsp;금융결제원에서 &quot;왜 리눅스 사용자를 지원해야 하는냐?&quot;고 했다는데 우리 스스로가 다양성을 거부하는 획일화에&nbsp;너무 익숙해져 있다. 그런데서 오는 결과중 하나라고 본다.&nbsp;우리 사회가 다양해질수록&nbsp;또 다른 영역에서 액티브X와 같은 문제를 맞이할 것이다. 결국 사회적인 인식의 전환과 합의가 있어야한다. 그게 없어서 여기 이렇게 모여 뭔가를 요구하게 되는 것 같다.</p>
<p></font><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김국현</font></strong>: 외국의 경우 액티브X없이 인터넷 뱅킹이 이뤄지고 있다. 보안 환경도 만들어져 있다.&nbsp;일본의 경우 오페라, 파이어폭스 등&nbsp;브라우저에&nbsp;상관없이&nbsp;쓸 수 &nbsp;있고 보안은 SSL 보안 표준으로&nbsp;암호화 통신이 이뤄지고 있다.&nbsp; 보안은 기술이 아니라&nbsp;경제, 사회적인 문제일 수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저래도 될까 할정도로 허술해 보이지만 필요충분한 기술로 최대의 보안 환경을 만든다음 나머지는 사회적으로 푸는 것이다.</p>
<p><font color="#ff6600"><strong>전종홍</strong><font color="#000000">: SSL로 암호화&nbsp;통신을 하는 경우 한국에 비해 금융사고가&nbsp;좀&nbsp;있다고&nbsp;한다.&nbsp;그러나 대부분 표준 기반 환경에서 처리하고 보안 사고는 은행이 알아서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font></font></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청중</font></strong>: 액티브X는 나쁘다는 식의 접근은 어떻게 보나?</p>
<p><strong><font color="#ff6600">윤석찬</font></strong>:&nbsp; 액티브X와 같은 플로그인 기술은 남용 소지가 많다. 자바도 일부 그런 기술들이 있다. 나는 남용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nbsp;이런 기술들은 막는게 좋다고 본다.&nbsp;오래된 기술이고 많은 사람이 쓰니까 놔두자고&nbsp;하는 것은&nbsp;맞지&nbsp;않는다. 될 수 있으면 더 좋은 기술과 표준&nbsp;기술로 대체하는게 바람직하다. </font><font face="Arial" size="2">은행들이 인터넷뱅킹을&nbsp;액티브X에만 맞게&nbsp;만들어놨다. 지금의 공인인증을 못버리겠다면 대안을 제시하겠다. 베리사인이란 국제 인증기관이 있는데, 한국에서 영업을 못한다. 한국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기&nbsp;때문이다.&nbsp;인증기관은 인증을 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이 있다. 베리사인 인증 서비스를 사용하면&nbsp;은행은 파이어폭스도 지원할 수 있다. 법은 가능한데 하부 규칙 때문에 연동이 불가능하게 돼&nbsp;있다. 오픈웹에서 소송을 한 것도 전자서명법에 보면&nbsp;모든 벤더들이 공인인증 의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데 밑에 세칙이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nbsp;것을 문제삼고 있다.&nbsp;기술적으로만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p>
<p><strong>한국의 웹서비스, 왜 세계화에 실패했나?</strong></p>
<p><strong><font color="#ff6600">전종홍</font></strong>: 글로벌 웹 환경과 한국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옮겨보자. 한국의 웹은 세계 추세와 동떨어져있다는 지적이 있다.&nbsp;웹의 글로벌화란 무엇이고 그것이 과연 필요한가? 또&nbsp;글로벌화된&nbsp;한국의 웹은&nbsp;경쟁력이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보자.&nbsp;</font></p>
<p align="justify"><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김국현</font></strong>: 글로벌화는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기술,&nbsp; 또 하나는 문화다. 앞서 설명했지만&nbsp;기술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글로벌화에 많이 뒤떨어져 있다.&nbsp;대표적인게 주민번호가 없으면 회원가입이 안되는 것이다.&nbsp;&nbsp;공인인증서가 없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할&nbsp;수 없도록 만든 것도&nbsp;예가 될 수 있다. 한국웹은 여러가지 경위때문에 뒤틀려 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는 나중에 판단해야할 문제다.&nbsp;비유하자면 한국은&nbsp;웹의&nbsp;하부 구조를 TCP/IP 플러스를 만들어놓은 셈이다. 그것이 TCP/IP를 쓰는 수많은 나라들과 충돌났던 것이다.</p>
<p>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떻게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크다. 영어로 된 서비스를 만들면 가능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다. 지구상에서 자국만의 문화를 갖고 충분한 규모의 서비스를 이뤄낼 수 있는 국가는 중국밖에 없다. 미국에서 재미있는 사이트가 뜨면 중국에서 바로&nbsp;유사 사이트가 뜨는데,&nbsp;가입자수가&nbsp;곧바로 미국을 넘어선다. 우리도 그게 된다면 우리만의 것을 추구해볼 수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재미있는 웹서비스가 많았지만 글로벌화되지 못한것은 안타깝다. 기술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배려가 있어야 한다.&nbsp;정부도 여기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한국의 웹이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nbsp;원초적이지만 풋풋한 고민들을 하고 있다.<br />
</font><font face="Arial" size="2"><strong><font color="#ff6600"><br />
윤석찬</font></strong>: 웹분야에서 13년째&nbsp;종사하고 있다.&nbsp;우리나라 웹기술 개발의 현장을 보면 많은 웹기술들이 외국에서 수입된 것이다. 수입된 외국 기술은 대부분 8년전 또는&nbsp;10년전거다. 바뀐것은 없고 예전에 쓰는 것을 재활용하고 있는&nbsp;것이다. 웹개발자도 스킬업이 안되고 똑같은 것만 반복하고 있다. 오늘 발표한 것도 우리나라에선 소개되지 않은게 많다. 우리는 우물안 개구리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측면이 있따.&nbsp;우리나라 웹이 한쪽에선 왜골수 기질이 있지만 창의적이고 독특한 것들을 만들어왔다고 본다.&nbsp;공인인증 서비스의 경우 우리나라가 PKI를 클라이언트에 가장 많이 구현한 국가다. 물론 표준으로는 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외국에는 이런 사례가 없다. 천만명되는 공인인증기술이라면 브라우저 기술도 탑재할 수 있다. 노력을 안한것 뿐이다. 못했을수도 있고&#8230;우리나라 정부기관들이 최근에서야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이런 노력을 왜 안했나? 반성하고 있다. 안목을 넓혀서 해외 동향에 발맞춘다면&nbsp;우리 기술로 할수 있다.</font></p>
<p><font face="Arial" size="2"></p>
<p align="justify"><strong><font color="#ff6600">왕수용</font></strong>: 한국 웹상황의 집중성을 얘기하고 싶다. 소수를 배제하는 성향 때문에 기회를 놓치고 있다. 애플 대시보드 같은것도 예가 될 수 있다. 요즘들어 위젯이 각광받고 있는데, 그게 역사적으로 보면 맥에서&nbsp;있던 작은 유틸리티에서 시작됐다. 통일된 환경에서는 잘 보이지 않던 것도&nbsp;다양한 환경에서 잘 실험되고 자라날 수 있다.&nbsp;요즘 매시업 환경을 얘기하는데 98년부터 데이터&nbsp;중심적인 웹구조에 대한 실험은 존재했다.&nbsp;다양한 소수를 통해&nbsp;일어나는 독특한 실험들이 주류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nbsp;우리는&nbsp;하나에 집중돼 있어 이런 환경이 자라날 수 있는&nbsp;싹도 틔울 수 없다는게 문제다.</p>
<p><strong><font color="#ff6600">김국현</font></strong>:한국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숨쉬지 않고 뿜어낸다. 한국의 웹 생테계를 보면&nbsp;놀라운 아이디어와 기술적인 적용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한국 사례로 외국을 깜작 놀라게 만들때가 있다.&nbsp;우리가&nbsp;간과했던 것은&nbsp;하나의 확장이 표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오래걸렸는지를 깨닫는 것이다.&nbsp;&nbsp;아작스란 표준이 나올때까지 얼마나 많은 고초를 겪었고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런 과정에 있어 한국과 한국의 웹서비스는 참 못했던게 사실이다. 언어 장벽과 지리적인 거리 때문일수 있지만 이제는 밖으로 갖고 나가야 한다. 이럴려면 글로벌 벤더를 활용해야 한다. (MS같은 외국 기업이)한국에 있는 것은 그런 이유도 있다.&nbsp;우리조차도 이런거 잘 못했다. 글로벌하게 갔으면 성공했고 자기 이름이 수많은 브라우저에&nbsp;들어갈 수 있었는데 놓쳤다는게 아쉽다. 앞으로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다.</p>
<p align="justify"><strong><font color="#ff6600">전종홍</font></strong>: 글로벌화 문제에 대해 삼성 사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삼성은 글로벌화를 위해 십몇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글로벌화는 중장기적으로 고려해야할 이슈다. 국내는 주로 업체들이 내수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nbsp;외국에 알리려 하지 않았던게 자꾸자꾸 마이너리티로 빠지는 계기가 아닐까 한다. 국내에 들어와있는 해외 업체와 관계를 만들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p>
<p></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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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벌 웹 환경과 한국의 문제점 그리고 대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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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1 Jan 1970 00:00:00 +0000</pubDate>
		<dc:creator>기쁘미</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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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논란은&#160;왜 한국에서만 뜨거울까?&#160;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닌&#160;플랫폼을 쓰는 이들에 대한&#160;웹접근성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묵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한&#160;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웹 기술 전문가 모임 &#8216;미래 웹 포럼&#8217;에서는 글로벌&#160; 웹 기술 동향과 국내 현실을 진단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8216;글로벌 웹 기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font face="Arial" size="2"></p>
<p align="justify"> <img style="MARGIN: 10px" alt="" align="baseline" border="0" src="/tt/attach/32/8df00aabb031caa1_l.jpg" /> <br />
액티브X 논란은&nbsp;왜 한국에서만 뜨거울까?&nbsp;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닌&nbsp;플랫폼을 쓰는 이들에 대한&nbsp;웹접근성 논란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묵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p>
<p>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한&nbsp;의미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 웹 기술 전문가 모임 <a target="_blank" href="http://futurewebforum.org/"><font color="#0000ff">&#8216;미래 웹 포럼&#8217;</font></a>에서는 글로벌&nbsp; 웹 기술 동향과 국내 현실을 진단해 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8216;글로벌 웹 기술 워크숍&#8217;을 3월 16일(금) 오후 2시 삼성동 섬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참가비는 없고 신청은 <font color="#0000ff"><a target="_blank" href="http://event.futurewebforum.org/">행사 웹사이트</a></font>에서 하면 된다.</p>
<p>워크숍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font face="Arial" size="2"></font></p>
<p align="justify"><font color="#c0c0c0"><font face="Arial" size="2"><font color="#000000">-</font><font color="#000000">Firefox 3과 RIA의 미래 (윤석찬,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br />
</font></font><font face="Arial" color="#000000" size="2">-Microsoft의 멀티플랫폼UX 전략 (김국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br />
-Safari 브라우저와 한국 웹 현실 (왕수용, 애플 포럼)<br />
</font><font face="Arial" color="#000000" size="2">-Opera 위젯 플랫폼 (조만영, 오페라 소프트웨어 코리아)<br />
-패널 토의 (글로벌 웹 환경과 한국의 문제점과 대안)</font></font></p>
<p align="justify">미래웹포럼은 패널 토의에서&nbsp;해외 인터넷 뱅킹 및 전자 정부 사례를 살펴 보고&nbsp;우리나라 웹기술이 나가가야할&nbsp;미래 방향을&nbsp;제시할 계획이다.</p>
<p>미래웹포럼은 국내 인터넷 및 웹 애플리케이션&nbsp;기술 전문가 모임으로 한국MS, 애플컴퓨터코리아, 오페라소프트웨어코리아 그리고 한국 모질라 커뮤니티 웹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nbsp;이중 한국MS 미국 모질라 코퍼레이션, 오페라소프트웨어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직접 후원하고 있다.</p>
</p>
<p></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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