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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디어

16살 위키백과 "앞으로 15년, 무엇을 할 것인가"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는 올해 16살이다. 2001년 설립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사이트 5위에 올라 있다. 집단지식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셈이다. 위키백과는 이제 다음 15년을 준비하고 있다. 위키미디어는 위키백과의 향후 15년을 위한 전략 토론회 ‘위키미디어 2030’을 개최했다. 위키백과 사이트에서 다양한 언어로 진행 중인 이 토론회에서는 위키백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위키백과가 이뤄야 할 혁신은 무엇이고, 새로운 목표는 무엇이 돼야 할지 등에 대해 여러 사용자와 토론할 수 있다. 위키백과 자체가 참여형 지식 저작 웹사이트인 만큼 위키백과 사용자 누구나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토론에서 나온 의견은 위키미디어 커뮤니티에 전달돼 위키백과 전략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토론의 대주제는 '앞으로 15년 동안...

FPOV

"바꿔보자, 남성 편향적 위키백과 콘텐츠"

지난 3월25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페미니즘 멀티카페 '두잉'에서 특별한 이 열렸다. 위키백과 사용자 Motoko C. K.와 페미위키가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의 오프라인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공동 주최한 '위키♥페미니즘 에디터톤'이다. Motoko C. K.(한국 위키미디어 사무국장의 활동명)와 페미위키는 위키백과의 콘텐츠가 남성 편향적이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최측은 ▲페미니즘 관련 문서 생성, 보완, 번역 ▲위키백과 커뮤니티와 페미위키 커뮤니티의 교류 증진 ▲여성 편집자의 참여 독려 등 3가지를 행사의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위키백과와 페미위키에서 편집자로 활동하기 위한 간단한 교육과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진행됐다. 편집 대상으로 제시된 문서는 여성주의 인식론(en:feminist epistemology), 제2의 성(en:identity Politics) 등 페미위키 측이 제안한 총 19개다. 참가자들은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교육

위키백과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주는 '위키퀴즈'

미국의 한 개발자가 위키백과 콘텐츠를 퀴즈로 변환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위키퀴즈'라는 오픈소스 기술이다. 교육업계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위키퀴즈를 이용하면 위키피디아에 나온 글 일부를 빈 칸 처리하고 객관식 문제를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야구(baseball)'라는 단어를 선택하면 "북미 야구 팀은 내셔널 리그와 OOO로 나뉜다" 같은 문제를 제시하고 보기 답안을 만들어 보여줄 수 있다. 사용자가 정답을 클릭했을 경우 '정답입니다(Correct)'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다음 문제(Next Question)'를 클릭하면 또다른 문제를 풀 수 있다. 틀린 경우 '오답입니다(That's wrong)'라는 문구가 뜬다. 실제 구현한 예시는 위키퀴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키퀴즈는 파이썬으로 구현됐으며, 위키피디아 API를 활용했다. 라이선스는 MIT 라이선스로 배포됐다. 위키퀴즈는 알렉스 그린이라는 개인 개발자가 만들었다. 그는 현재...

skt

SKT 인공지능 비서 ‘누구’, 교통정보도 알려준다

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기능을 12월14일 판올림했다. 이번 개선으로 누구는 ▲T맵 교통정보 ▲위키백과 음성검색 ▲라디오 ▲어린이 특화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고 ▲피자·치킨 배달 ▲날씨 안내 ▲전용 앱 등 기존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 우선 누구는 T맵의 길안내 정보를 통해 목적지까지 자동차로 이동시 소요시간,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회사까지 얼마나 걸려? 언제 도착해?”라고 말하면 누구는 “(회사까지) 35분 걸립니다”, “오후 2시 30분 도착 예정입니다” 등으로 회신한다. 이 기능은 회사, 학교,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최대 5개 목적지 정보를 누구 앱에 미리 입력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음성검색 기능도 강화됐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백과 한국어판’의 30만개 표제어에 대한 음성 응답...

CCL

내가 찍은 문화재 사진, 위키백과로

서울서 카메라 좀 만져본 사람이라면, 경복궁 경회루 한 번쯤 안 찍어본 이 있을까. 경회루 사진의 참맛은 푸른 하늘과 수양버들, 물에 비친 그림자의 절묘한 조화다. 경회루 뿐인가. 우리 문화재는 사진 찍는 이에겐 탐나는 소재다. 그 자체로 멋을 풍길 뿐더러, 프레임 안에서도 단아하고 정갈하다. 애써 찍은 문화재 사진을 나 혼자 감상하지 말고, 남들에게도 뽐내보자. 이런 행사를 위키미디어가 마련했단다. ‘위키 러브 모뉴먼트 2016’이다. 위키 러브 모뉴먼트는 사진 경연 행사다. 전세계 사진 애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지역 대회가 열린다. 국내에선 첫 행사다. 참가자가 담을 피사체는 한국 문화재다. 초보든, 전문가든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이참에 서랍에 처박아둔 카메라를 꺼내보자. 평소 찍어둔...

류철

위키백과가 언론보다 신뢰 받는 이유는...

오늘날 사람들의 궁금증은 검색엔진의 네모난 박스 속로 들어간다. 검색버튼을 누르면 주제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수백 수천 개의 페이지가 나타난다. 위키백과(한국 위키피디아)는 대체로 1페이지 상단 검색결과로 뜬다.  그만큼 신뢰를 받는 사이트란 것이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곳에 정보와 지식을 이어 붙여놓았다. 글 마디마다 포함된 하이퍼링크를 타고 지식과 정보가 가지 치듯 뻗어나간다. 어떤 금전적인 대가도 없이 조금이라도 더 완성도 높은 문서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는 위키백과의 사용자들이 궁금해졌다. 2016 위키콘퍼런스가 7월 23일 토요일, 서울시청 인근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위키콘퍼런스는 위키백과를 비롯한 위키미디어 프로젝트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 행사이다. 한국위키미디어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50여 명이 참가해 위키백과와 연계된 각자의 활동과 가치관을 공유했다. 이만재 한국위키미디어협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CC 글로벌 서밋

"위키피디아는 세계를 비추는 거울"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편집자가 될 수 있는 개방형 백과사전이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위키피디아에 글을 쓰는 대다수는 남성이고 영어권에서는 특히 백인이다. 위키미디어재단이 2011년 펴낸 ‘위키피디아 편집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에 글을 올리는 사람 중 91%가 남성이었고 9%가 여성이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콘텐츠 내용은 특정 방향으로 쏠릴 수 있고 콘텐츠의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다. 2015년인 지금도 여성 편집자는 소수에 머무르고 있다. 라일라 트레티코프는 위키피디아 사무총장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원인을 뭐라고 보고 있을까. “위키피디아는 세계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따라서 그 나라의 문화와 하위문화가 위키피디아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 특히 기술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입니다. 그러다보니 위키피디아에 남성 편집자가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rt and Feminism

아트앤페미니즘 "여성이여, 위키피디아로 오라"

2013년 4월, <뉴욕타임스>에는 다음과 같은 칼럼이 나왔다. “나는 위키피디아에서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누군가가 여성 소설가 이름을 꾸준히 ‘미국 소설가’ 카테고리에서 ‘미국 여성 소설가’ 카테고리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A와 B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미국 여성 소설가는 ‘미국 소설가’ 카테고리에서 거의 없어졌습니다.” - '위키피디아의 여성 소설가에 대한 성차별’, <뉴욕타임스> 2013년 4월24일 기사 위키피디아는 많은 대중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드는 백과사전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무슨 성차별이 있을까 의구심을 생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차별은 고의적인 차별은 아니다. 참여자들이 다양하지 않아 정보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뜻한다. 소설가 어맨더 필리파치는 위 기사를 통해 “당시 ‘미국 소설가’ 항목에 나온 인물은 3837명이 있었는데, 대부분 남성이었다”라며 “또한 ‘미국 소설가’ 글을 작성한...

CCL

위키미디어재단 "스마트폰 사진, 나눠 써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모두가 쓰게 하는 것도 기부 행위 아닌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백과사전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은 '위키미디어 공용'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응용프로그램(앱)을 4월29일(현지시각) 정식 출시했다. 위키미디어 공용은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진, 그림, 영상, 음성 파일 저장소다. 이곳에 올라온 파일은 위키백과를 비롯해 위키미디어재단이 서비스하는 프로젝트에 쓰인다. 뿐만 아니라 위키백과 바깥에서 누구나 쓰도록 파일 저장소 문이 열렸다. 위키미디어 공용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파일은 올리지 못하게 돼 있다. 위키미디어재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을 출시하며,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위키미디어 공용에 올리게 했다. 그동안 위키백과나 위키미디어 공용 이용자는 PC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해 파일을 올려야 했다. 위키미디어 공용 앱으로 이미지를 올릴 때는...

웹2.0

10살 생일 축하해, 한국어 위키피디아

올해 10월11일은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이 나온 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다. 위키피디아는 손에 쥘 수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백과사전이다. 2001년 1월 온라인 사전으로 나와, 지금은 방문자 수 세계 6위 웹사이트가 됐다. 한국어 위키피디아는 1년 뒤인 2002년 10월11일 문을 열었다. 2002년부터 10년간 한국어 위키피디아 이용자는 21만7천개 항목을 만들어, 위키피디아에서 22번째로 규모가 큰 서비스로 만들었다. 일본어와 중국어 위키피디아는 83만여 개와 55만여 글이 있는데 9위와 11위를 차지한다. 위키피디아 전체에는 280여개 언어로 작성된 2100여만개 글이 있다. ▲이미지: 위키피디아 "오류? 내가 고치면 되지" 한국어 위키피디아는 위키피디아의 번역판은 아니다. 이용자가 우리말로 영어판 위키피디아와 별도로 만들어간다. 일단, 위키피디아에 대한 오해부터 짚고 넘어가자. '위키피디아 항목은 신뢰하기 어렵다'라는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