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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씨앗, 환경보호…SW를 넘어선 오픈소스 기술들

오픈소스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보통 소프트웨어(SW)를 먼저 떠오르게 된다. 실제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오픈소스 기술들은 리눅스나 안드로이드 같은 SW다. 하지만 오픈소스 기술의 영향력이 높아지자 그 문화를 이어 받으려는 시도가 다양한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드웨어, 건축, 통신기술 등 다양하게 퍼지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들을 살펴보자. 오픈소스 하드웨어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최근들어 가장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들은 대부분 CAD 데이터나, 인쇄 배선 회로 기판(PCB) 자료를 공개한다. 그 결과 부품부터 전체 제품까지 개인이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오픈소스 하드웨어들은 킥스타터, 인디고고같은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에서도 인기가 많다. 하드웨어는 SW와 달리 재료비나 제작비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대부분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이용해 금전적인 지원을...

Alastair Parvin

친환경 오픈소스 주택, ‘위키하우스4.0’

오픈소스건축 커뮤니티 위키하우스가 2층 구조의 새로운 건축물을 공개했다. 지난 주에 영국에서 열린 '런던디자인페이스티벌에서 선보인 ‘위키하우스4.0’은 설계 도면과 건축 방법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오픈소스 건축물이다. 부품과 건물 자재는 3D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합판을 잘라서 만들었다. 이렇게 공개된 자료로 누구나 위키하우스4.0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축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단계별로 따라하면서 집을 지울 수 있는 셈이다. 위키하우스4.0은 2개의 침실을 포함한 2층짜리 건물이다. 면적은 69㎥. 집을 지탱하는 주요 기둥은 나무를 조립해서 만들었다. 화장실, 창문, 계단 등 집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은 다 갖췄다. 위키하우스4.0은 스마트홈으로 디자인됐다. 전등이나 전력을 모바일 기기로 조절할 수 있다. 전구, 센서, 환기구 등도 자동화돼 있다. 위키하우스4.0은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소비하는 친환경 건축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