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마크로젠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전체(genome) 분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DNA 염기서열정보 등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머신러닝 방식으로 분석해 암, 희귀병 등 질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개인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월20일 정밀의학 생명공학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전체란 생명체가 가진 유전적 정보의 총합을 일컫는 것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해 DNA 변이, 염기서열정보, 질병정보 등을 알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암이나 희귀병부터 당뇨, 고혈압까지 특정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개인별로 예측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의사가 암 환자에게 통계적으로 가장 효능이 높은 항암제 순으로 약을 투여했다면, 유전체 분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