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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미커

동영상, '세로'를 호명하다

19세기 말 처음 영화가 출현한 이후로 영상을 담는 네모난 틀은 대체로 세로보다 가로가 더 길었다. 때로는 일대일 비율의 정사각형 모양도 나왔고 간혹 높다란 교회 건물에서 상영되기 위해 세로형 영상도 있었지만, 영상은 가로 중심이었고 점점 더 넓어지는 쪽으로 진화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LTE 서비스 보급으로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급속하게 느는 추세다. 닐슨코리아클릭은 2017년 모바일 트래픽 중 영상이 약 74%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처럼 모바일로 동영상 소비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눈은 여전히 수평의 가로의 동영상이 익숙하다. 하지만 어떤 우유가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고 했던 것처럼 “모바일은 원래 세로다”라는 당돌해 보이는 외침이 곳곳에서 새어 나오고 있다. 최근들어 모바일의 모습 그대로 사용자에게 가로로 화면을...

기린제작사

“웹드라마, 다양한 장르 실험 해볼 수 있어 좋아요”

“출출 하다보니 불타는 가슴~♪ 출출 하다보니 바삭한 멘탈~♩.” 지난 2013년 11월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는 20·30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출한 여자'와 같이 웹을 스크린 삼아 새로운 실험을 하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다. ‘미생 프리퀄’과 ‘출출한 여자', ‘출중한 여자’, '모모살롱' 등을 제작하며 이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를 만났다. 박관수 기린제작사 대표는 20년차 영화인이다. 1996년 영화사 백두대간 입사를 시작으로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조감독, ‘만추’와 ‘사과’, ‘신촌좀비영화’의 제작에 참여했다. 2012년에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와 ‘만추’를 함께한 김태용 감독과 마음을 모아 기린제작사를 설립했다. 기린제작사는 영화와 웹드라마, 공연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영화인 박관수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