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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관찰

엔씨문화재단, 장애 편견 깨는 동화책 출간

엔씨문화재단이 그림책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의 첫 작품으로 조원희 작가의 '동구관찰'을 출간했다. 엔씨소프트 어린이집 '웃는땅콩'과 협업한 그림동화다. ‘동구관찰’은 몸이 불편한 11살 소년 동구와 애완 고양이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란 동구의 모습이 장애가 없는 다른 소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고양이의 시선에서 그려냈다. 고양이는 오랜 시간을 동구와 같이 보내며 동구의 기쁨과 아픔을 계속 관찰하고, 장애와 무관하게 동구와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어나간다. ‘동구관찰’은 소규모 도서관 300여곳에 무료 기증되며 책 판매 수익은 모두 장애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조원희 작가는 2009년 ‘얼음소년’을 시작으로 ‘혼자가야해’, ‘근육아저씨와 뚱보아줌마’, ‘이빨사냥꾼’, ‘중요한문제’ 등을 출간했다. 아동 도서 분야 최고 권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2013년)와 라가치상(2017년)을 수상했다. 조원희 작가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구본권

“인공지능 극복할 창의적 인간 교육 필요해”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나라 교육은 어떡하면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일찍 집어넣을까 혈안이 돼 거기에 사교육비를 쏟아넣습니다. 수리중추에선 실수하지 않고 수학적 감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에만 집중하죠. 공교욱은 이 영역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생을 한줄세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 능력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우리를 압도하는 유일한 영역입니다. 나머지 영역은 인간이 더 잘 합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쉽게 도태되는 사람을 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한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 행사에서다. 그는 인간 지능과 일자리를 위협하는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 앞에서 인간이 지혜롭고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해법으로 ‘창의성’과 ‘공감...

구본권

‘사람을 향하는 기술’, 대상엔 엔씨 ‘AAC’

2016년 상반기를 달군 기술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인공지능’(AI)을 들겠다. ‘알파고’가 뒤집은 건 바둑판만은 아니었다. 인공지능은 고도화된 사고 능력이 필요한 인류의 마지막 유희 영역을 무너뜨렸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가 바싹 다가온 것일까. 지성계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느라 분주하다. 기술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할 것인가, 인간과 조화롭게 공존할 것인가.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은 이를테면 인류에게 닥친 이 난제에 대한 해법을 엿볼 수 있는 틈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용자 주권과 기술의 가치를 높인 기업이나 기술을 찾고 널리 알리는 행사다. 한겨레미디어와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지난해 첫 시상식을 열었으니, 올해가 2회째다. 정영무 한겨레신문 사장은 "최근 인공지능의 대두로 디지털 시대의 인간 삶은 무엇인가...

1mm

왜 언론사는 채팅봇에 흥분하는가

"안녕하세요. 자 시작해볼게요. 당신께 매일 톱기사를 보내드릴 거에요. 헷갈리면 'help'를 입력하세요. 아니면 더 알고 싶은 내용을 몇 단어로 입력해주세요. 예를 들면 '헤드라인', '리우 올림픽' 또는 '정치'라고 말이죠." 페이스북 메신저의 'CNN 채팅봇'은 이렇게 말을 먼저 걸어온다. 그리곤 선택지를 내놓는다. ▲톱 기사 ▲당신을 위한 기사 ▲CNN에 요청하기다. 무엇을 클릭하든 답변은 돌아온다. 물론 사람이 대답하지 않는다. 설정된 혹은 학습된 채팅봇이 응대한다. 마치 애플 '시리'나 MS의 '테이'처럼. 채팅봇 시대다. 조금은 빨리 온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위챗을 시작으로 킥(kik), 텔레그램으로 퍼져오더니 이젠 15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메신저로도 넘어왔다. 일상의 습관으로 안착하기까진 넘어야 할 난관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기에 달리 보이는 것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NXC

넥슨·엔씨 경영권 다툼, 4가지 쟁점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난데없이 경영권을 두고 갈등 중이다. 시작은 넥슨이 했다. 넥슨은 지난 1월27일 오후 공시를 내고, 엔씨소프트의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원래 지분 투자 목적이었던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마음을 돌린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즉시 이에 반박했다. 넥슨이 단순 투자라는 원래의 주식 매입 목적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틀 동안 문자 그대로 폭풍이 몰아쳤다. ‘경영권 다툼’이라는 큰 틀 아래 임원 인사, 경영 실패 등 각종 잡음이 끼어들었다. 지금은 어떨까. 또 각자의 입장은 무얼까. 4가지 핵심 쟁점을 통해 살펴봤다. 견해 차이가 첨예하게 날을 세운 상황임에도 두 업체는 대화를 통한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했다. 1. 2014년 10월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당시 넥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