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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C.O.D.E.에 묻다...“그러니까, 커먼즈가 뭔가요?”

com·mons [kɒmənz] 명사pl. 1. [고어] 평민, 서민; [C~] 서민 계급 2. [C~] [영·캐나다] 하원; [집합적] 하원 의원들 3. [단수·복수 취급] (대학 등의) 식사, 음식; 공동 식탁, (대학 등의) 식당 com·mon [kɑ:mən] 형용사 1. 흔한 2. [주로 명사 앞에 씀] ~ (to sb/sth) 공동의, 공통의 3. [명사 앞에만 씀] 보통의, 평범한 4. (英 못마땅함) 천한, 저속한 명사 1. [C] (한 도시나 마을에서 넓게 트인) 공유지, 공원 2. [sing.] commons (美) (학교 등의) 식당 (출처=네이버 영한사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 Korea)의 ‘고스트 발룬티어’(유령 자원활동가로)로 새끼발톱 끝자락 겨우 걸치고 지낸 세월이 어느덧 10년입니다. 당장 이름을 덜어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정도입니다. 국제 컨퍼런스나 각종...

cc코리아

관계의 힘: “연결만으로도 사람은 바뀐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이와 관계를 맺고 연결되려 한다. 하지만 그에 앞선 질문이 있다. '왜?'다. 나는 왜 누군가와 관계 맺고 연결되려 하는가. 이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치 않다. '체인지온'이 다시금 이 질문을 꺼냈다. 체인지온은 해마다 다음세대재단이 여는 비영리 미디어 행사다. 2007년 첫 행사를 열어, 올해로 꼭 10회째를 맞았다. 10주년을 맞은 '2017 체인지온'의 주제는 ‘體因知溫’(체인지온)이다.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지난 9년 동안 공통적으로 다루었던 ‘사람’, ‘네트워크’, ‘미디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따뜻한 변화에 대해서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 가운데 '연결이 만드는 세상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네트워크의 힘과 가치에 관한 의견을 공유한 윤종수 사단법인 코드(C.O.D.E., 옛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이사장의 발표를 옮겼다. ‘인터넷 소년’(The Internet's Own...

CC

“개방과 혁신, 왜 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왜 굳이 개인 저작물을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놓을까. 창작물을 제몫으로 소유하려 들지 않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려는 걸까. 이런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전염병처럼 퍼지면 우리가 속한 공동체도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고 우리는 확신할 수 있을까. 주류 상황에 따르지 않고 굳이 혁신을 받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여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도 찾고 있다면, 이들 얘기에 귀를 기울여봐도 좋겠다. 창작과 공유, 저작권과 오픈소스…. ‘널리 이로운 자산’의 가치를 주창하는 이들이 서울에 모였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가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글로벌 서밋 2015’ 행사 얘기다. 본 컨퍼런스 첫날인 14일, 행사장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은 400여명의 참석자로 들어찼다. 유명 인사들도 함께했다. 책 ’펭귄과 리바이어던’, ‘네트워크의...

구본권

기술에 떠밀릴 것인가, 기술을 결정할 텐가

삶이 곧 디지털이다. 우리 시대엔 그렇다. 사이버와 현실의 경계는 시나브로 흐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생각해 볼 일이다.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 우리 삶을 적시는 디지털 기술을 우리는 과연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쏟아지는 기술의 혜택을 무방비하게 누리고만 있는 건 아닐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적어도 우리는 이런 성찰의 기회를 가질 만큼의 교육도, 훈련도 받지 못하고 살아오지 않았던가. 이런 의문을 진지하게 던져볼 자리가 얼마 전 마련됐다. 한겨레가 주최하고 사람과디지털연구소가 진행한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5’(이하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행사다. 올해 첫 시행됐고, 해마다 평가와 시상식을 이어갈 심산이다. 그 첫 시상식이 지난 9월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이름대로 ‘사람친화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행사다....

개인정보

다음카카오, 개인정보 자문위 출범

다음카카오가 12월17일 ‘프라이버시 정책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했다. ‘카카오톡’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할 정책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 10월13일 저녁 마련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를 구성해 곁에 두겠다고 약속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0월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공권력의 손에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놀아나고, 검찰의 정보제공 요청에 무기력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다음카카오는 공권력의 감청 요청을 거부하겠노라 선포했다. 부랴부랴 ‘비밀채팅’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정기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위원회 출범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기 위한 다음카카오의 여러 계획 중 하나다. 위원회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절차와 현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CCK

“저작권을, 정부를, 경제를 해킹하자”

“해킹은 솔루션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시스템의 문제를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진짜 스마트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남이 생각지 못한 멋진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해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 프로젝트 리드 윤종수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는 “해킹은 파괴하는 게 아니라 고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C코리아가 9월16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서 연 '2014 CC코리아 국제 콘퍼런스' 무대였다. 윤 변호사는 9년 전 CC코리아를 처음 꾸린 주인공이다. 한국정보법학회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윤 변호사(당시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는 2002년 미국에서 일어난 저작권 공유 운동 'CC'를 보고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2005년 3월 한국정보법학회 내부 프로젝트로 CC코리아 활동을 시작했다. CC코리아는 2009년 1월 별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강정수

"잊혀질 권리는 불편한 진실 가림막"

지난 5월, 유럽연합(EU)의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가 검색엔진 구글의 검색결과에서 특정인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링크의 삭제를 요구할 권리, 이른 바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gotten)’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스페인의 변호사인 마리오 코스테자 곤잘라스가 “구글 검색에서 내 이름을 치면 연금부담급 미납으로 내 집이 경매에 처한 내용을 담은 1998년도 신문기사가 나온다”라며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구글 검색결과를 삭제하라”는 요청을 받아준 것이다. 유럽사법재판소는 “검색 결과 구글에 링크된 해당 웹페이지의 정보가 합법적인 경우에도 링크를 삭제할 의무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개인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 관점에서 논쟁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오픈넷은 지난 6월9일 ‘인터넷의 자유와 개인정보보호’라는 주제로 이번 유럽사법재판소의 검색서비스 링크 삭제 판결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만들었다. EU는...

CCL

"나를 위해, 내 방식으로 공유해요"

10월의 마지막 날, D.CAMP(디캠프)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코리아)가 ‘공유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자’라는 주제로 마련한 '공유본색' 행사다. 오후 2시부터 4시간 남짓 열린 행사에 50명 남짓한 사람들이 식곤증을 쫓으며 모였다. 이 행사엔 윤종수 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진순 언론학 박사, 송호준 미디어아트 작가, 류형규 매니아DB 운영자, 한호 저작권위원회 팀장, 한상엽 위즈돔 대표, 도희성 원트리즈뮤직 대표가 참여해 공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사람들과 나눴다. 경제학은 시장을 이렇게 설명한다.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이 합리적인 행동이 이뤄지는 곳이 시장이라고. 경제학에서 시장은 철저히 사람의 자신의 이익을 우선 생각해 움직이고 행동하는 공간이다. 사랑이나 정을 핑계로 남을 위해 행동하는 일이란 없는 법이다. 실제 우리가 접하는 시장은...

CCL

[CC10] 크리에이티브 10년, 커먼즈 10년

2012년 12월16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Creative Commons License, CCL)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CCL은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 교수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가 보급하는 저작물 자유이용 라이선스이다. 저작권자는 몇 가지 조건만 지키면 모든 이가 자신의 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L로 허락하고, 이용자는 CCL 조건에 따라 그의 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5년 3월 CC코리아(Creative Commons Korea)가 설립되고 CCL의 한국 버전이 런칭됐다. 그 작업에 참여한 나는 그 후 많은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CC코리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따금 질문을 받는다. '어쩌다가 CC를 하게 되셨나요?' 뭔가 그럴듯한 계기가 있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거창한 계기도, 감동적인 이야기도 없다. 단지 참여하고...

Devon

'서울버스'로 본 공공 데이터 활용 현주소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연 개발자 행사 '디브온 2012'에 눈길을 끄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브온은 다음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여는 대회로, 올해는 서울 신림동 디큐브시티에서 10월12일 열렸다. 윤종수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유주완 서울버스 대표, 김학래 삼성전자 수석 개발자는 디큐브시티 9층에 있는 극장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의 소속만 보면 마주칠 일이 없어 보이는데 한 무대에 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이 무대의 주제는 '공공데이터 개방과 그 가능성'이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이 주제에 있다. 윤종수 부장판사는 크리에이티브커먼즈 코리아 리드로서, 저작권 라이선스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운동을 이끌고 있다. 유주완 대표는 '서울버스'라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을 2009년 출시했는데,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이 앱은 서울시가 웹사이트와 ARS로 제공하는 버스 도착 정보를 모바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