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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업비트, 자금세탁 방지 위해 '월드체크' 도입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 지원과 고객알기제도 강화를 위해 '월드체크'를 도입한다고 4월30일 밝혔다. 글로벌 지식정보 컨설팅 기업 톰슨 로이터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월드체크는 위기관리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금융범죄, 부당취득 위험 대상으로 감시받고 있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식별해 알려준다. 월드체크를 적용하면 사기, 뇌물수수, 조직범죄, 테러와 관련된 불법 행위의 주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측해 부정거래와 금융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업비트는 이번 월드체크 채택으로 보다 투명한 고객 확인 과정을 구축하게 됐다고 했다. 또 월드체크를 통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방지 및 불법자금조달 방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불특정 개인이...

두나무

두나무, 이석우 신임대표 내정

카카오스탁과 및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자 전 조인스 대표 출신인 이석우 씨를 신임대표로 내정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두나무는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의 포트폴리오사로, 지난 2015년 9월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로 운영되던 시절의 다음카카오로부터 30억원의 직접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석우 대표는 12월2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현 송치형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업비트의 글로벌 확장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발굴로 업무를 전환한다. 이석우 대표는 앞으로 업비트 블록체인 사업을 필두로 핀테크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우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 법무 및 경영정책 담당 이사,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2014 연말기획

‘카카오톡’ 감청 논란

2014년 인터넷 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사건은 9월 시작됐습니다. 카카오톡 감청 논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지난 9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방아쇠가 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도 그 도를 넘고 있다”고 말해 대통령으로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쳐냈습니다. 이틀 뒤인 9월18일 검찰은 ‘사이버 명예훼손 형사처벌 강화’ 카드를 꺼냈고, 10월1일 옛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을 발표하는 바로 그 날, 공권력의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의 기자회견이 논란을 가속화 했습니다. 기억을 꺼내보면, 웃지 못할 일도 많이 벌어졌습니다. 감청당할 우려가 없다는 까닭에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텔레그램’이 급부상했지요. 다음카카오는 공권력의 감청 사실을 시인하는 한편, 이른바 ‘외양간 고치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

다음카카오, 개인정보 자문위 출범

다음카카오가 12월17일 ‘프라이버시 정책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했다. ‘카카오톡’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할 정책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전문가 집단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지난 10월13일 저녁 마련한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위원회를 구성해 곁에 두겠다고 약속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0월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공권력의 손에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놀아나고, 검찰의 정보제공 요청에 무기력하게 대응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이후 다음카카오는 공권력의 감청 요청을 거부하겠노라 선포했다. 부랴부랴 ‘비밀채팅’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정기적으로 투명성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위원회 출범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기 위한 다음카카오의 여러 계획 중 하나다. 위원회는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절차와 현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다음

카카오톡의 ‘감청 영장’ 불응, 과연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안 됩니다.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응하는 것은 의무니까요. 하지만 달리 보면, 가능한 일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고요? 지난 10월13일 저녁 6시 다음카카오가 마련한 긴금 기자간담회에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연단에 올라 “앞으로 감청 영장에 불응하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법을 어기겠다는 얘기나 다름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문제를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안 되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 다음카카오의 위기탈출 방법이었습니다. 먼저 용어를 정리해야 합니다. 법률 용어인만큼 말을 다르게 쓰면, 문제를 바로 볼 수 없는 까닭입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연신 "감청 영장에 불응”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감청 영장을 법 용어로 정확히 말하면 ‘통신제한조치’라고 합니다. 통신제한조치는 앞으로 특정 사용자가 하게 될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야...

다음카카오

[그래픽] 다음카카오 긴급기자회견 일문일답

다음카카오가 10월13일 저녁 6시,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홀로 나와 “앞으로 감청 영장에 불응하겠다”라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무슨 뜻일까. 스토리카드로 살펴보자.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감청 영장, 앞으론 거부하겠습니다”

다음카카오가 10월13일 저녁,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 참석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으로 감청 영장에 불응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잃어버린 사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친 셈이다. “감청 영장에 대해, 10월7일부터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향후에도 응하질 않을 계획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힙니다.” 일반적으로 수사기관의 영장은 기업이 거부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이석우 공동대표는 “감청 요구 불응에 따른 법적 책임이 만약에 있다면, 대표이사인 내가 책임을 지겠다"라며 "개인적인 각오가 아니라 내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성 보고서 내고, 메시지 저장은 2~3일로" 다음카카오는 이후 변화도 시사했다. 투명성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것이라는 점과 메시지에 종단간 암호화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점, 그리고 서버에 메시지를 보관하는...

검열

다음카카오는 대화록 삭제 약속 왜 안 지켰을까

보관이냐 삭제냐. 카카오톡 메시지를 서버에 보관하는 문제는 카카오를 초기부터 괴롭혀온 골칫거리였다. 한쪽에선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분으로 삭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다른 쪽에선 각종 범죄 증거 자료 입증을 위해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런 양분된 여론 속에서 카카오는 단계별로 서버 보관 기간을 줄여왔다. 주로 카카오톡 대화록이 쟁점이 된 사회적 사건이 터질 때마다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2013년 3월. 카카오는 또 한 번의 결정을 내렸다. 연예인 박시후 씨 성폭행 논란이 터지면서다. 당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카카오 성남 판교 본사로 찾아갔다. 박시후 씨와 상대인 아무개 여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 자료로 채택하기 위해서였다. 카카오는 지금처럼 5일 주기로 서버를 초기화하던 때였다. 경찰은 카카오 압수수색으로 박씨의 카카오톡...

김범수

다음카카오 출범…누가 이끄나

10월1일, 김범수의 ‘다음’이 마침내 돛을 올렸다. 이제 순풍을 만나는 일만 남았다. 우여곡절 끝에 기본적인 진용은 지난 8월 주주총회에서 완성됐다. 최종적인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출신 2명, 카카오 출신 5명으로 예상대로 카카오 측이 다수를 차지했다. 애초 10여명이 될 것이 유력했지만 합병을 결의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을 얻지 못했다. 심지어 다음카카오로의 사명 변경도 통과되지 못했다. 지난 8월27일 승인된 사내외 이사 7명은 다음카카오의 초기 시장 안착을 주도할 이들이다. 국내외에서 불어닥치는 험난한 경쟁의 파도를 뚫고 목적지를 향해 안전하게 안내해야 할 책임을 진 실질적인 리더들인 셈이다. 다음과 카카오 출신 간의 미묘한 갈등을 치유하고 복잡한 사내 상황들을 정리할 미션도 함께 부여받았다. [사내이사 3인] 김범수 다음카카오...

김범수

[그래픽] “다음카카오의 미래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한몸이 됐다. 두 회사의 합병 법인 '다음카카오'는 10월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방향성을 설명했다. 이석우·최세훈가 직접 말한 다음카카오의 미래, 블로터가 카드 형태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