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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디자인

이성일 교수 "유니버셜 디자인은 장애인 배려 아닌 책무"

'유니버셜 디자인'은 말 그대로 '보편적 설계'를 뜻한다. 무엇을 그렇게 설계한다는 얘길까. 여기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쓰는 모든 제품이나 환경, 서비스를 아우른다. 비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른바 '접근성'에 제약을 가진 이들도 똑같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쓰도록 하자는 얘기다. 미국에서 시작된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이 국내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헌데 우리는 과연 제대로 유니버셜 디자인에 접근하고 있을까. 이성일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말한다. "실제 제품을 쓰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사전 조사 없이 창의적 아이디어나 디자인 측면에 지나치게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란다. 이성일 교수는 무엇보다 '기준'이 없다는 데서 원인을 더듬는다. "2000년께 당시 한국전산원을 통해 '장애인, 노인 등의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