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랜섬웨어가 발견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한국인 개발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랜섬웨어가 발견됐다고 11월13일 밝혔다. 새롭게 발견된 랜섬웨어는 해외에서 교육용으로 공개된 오픈소스 랜섬웨어인 '히든 티어'를 활용해 닷넷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제작자가 '블랙리스트CP'(BlackListCP)라고 명명한 이 랜섬웨어는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 랜섬웨어와 달리 비트코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서, 사진 등 PC에 저장된 파일을 암호화시키는 악성 동작은 다른 랜섬웨어와 똑같이 수행한다. 해당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PDF 문서 아이콘으로 위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윈도우 OS 실행 파일인 'EXE' 확장자를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가 아이콘을 실행하면 DOC, PPTX 등 흔히 사용되는 158종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암호화시킨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