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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의 고통이 구슬픈 e음계 되어…'휴먼피아노'

2008년 7월19일, 터키 청년 아흐멧 일디즈는 이스탄불에 있는 자기 아파트 앞에서 총상을 입고 숨을 거뒀다. 26살. 게이라는 이유로 자행된 명예 살인이다. 서빗 일마즈는 사랑하는 여성과 결혼한 레즈비언이다. 호주 정부는 이들을 법적 부부로 인정하지 않는다. 동성애 커플이란 이유에서다. 성적 소수자나 여성, 피부색과 인종에 대한 차별은 지금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버젓이, 때로는 은밀하게. '휴먼피아노'는 지구 곳곳에서 차별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손가락과 목소리를 담은 웹사이트다. 엠네스티 터키가 만들었다. 휴먼피아노에선 흑백 건반 대신 사람 손가락이 들어서 있다. 검은 손가락은 검은 건반, 흰 손가락은 흰 건반. 생김새도, 질감도 저마다 다른 손가락들. 손가락을 누르면 저마다 사연을 적신 목소리가 음 높이에 해당하는 소리를 낸다. 아흐멧 일디즈 손가락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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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인종차별한 볼보, 편집 금지"

위키피디아가 특정 기업의 편집권을 막는 조치를 내려 눈길을 끈다. 출입금지령을 받은 곳은 '볼보'다. '채널앤레지스터' 소식을 보자. 11월24일 위키피디아의 파키스탄 크리켓 선수 와심 아크람과 인자맘 울하크 페이지에 인종차별성 글이 올라왔다. 위키피디아쪽이 해당 글을 올린 IP를 추적해보니 볼보 IT 사업부로 판명됐다. 위키쪽은 문제의 글이 올라온 지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당 IP를 차단했다. 차단 조치는 12월초까지 계속된다. 이에 대해 볼보 보안사업부쪽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며 "우리는 허용된 인터넷 서비스와 금지 서비스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서비스 오용 사례를 감지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