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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 찾는 9가지 방법

친구가 토요일에 결혼한다. 없는 살림에 축의금은 많이 못 내니, 대신 결혼식 영상을 찍어주기로 했다. 이것저것 준비해야 한다. 카메라를 빌렸다. 영상에 쓸 자료도 미리 챙겼다. 무료 글꼴 깔아두고, 이미지도 몇 개 내려받았다. 아뿔싸. 영상에 넣을 음악이 없다. 음악 없는 동영상은 팥소 없는 찐빵이고 수지 없는 미스에이다. 그렇다고 아무 음악이나 쓸 수는 없다. 벅스나 멜론 같은 유료 음원 서비스에서 내려받은 음악은 못 쓴다. 단순 소비용이기 때문이다. 그 음악을 동영상 등 다른 콘텐츠를 만드는 데 쓰려면 저작권자와 따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 마음대로 썼다가는 벌금 수십 만원을 물어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정리했다.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을 찾는 9가지 방법이다. ▲플리커 CC-BY nSeika 무료로...

SMRTV

공공 장소가 실시간 음악방송과 만난다면

20년도 더 지난 옛날 얘기입니다. 고교 시절, 친구들과 한창 어른들 흉내내던 적이 있었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을 빼먹고 시내 술집을 기웃거렸더랬죠. 은밀한 일탈이란 늘 즐겁고 스릴 넘치는 법. 생맥주란 것도 처음 마셔보고, 호기심에 담배도 뻐끔거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술집을 옮겨다니며 짧지만 짜릿한 해방을 맛보는 기분이란, 고교 시절만이 줄 수 있었던 내밀한 즐거움 아니었을까요. 헌데 신기하고도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옮겨다니는 음식점, 술집마다 똑같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겁니다. 처음엔 똑같은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았나 싶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됐습니다. 시내 주요 음식점이나 옷가게, 카페나 술집 등에 음악을 공급하는 서비스가 따로 있다는 걸. 재미있더군요. 대중음식점은 매번 신곡 앨범을 구매하거나 어렵사리 구매할 필요도 없고, 선곡에 신경쓸 이유도...

CCL

"공짜로 음악 뿌리고, 떳떳이 수익도 나눴어요"

'디지털이 음반 시장을 파괴했다'는 얘길 심심찮게 듣는다. 사람들은 더 이상 돈을 내고 앨범을 구매하려들지 않는다. 무료 MP3 음악파일이 인터넷으로 무차별 확산된 게 원인이란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음반 시장 자리엔 배경음악(BGM)이나 벨소리같은 디지털 음원 시장이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전세계 음반 시장이 급변한 현실 앞에서 허둥대고 당황해하는 모양새다. 그래서일까. 실뱅 짐머(Sylvain Zimmer, 25)씨 얘기가 더욱 낯설고 흥미롭다. 그는 사람들이 말하는 '디지털 공짜 음악'을 합법적으로 인터넷으로 뿌리고, 돈도 벌었다. 그가 들려주는 얘기들은 지금껏 음반 시장 위축에 대한 분석들을 비껴난다. 어떻게 음악을 공짜로 뿌렸는데도 수익을 냈을까. 사연을 들어보자. "2004년 무렵이었어요. 저는 대학 시험에 떨어졌고, 지루하고 따분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죠.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어요. 음악,...

CCK

참여·공유 - 웹2.0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다

최근 온라인에서 귀가 따갑게 듣는 단어들은 참여, 공유, SNS, 집단지성 등이다. 참여,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들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수익모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 지금의 현실일 것이다. 참여, 공유의 가장 밑바탕이 되고 있는 위키피디아도 수익 모델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다. 몇몇 CC 활동가들과 함께 오픈 비즈니스 모델을 공부하던 중 자멘도(Jamendo)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자멘도 소개 영상> [youtube 5q4JUBCW4Xg] 자멘도는 한마디로, 온라인 음악 유통 사이트이다. CCL(Creative Commons License)을 적용해 누구나 자멘도에서 다양한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들을 수 있다 자멘도에서는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듣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위젯과 라디오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CCK

'오픈 비즈니스', 실험이 시작됐다

틈날 때마다 주변 사람들께 CCL을 소개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라고 하죠. 요즘은 꽤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CCL이 뭔지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 분들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우리말로 옮기기도 참 알쏭달쏭합니다. 직역하면 '창조적 공유를 위한 저작권'쯤 될 텐데요. 요컨대 저작권자가 자기 저작물의 이용 조건을 미리 달아두고, 그 조건을 지키는 걸 전제로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저작자를 밝히거나 비상업 용도로 쓴다는 식의 조건 말이죠. CCL을 소개하다보면 십중팔구 이런 반문이 되돌아오곤 합니다. "저작물을 마음대로 쓰게 한다고? 그럼 CCL을 달면 뭘로 먹고 사나?" 틀린 말은 아닙니다. 돈 받고 팔아야 할 책을 공짜로 푼다면 누가 돈 주고 사려 할까요. 그게 지금껏 통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