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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④3차 산업혁명, '세계의 굴뚝' 중국 위협할까

3D프린터는 ‘제조 혁명'과 동격으로 인용된다. 곧잘 제3의 산업혁명이라는 표현과도 잘 어울린다. 제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전망에서 비롯된 수식어들이다. 아직 3D프린터가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은 탓에 이러한 비유들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3D프린터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아직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3D프린터가 가져올 산업혁명적 청사진은 그것의 무한 발전에 근거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앞으로 무엇이 된다면’이라는 가정이 따라 붙을 수밖에 없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다는 뜻이다. 3D프린터의 잠재성은 기술적 관점보다 그것이 초래할 정치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할 때 제대로 드러난다. 그래서 단순히 기술적 차원의 혁신에 머물지 않고 전세계 산업 지형을 바꿔놓을 수...

D4

DSLR 렌즈에 담은 '최후의 제국'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로는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5년도 채 안 된 얘기다. 수백만원짜리 DSLR 카메라를 샀는데, '동영상도 못 찍는 카메라'라는 핀잔 아닌 핀잔도 숱하게 들었다. 상황을 바꾼 건 캐논의 '5D 마크2'였다. 플래그십 DSLR에 동영상 촬영 기능이 추가되자 단순한 부가기능 수준을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이따금 DSLR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화면이 등장하는가 싶더니 케이블 채널이나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상에 DSLR을 이용한 장면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수 이승철과 교도소 소년들의 음악 이야기를 다룬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기적의 하모니'와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등이 모든...

사회경제

[책] 1명의 경제, 99명의 착각

학문으로서의 경제가 강조하는 두 가지 가정이 있다. 인간은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점과 경쟁이 최선의 효율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이 두 가정 아래서 이론 경제는 완벽함을 자랑한다. 합리적인 소비와 경쟁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여 적절한 수요와 공급을 창출하고, 시장은 균형을 유지한다.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그 대가를 통해서 적절한 소비와 저축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론은 이론일 뿐이다. 이론이 수백년간 경제학을 지배한 이후 현실 경제는 이론과 점점 다른 상황으로 흘러갔다. 개인의 효울성이 꼭 전체의 효율성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일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앟는 경영자가 등장했다. 현실 경제에서 '보이지 않는 손'은 그 능력을 상실한지 오래다.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은 이처럼 기존 경제학과 경제 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