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이 똑똑해진다. 네이버에 "상어 작가는?"이라고 물으면 "김지우"란 대답을 바로 얻을 수 있게 된다. '상어 작가는?'이란 질문에서 KBS2에서 2013년 5월부터 방영하는 드라마 '상어'를 쓴 극작가를 묻는다는 걸 이해할 정도가 된다는 뜻이다. 지금도 네이버 검색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보에 한해서 말이다. 네이버에서 '무한도전'을 검색하면 'TV프로그램'이라며 장르, 몇 세 관람가인지, 처음 방송한 날짜, 방송사, 방송 시간, 시청률, 기획자, 연출자, 진행자, 공식 홈페이지와 미투데이, 방송보기 링크, 최근 방송한 날짜와 제목까지 알려준다. 이렇게 이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정리해 보여주는 걸 네이버는 '콘텐츠 검색'이라고 부른다. 앞으로 더 똑똑해진다는 검색은 기존의 콘텐츠 검색과 어떤 점이 다를까. 김원용 네이버 검색DB관리랩 박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에게 얘기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