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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꽂기

고개 숙인 배민 "배려 못해 죄송...이번달 수수료 절반 돌려준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수수료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새로운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보완하는 한편, 이번 달 수수료 절반을 음식점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여론·정치권 뭇매 맞자 "보완하겠다" 김 대표는 4월6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세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라며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AB5

우버 드라이버는 직원이 될 수 있을까

‘긱 경제(gig economy, 임시직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월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우버·리프트 등의 운전기사를 개인사업자가 아닌 직원으로 재분류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AB5(Assembly Bill 5)’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AB5 법안에 따르면 기업은 모든 ‘노무제공자’를 노동자성을 가진 노동자로 간주하게 된다. 노동자는 실업보험, 의료 보조금, 유급 육아휴직, 초과 근무수당 및 최저임금 등을 법적으로 보호받는다. 기업이 개인사업자를 고용하려면 ‘ABC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A)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기업의 통제 및 지시에서 자유롭고 (B) 기업의 통상적인 사업 이외의 업무를 수행하며 (C) 독립적인 사업을 구축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ABC 테스트의 골자다. 내년 1월1일 법이 시행될 경우 일부 플랫폼 기업들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를...

AB5

캘리포니아주 의회, 긱 근로자 위한 법안 도입 추진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디지털 긱 경제(Gig Economy) 종사자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월30일(현지시간) <와이어드>가 보도했다. 긱 경제는 기업이 수요에 따라 계약직 또는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제형태다. 우버, 포스트메이츠, 아마존 플렉스 등은 대표적인 긱 경제 기업이다. 직접 직원을 고용해서 사업이나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계약직이나 임시직을 한시적으로 고용해 서비스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고용 형태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4월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배송업체 다이나멕스에 내린 판결에서 합법적인 독립계약자를 분류하려면 ABC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독립계약자가 A. 기업에 의해 통제되거나 지시를 받지 않고 B. 기업의 중심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며 C. 해당 산업에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SNS

페이스북, 한국 광고주 위해 콜센터 연다

페이스북코리아가 12월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캐피탈타워 페이스북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소상공인 마케팅을 담당하는 페이스북코리아 김기영 이사는 “한국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60% 이상이 소상공인과 연결돼 있다”라며 페이스북이 중소기업에 중요한 마케팅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연결돼 있다’는 말은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중소기업 제품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페이지에 방문에 댓글을 남기거나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페이스북 사용자(2014년 9월 기준 MAU)는 13억5천만명이 넘었다. 매일 8억6400만명이 페이스북에 접속해 친구 소식을 듣고 자기 근황을 공유한다.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광고 매체이기도 하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올린 정보를 바탕으로 세밀한 표적 광고를 집행한다. 결혼 안...

네이버쿠폰

99%를 위한 적정마케팅 시장에 주목하라

적정마케팅은 관점의 전환이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기업의 99%(정확하게는 98%)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마케팅 서비스나 솔루션의 고객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이들이 ‘약자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그 동안의 당위적이고 정치∙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이들도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실용적이고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 적정마케팅이라는 말이 생소하다면 '99%를 위한 적정마케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잠시 옆길로 빠져보자. 그루폰, 쿠팡, 티켓몬스터, 포스퀘어, 아임IN, 배달통…. 이 서비스들의 공통점이 뭐라 생각하는가. 아마도 오프라인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정도는 했을 것이다. 그루폰과 같은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초기만 해도 주로 오프라인 서비스 상품들을 주요 품목으로 취급했다. 포스퀘어와 같은 위치기반 SNS 사용자들은 오프라인 장소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다. 배달통은 오프라인 배달 음식 주문을...

소상공인

99%를 위한 적정마케팅②

‘쇼핑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백화점 같은 쇼핑몰의 매출 극대화를 위해 매장 동선과 쇼핑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좌판의 과학’ 같은 것은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제사 상차림을 위한 ‘홍동백서, 조율이시’처럼 아주 쉽고 간단한 좌판 가이드만 있어도 시장 상인들에겐 큰 도움이 될 텐데 말이다. 마케팅에 대한 서적도 틈틈이 읽어 왔고, 광고대행사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동네 슈퍼마켓을 창업하게 된다면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그때가 되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전혀 쓸모가 없고 정작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골목 전단지 제작 기술이나 유리벽 POP 광고물의 카피라이팅 기술일 것이다. 일을 핑계로 많은 기업체의 소셜미디어 마케터들을 만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