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카풀하면 택시기사 다 죽는다", "열받아서 못 살겠다 졸속정책 중단하라", "인간답게 살자는데 카풀제가 웬말이냐" 지난해 11월 카풀 앱 '풀러스'가 카풀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3월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승용차 24시간 카풀제 도입 문제점 및 택시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행사를 주최한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바람직한 해결책이 무엇이 있나, 목 마른 사람 물 찾듯 하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풀 알선·수수료 불법이다" 이날 택시업계는 다시 한 번 "카풀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