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라이프

디지털 기기, 게임, IT 정책

arrow_downward최신기사

모글루

“출판, 경계를 지우다”…디지털 북 페스티벌

종이책의 출판과 유통에서 뚜렷이 구분되던 역할들이 전자책으로 넘어오며 희미해지고 있다. 전자출판에서 저술, 기획, 번역, 편집, 교정∙교열, 디자인, 인쇄, 제본, 유통과 판매 등으로 나뉜 기존 종이책 출판의 영역을 융합한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전자출판에서는 저자와 출판사, 플랫폼의 경계를 나누기 어렵다. 저작도구 개발사가 전자책 유통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출판사가 직접 전자책을 ‘제작’해 인쇄소 노릇을 맡는다. 저자가 책을 내고 출판사를 차려 저술과 저자 발굴을 동시에 진행하기도 한다. ‘디지털 북 페스티벌 2011’은 이런 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였다. 9월27일 시작된 이 행사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교보문고, 유페이퍼, 예스24, OPMS, 시공미디어 등 40개 전자책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로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융합’을 들었다. “전자출판에 경계를 나누는 게...

e북

[블로터포럼] '스마트'로 진화하는 전자책, 어디까지 왔나

전자책 시장은 다시금 꽃피울 수 있을까. 열 살이 훌쩍 넘도록 발육부진으로 속앓이를 하던 전자책 시장에도 자양분이 제대로 공급되려는 모양새다. 아마존 '킨들'을 시작으로 아이리버 '스토리', 인터파크 '비스킷'에 '북큐브'까지 다양한 단말기들이 서재를 통째로 들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으라고 손짓을 하는 시대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모토로라 줌 같은 '스마트패드'류도 이동식 도서관 환경을 갖추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글과 그림이 적절히 배열된 책만 있는 게 아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실시간 반응하는 다양한 첨단 기법을 빼곡히 쌓은 '멀티미디어 잡지'도 여럿 등장했다. 이쯤되면 전자책 시장에도 볕이 드려나보다. 헌데 정말 이번에는 전자책 시장이 제대로 몸집을 불릴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기술이, 기기가 전통 책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