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사람들

arrow_downward최신기사

김철환

"안 들리는 인터넷, 조금만 배려해준다면…"

"보통 웹이나 소프트웨어에서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얘기하면, 주로 시각장애인에 초점을 맞추곤 하는데요.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문제는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비단 IT 분야에서의 문제만은 아니에요. 듣지 못하는 데서 오는 의사소통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배려가 부족한 게 안타깝습니다." 김철환(46)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정책실장은 국내에서 꾸준히 청각장애인 접근성 문제와 처우 개선 요구 목소리를 내는 몇 안 되는 활동가다. 그가 짚는 근본 문제는 두 가지다. 의사소통, 그리고 사회 인식 차이에서 오는 격차다. "청각장애인은 그래도 볼 수는 있으니, 웹을 검색하거나 정보기술을 취득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문제를 조금만 세심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그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