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사, 포털 서비스를 귀로 듣는 사람이 있다. 스크린리더라는 별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다. 보이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찾는 단추, 검색도 시각장애인에게는 몇 번을 들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웹페이지가 된다. 네이버 직원은 시각장애인이 자사의 포털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기회를 4월4일 얻었다. 이 자리는 웹접근성을 높이는 작업을 맡는 직원이 실제 쓰이는 모습은 잘 알지 못하여 이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주고자 마련됐다. 발표는 김형섭 엔비전스 웹접근성팀 대리가 맡았다. 김형섭 대리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맹 시각장애인으로, 네이버 여러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한 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사항을 제안하는 일을 한다. 이 세미나는 김형섭 대리의 말주변 덕분에 웃음이 끊임없이 터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그런데 소리로 네이버 통합검색, 메일,...